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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D-1457 (3CD)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 전곡 ★★★★★ 연주: 헬게 브릴로트(트리스탄), 카타리나 리겐차(이졸데), 이본느 민톤(브랑게네), 쿠르트 몰(마르케)/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카를로스 클라이버(지휘)
무려 6종이나 되는 카를로스 클라이버의 ‘트리스탄’ 음반 가운데 73년부터 3년에 걸쳐 진행한 바이로이트 무대 가운데 여기 소개하는 74년 녹음은 그의 DG 레코딩과보다 훨씬 극단적인 템포 변화와 한층 원색적인 현파트의 유장한 흐름이 극을 긴박감 넘치게 만드는 한편, 벨칸토적인 트리스탄과 영웅적인 이졸데의 클라이버 특유의 캐릭터 설정은 훨씬 설득력 높다. 바이로이트에서 클라이버 자신이 ‘트리스탄’이었음을 여실히 증명해 주는 역사적인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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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D-1500 (14CD, Special Price: 14 For 8) 바그너: 니벨룽겐의 반지 전곡 ★★★★★ 연주: 한스 호터, 볼프강 빈트가센, 라몬 비나이, 아스트리트 바르나이 외/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클레멘스 크라우스(지휘)
바이로이트 ‘링’ 역사상 가장 전설적인 연주로 손꼽히는 1953년 실황을 보다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전시대 바그너 해석의 영화로움을 마지막으로 보여준 클레멘스 클레멘스의 마법적인 지휘가 전전 바그네리안 가수들의 위엄과 어우러져 바그너의 예술세계의 진정한 가치를 찬양한다. 탁월한 음질 덕분에 바이로이트 사운드는 훨씬 풍부하게 전달되고 호터와 비나이, 바르나이, 레즈닉 등의 전성기 시절 목소리의 광휘로움 또한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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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D-7030 (2CD) 바그너: 방황하는 화란인 전곡 연주: 조지 런던, 레오니 뤼자넥, 요제프 그라인들/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볼프강 자발리쉬(지휘)
1959년 바이로이트에서 열린, 당시 바이로이트의 신성으로 평가받았던 젊은 볼프강 자발리쉬의 번뜩이는 천재성을 확인할 수 있는 음반. 안나 실리야가 출연한 필립스 녹음에 비하여 여기 노련한 뤼자넥이 훨씬 설득력과 완성도가 높다는 점이 이 실황음반만의 매력이고, 자발리쉬의 비팅 또한 훨씬 예리할 뿐만 아니라 합창단의 음산함 또한 보다 강하게 전달된다. 물론 런던과 그라인들의 표현력과 연출력은 당대 최고임은 두 말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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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D-1454 (2CD) 바그너: 연애금지 전곡 연주: 힐데 자덱, 안톤 데르모타, 쿠르트 에퀼루츠/ 오스트리아 라디오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로베르트 하거(지휘)
1962년 빈에서 열린 바그너의 두 번째 오페라인 초기작 ‘연애금지’ 전곡 실황은 이 알려지지 않은 마이너 작품에 대한 가장 좋은 모범으로서 그 가치가 높다. 셰익스피어 희곡 <법에는 법으로, Measure for Measure〉를 바탕으로 만든 것으로서, 당시에는 한 번 공연으로 문을 내릴 수밖에 없었지만 아직은 개화하지 않은, 그러나 지극히 바그너다운 어법이 곳곳에 숨어있음을 깨닳을 수 있다. 참으로 작고 이쁜 오페라로서 일청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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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D-7033 (2CD) R.슈트라우스: 엘렉트라 전곡 ★★★ 연주: 잉게 보르크, 리자 델라 카자, 막스 로렌츠/ 빈 필하모닉과 합창단/ 드미트리 미트로풀러스(지휘)
소녀다운 수줍음과 요부의 관능미 모두를 보여주는 희대의 살로메로서 역시가 길이 남을 소프라노 잉게 보르크가 짤스부르크 페스티벌에 출연한 음반. 1957년 라이브로서 다혈질의 미트로풀러스의 바톤 아래 그녀는 약음에서 파르르 떨리는 푸른 숨결과 강음에서 쭉쭉 뻗어 나가는 붉은 빛 고음을 구사하며 다른 드라마틱 소프라노와는 비교 할 수 없는 매력을 발산한다. 막스 로렌츠의 낭만적이면서도 영웅적인 그의 생의 마지막 절창 또한 압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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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D-7013 (3CD) 모차르트: 코지 판 투테 전곡 연주: 군들라 야노비츠, 디트리히 피셔-디스카우, 브리기트 파스벤더, 헤르만 프라이, 페터 슈라이어/ 빈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칼 뵘(지휘)
