월례 강좌 | 6월 17일 토요일 오후 6시 강의 · 황장원│베르디 <일 트로바토레>

사랑과 증오, 격정과 광기! 그리고 복수를 위해서는 사랑하는 이를 죽여야만 하는 잔인한 운명… 

베르디의 열일곱 번째 오페라인 <일 트로바토레>는 그의 '3대 명작' 가운데 가장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었습니다. 

<라 트라비아타> 못지않게 아름다운 노래들이 귀를 매혹하고, <리골레토> 이상으로 강렬한 드라마가 가슴을 압박해 오지요. 

벨칸토의 향연과 처절한 비극이 한 데 어우러져 소용돌이치는 이 '본능적 걸작'의 매력을 만끽해보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