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신보^^(11월11일 토요일 입고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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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06-11-08 12:26 조회10,263회 댓글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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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엔그린 >
Wagner : Lohengrin (oa0964)

◉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전혀 새로운 <로엔그린>!

<로엔그린>은 리하르트 바그너가 전통적인 오페라 어법에서 자신만의 음악극으로 이행하는 과정에 위치한 과도기적 작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공연 시간도 무척 길고 음악은 이전의 오페라와는 비교할 수없을 정도로 디테일한 측면까지 파고든다. 그런데 주인공 로엔그린은 성배의 기사이며 그동안 상당히 영웅적인 캐릭터로 그려지는 것이 상식이었다. 그런데 2006년 6월 독일 남서부의 바덴-바덴 축제극장의 최신 실황인 본 영상물에서는 이런 관점이 무너진다. 간결하고도 확신에 찬 연출자 니콜라우스 렌호프는 전설에 기초한 이 이야기를 현대물로 바꾸면서 이전의 어느 프로덕션보다도 엘자와 로엔그린 커플을 눈보다 하얀 백색의 순결한 커플로, 오르트루트와 텔라문트를 악마적인 검은 커플로 명료하게 대비시켰다. 이를 위해 로엔그린 역에 클라우스 플로리안 포크트, 엘자 역에 솔베이그 크링게보른이라는 리릭 테너와 리릭 소프라노를 캐스팅했다. 모차르트 오페라에 어울릴 가수들이 주역을 노래하면서 <로엔그린>의 분위기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켄트 나가노가 지휘하는 베를린 도이치 심포니 오케스트라도 연출자의 의도에 면밀하게 반응한다. 결혼식이 열리는 2막 후반부가 거대한 종교음악처럼 연주된 것은 그 좋은 예라 하겠다.


( 보충 자료 )

○ 독일 뷔르템부르크 주에 소재한 바덴-바덴의 페스트슈필하우스는 약 2,500석 규모의 현재 독일에서 가장 큰 오페라 극장이다. 1998년에 4월에 개관하여 인구 5만명의 소도시 바덴-바덴을 일약 독일 공연문화의 중심으로 끌어올렸다. 이미 많은 공연이 벌어졌는데 그중 특별히 주목할 것으로는 서울에서도 공연된 마린스키 프로덕션을 올린 <니벨룽의 반지> 4부작(2001), 그리고 본 영상물과 마찬가지로 니콜라우스 렌호프가 연출하고 켄트 나가노가 지휘한 <파르지팔>(2004) 등이 있다. 동 극장은 러시아의 마린스키 극장, 프랑스의 액상-프로방스 페스티벌과 밀접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 연출자 니콜라우스 렌호프는 빌란트 바그너와 프랑코 제피렐리의 조수를 거쳐 1970년대부터 본격적인 오페라 연출을 시작했다. 간결한 무대와 치밀한 캐릭터 분석, 심리적인 해석에 뛰어나며 독일, 오스트리아는 물론 미국, 영국, 이탈리아 의 주요 가극장에서 찾는 대가로 자리 잡았다.

○ 본 영상물에서 가장 주목할 가수는 역시 로엔그린 역의 클라우스 플로리안 포그트이다. 하노버와 함부르크에서 공부한 후 1998년부터 5년간 드레스덴의 젬퍼오퍼에서 실력을 닦은 비교적 신예이다. 소리 자체는 독일계 리릭 테너 중에서도 두드러진 미성이지만 플로레스탄(피델리오)을 비롯한 묵직한 배역도 불렀다. 이런 경력이 로엔그린으로 캐스팅된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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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므젠스크의 맥베스 부인 > (oa0965)

◉ 쇼스타코비치 탄생 100주년에 부쳐 챙겨두어야 할 기념비적 오페라

2006년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소비에트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1906~75)의 탄생 100주년이었다. 이를 기념하여 그의 교향곡과 실내악, 협주곡 등이 재조명되고 있다. 그러나 오페라 역사상 독보적인 위상을 확보한 <므젠스크의 맥베스 부인>이야말로 2006년에 가장 큰 각광을 받은 작품이라 하겠다. 본 영상물은 2006년 6월에 암스테르담에서 공연된 최신 실황이다. 빈 필, 베를린 필과 더불어 세계 악단에서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로열 콘서트헤보 오케스트라를 이 악단의 상임지휘자 마리스 얀손스가 지휘했다. 구 소련권인 라트비아 출신의 얀손스는 현존하는 쇼스타코비치 최고의 지휘자답게 음침하면거도 통렬한 이 오페라의 매력을 남김없이 끌어냈다. <므젠스크의 멕베스 부인>은 정부와 놀아나다가 시아버지와 남편을 살해하는 요부 카테리나 이즈마일로바의 얘기다. 내용 자체가 너무도 직설적이고 노골적인 섹스 장면도 포함되어 초연 당시에는 ‘포르노’로 몰리기도 했다. 연출자 마르틴 쿠제이는 현재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연극 파트를 총괄하는 거물이며 원초적 육욕이 이성을 짓밟고 암울한 피날레로 치닫는 상황을 극적으로 구현했다. 에로틱한 관능보다 인간사의 어둡고 비밀스런 진실에 더 주목한 프로덕션이다.


( 보충 자료 )

○ 1934년에 초연된 <므젠스크의 맥베스 부인>은 한때 순화된 내용으로 개정되어 <카테리나 이즈마일로바>라는 제목으로 공연되기도 하였으나 최근에는 다시 초연 당시의 판본을 무대에 올리는 것이 일반화되었다. 이토록 오페라 역사상 가장 섹슈얼한 작품이 스탈린 치하의 소비에트 시대에 작곡되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적 어법도 대중적 취향보다는 등장인물들의 내적 충동을 표현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는데 그것이 실로 적나라하게 표출되면서 놀라운 현실감으로 나타난다.

