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Challenge Classics 신보(3/19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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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0-03-14 14:05 조회6,470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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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llenge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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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816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3, 17

벤킴(피아노),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체임버 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벤킴이 모차르트 해석자로서의 탁월한 면모를 드러내는 협주곡집을 녹음했다. 벤킴은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이루어진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소편성으로 모차르트 협주곡을 탐구했는데, 종종 포르테피아노를 연상케 하는 분절적인 터치로 표현한 말하는 듯한피아노, 오페라처럼 오케스트라와 대화를 나누는 실내악적인 해석은 대단히 인상적이다. 때때로 벤킴의 피아노는 오케스트라를 반주한다는 느낌마저 줄 정도로 전체 앙상블과 하나로 어우러지며, 섬세하게 표출하는 음영은 누구에게나 잊기 힘든 음악적 감흥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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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826 (67CDs)

바흐: 칸타타 전집

톤 코프만(지휘),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 & 합창단

 

톤 코프만의 평생의 역작인 바흐 칸타타 전집이 많은 애호가들의 요청에 의해 더 매력적인 가격의 박스물로 재발매되었다. 코프만은 이 기념비적인 전집으로 2014년 로열 아카데미 오브 뮤직에서 바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즈키와 더불어 오랜 세월에 걸쳐 하나하나 바흐 칸타타를 탐구한 결과물로, 특히 바흐 음악에 담긴 다양한 양식과 음악적 시도를 낱낱이 드러냈다는 점에서는 비교대상이 없을 정도로 기념비적인 위업이라고 할 수 있다. 연주력의 정점에 오른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역시 시종일관 코프만의 의도에 부응한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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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827 (30CDs+1DVD)

북스테후데: 작품 전집

톤 코프만(지휘),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 & 합창단

 

톤 코프만과 암스테르담 바로크 오케스트라-합창단이 바흐 칸타타 전집을 마치고 도전한 북스테후데 작품 전집이 새로운 패키지, 좀 더 매력적인 가격으로 재발매되었다. 이 역사상 최초의 북스테후데 전집에는 작곡가의 교회음악 작품, 오르간과 하프시코드 작품, 실내악 등 모든 장르의 작품이 담겨 있으며 이미 낱장으로 발매되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력 초반부터 뛰어난 북스테후데 해석자로 인정받았던 코프만은 이 전집에서 지휘자 및 건반 연주자로 당대 환상적 양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드러내며, 양식미와 넘치는 상상력이 이상적으로 결합된 연주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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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828 (Hybrid-SACD)

마이어: ‘사크리 콘첸투스(종교적 노래집)’

구나르 레츠보르(바이올린/지휘), 아르스 안티쿠아 오스트리아

 

바로크 음악의 숨은 보석을 탐구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구나르 레츠보르와 아르스 안티쿠아 오스트리아가 구페르트 이그나츠 마이어(1646-1712)<종교적 노래집>을 녹음했다. 마이어는 바이에른 선제후 막시밀리안 2세의 궁정악장으로 활동했던 당대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로, 음반에 수록된 그의 안티폰들은 화려한 독주 바이올린과 트럼펫, 신포니아 등 비버나 슈멜처를 연상하게 하는 뛰어난 기악 파트가 인상적이다. 성악 또한 텍스트의 의미를 효과적으로 표현하면서도 명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아르스 안티쿠아 오스트리아의 연주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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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822

멘델스존, 쇼스타코비치, 아파나셰프: 현악 8중주 작품들

록테트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록테트가 멘델스존, 쇼스타코비치, 아파나셰프의 현악 8중주 작품을 들려준다. 멘델스존의 작품은 소년 멘델스존의 천재성이 드러난 인상적인 역작으로, 예전부터 좋은 연주가 많이 있지만 록테트의 활력이 넘치는 해석은 신선한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쇼스타코비치의 프렐류드와 스케르초역시 젊은 시절의 작품으로서 이미 자신의 음악세계를 확고하게 구축한 개성을 느낄 수 있다. 니콜라이 아파나셰프의 작품 집들이는 이 음반의 숨은 보석으로, 풍부한 선율과 러시아 풍의 서정미, 민요 풍의 친근함을 모두 갖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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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799

