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5월 신보 ☻☻☻☻☻☻☻☻☻☻☻☻

BBCL4107 R.슈트라우스: 네 개의 마지막 노래, 가곡/ 말러: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뤼케르트 가곡/ 브람스: 자장가, 세레나데
연주: 세냐 유리나크(소프라노), 크리스타 루드비히(메조 소프라노), 죠프리 파슨스(피아노)/ BBC 심포니, 필하모니아/ 말콤 서전트, 앙드레 클뤼탕스(지휘)
1961년 서전트 지휘로 유리나크가 부른 ‘네 개의 마지막 노래’는 프리츠 부쉬와의 EMI 녹음보다 음질과 연주 모두에서 훨씬 뛰어난 것으로서, 델라 카자, 슈바르츠코프와 더불어 동곡에 대한 3대 소프라노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준다. 57년 거장 클뤼탕스와 말러를 함께한 루드비히의 깊고 절박한 절창 또한 감동적이고, 그녀가 파슨스와 함께한 1978년 리트 연주회 실황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감동의 향연이다.

BBCL4170 엘가: 바이올린 협주곡, 서주와 알레그로, 그라니아와 디아르미드 중 장송 행진곡
연주: 예후디 메뉴힌(바이올린)/ 런던 필하모닉/ 아드리안 볼트(지휘)
메뉴힌의 아이콘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엘가 바이올린 협주곡의 새로운 녹음이 음반화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 음반의 가치는 높을 것이다. 1965년 아드리안 볼트와 함께한 실황녹음은 그의 스튜디오 녹음과는 전혀 다른 팽팽한 긴장감과 볼륨감 높은 서정으로 가득 차 있다. 특히나 전성기 시절의 메뉴힌만이 보여주었던 순간에의 몰입이 이보다 더 찬연한 빛을 내는 녹음은 찾아보기 힘들 것이다. 두 곡의 서곡 또한 흥미진진하다.

BBCL4171 바흐: 평균율 1권 중 10&15번/ 모차르트: 환상곡 K397/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번 Op.2 No.2/ 프랑크: 전주곡, 코랄 푸가/ 슈만: 어린이 정경 전곡 ★★★
연주: 미에치슬라프 호르초프스키(피아노)
한 세기를 풍미했고 실제로 한 세기 동안 연주활동을 했던 피아노계의 신선 미에치슬라프 호르초프스키의 1986년 실황은, 음악회라기보다도 한 편의 신선도를 감상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실크의 영롱한 색감을 머금은 그의 손끝은 바흐의 평균율과 모차르트 ‘환상곡’을 거쳐 베토벤과 프랑크로 갈수록 보다 아름다움을 위한 아름다움의 미학을 강하게 역설한다. 슈만의 ‘어린이 정경’은 호로비츠의 천진난만한 세계에 견줄 만한 최고의 연주.

BBCL4172 베버: 축제 서곡/ 라벨: 쿠프랭의 무덤/ 엘가: 수수께끼 변주곡/ 샤브리에: 폴로네이즈의 열기 외 ★★★★★
연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피에르 몽퇴(지휘)
몽퇴의 모든 것을 이 음반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1961년부터 63년 사이 초절정 거장 피에르 몽퇴가 영국에서 남긴 진귀한 기록을 음반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베버의 서곡에서 흘러나오는 흥겨움, ‘쿠프랭의 무덤’에서의 그 고즈녁함, ‘수수께기 변주곡’의 재기발랄함과 정교한 오케스트레이션, 샤브리에서 묻어나오는 라틴의 열정 등등, 관현악의 모든 것을 오케스트라의 마법사 몽퇴는 보여준다.

BBCL4173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59번 E플랫 장조, 33번 C단조/ 브람스: 네 개의 피아노 작품 Op.119/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D960 ★★★★★
연주: 루돌프 피르쿠츠니(피아노)
루돌프 피르쿠츠니(1912-1994)야말로 20세기를 대표하는 슈퍼급 피아니스트였지만 조국 체코에서 주로 활동하여 매스컴의 스포트라이트를 크게 받지 못한 탓에 그 가치가 알려지지 못했다. 가브릴로비치의 영혼과 코르토의 시성, 슈나벨의 유려함을 겸비했던 피르쿠츠니의 진면목을 바로 이 1969년 실황에서 만끽할 수 있다. 감격스러울 정도로 아름다운 하이든과 진지한 브람스를 거쳐 저 고독한 나그네를 그려낸 슈베르트까지, 다시금 이러한 감격스러운 연주회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BBCL4174 브루크너: 교향곡 9번
연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레지날드 구달(지휘)
영국을 대표하는 바그네리안 레지날드 구달이 보여주는 브루크너의 대해는, 유럽 본토의 바그네리안들보다 훨씬 명료하고 거장적이되 지극히 탐미적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처연하게 이끌어가다가 드라마틱한 반전을 꾀하는 1악장과 거친 듯 분명한 리듬이 스케르초의 성격을 도드라지게하는 2악장, 엄숙하되 인생을 되돌아보는 듯한 휴머니티가 짖게 깔린 3악장 아다지오를 듣노라면, 구달이 이 작품에 얼마나 인간미의 위대함을 투영시키고자 노력했음을 알 수 있다.