1972년 7월 30일 잘츠부르크 실황 연주. 당시 빈에서 전성기를 구가하던 모든 가수들이 총출연하여 백전노장 지휘자인 칼 뵘의 유려한 서포트 위에서 더 없이 아름답고 우아하며 유머러스한 모차르트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그러한 연주다. 야노비츠의 청초함과 피셔-디스카우의 표현력, 프라이의 개성적인 연출력, 파스벤더의 달콤함, 슈라이어의 놀라운 가창 등등이 어우러지며 칼 뵘 스타일에 의한 ‘코지 판 투테’의 위대함을 마음껏 펼쳐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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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D-1452 (3CD) 모차르트: 돈 죠반니 전곡 연주: 체사레 시에피, 미렐라 프레니, 레일라 겐서, 세냐 유리나치/ 코벤트 가든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게오르그 숄티(지휘)
1962년 2월 19일 게오르그 숄티가 영국 코벤트 가든에서 명성을 떨칠 당시의 실황으로서, ‘돈 죠반니’에 관한 마지막 명해석가들과 새로운 신인들의 화합의 장이 펼쳐진 기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시에피와 유리나치와 같은 노장들의 아름다움과 프레니와 겐서와 신인들의 풋풋함이 어우러지는 한편, 공격적이면서 스펙타클한 숄티의 뜨거운 해석에 말발굽을 달아주며 치열한 드라마를 만들어낸다. 모차르트답다기보다는 어딘지 베르디적인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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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D-7023 (2CD) 롯시니: 알제리의 이탈리아인 전곡 연주: 마릴린 혼, 루이지 알바, 파올로 몬타르솔로/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클라우디오 아바도(지휘)
1975년 5월 15일 라 스칼라에서 열렸던 아바도의 역사적인 무대가 음반화되었다. 고난도의 테크닉과 정교한 극적 전개가 요구되는 로시니의 ‘알제리의 이탈리아인’이 그것으로서, 마릴린 혼의 저 탁월한 테크닉과 절절한 호소력, 롯시니 스페셜리스트로서의 고급스러운 유머감각은 언제 들어도 환상적이다. 이를 이끈 아바도의 리더쉽은 단연 최고로서, 경쾌한 리듬감과 라 스칼라의 웅장함 모두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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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D-1455 (2CD) 롯시니: 젤미라 전곡 연주: 비르지니아 지아니, 니콜라 타거, 가스톤 리마르틸리/ 산 카를로 극장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카를로 프란치(지휘)
1965년 4월 10일 나폴리에서 공연된 이 ‘젤미나’ 전곡 실황 녹음은 롯시니 디스코그래피를 통틀어 대단히 중요한 기록이라고 말할 수 있다. 시모네나 베니니의 전곡녹음이 나타나기 전, 아직 이 작품이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을 당시에 이들 성악가와 지휘자가 보여준 롯시니의 뜨거운 열기는 실로 값진 것이기 때문이다. ‘세미라미데’와 비슷한 시기인 1822년에 초연된 이 롯시니 중기 작품의 새로운 매력에 흠뻑 빠져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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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D-7021 (2CD) 벨리니: 카풀레티가와 몬테키가 전곡 ★★★ 연주: 피오렌짜 코소토, 안토니에타 마스토리, 레나토 가바리니/ 로마 RAI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로린 마젤(지휘)
벨리니판 ‘로미오와 줄리엣’인 ‘카풀레티가와 몬테키가’ 전곡 실황에 있어서 여기 1958년 10월 23일 로린 마젤이 이끈 실황 연주보다 더 드라마틱한 전개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특히 줄리에타 역을 맡은 안토니에타 파스토리가 부르는 ‘아아, 몇 번인가’의 우아하고 상큼한 자태는 가히 압권이다. 무엇보다도 단선율적인 오페라 멜로디에 입체적인 볼륨감을 심어내는 27세의 젊은 마젤의 천재적인 지휘가 음악에 푸르른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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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D-1447 (2CD) 도니제티: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전곡 연주: 마리아 칼라스, 지우세페 디 스테파노, 로란도 파네라이/ RIAS 심포니와 라 스칼라 합창단/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지휘)
1955년 9월 29일 베를린에서 이루어졌던 칼라스의 저 역사적인 루치아 전곡 실황. 칼라스의 눈부신 가창은 내내 듣는 이를 압도하며 ‘광란의 장면’에서는 끝내 혼절하게끔 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어지는 스테파노의 절절한 아리아는 혼절한 사람들로 하여금 다시 일어나 하염없이 눈물을 흐르게 하는 희대의 절창을 들려준다. 카라얀의 저 위압적인 지휘는 칼라스와 스테파노의 표현력을 능력 이상으로 이끌어내며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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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D-9005 (2CD) 베르디: 오텔로 전곡 연주: 니콜로 푸사티, 아폴로 그랑포르테, 마리아 카르보네/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카를로 사바뇨(지휘)