○ 연출자 마르틴 쿠제이는 현대적 드라마의 거물답게 이 오페라를 ‘관능극’으로 그려내지 않는다. 그러자면 늘씬하고 미모를 갖춘 가수들을 동원했으리라. 대신 욕정에서 비롯되는 인간사의 어두운 부분, 희망을 얘기하고 싶지만 정반대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현실, 가진 자와 그렇지 못한 자의 갈등, 영원한 사랑 대신 배반이 난무하는 세상을 그려내고 있다. 물론 연기력과 가창력이 철저하게 검증된 가수들을 선별하여 연출자의 메시지를 명료하게 전달한다.

○ 지휘자 마리스 얀손스는 클라우디오 아바도, 리카르도 샤이, 사이먼 래틀, 베르나르트 하이팅크와 더불어 현역 최고로 평가받는 대지휘자이며 현재 로열 콘서트헤보 오케스트라와 바이에른 방송 오케스트라라는 유럽 최정상의 두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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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시 공주 > Kalman : The Gypsy Princess (OAF4018)

◉ 왕자와 사랑에 빠진 카바레 스타 실바 바레스쿠, 그 유쾌한 오페레타

헝가리 작곡가 에머리히 칼만(1882~1953)은 젊은 시절에 오스트리아로 건너가 요한 슈트라우스와 프란츠 레하르를 잇는 빈 오페레타의 명장으로 큰 성공을 거둔 오페레타 역사상의 중요한 인물이다. 빈 왈츠를 멋지게 사용한 것은 기본이고 헝가리 출신답게 차르다슈를 비롯한 헝가리 민속음악을 비중 있게 다룬 것이 그의 특징이다.
<집시 공주>는 칼만의 출세작으로 꼽힌다. 에드윈 왕자는 카바레의 스타 실바 바레스쿠와 사랑에 빠진다. 신분 차이가 있는 이들의 사랑을 가족들이 반길 리 없다. 급히 먼 친척뻘인 아나스타샤를 에드윈과 맺어주려 한다. 그러나 아나스타샤는 에드윈이 아니라 그의 친구 보니에게 빠져들고...
빈 카페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시종일관 흥미진진한 작품. 1990년 오페라 오스트레일리아의 시드니 오페라 극장 실황이며, 실바 역을 부른 데보라 리델의 매력이 대단하다. 눈을 즐겁게 만드는 화려한 무대와 의상 또한 빈 오페레타의 진수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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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특선 >
Opera Favourites (OAF4020)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극장에 펼쳐진 보석 같은 오페라의 향연

최근 한 외신은 이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건축물의 하나인 호주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가 파손된다면 그 복원비용이 한화로 1조 2천억에 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게다가 이 얘기를 흘린 뉴 사우스 웨일즈 주의 당국자는 “건립하는데 그 돈이 든다는 것이지 누가 그만큼 준다고 해서 팔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그보다 훨씬 큰 천문학적 가치가 있음을 강조했다.
이토록 아름다운 극장을 근거지로 사용하는 오페라단은 ‘오페라 오스트레일리아’이다. 자체적으로 육성한 호주 가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세계적인 대가수들을 주역으로 초청하며 극장의 위상에 걸맞는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친다. 본 영상물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제작한 수많은 오페라 영상물 중에서 가장 가치가 큰 일곱 개의 명작에서 선별한 하이라이트이다. <라 보엠> <일 트로바토레> <토스카> <가면무도회> <라크메> <라 트라비아타> <메리 위도우>를 호주 출신의 세계적 디바 조운 서덜랜드를 비롯하여 에바 마르톤, 레오나 미첼 등 특급 가수들이 부른다.

댓글목록

전헌상님의 댓글

전헌상 작성일

므첸스크의 맥베스 부인 보관해 주세요<br>에그 한글 자막 좀 있으면 좋으련만....^^

한요한님의 댓글

한요한 작성일

므첸스크의 맥베스부인....부탁드릴께요

이설련님의 댓글

이설련 작성일

지난 10월 중순 젬퍼 오페라의 로엔그린 공연에서 클라우스 플로리안 포그트의 로엔그린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대단히 뛰어난 미성이고 조금 가볍다는 느낌은 들어도, 결코 모차르트에 어울릴이라는 표현을 쓸 정도로 바그너 가수로서 의외는 아니었습니다. 로엔그린이 원래 신비한 성배 기사다 보니, 제게는  포그트의 로엔그린 상이 더 어필했었습니다. 아니면 영상화되는 과정에서 목소리가 음반발이 안받았는지?..궁금하네요.

윤영선님의 댓글

윤영선 작성일

로엔그린 신청합니다.^^

김주석님의 댓글

김주석 작성일

므첸스크의 맥베스부인....부탁드릴께요

이승재님의 댓글

이승재 작성일

저도 맥베드 부인 하나요.<br>에구 수입물량보다 신청량이 더 많은 거 아냐?<br>ㅠ.ㅠ

서남식님의 댓글

서남식 작성일

므젠스크의 맥베스부인(oa 0965)<br>부탁합니다.

이현식님의 댓글

이현식 작성일

로엔그린 보관해주세요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되었습니다...^^

한미애님의 댓글

한미애 작성일

맥베스부인하고 시드니오페라하우스요.

정현숙님의 댓글

정현숙 작성일

므젠스크의멕베스부인!  신청합니다.

허신열님의 댓글

허신열 작성일

시드니오페라하우스 1개 보관해주세요

이소영님의 댓글

이소영 작성일

시드니오페라하우스,,므첸스크의 맥베스부인..로엔그린..꼭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