BBCL4175 모차르트: 교향곡 36번 ‘린츠’/ 브람스: 교향곡 1번
연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지휘)
20여년이라는 세월 사이에 변화한 줄리니의 스타일이 확연히 드러나는 음반. 1962년 브람스 녹음에서는 그의 EMI 시절의 단정하고 체계적인 음악 쌓기가 보여주는 건실한 감동을, 1982년 모차르트 녹음에서는 보다 프레이징의 단위와 표현력의 폭이 넓어진 자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줄리니의 폭넓은 레파토리 가운데 가장 사랑했던 모차르트와 브람스의 자연스럽고 휴머니티 넘치는 모습에는 그의 진실함이 담겨 있어 더욱 각별하다.

BBCL4176 하이든: 교향곡 ‘군대’ & ‘시계’/ 힌데미트: 베버 주제에 의한 교향적 메타모르포시스 ★★★
연주: 런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오이겐 요훔(지휘)
요훔이 브루크너 다음에 정통했던 작곡가는 다름 아닌 하이든. 그의 70년대 DG에서의 하이든 세트 레코딩은 세월이 흐름에 관계 엇이 지존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여기 1973년 런던에서의 실황에서의 긴장감과 기민함에는 미치지 못한 듯하다. 토스카니니 이후로 가장 명쾌하고 거장적인 하이든 해석을 보여준 요훔의 베스트 어브 베스트 앨범에 이 앨범은 반드시 거론되어야 할 것같다. 힌데미트 또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연주.

BBCL4177 바흐: 카프리치오 BWV993/ 레거: 바흐 주제에 의한 변주와 푸가 Op.81/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4번, 21번 ‘발트슈타인’
연주: 루돌프 제르킨(피아노)
실황에서 간간히 미스터치를 보이면서, 악을 쓰며 발을 구르며, 간간히 신음소리가 배어나오는, 오로지 그 순간에의 몰입을 통해 전체를 위한 세부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제르킨의 강한 음악에 대한 의지가 배어있는 1973년 로열 페스티버홀 실황. 영롱한 바흐의 카프리치오와 레거의 장대한 변주곡을 거친 뒤 터져나오는 베토벤의 강력한 발산! 그의 스튜디오 녹음은 실황에서의 그의 절반밖에 실려있지 않음을 절실히 깨닿게 해주는 그러한 음반이다.

BBCL4178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 슈만: 피아노 협주곡/ 바흐: 토카타 BWV916
연주: 마이라 헤스(피아노)/ 스코티쉬 국립 오케스트라, BBC 심포니/ 알렉산더 깁슨, 말콤 서전트(지휘)
BBC 레이블에서 선보이는 마이라 헤스의 세 번째 음반. 베토벤의 2번 협주곡(60년 노음)은 이전에 말콤 서전트와의 61년 녹음과 대동소이하지만, 보다 녹음이 선명한 탓에 헤스의 웅장한 기백과 질감 높은 타건이 잘 포착되어 있다. 그녀의 대범함은 슈만 협주곡에서도 여전히 강한 카리스마를 동반하면서 플로레스탄적인 리리시즘을 정확하게 표현해 낸다. 바흐 토카타에서의 그 운치 있고 강인한 예술성 또한 각별하다.

BBCL4179 말러: 교향곡 9번 ★★★★★
연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부르노 마데르나(지휘)
1971년 3월 런던 로얄 페스티벌홀에서 열린 작곡가 부르노 마데르나가 지휘한 말러의 교향곡 9번. 다른 군소 레이블에서 간간히 선보이며 말러 애호가들의 애간장을 태웠던 바로 그 녹음이 처음으로 정식 음반화되어 우리 앞에 나타났다. 불레즈의 구조감과 길렌의 추진력, 젠더의 독특함 모두를 아우르며 이탈리아인 특유의 매끄러운 선율미까지를 완벽하게 보여주는 마데르나의 이 말러 9번 녹음은 말러 레코드 역사상 가장 특이하고 독창적인 연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말러의 새로움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그 얼마나 행복한 일인가!

BBCL4180 드보르작: 두 대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3중주 Op.74, 현악 4중주 14번 Op.105/ 야나체크: 현악 4중주 1번 ‘크로이처 소나타’
연주: 스메타나 4중주단
그 이름만으로도 애호가들로 하여금 가슴을 쓸어내리게끔 하는 스메타나 4중주단의 진면목이 바로 이 음반에 담겨있다. 낭만적인 동시에 독특한 슬라브 정서가 물씬 배어있는 드볼작과 야나체크의 작품을 연주한 스메타나의 1975년/69년 녹음은 그들의 힘과 테크닉, 정제된 서정이 가장 잘 드러나는 훌륭한 기록이다. ‘크로이처’ 4중주의 그 투박한 듯 몽환적이며 열정적인 정서는 스메타나가 아니고서는 보여주기 힘든 표현력으로 가득 차 있다.

BBCL4181 델리우스: 피아노 협주곡/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4번/ 베토벤: 합창 환상곡 Op.80
연주: 클리포드 커즌(피아노)/ 런던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버나드 하이팅크(지휘)
브렌델이 피아노 음악의 가장 명확한 구조를 보여주었다면, 클리포드 커즌은 그보다 앞서 텍스트를 해체, 복원했던 연주자였고 여기에 슈나벨의 유연함과 명징함까지를 겸비했던 피아니스트라고 확신할 수 있다. 전성기인 70년에 녹음된 베토벤의 ‘합창 환상곡’과 79년 모차르트가 이를 증명해주며, 그가 서거하기 1년전인 81년에 녹음된 델리우스의 협주곡은 30여년에 걸친 커즌만의 피아니즘의 결정체라 말할 수 있다.