닐센: 바이올린 협주곡, 할보르센: 안단테 렐리조소, 스벤젠: 로망스

리사 야콥스(바이올린), 미하일 아그레스트(지휘), 브레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챌린지 클래식스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인 리사 야콥스가 칼 닐센, 요한 할보르센, 요한 스벤젠 등 북구의 작곡가들이 쓴 협주곡 작품을 한 장에 담아냈다. 10년 넘게 닐센 협주곡을 집중적으로 연주했던 경험이 그대로 녹아있는 음반으로 작품의 서정적인 측면과 명인기적인 요소를 완벽하게 결합했다고 할 만하다. 세 작품 모두 낭만주의 음악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면서도 독특한 서정미를 품고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지만 할보르센과 스벤젠은 더더욱 친밀한 느낌을 주는데, 닐센 협주곡과 잘 어울리는 보너스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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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831 (Hybrid-SACD)

브람스: 피아노 4중주 1(쇤베르크 편곡), 대학축전 서곡 op.80

클라우디오 반델리(지휘), 뷔르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퀸첼슬라우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뷔르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최근 독일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신생 오케스트라이다. 음악 감독인 클라우디오 반델리와 함께 만든 이 음반에서 뷔르트 필하모닉은 보수주의자였던 동시에 혁신주의자이기도 했던 브람스 음악의 새로운 면을 파헤친다. 피아노 4중주 G단조는 아르놀트 쇤베르크가 관현악으로 편곡한 버전을 담았으며, 함께 대학축전 서곡이 커플링되었다. 지휘자와 오케스트라는 브람스 음악의 새로운 면을 파고들었던 쇤베르크의 입장에서 바라본 브람스를 명쾌하게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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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815

비의 진주 - 현악사중주 반주로 노래하는 샹송

샬로트 헤센(노래), 카페 데 샹송

 

베네룩스와 프랑스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샹송 가수 샬로트 헤센이 현악사중주 앙상블인 카페 데 샹송과 함께 다채로운 샹송의 세계를 펼쳐낸다. 바르바라의 괴팅겐을 비롯해서 자크 브렐, 안 실베스트르, 장고 라인하르트 등 다양한 샹송과 재즈를 담은 프로그램이 매력적인데, 샬로트가 가슴에 향유를 바르는 느낌이라고 표현한 현악사중주 반주는 노래에 색다른 실내악적인 매력을 더한다. 읊조리는 듯, 말하는 듯한 샹송의 매력을 잘 살린 샬로트의 노래 역시 다양한 양식의 반주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익숙한 노래에도 색다른 매력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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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810

슈베르트: 즉흥곡, D899-1, 3, ‘물레잣는 그레첸’, 리스트: ‘오베르망 골짜기’, ‘사랑의 꿈

카미엘 봄즈마(피아노)

 

슈베르트와 쇼팽을 담은 전작(CC72756)으로 건반 위의 시인(오펠레)’이라는 찬사를 들었던 카미엘 봄즈마가 가장 내밀한 측면-펼쳐지다라는 제목으로 리스트와 슈베르트의 작품을 담았다. 슈베르트의 즉흥곡과 리스트의 순례의 해오베르망 골짜기등 오랫동안 연주했던 작품을 골랐는데, 음반 제목이 암시하듯 작품의 내적인 측면과 회화적인 이미지를 아름답게 펼쳐낸 연주가 인상적이다. 흔히 리스트 음악에서 떠올리는 과시적인 측면을 배제하고 음악의 구조와 정서적인 측면을 깊이 탐구한 봄즈마의 해석이 탄탄한 기술적 능력과 어우러져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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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786 (Hybrid-SACD)

야나체크: 바이올린 소나타, 드뷔시: 바이올린 소나타, 레스피기: 바이올린 소나타 외

미하엘 포일(바이올린), 막심 슈트슈라(피아노)

 

