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Naxos 외 신보(12/17(목)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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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0-12-14 21:12 조회2,399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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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H-STIFT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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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J.S.바흐 재단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외, 루돌프 루츠(지휘)

 

오직 바흐의 영광을 위하여

바흐는 작품을 하나 완성할 때마다 악보 말미에 라틴어로 오직 신의 영광을 위하여’(Soli Gloria Deo)라고 적었다고 한다. 그리고 지휘자 겸 작곡가이자 건반 연주자인 루돌프 루츠가 바흐의 성악 작품 전체를 연주하고 녹음하기 위해 2006년에 설립한 J.S. 바흐 재단은 말하자면 오직 바흐의 영광을 위하여존재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재단 소속 음악가들은 모두 고음악 전문가들로, 바흐 서거 270주년을 맞이한 올해 내놓는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음반에서 다른 어떤 녹음도 따르기 어려운 정성과 헌신을 담아 연주하고 노래하고 있다.

 

 

Cedille rec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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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h & Beyond, Part 3’ - 바흐, 하비슨, 베리오의 작품

제니퍼 고(바이올린)

 

바이올린만을 위한, 4세기를 가로지르는 탐구

한국계 미국 바이올리니스트인 제니퍼 고는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영원한 성서인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연작과 자신이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다루고 있는 현대음악을 접목한 바흐와 그 이후’(Bach & Beyond)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바흐의 작품이 후대의 바이올린 독주곡들에 미친 영향을 탐구하는 이 시리즈는 평단의 격찬을 받아 왔다. 시리즈의 세 번째 순서인 이 음반에서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2‘3외에도 루치아노 베리오의 세퀜차 8과 로이 하비슨의 작품을 다룬다. 후자는 세계 최초 녹음.

 

 

MUSIQUES SUISS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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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클라리넷 음악

베른하르트 뢰틀리스베르거(클라리넷), 닐스 콜러(바셋 호른)

 

다양한 표현과 음색을 보여주는 클라리넷족 악기들의 매력

서유럽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악에서 스위스는 오랫동안 변방 국가였다. 그러나 19세기부터는 여러 작곡가가 등장해 저마다의 재능을 뽐냈다. 이 가운데 특히 클라리넷 음악에 초점을 맞춘 이 음반은, 18세기 중반의 낭만주의 음악(아우구스트 발터)부터 20세기(오트마르 쇠크)21세기의 음악(다비드 필립 헤프티, -뤽 다르벨레이)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클라리넷뿐부터 바셋 클라리넷, 베이스 클라리넷, 더블베이스 클라리넷까지 클라리넷족의 악기들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는 점도 이 음반의 장점. 세계 최초 녹음 다수 포함.

 

 

Nax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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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시: 여덟 개의 선, 버몬트 카운터포인트, 뉴욕 카운터포인트, 도시에서의 삶 등

홀스트 신포니에타, 클라우시 시몬(피아노, 지휘)

 

20세기 후반 미니멀리즘 음악을 이끌었던 라이시의 30

미국 작곡가 스티브 라이시는 미니멀리즘 음악의 개척자로, 20세기 후반 음악의 흐름을 이끌었다. 그가 이러한 두각을 보이던 때는 1960년대로, 홀스트 신포니에타가 연주하는 이 음반은 바로 이 초기 시절부터 20세기 말까지, 30년간 라이시의 음악 세계의 변화와 발전을 일목요연하게 담았다. 특히 초기작인 <두 대 이상의 피아노를 위한 음악>은 최초 녹음으로, 20대 후반 젊은 라이시의 고민과 실험이 녹아있으며, 1970~80년대의 특징인 대위법적인 리듬들, 그리고 <도시에서의 삶>은 흥미로운 음향으로 1990년대의 사회적 메시지를 들려준다. [세계 최초 녹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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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해리스: 교향곡 6마지막 편지’, 얼굴

피오나 캠벨(메조소프라노), 앨리슨 벨(소프라노), 헨리 추(테너), 조엘 아모사(바리톤), 보이시즈 뉴질랜드 실내합창단, 오클랜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조르다노 벨린캄피(지휘), 안토니 헤르무스(지휘)

 

빈센트 오설리반의 시로 노래한 인간적인 고뇌와 아픔

뉴질랜드 출신인 로스 해리스는 인성과 함께 매우 극적이고 호소력 짙은 교향곡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음반은 빈센트 오설리반의 시를 가사로 하는 두 곡을 수록했다. <교향곡 6마지막 편지’>는 네 곡의 노래와 세 곡의 관현악 간주곡으로 모두 일곱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있다. 어둡고 절망적인 시의 내용에 맞춰 관현악은 음산하고 암울한 음향을 만들어내면서, 판타지 영화와 같은 환상적인 시공간을 만든다. 합창과 관현악을 위한 <얼굴>은 제1차 세계대전으로 얻은 내적 고통을 그린 작품으로, 인류의 비극을 극적으로 그려내다.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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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솔로프: 교향곡 5, 하프 협주곡