그 외 구보들

BBCL4001(2CD) 말러: 교향곡 제 8번 E플랫 장조 <천인 교향곡>
연주: 조이스 바커, 베릴 하트, 아그네스 기벨, 커스틴 마이어/ BBC 합창단, BBC 코럴 소사이어티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야샤 호렌슈타인(지휘)

BBCL4002[2FOR1]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8번 C단조 Op. 65/ 모차르트: 교향곡 33번 B플랫 장조 K319
연주: 레닌그라드 필하모닉/ 예프게니 므라빈스키(지휘)
구 소비에트 연방 출신 "마에스트로“ 므라빈스키가 레닌그라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서방 세계에 커다란 문화적 충격을 안겨주었던 1960년 영국 공연 실황 녹음. 당시 영국 초연이던 충격적인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8번과 모차르트의 러시아식 해석을 엿볼 수 있는 교향곡 제 33번 K.319번을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60년대 녹음이라 생각할 수 없는 깨끗한 음질 또한 큰 만족감을 줄 것이다.

BBCL4003 브람스: 교향곡 4번 e 단조 / 슈베르트 : 교향곡 5번 Bb 장조
연주: BBC 심포니/ 루돌프 켐페(지휘)
어느 누구도 따를 수 없는 기품과 중후한 연주로 수많은 LP명반을 남겼던 루돌프 켐페. 물 흐르듯 유려한 선율의 흐름과 그윽한 음향, 진지한 걸음걸이로 그려내는 브람스는 중후함 그 자체이다. 브람스 애호가라면 놓칠 수 없는 음반!!! Le Monde la Musique CHOC

BBCL4004(2CD) 말러: 교향곡 제 3번 d 단조/ C.B. 레스(Ress)와의 인터뷰
연주: 커스틴 마이어/ 할레 합창단 여성부, 맨체스터 초등학교 소년 합창부, 할레 오케스트라/ 존 바비롤리(지휘) ◈◈◈ 황금 디아파송 상(Diapason dOr) 수상. 르 몽드 드 라 뮈지크지 선정(CHOC). ◈◈◈

BBCL 4010 슈베르트: 소나타 B 장조. D575, 소나타 f 단조. D625, 소나타 A장조 D664, <악흥의 순간> D780 제 1번(1979년 3월 31일 로얄 훼스티발홀 실황)
연주: 스비아토슬라프 리흐테르(피아노)
무대 위의 존재감만으로도 객석을 압도했던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 리흐테르. 이 음반은 평소 슈베르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었던 글렌 굴드마저 감동시켰다. ‘리흐테르가 들려주는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의 첫 프레이즈를 듣는 순간, 그 느린 템포가 주는 감동은 정신을 못 차릴 정도의 황홀경이었다.’ 리흐테르의 팬들이나 피아노 음악 애호가라면 반드시 들어야 할 컬렉터스 아이템!!!

BBCL4014 말러: 교향곡 제 4번 / 베를리오즈: 해적선, 작품 21
연주: 헤더 하퍼(소프라노)/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존 바비롤리(지휘)
◈◈◈ 디아파송 지 만점 평점 ◈◈◈

BBCL4016(2CD) 케루비니: ‘아나크레온’ 서곡/ 모차르트: 교향곡 제 35번 D 장조 K.385 <하프너>/ 베토벤: 교향곡 제 7번 A 장조, 작품 92/ 장엄 미사 D 장조, 작품 123
연주: BBC 코럴 소사이어티/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아르투르 토스카니니(지휘)

BBCL4019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 장조(바이올린: 예후디 메뉴인, 지휘 ;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모차르트: 협주 교향곡 Eь장조(바이올린: 이고르 오이스트라흐, 비올라: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지휘: 예후디 메뉴인)
1963년 가을, 런던 로열 알버트 홀에서는 당대 최고의 세 거장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역사적 명연을 펼쳤다. 이 세 거장들의 만남에 새삼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할까? 베토벤과 모차르트를 각각 솔로이스트의 자리를 바꾸어 연주했던 이 기발하면서도 완벽한 연주는 두고두고 잊을 수 없는 감동으로 많은 음악인들에게 회자되는 최고의 명반이다. ◈◈◈ Grammophone Critics Choice, 디아파종 만점 ◈◈◈

BBCL4020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6번 K.537 <대관식>
연주: 클리포드 커즌(피아노)/ BBC 심포니/ 피에르 불레즈(지휘)
아찔한 비르투오조 피아니즘이 세계를 장악하던 50-60년대, 사색적인 시각으로 영감과 고양된 정신 세계를 추구했던 커즌의 피아니즘이 담긴 음반. 잘짜여진 조형감속에 부유하는 농담(濃淡)이 뚜렷한 선율과 음의 색채....크나퍼츠부쉬, 셸, 쿠벨릭과 남긴 어떤 녹음과도 비교할 수 없는 압권이라 부를 만하다. 극적이거나 화려한 연주보다는 깊이있는 해석을 찾는 이라면 놓칠 수 없는 음반!!!