최근 유럽 각지에서 맹활약 중인 미하엘 포일(바이올린)과 막심 슈트슈라(피아노) 컴비가 1차 세계대전 중 만들어진 작품으로 멋진 프로그램을 꾸몄다. 야나체크, 드뷔시, 레스피기의 바이올린 소나타는 각각 다른 위치에서, 각각 다른 음악적 양식으로 만들어진 작품들로, 각각의 연주도 훌륭하지만 두 사람은 세 작품의 차이점을 날카롭게 대비시키는 혜안을 드러낸다. 특히 야나체크와 드뷔시 소나타를 이어서 듣는 체험이 각별한데, 지성적인 해석의 모범적인 예가 아닐까 싶다. 음반은 우리 시대의 전쟁과 고통을 묘사한 헤스케트의 작품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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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802 (Hybrid-SACD)

슈베르트: 교향곡 1D82, 3D200, 8미완성’ D759

얀 빌렘 데 브리엔트(지휘), 헤이그 레지덴트 오케스트라

 

이미 좋은 평가를 받았던 얀 빌렘 데 브리엔트와 헤이그 레지덴트 오케스트라의 슈베르트 교향곡 시리즈가 2집에 이르렀다. 이번 음반은 교향곡 1, 3, 8미완성을 담고 있으며 첫 교향곡(1813)부터 미완성’(1822)까지 10년 남짓한 시간에 작곡가가 이룬 놀라운 성과를 그대로 보여준다. 데 브리엔트와 오케스트라는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 슈베르트 교향곡의 놀라운 색채미와 강렬한 리듬 감각을 드러내는 데 주력했으며, 3번 교향곡에서 특히 인상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생생한 감각을 담아낸 21세기의 가장 뛰어난 슈베르트 전집을 향한 성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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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oming’ - 즉흥연주와 현대음악의 만남

벨라 아다모바(노래), 미하엘 기즈(피아노)

 

즉흥연주의 대가로 꼽히는 두 사람, 피아니스트 미하엘 기즈와 성악가 벨라 아다모바가 만난 독특한 음반! 두 사람은 18-19세기의 전통에 따라 즉흥연주를 펼쳤는데, 아다모바가 고른 10편의 서로 다른 시에 바탕을 두고 연주를 들려준다. 두 사람 모두 클래식, 민요, 재즈, 현대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연주자이기 때문에 각 트랙은 서로 다른 매력을 품고 있다. 피아노 연주는 칸타빌레에서 타악기적인 마르텔라토까지, 노래는 아리아 선율에서 낭송조 까지 참으로 다양하다. 현대 클래식 음악에 결여된 즉흥연주를 깊이 탐구한 매력적인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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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로부스, 그나탈리: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들

플로어 브람(바이올린), 루이스 라벨로(피아노)

 

두 명의 브라질 작곡가, 빌라-로부스와 그나탈리가 쓴 바이올린-피아노 작품을 모은 이색적인 음반이다. 라다메스 그나탈리(1906-88)는 뛰어난 피아니스트이자 관현악곡의 대가인 동시에 민속음악을 적극 받아들였는데, 이번에 최초로 전곡 녹음한 그의 작품 안에는 삼바, 보사노바 등 매력적인 브라질 음악과 클래식 전통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오랫동안 두 작곡가를 탐구했던 두 연주자는 그나탈리의 가족들과 협력해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으며, 빌라-로부스의 음악에서도 디스코그래피의 맨 앞에 놓일 만큼 색채감이 넘치는 연주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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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754 (Hybrid-SACD)

마르틴손: ‘헌신의 정원’, ‘진실의 그늘에게’ ‘칼리오페

리사 라르손(소프라노), 고르단 니콜리치(바이올린), 네덜란드 체임버 오케스트라

 

현대 스웨덴을 대표하는 작곡가인 롤프 마르틴손의 작품을 모은 음반이다. 모든 작품이 20세기 문화, 역사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가령 소프라노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2013년작 헌신의 정원은 타고르의 시에 붙인 작품이고 ‘A.S.를 추모하며는 아르놀트 쇤베르크를 기리는 작품이며, ‘풍경은 뭉크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북구의 서정과 현대음악의 정신이 한 데 어우러진 매력적인 음반으로, 리사 라르손(소프라노), 고르단 니콜리치(바이올린) 등 독주자들도 작품에 대한 공감이 넘치는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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