테일러 앤 플레시맨(하프), 모스크바 심포니 오케스트라, 아서 아놀드(지휘)

 

소련 시절 예술적 희생자였던 알렉산드르 모솔로프의 숨겨진 행적

모솔로프는 20세기 초 러시아의 대표적인 아방가르드 음악가였다. 하지만 소련이 들어선 이후 활동에 큰 제약을 받으면서, 그의 이름도 잊혀갔다. 다행히도 최근 들어 소련 시절의 그의 작품들이 재조명되기 시작했고, 여러 작품들이 음반으로 출시되고 있다. 65세 때의 작품 <교향곡 5>은 그의 마지막 교향곡으로, 선율 중심으로 진행하면서도 과감한 화음들로 채색되어있으며, 소련 음악 특유의 행진곡과 비장미가 느껴진다. 39세 때의 작품 <하프 협주곡>1년 전에 작곡된 스승 글리에르의 협주곡에 대한 응답으로, 우아하고 낭만적인 기품이 가득하다.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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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8개의 랜틀러, 7개의 에코세즈, 30개의 미뉴에트

다니엘 렙하르트(피아노)

 

슈베르트의 인간적인 삶이 담겨있는 춤곡 소품들

슈베르트는 교향곡과 소나타, 실내악곡, 가곡 등 다양한 작품들이 자주 무대에 오르고 있다. 그런데 그는 이러한 고전적인 작품들 뿐만 아니라. 당대 주요 사교춤이었던 미뉴에트와 3박자의 시골 왈츠인 랜틀러, 그리고 남녀가 얼굴을 바라보며 추는 스코틀랜드의 춤곡 에코세즈 등 춤곡에 큰 관심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그가 작곡한 이러한 수많은 춤곡은 1분도 수십 초에 불과한 길이의 소품으로 외면을 받고 있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비교적 규모가 있는 미뉴에트를 포함한 45곡의 춤곡에는 고통스러운 삶을 달랬던 슈베르트의 인간미가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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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엘 하이든: 성 니콜라이 톨렌티니 미사, 성 이노첸티움 축일 저녁기도 등

제니 하퍼, 에밀리 오웬(소프라노), 헬렌 찰스턴(메조소프라노), 마코 서버(오르간), 로스 바로크 플레이어즈, 성 앨번스 성당 소녀합창단, 톰 윈페니(지휘)

 

미하엘 하이든의 음악적 창의성이 가득 담긴 성가 합창곡

미하엘 하이든은 그의 형인 요제프 하이든의 그들에 가려져 있지만, 당대 평론가들은 미하엘의 작품을 요제프보다도 뛰어나다고 평가했으며, 모차르트도 그를 존경하여 많은 영향을 받았다. 미하엘 하이든의 작품은 창의적이면서도 폭넓은 표현력을 갖추고 있으며, 그가 집중했던 장르인 성가 작품에서 이러한 측면은 더욱 두드러진다. 31세 때의 작품이자 그의 첫 대규모 성가인 <성 니콜라이 톨렌티니 미사>는 밝고 기운이 넘치며, 주로 40대에 작업한 <성 영해(嬰孩) 축일 저녁기도>50세의 작품 <우리의 영혼>은 감각적인 표현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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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를라티: 소나타 26

브루노 블라헤크(피아노)

 

유럽 여러 곳에 소장된 희귀 소나타들을 포함한 앨범

도메니코 스카를라티의 소나타들은 스페인의 공주를 위해 작곡된 것으로, 훗날 작품번호를 부여받은 500여 작품 이외에도 유럽 여러 장소에서 발견된 악보들이 존재한다. 스카를라티의 소나타 26집에는 작품번호를 부여받은 아홉 곡이 작품들과 함께, 이탈리아 토리노 대학교, 카탈루냐 도서관, 마드리드 왕립음악원, 몽세라트 베네딕트회 합창단, 포르투갈 문화유산원 등이 소장하고 있는 13곡이 수록되었다. 이 작품들은 특유의 스케일과 화려한 장식, 뇌리에 강하게 각인되는 반복, 감각적인 도약 등으로 아름답고 우아한 스카를라티의 음악세계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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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크: 남보헤미아 모음곡, 토만과 나무 요정

모라비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마레크 슈틸레크(지휘)

 