BBCL4021 쇼팽: 발라드 제 3번 Aь장조 작품 47, 스케르조 제 4번 E장조 작품 54, 마주르카 작품 24 외, 드뷔시: 프렐류드 제1권, 환희의 섬, 잎새를 흐르는 종, 끊어진 세레나데, 프렐류드 제 2권, 프로코피에프: 춤곡 작품 31 제 1번/ 쇼팽: 연습곡 작품 10
연주: 스비아토슬라프 리흐테르(피아노)
‘걸어 다니는 피아노의 백과사전’ 이라고 불릴 정도로 엄청난 레퍼토리를 소유했던 건반 음악의 거장 리흐테르. 기교의 가능성을 극한까지 추구하며 즉흥적인 감흥을 강하게 표현하여 러시아 피아니즘의 세계를 확장, 슬라브적인 정열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줌과 동시에 자유롭고도 그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내적인 명상을 통하여 무아의 경지로 이끌어 주는 필청반이다. ◈◈◈ 그라모폰지 에디터스 초이스 ◈◈◈

BBCL4022(2CD) 말러: 교향곡 제 1번 <거인> / 교향곡 제 2번 <부활>
연주: 쉴라 암스트롱, 안나 레이놀즈/ 뉴 필하모니아 합창단/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루돌프 켐페(지휘)

BBCL4023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 /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 6번 <비창>
연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지휘)
◈◈◈ BBC 뮤직 매거진 ‘이달의 음반’ 선정. 르 몽드 드 라 뮈지크 지 선정음반(CHOC) ◈◈◈

BBCL4025 루치아 폽 - 모차르트: 가곡 <상쾌한 평온> 외 2곡/ 슈베르트: 네 개의 가곡과 <그녀가 여기 있었기에> 외/ 드보르작: 가곡 3종/ 말러: 가곡 <여름날의 헤어짐> 외 4곡/ R.슈트라우스: 가곡 <신의 사자들> 외 3곡
연주: 루치아 폽(소프라노)/ 제프리 파슨스, 어윈 게이지(피아노)

BBCL4029(2CD) 베르디: 시칠리아의 저녁 기도 서곡, 레퀴엠 / 슈베르트: 미사 E 플랫 장조 D.950
연주: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지휘)/ 스코틀랜드 훼스티벌 합창단/ 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BBCL4030 드뷔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탑, 그라나다의 황혼, 물위에 비치는 그림자, 환희의 섬/ 라벨: 소나티네, 종의 계곡 / 슈만: 크라이슬리아나
연주: 발터 기제킹(피아노)

BBCL4031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제 1번, 제 2번, 헝가리 환상곡 작품 123, 쇼팽: 안단테 스피아나토, 대 폴로네이즈 E프랫 장조 작품 22
연주: 스비아토슬라프 리흐테르(피아노)/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키릴 콘드라신(지휘)
‘세기의 피아니스트’인 리흐테르가 영국에서 데뷔 독주회를 가진 후, 키릴 콘드라신이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와 함께 연주한 리스트, 쇼팽 작품집. 61년 7월 16일 쇼팽 연주와 이틀 후인 18일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헝가리 환상곡을 연주한 로열 앨버트 홀 실황반으로 리스트가 마음속으로 리히테르와 함께 피아노 협주곡을 작곡한 듯 상상케 하는 경이로운 작품이다.

BBCL4033 브루크너: 교향곡 제 5번 B플랫 장조
연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 야샤 호렌슈타인(지휘)
장중함과 경이로움, 그리고 경건함을 모두 갖춘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 5번 연주 실황 녹음. 사색하고 고뇌하는 인간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하는 특출한 오케스트레이션이 인상적인 명연.

BBCL4034(2CD) 말러: 교향곡 제 7번/ 브루크너: 교향곡 제 9번
연주: 존 바비롤리(지휘)
할레 교향악단과 바비롤리 경이 만나 말러 전문가다운 면모를 과시한 음반으로, 말러와 브루크너 애호가라면 놓칠 수 없는 음반. 낭만적이면서도 견고하게 접근한 말러 7번 교향곡의 낙천성도 뛰어나지만, 장대한 스케일과 치밀한 음향으로 빚어내는 브루크너 9번 교향곡의 색채는 종교적 엄숙함마저 느끼게 한다. 죽음에 대한 응시를 통해 인생의 신비를 승화시켜 가는 이 작품 해석에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만한 탁월한 연주를 담고 있다.

BBCL4035 말러: 방황하는 젊은이의 노래, 뤼케르트 가곡집 4 곡 등 총 17곡
연주: 디트리히 피셔 디스카우(바리톤), 칼 엥겔(피아노)
피셔 디스카우의 반주자로 유명한 제랄드 무어나 외르크 데무스와 함게, 반주에 관한 한 일가견이 있는 카를 엥겔의 정확한 터치와 서포트 역시 주목해야할 명연. 성악 팬들이나 전공자들을 위한 필청반.

BBCL4037 모차르트: 이중 협주곡 제 10번 E플랫 장조 KV365(316a), 피아노 협주곡 제 27번 B플랫 장조 KV595,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 장조 KV448
연주: 클리포드 커즌, 다니엘 바렌보임, 벤자민 브리튼(피아노)/ 잉글리쉬 챔버 오케스트라/ 다니엘 바렌보임(지휘)

BBCL4038 A Viennese Evening at the Proms
연주: 존 바비롤리(지휘)
◈ Le Monde la Musique CHOC

BBCL4041(2CD)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 4, 7번,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타피올라 외
연주: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토머스 비첨 경(지휘)
◈◈◈ 르 몽드 드 라 뮈지크지 선정음반(CHOC). ◈◈◈

BBCL4042 말러: <대지의 노래> - 1972년 4월 28일 홀드워드 강당 실황 / 인터뷰(보너스 트랙)
연주: 알프레다 호지슨(알토), 존 미친슨(테너)/ BBC 노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야샤 호렌슈타인(지휘)
말러 스페셜리스트 호렌슈타인의 이름이 명불허전임을 이 음반으로 다시금 느끼게 된다. 장대한 스케일이 뿜어내는 격렬함과 품격이 조화를 이루며 선명하게 드러나는 잘 짜인 음악적 구조의 완벽함은 감탄을 자아낸다.
◈◈◈ BBC 뮤직 매거진 추천음반. 르 몽드 드 라 뮈지크지 선정음반(CHOC). ◈◈◈