1932년 역사상 최초로 녹음된 베르디 ‘오텔로’ 전곡 음반! 전설의 테너 니콜로 푸사티가 우렁차게 혹은 비감스럽게 연기해내는 오텔로, 지금까지도 이아고의 전형으로 일컬어지는 아폴로 그랑포르테, 하늘거리는 듯 청순한 카르보네의 데스데모나가 어우러지며 실로 극적이며 역사적인 ‘오텔로’의 전형을 만들어낸다. 특히 카르보네와 푸사티의 듀엣은 너무도 아름다우며 푸사티의 마지막 죽음은 타마뇨의 그것을 연상시킬만한 매력을 발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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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D-7027 (2CD) 베르디: 맥베스 전곡 연주: 세릴 밀른즈, 크리스타 루트비히, 칼 리더부쉬/ 빈 국립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칼 뵘(지휘)
베르디 오페라에 대해 부단한 관심을 기울였던 오스트리아 지휘자 칼 뵘이 1970년 빈에서 일구어낸 ‘맥베스’는 드라마와 드라마틱에 대한 그의 관점이 잘 반영된 수연으로서 그 가치가 높다. 뵘은 세부적인 면, 특히 극적인 효과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정확한 비팅을 앞세워 몰아치기도 하고 성악 앙상블이 부각되어야 할 자리에서는 뒤로 빠지면서 굴곡을 유연하게 다듬어내기도 한다. 맥베스 콜렉터라면 반드시 경험해야 할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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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D-1453 (2CD) 푸치니: 제비 전곡 연주: 자네데 필로, 알도 보티온, 피에르 드 팔마/ 볼로냐 극장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프란체스코 몰리나리-프라델리(지휘)
꿈과 사랑이 가득한 남쪽나라로 가서 진정한 사랑을 찾게되지만 결국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온다는 여인의 이야기를 다룬 오페라, ‘제비’. 전곡이 흥행하기는 대단히 힘들었지만 최근 다시금 재조명을 받으며 그 안에 담긴 아름다운 아리아들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여기 1971년 볼로냐에서의 실황에서 마그다역의 필로우가 부르는 ‘도레타의 꿈’은 현대의 게오르규가 부른 것보다 훨씬 벨칸토적이고 낭만적이어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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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D-1449 (2CD) 푸치니: 에드가 전곡 연주: 베리아노 루체티, 미에타 시그헬레, 비앙카 마리아 카소니/ 투린 RAI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카를로 펠리체 칠라리오(지휘)
1889년 라 스칼라에서 초연된 푸치니의 두 번째 오페라 ‘에드가’는 실패로 끝난 뒤 세 번째 오페라인 ‘마농 레스코’의 대성공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던 작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에드가가 진정한 사랑을 얻은 순간 그녀를 유해를 껴안고 흐느끼는 장면으로 극이 클라이막스되는 기법에서 푸치니적인 개성이 비로소 발현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안녕 아름다운 나의 사랑이여!‘는 이 1971년 투린 실황에서 맛볼 수 있는 명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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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D-1448 (1CD)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타 전곡 연주: 프랑코 코렐리, 줄리에타 시묘나토/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지아난드레아 가바쩨니(지휘)
1963년 라 스칼라에서 완전산화한 코렐리의 작열하는 불꽃을 감상할 수 있는 훌륭한 음원. 더 이상 극적일 수 없는 완벽한 감정몰입을 바탕으로 온갖 감정을 토해내는 코렐리의 절창을 바탕으로 시묘나토의 절묘한 감정표현과 가바쩨니의 적절한 템포변화에 힘입어 극은 한껏 더 극적으로 물결친다. 코렐리의 울먹이며 비장한 마지막 아리아는 어찌나 대단한지 청중들은 극이 끝났다고 판단한 듯 더 이상 진행될 수 없도록 요란한 박수갈채를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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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D-1450 (2CD) 파치니: 사포 전곡 연주: 리아 겐서, 티토 델 비앙코, 루이 퀼리코/ 산 카를로 극장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프랑코 카푸아나(지휘)