드보르자크의 제자였던 노바크의 젊은 시절 환상적인 작품과 노년 시절의 완숙한 걸작

드보르자크의 제자였던 비톄즈슬라프 노바크는 후기 낭만주의의 두터운 화음과 인상주의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음색으로 가득한 관현악 작품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민족주의적인 정서를 담아 20세기 전반기 체코의 가장 중요한 작곡가로 오늘날 기억되고 있다. 67세 작품인 <남보헤미아 모음곡>은 민속음악을 선율로 사용하면서 세련된 고도의 작곡 수준으로 완성된 대단히 뛰어난 작품이다. 이에 비해 37세 작품인 <토만과 나무 요정>은 폭넓은 극적 표현력과 인상주의적인 환상적 화음이 스크랴빈을 연상시킬 정도로 파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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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사: 교향곡 2, 심플리 라르고

얼스터 관현악단, 다니엘레 루스티오니(지휘)

 

웅장한 스케일과 열정적인 전개가 돋보이는 브루사의 관현악곡

엘리사베타 브루사는 밀라노 태생으로, 밀라노와 런던에서 공부하고 영국에 귀화하여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의 관현악 작품은 풍부한 화음과 색채감 있는 음색으로 압도적인 음향을 만들며, 고전적인 사운드를 통해 생동감 있게 그려내어 높은 접근성을 갖고 있다. <교향곡 2>은 특히 금관의 웅장한 규모가 귀를 사로잡으며, 진지하면서도 열정적인 내용으로 높은 흡인력을 지닌다. <심플리 라르고>는 지극히 서정적인 작품이다. 호흡이 긴 선율이 곡을 지배하며, 중후하고 길게 뻗어가는 화음이 깊고 환상적인 음향 공간을 만든다.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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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니: 여섯 개의 로시니아나

고란 크리보카피치(기타)

 

로시니 오페라의 화려한 벨칸토 아리아들을 재구성하여 만든 기타 음악

마우로 줄리아니는 19세기 초에 활약했던 이탈리아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로, 오늘날 가장 중요한 기타 레퍼토리 중 하나로서 자주 연주되고 있다. 이 음반은 40대에 작곡한 여섯 곡의 로시니아나를 수록했다. 이 작품들은 그보다 11세 연하였던 벨칸토 오페라의 대가인 로시니의 여러 작품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새롭게 엮어서 작곡한 작품들이다. <세비야의 이발사>, <신데렐라>, <이집트의 모세> 등 유명 작품뿐만 아니라 <오텔로>,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 <도둑까치>, <세미라미데> 등 서곡으로 알려진 작품의 노래들이 더욱 화려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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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슈만: 로망스, 로베르트 슈만: 로망스, 환상 소곡, 동화그림책, 소나타 3

린하올리(바이올린), 류지아난(피아노)

 

낭만 시대 독일을 대표하는 음악가 부부인 슈만 부부의 바이올린 음악

슈만 부부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작품을 수록한 앨범이다. 클라라 슈만의 <세 개의 로망스>는 클라라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같은 이름을 가진 슈만의 작품 <세 개의 로망스>와 쌍을 이룬다. 슈만의 <환상 소곡><동화그림책>은 그의 상상력이 발휘된 작품들로, 매 순간 감각적인 이야기를 속삭인다. 슈만의 이 세 곡은 본래 바이올린 작품이 아니지만, 슈만은 특정 악기만이 표현할 수 있도록 쓴 것은 아니기에 다른 악기로도 연주하는 것을 허용했다. <바이올린 소나타 3>은 만년의 작품으로, 그의 예술적 역량이 최고조에 달하는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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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첼로 소나타 3, 바이올린 소나타 9크로이처’ (현악앙상블 편곡)

루카 쾨치(첼로), 미클렌 라이팡(바이올린), LGT 영솔로이스츠, 알렉산더 길맨(예술감독)

 

독주악기와 현악 앙상블을 위해 새롭게 편곡된 두 기악 소나타의 화려한 변신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러시아 출신의 편곡자인 폴 스트럭이 베토벤 중기의 중요한 작품인 <첼로 소나타 3><바이올린 소나타 9크로이처’>를 독주 악기와 현악 앙상블을 위한 협주곡으로 편곡했다. 이 편곡 작품은 원작이 가진 내면적인 서정을 외향적인 열정으로 탈바꿈시켰다. LGT 영솔로이스츠는 투명한 음향으로 연주하여, 베토벤이 이 작품으로부터 말하고 싶은 메시지를 보다 직접적으로 전달한다. LGT 영솔로이스츠는 14~23세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여러 수상 경력과 주요 공연장 연주 및 녹음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세계 최초 녹음]