BBCL4043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A 단조, 작품 16/ 드뷔시: 서곡 제 1권(1982년 4월 런던 로열 알버트 홀)
연주: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피아노)/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라파엘 프뤼벡 드 부르고스(지휘)
관현악법의 마술사이자 LP시대의 거장 데 부르고스와 미켈란젤리가 만나 펼치는 불꽃튀는 명연을 담은 음반. 무서운 피아노의 응집력과 낙차 큰 다이내믹으로 표출하는 그리그 협주곡은 뜨거운 열정 속에 얼음처럼 차가운 이성이 빛나는 연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드뷔시의 전주곡에서는 미켈란젤리의 농익은 연주의 진가가 유감없이 드러난다.
◈ 디아파종 황금상, 레페르트와르 지 만점 ◈

BBCL4044 슈베르트: 교향곡 3번/ 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 차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연주: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토마스 비첨(지휘)
1958년 로열 페스티벌 홀, 1958년 BBC 스튜디오

BBCL4045 바흐: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 d 단조 BWV903/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 22번 F 장조 작품 54/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f 단조 D625, 세 개의 피아노 소품집
연주: 빌헬름 켐프(피아노)
독일 피아니즘의 정통 계승자 빌헬름 켐프가 1969년 영국에서 가졌던 실황 공연 레코딩. 공연에서도 여전히 아름다운 아티큘레이션을 선보임과 동시에 정확한 타건과 해석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바흐의 <반음계적 환상곡과 푸가>에서 보여주는 구성력, 슈베르트 <즉흥곡>에서 보여주는 유려함 등은 대가로서의 켐프를 다시 바라보게 만드는 명연이다. 켐프의 장기인 베토센 소나타는 당연히 논외의 대상이다.
◈ 디아파송 만점,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

BBCL4048 브람스: 피아노, 바이올린, 혼을 위한 삼중주/ 마랭 마레: 라 바스크/ 베토벤: 피아노, 오보에, 클라리넷, 혼, 바순을 위한 5중주/ 모차르트: 혼 5중주 E플랫 장조
연주: 데니스 브레인(혼), 데니스 브레인 관악 앙상블
혼의 명인 데니스 브레인의 전설을 담은 음반. 혼의 깊고 중후한 울림으로 채색하는 브람스의 어두운 색조만으로도 이 음반은 비견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닌다. 결코 과장이나 허식이 없이 격조 높은 연주를 들려주는 베토벤의 오중주나 모차르트의 오중주 등은 브레인의 전설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는 소중한 단초가 될 것이다. 브람스 애호가라면 놓치면 후회할 음반!!!
◈◈◈ 그라모폰 지 에디터스 초이스. ◈◈◈*****디아파종 5만점/ Le Monde la Musique CHOC

BBCL4049 자넷 베이커: 하이든, 슈만, 슈베르트 가곡집, 하이든: 낙소스의 아리안나 외
연주: 자넷 베이커(메조 소프라노)
확실한 표현과 호소력있는 목소리, 그리고 완벽한 해석력을 갖춘 메조 소프라노 자넷 베이커의 전성기 레코딩. 1968년-70년 사이 최절정기에 녹음된 슈만, 슈베르트, 볼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의 가곡에서, 찬연히 빛을 발하는 그녀의 독특한 음악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영원한 음악적 동반자 제프리 파슨스를 비롯한 두 명의 다른 반주자들이 서로 어떻게 서포트하는지 비교 감상하는 것도 이 음반의 포인트이다. 디아파종 황금상/ Le Monde la Musique CHOC/ Opera platine

BBCL4050 브람스: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협주곡/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e 단조/ J.S.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E 장조
연주: 예후디 메뉴인,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콜린 데이비스 경, 조지 말콤(지휘)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BBCL4051 말러 교향곡 제 7번
연주: 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웅대한 스케일과 박력, 때로는 세심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는 호렌슈타인의 연주는 말러 해석의 규범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왜 호렌슈타인의 음악이 전설이 되어 인구에 회자되는지를 증명하고 있다.

BBCL4052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9번 ‘함머클라비어’, 피아노 소나타 3번, 여섯 개의 바가텔 Op.126
연주: 스비아토슬라프 리흐테르(피아노)
◈ 디아파종 5만점, Classica 추천반, Le Monde la Musique CHOC

BBCL4053 차이코프스키: 환상곡 <프란체스카 다 리미니> / 무소르그스키: 6개의 가곡 /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연주: 갈리나 비쉬네프스카야(소프라노)/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고르 마르케비치(지휘)
러시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로 명성을 드높였던 마르케비치가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남긴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집. 소프라노 갈리나 비쉬네프스카야와 함께 한 무소르그스키 가곡은 오케스트라 반주로 듣는 러시아 국민악파 작곡가의 진귀한 가곡집이어서 그 가치는 배를 더한다.