19세기 초반 롯시니를 비롯 벨리니와 도니제티마저 이탈리아를 떠난 뒤 다작의 오페라를 작곡하여 시대의 한 획을 그은 지오반니 파치니. 그의 작품은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사포’만큼 끊임없이 상연되지는 못했다. 특히 새로운 이탈리아의 젊은 기수 지우세페 베르디가 나타난 뒤에도 이 ‘사포’만큼은 예외였기 때문이다. 1967년 나폴리에서의 실황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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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D-1451 (2CD) 레스피기: 불꽃 전곡 연주: 마라 코레바, 안나 모포, 지아친토 프란델리/ 밀라노 RAI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프란체스코 몰리나리-프라델리(지휘)
옛형식의 부활을 외치며 전통에 기초한 정통적인 수법으로 신고전주의적 작품 세계를 펼쳤던 레스피기는, 이를 바탕으로 1920년대 이후 탄탄한 철학적 기초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오페라를 작곡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바깥에서 더 큰 호평을 받았던 1934년작 ‘불꽃’은 그의 심오한 음악세계가 잘 용해되어 있는 걸작으로서, 모포의 진지한 연기와 몰리나리-프라델리의 거장적인 솜씨가 레스피기의 독특한 개성을 잘 표현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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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D-1456 (2CD) 카탈라니: 라 왈리 전곡 연주: 마그다 올리베로, 니콜라 자카리아/ 도니제티 극장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페루치오 스카질랴(지휘)
19세기를 풍미한 이탈리아 작곡가 알프레도 카탈라니(1854-1893)는 젊은 나이에 세상을 뜨지 않았다면 더욱 유명한 작곡가로 성장했을 것이다. 토스카니니 초연으로 더 큰 명성을 얻기도 했는데, 특히 ‘로렐라이’와 ‘라 왈리’는 그 특유의 낭만주의적 성향 덕분에 많은 사랑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베르디 작풍과 베리스모의 세련미를 결합, 이를 두툼하고 풍부한 오케스트라 멜로디에 실어올린 점이 이 작품의 매력이다. 1972년 실황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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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D-7028 (2CD) 생상: 삼손과 데릴라 전곡 연주: 존 비커스, 오랄리아 도미니게즈/ 네덜란드 라디오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장 푸르네(지휘)
본래 오라토리오로 계획된 생상의 ‘삼손과 데릴라’인 만큼 이 작품에서의 합창이 주는 효과와 고전적 양식미는 실로 놀라울 정도다. 19세기말 프랑스 오페라의 전형으로 자리잡은 이 작품에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색채가 넘실거리는 한편, 고전적인 학식과 예술적 영감, 강렬한 아카데미즘이 그 안에 자리잡고 있다. 1964년 네덜란드 실황인 이 음반에서 비커스의 절창은 물론 뛰어나고 푸르네의 마술적인 오케스트라 운용 또한 기가 막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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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D-7022 (2CD) 알레비: 유태여인 전곡 연주: 리차드 터커, 야스코 하야시, 데이빗 그웬/ 코벤트 가든 로얄 오페라 하우스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안토니오 과다뇨(지휘)
자끄 플로망탈 알레비의 5막 오페라 ‘유태여인’은 그 고유한 독창성으로 인해 명작의 반열에 오른 작품이다. 카루소의 마지막 무대가 뉴욕에서의 ‘유태여인’이었듯이 이 작품은 초연 이후 꾸준한 인기와 성공을 누렸다. 음악도 아름다울 뿐 아니라 그 독창적인 스펙타클한 성격이 이 비극 오페라의 격을 한층 높이고 있다. 1973년 코벤트 가든 실황으로서 당시 과다뇨의 드라마틱한 진행과 터커의 절창, 훌륭한 음질이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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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D-1446 (2CD) 드보르작: 루살카 전곡 연주: 테레사 스트라타스, 이보 지덱/ 브로드캐스트 오케스트라와 네덜란드 오페라 합창단/ 보후밀 그레고르(지휘)
드보르작의 대표적인 오페라 ‘루살카’는 창의적인 아름다움과 도드라지는 악상, 이에 엮어내는 작곡가의 교묘한 솜씨가 탁월한 걸작으로서, 서정적이고 극적이며 세련된 음악은 왕자에 대한 물의 요정의 덧없는 사랑에 듣는 이로 하여금 감동하도록 한다. 캐릭터와 상황을 특징짓는 멜로디와 섬세한 하모니가 곡 전체에 흐르고 있다. 무엇보다도 테레사 스트라타스가 부르는 ‘달에 부치는 노래’는 진실로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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