 

 

Orchid Class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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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과 함께 걸으리’ - 민요와 신화에서 영감을 얻은 노래들

폴라 머리(메조소프라노), 타냐 블레이치(피아노)

 

하나의 원천에서 비롯한 다양한 스타일의 노래들

민요나 전설, 신화는 시대를 막론하고 작곡가들에게 마르지 않는 영감의 원천이 되어 왔고, 작곡가들은 이 샘에서 얻은 영감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음악화했다. 이는 브람스 같은 진지한작곡가나 말러처럼 고뇌에 찬 세기말의 지식인에게도 예외가 아니었다. 이 음반은 이 둘과 드뷔시 및 그리그의 가곡, 아일랜드의 민요를 담고 있다. 오늘날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폴라 머리는 여기서도 다양한 언어와 스타일의 음악을 훌륭하게 소화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다재다능한 성악가인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Reson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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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형된 베토벤’(Beethoven transformed) 2

박스우드 앤 브래스

 

관악 앙상블로 듣는 색다른 베토벤

박스우드 앤 브래스는 시대악기 연주 전문가인 관악 주자들이 2013년에 결성한 단체로, 고전 및 초기 낭만주의 시대 관악 실내악에 특화되어 있다. 이들은 2019년에 변형된 베토벤’ 1집을 발표해 평단의 찬사를 받은 바 있으며, 이번 2집 음반에서는 에그몬트서곡 및 부수음악과 비창 소나타교향곡 7의 편곡판을 연주했다. 이들 곡은 단순히 편성을 고치는 차원을 넘어 관악기들의 음색과 기량을 십분 살릴 수 있도록 많은 대목에서 수정 및 가필되었다. 지극히 새롭고 놀라운 청각적 체험을 선사하는 편곡이고 연주이다.

 

 

Seattle Symphony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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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슈트라우스, 스크랴빈: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외

시애틀 심포니 오케스트라, 토마스 다우스고르(지휘)

 

표현의 한계를 탐구한 세기 전환기의 두 대작 관현악곡

토마스 다우스고르는 2013년에 처음 시애틀 심포니를 지휘했고, 이때 시작된 인연은 다우스고르가 2019/20년 시즌에 이 악단의 음악감독이 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이 음반은 각각 20199(슈트라우스)11(스크랴빈)에 열린 공연 실황을 담은 것으로, 다우스고르는 직접 쓴 내지 해설에서 이 두 관현악곡은 음악이 기존 표현의 한계를 넘어 진리와 철학을 담아낼 수 있는가에 대한 세기 전환기 작곡가들의 고민을 담고 있다고 설명한다. 시애틀 심포니 특유의 탁 트인 명쾌한 금관 음향과 유려하고 농밀한 현악이 잘 어우러진 연주를 들을 수 있다.

 

 

Si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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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C1360

친구들을 위한 작품들’ - 모차르트의 가곡들

-헬렌 모언(소프라노), 리브 글라세르(포르테피아노)

 

위대한 작곡가가 우정에 바치는 감동적인 헌사

모차르트의 방대한 음악 세계에서 30개의 가곡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으나, 하나같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사랑스러움을 지니고 있다. 이 가곡 대다수는 작곡가가 친구들과 함께 연주하고 노래하며 즐길 목적으로 쓴 것들이다. 다양한 모차르트 오페라에서 주역을 맡아 노래한 바 있는 모차르트 전문 성악가인 앤-헬린 모언은 어느 곡에서나 꾸밈없는 청순함을 담아 노래하며, 올해로 데뷔 60주년을 맞이한 피아니스트 리브 글라세르의 관록이 돋보이는 포르테피아노 연주는 노래에 고풍스러운 소박함을 더해준다.

 

 

Tac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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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가니니: 첸토네 디 소나테

잔프랑코 야네타(바이올린), 발터 차네티(기타)

 

파가니니 평생의 사랑이었던 두 악기를 위한 작품집

첸토네 디 소나테란 말은 원래 수백 개의 소나타라는 뜻이지만, 여기서는 파가니니가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해 쓴 마지막 대규모 작품집을 가리킨다. 파가니니가 가장 잘, 그리고 즐겨 다룬 악기를 둘 꼽으라면 단연 바이올린과 기타이며, 그는 이 두 악기를 위한 작품을 자주 썼다. 이 작품집에서 파가니니는 그간 쌓아올린 작곡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다. 녹음 장소인 산 조반니 예배당의 풍부한 잔향은 두 악기의 울림을 한층 유려하고 풍성하게 잡아주고 있다. 출판 악보가 아닌 자필 악보에 기초한 녹음으로는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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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

입고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