BBCL4054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제 3번 f 단조 작품 5/ 바르톡; 15개의 헝가리 농부의 노래/ 리스트: 3개의 합주 전주곡 작품 144, 파가니니 대 전주곡 작품 141/ 도흐나니: 랩소디 C 장조 작품 11 제 3번
연주: 아니 피셔(피아노) 1961년 8월 27일 영국 에딘버러 어셔 홀 녹음

BBCL4055 모차르트: 교향곡 제 36번 C 장조 <린츠>/ R.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 작품 40
연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존 바비롤리(지휘)

BBCL4056 베토벤: 레오노레 서곡/ 프로코피에프: 세 개의 오렌지의 사랑 조곡/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연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루돌프 켐페(지휘)
어느 누구도 따를 수 없는 기품과 중후한 연주로 수많은 LP명반을 남겼던 루돌프 켐페. 물 흐르듯 유려한 선율의 흐름과 그윽한 음향, 진지한 걸음걸이로 그려내는 브람스는 중후함 그 자체로 부를 수 있으리라. 일체의 과장이나 허식을 철저히 배격하고 진지하며 밀도 있게 접근하는 켐페 특유의 스케일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음반. 브람스 애호가라면 놓칠 수 없는 음반!!! ◈BBC MAGAZINE 추천반, 쇼크상 수상◈

BBCL4057 쇼팽: 녹턴, 왈츠 외
연주: 슈라 체르카스키(피아노)
낭만주의의 전통을 이어받아 매력적인 기질을 드리우며 건반 위의 자연스러움을 추구해온 슈라 체르카스키가 “독자적”이라는 그의 별명답게 자유로운 기상을 빌어 연주한 쇼팽의 작품집. 윤택함과 관대함 속에 섬세함과 대담함으로 충분히 채울 수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연주이다. 비교적 최근 녹음을 포함하고 있어서 더욱 생생하고 약동하는, 그러나 충분히 유려한 체르카스키만의 피아니즘을 감상할 수 있다.

BBCL4058 로시니: 알제리의 이탈리아인 /브람스: 교향곡 제 3번 /슈만: 교향곡 제 4번 D 단조 작품 120
연주: BBC 북부 심포니 오케스트라/ 피에르 몽퇴(지휘)
“북유럽적인 브람스와 프랑스 스타일의 슈만의 상호 보완적인 프로그램을 훌륭히 조화시켰다.”는 그라모폰 지의 비평대로, 브람스 스페셜리스트였던 피에르 몽퇴의 해석이 빛을 발하는 브람스 교향곡 제 3번의 멋진 명연이 담겨 있으며, 프랑스풍의 감성적인 연주를 담은 슈만의 교향곡 제 4번 역시 놓칠 수 없는 연주이다. 육성 인터뷰 수록.

BBCL4059 가브리엘: 소나타/ 티펫: 더블 스타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리스트: 메피스토 왈츠 1번/ 닐센: 교향곡 6번
연주: 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지휘)

BBCL4060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쇼스타코비치: 바이올린 협주곡 제 1번(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겐나디 로제스트벤스키), 2번(소련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에프게니 스베틀라노프)/ 이자이: 두 대의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시가 <우정>(다비드 & 이고르 오이스트라흐)

BBCL 4061 모차르트: 클라리넷 5중주 A 장조 K.581 <슈타틀러>/ 프랑크: 피아노 5중주 f 단조/ R. 슈트라우스: <카프리치오> 중 현악 6중주를 위한 서곡 작품 85
연주: 아마데우스 4중주단

BBCL4062(2CD) 바흐: b 단조 미사 전곡
연주: 제니 힐(소프라노), 자넷 베이커(콘트랄토), 피터 피어스(테너), 존 셜리 쿼크(베이스)/ 뉴 필하모니아 합창단 & 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카를로 마리아 줄리지(지휘)

BBCL4063 쇼스타코비치: 현악 4중주 8번/ 보로딘 현악 4중주 제 2번 op.76/ 라벨: 현악 4중주 F 장조
연주: 보로딘 4중주단
러시아의 기라성 같은 거장들과의 협연과 러시아 작곡가들의 많은 연주들을 통해 러시아 음악의 보석 같은 존재로 익히 알려져 왔던 보로딘 4중주단의 1962년 영국에서의 연주들을 담은 음반이다. 쇼스타코비치의 뛰어난 현악 4중주곡인 8번에서 들려 주는 보로딘 사중주단의 연주는 ‘실내악’임에도 불구하고 선이 굵은 스케일이 드러나며 그들이 쌓아 왔던 최고의 현악 4중주단으로서의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러시아의 서정을 간직한 보로딘 사중주단의 높은 예술성을 만날 수 있는 귀중한 녹음이다.

BBCL4064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4번 & 12번/ 드뷔시: 라모를 기리며/ 라벨: 밤의 가스파르 (1982년 로열 훼스티발홀/ 1959년 BBC 스튜디오 녹음)
연주: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피아노)
BBC 레전드 시리즈의 100번째 음반으로 기획할 만큼 소중한 가치를 지닌 음반.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미켈란젤리의 베토벤을 담았다는 의미보다도 그 철저하고 엄격한 구도자적인 장인 정신이 녹아있는 연주를 담았다는 점에서 적극 추천할 만하다. 또렷한 음의 표정으로 옹골차게 구성한 베토벤은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무서운 응집력으로 에너지를 모았다가 흩뿌리는가 하면 엄청난 포효로 발산하는 베토벤......이 음반으로 베토벤 소나타의 진가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 디아파종 황금상/ Classica 추천반◈◈◈

BBCL4066 베토벤: 현악 사중주와 두 대의 혼을 위한 6중주/ 슈베르트: <강가에서>/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14번/ 하이든: 혼 협주곡 제 1번 D 장조 / 이베르: 관악 합주를 위한 세 개의 소품 / 미요: 왕 르네의 벽난로 외
연주: 데니스 브레인(혼), 피터 피어스(테너), 조지 말콤(피아노)/ 데니스 브레인 관악 5중주단 외
*****디아파종 5만점

BBCL4067 브루크너: 교향곡 8번
연주: 할레 오케스트라/ 존 바비롤리(지휘)
존 바비롤리가 세상을 떠나던 해인 1970년, 런던에서 마지막으로 남긴 이 유명한 레코딩은 25년에 이르는 오랜 세월 동안 자신과 더불어 명성을 얻었던 할레 오케스트라와 함께 한 것이어서 더욱 그 가치를 높이고 있다. 큰 구성 속에 브루크너 특유의 고고한 감동을 담고 있는 이 곡은 브루크너 자신이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생각했던 것이기도 한데, 존 바비롤리의 마지막 손길에 의한 할레 오케스트와의 연주에는 장중한 스케일 속에 인간적인 따뜻함과 설득력 넘치는 명확함이 공존한다.

BBCL4068 바그너: 탄호이저/ 비제: 아를르의 여인 외
연주: 토마스 비첨 경(지휘),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디아파종 5만점/ Le Monde la Musique CHOC

BBCL4070 자넷 베이커의 슈베르트 가곡집
섬세하면서도 확실한 표현과 호소력을 갖춘 목소리의 주인공인 메조 소프라노 자넷 베이커의 전성기 시절 레코딩. BBC 레전드를 통해 공개되는 두 번째 음반이다. 1977년 알데버러에서의 몰팅 레코딩 중 발췌한 것인로, 당시 슈베르트 가곡집을 녹음하던 무렵 남긴 레코딩이다. 영원한 음악적 동반자 제프리 파슨스는 물론, 슈베르트 가곡 사이클의 주인공 그래험 존슨 반주자들의 이름 역시 이 음반의 가치를 높혀 주고 있다. ◈◈ 그라모폰 지 에디터스 초이스 ◈◈

BBCL4071 베토벤: 교향곡 9번
연주: 라파엘 쿠벨릭(지휘)
정연한 아름다움과 엄격한 응집력으로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지휘자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체코 출신의 라파엘 쿠벨릭이 클렘페러 추모 콘서트에서 베토벤 9번 교향곡에 대한 또 한번의 감동과 경외감을 전하는 음반이다. 화려함보다는 음 하나 하나에 전념하는 집중력과 꾸밈없는 진솔함으로 다가오는 그의 연주는 이 곡이 가지는 큰 스케일만큼이나 명쾌한 해석으로 전개 된다. 라파엘 쿠벨릭이 왜 대 지휘자로 추앙 받는 지를 가늠할 수 있는 수연을 담고 있다.

BBCL4072 슈베르트: 교향곡 제 9번/ 케루비니: 아나크레온 서곡/ 코르넬리우스: 바그다드의 이발사 서곡
연주: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아드리안 볼트(지휘)

BBCL4073 러시아 작곡가 작품집 - 하차투리안: 콘체르토 랩소디 / 쇼스타코비치: 첼로 협주곡 제 2번 /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변주곡
연주: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첼로)/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죠지 허스트, 콜린 데이비스(지휘)

BBCL4075(2CD) 말러: 교향곡 제 9번,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연주: 자넷 베이커(메조 소프라노)/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야샤 호렌슈타인(지휘)

BBCL4077 쇼송: 사랑과 바다의 시 op.19)/ 베를리오즈: 여름밤 op.7
연주: 자넷 베이커(메조 소프라노)/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예프게니 스베틀라노프, 카를로 마리아 줄리니(지휘)
자넷 베이커의 전성기 시절 베를리오즈 등의 가곡을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음반. 쇼송의 사랑과 바다의 시를 비롯한 이 음반의 레퍼토리에서는 슈베르트의 가곡 등 독일 리트에서는 만나 보기 힘든 드라마틱한 시정이 자넷 베이커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통해 감동적으로 표현되고 있다. 스베틀라노프, 줄리니가 이끄는 오케스트라의 연주 역시 뛰어난 것으로 음반의 가치를 더욱 높여 주고 있다.

BBCL4079 브루크너: 교향곡 제 3번 ★★★★★
연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로브로 폰 마타치치(지휘)
크나퍼츠부쉬와 더불어 브루크너 전문가로 유명한 그의 기품 어린 연주를 담은 음반. 스케일을 크게 펼치면서도 중후함과 격조를 잃지 않는 수연이 이 음반에 담겨 있는 것이다. 브루크너 애호가의 필청반!!!!

BBCL4082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G장조 K.283/ 차이코프스키: ‘사계’ op.37/ 라흐마니노프: 회화적 연습곡 no.3, 4/ 스크리아빈: 피아노 소나타 제 9번 ‘Black Mass/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소나타 제 4번 c 단조 op.29
연주: 스비아토슬라프 리흐테르(피아노)
20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군림했던 “철의 타건” 리흐테르의 66년 녹음 음반으로 그의 견고한 음악성이 담긴 작품들을 수록하고 있다. 낭만적 감성과 리흐테르 특유의 이성적인 피아니즘이 교차하는 차이코프스키의 ‘사계’와 뛰어난 기교를 바탕으로 하는 탄탄한 연주력으로 안정적인 곡의 구조를 건축해 나가는 라흐마니노프의 회화적 연습곡 3번에서 리흐테르가 한 세기를 풍미할 수 있었던 이유를 분명하게 발견할 수 있게 된다.

BBCL4085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 외
연주: 빌헬름 켐프(피아노)
독일 고전파와 낭만파에 대한 뛰어난 해석으로 명망이 높았던 빌헬름 켐프의 브람스 피아노 소나타 3번을 담고 있는 69년 퀸 엘리자베스 홀 실황음반. 정확한 타건에 의한 강약의 대비, 깊이 있는 감정의 흐름 등 원숙한 경지에 다다른 빌헬름 켐프의 피아니즘이 높은 음악성을 표출하는 브람스 소나타 3번과 섬세하고 유려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슈만의 작품들을 함께 수록하고 있다.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빌헬름 켐프의 거장으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음반이다.

BBCL4086(2CD) 브루크너: 교향곡 8번/ 바그너: 츠리스탄과 이졸데 1막 전주곡/ 바그너: 마틸레 베젠동크의 5편의 시
연주: 자넷 베이커/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레지널드 굿달(지휘)
진지한 바그네리안과 브루크너에 탐닉하는 애호가들 사이에 전설처럼 전해오는 이름. 레지널드 굿달. 마타치치와도 궤를 달리하는 브루크너 전문가. 오직 바그너와 브루크너 연주를 위해 자신이 경도되었던 3명의 거장 크나퍼츠부쉬, 푸르트벵글러, 크렘퍼러로 부터 전수 받아 남긴 전설들이 이 음반에 큰 역사로 담겼다. 1969년 9월 로열 알버트홀/ 1971년 11월 로열 알버트홀 실황.

BBCL4087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5번/ 드뷔시: 클라리넷을 위한 랩소디 1번/ 야냐체크: 신포니에타
연주: 드 페이어(클라리넷) /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 루돌프 켐페(지휘)
오래 숙성된 포도주처럼 깊고 그윽한 중후함과 진지한 해석으로 청자를 매료시키는 마력을 지녔던 켐페의 예술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음반. 어떤 스튜디오 레코딩보다도 살아있는 현장감이 이 음반의 백미이다.

BBCL4088 바그너: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 발췌, 신들의 황혼 발췌, 리엔치 서곡
연주: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지휘)
관현악법의 마술사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가 빚어내는 바그너 하이라이트를 담은 음반. 86세의 믿지 못할 나이에 연주한 바그너 예술의 극치가 바로 이 음반에 담겨있다. 바그너 애호가의 필청반!!!

BBCL4089 리스트: 피아노협주곡 1번& 2번, 메피스토 왈츠, 초절기교 연습곡 No.11
연주: 존 오그던(피아노)/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콜린 데이비스(지휘)
전후 영국 피아노계에 보석처럼 등장했으나 정신분열로 무대를 떠나 재기하기도 전에 생을 마감했던 존 오그던.󰡐리스트를 연주하기 위해 태어난 사나이󰡑라는 말을 증명하듯 최고의 리스트를 만날 수 있는 음반이다.

BBCL 4090 라흐마니노프: 12개의 전주곡
연주: 스비아토슬라프 리흐테르(피아노)
리흐테르의 진가를 알려면 이 음반을 주목할 일이다. 철의 타건 스비아토슬라프 리흐테르의 실로 다양하고 깊은 연주력을 진하게 맛볼 수 있는 음반이기 때문이다. 고전 소나타의 기틀이 된 하이든의 작품부터 감각적이며 낭만적인 쇼팽 연주, 밝고 활기찬 베토벤의 소나타, 천의 표정을 담은 슈만의 연습곡과 초절기교를 요구하는 라흐마니노프에 이르기까지......한 거장의 표현력과 해석을 비교해볼 수 있어 전문가에게도 필청반이 될 중요한 음반!!!

BBCL4091 차이코프스키: 잠자는 숲 속의 미녀
연주: BBC 교향악단 / 게나디 로제스트벤스키(지휘)
볼쇼이 극장에서 음악 경력을 쌓는 동안 불과 20살의 나이로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리허설을 연주하였던 로제스트벤스키가 1978년 BBC 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가 된 후 가진 차이코프스키 발레 음악 <잠자는 숲속의 미녀>의 실황반. 가장 풍부한 해석을 들려주는 발레 음악 지휘자로 손꼽히고 있는 그가 차이코프스키의 교향곡을 연주하듯 드라마틱하게 해석한 것으로 환상과 우아함이 잘 표현된 실황 녹음이다.

BBCL4092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 3번/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협주곡 제 2번
연주: 슈라 체르카스키(피아노)/ BBC 교향악단, 런던 필하모닉/ 루돌프 슈바르츠, 켄트 나가노(지휘)
위대한 낭만파 피아니스트인 체르카스키의 라흐마니노프와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협주곡 실황반. 체르카스키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제 3번 로열 페스티벌 홀 실황은 명성이 높은 데카 스튜디오 레코딩에 앞서 체르카스키의 전성기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약동하면서도 시적이며, 독특한 체르카스키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으며 지휘자인 루돌프 슈와르쯔와의 호흡은 완벽한 해석을 들려준다.

BBCL4093(2CD) 베토벤: 미사 솔렘니스/ 슈베르트: 교향곡 제 4번
연주: 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뉴 필하모니아 합창단/ 카를로 마리아 줄리지(지휘)

BBCL4096 바그너: 뉘른베르그의 명가수 서곡/ 바그너: 지그프리트 목가/ 드뷔시: 이베리아/ 스트라빈스키: 시편 교향곡/ 파야: 삼각모자 中 발췌 춤곡
연주: 런던 교향악단, 로열 필 하모니, 필하모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