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판매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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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05-09-04 20:03 조회8,8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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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여름..

피서객들도 떠나고 한적한 바다에는 왠지 모를 쓸쓸함과 평화로움이 느껴지겠죠.

휴가철에는 텅 빈 도시를 즐기고 늦여름에 쓸쓸한 자연을 위하여 늦휴가를 준비 중입니다.

8월을 하루 남겨둔 오늘... 뜨거운 햇살은 보이지 않지만 꽤 덥네요.

떠나기가 몹시도 아쉬웠나 봅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그립기도 하고 잊혀져 가는 여름이 못내 아쉽기도 한 하루입니다.

지겹도록 울어 대던 매미 소리도 이젠 좀 조용해 졌습니다.

오래된 주택가의 담 너머로 보이는 파란 모과들도 노란색을 준비하고 있구요.

여름을 보내며 ... 가을을 생각하며... 조심스런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세요.^^

늦었죠? 풍월당 7월 판매순위 랍니다.^^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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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릴리 크라우스가 연주하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집!


다정한 가격! 4장에 27700원!

2달 동안 1위를 했답니다.^^

숨어있는 명반을 찾아.. 클래식 음반 “복고 열풍”이라는 신문기사가 떠오르네요.


1956년 모노 녹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2000여장 판매를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음반은 일본에서도 구하기 힘든 음반이라 일본으로 역수출 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네요.^^

누구에게나 부담없이 선물하기도 아주 좋은 음반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도 얼마전 우리집 식구가 된 동서에게 이 음반을 선물했습니다.

곡이 너무 이뻐서 집 안 일을 하다가도 멈추게 된다고 그러더군요.^^

얇은 은쟁반에 옥구슬이 굴러가는 소리... 흔히 쓰는 말이지만 이 음반에 어울리는 표현인것 같습니다. ^^

앗. 은쟁반의 옥구슬이 굴러가는 소리는 너무 매끄럽죠?

이 연주는 매끄럽기만 한게 아니라 수줍고.. 애틋하고.. 명랑하고.. 가끔은 쓸쓸한 .. 많은 소리를 담고 있습니다. 피아노라는 외로운 악기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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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볼프강 슈나이더한/ 칼 제만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0곡이 모두 녹음된 음반입니다.

예전엔 MID 3장 가격으로 나왔었는데.. 이번엔 DG TRIO 시리즈로 (친절한 가격으로)입고되었네요.

슈나이더한과 켐프와 호흡을 맞춘 53년 녹음도 좋았지만 6년후에 다시 칼 제만과 녹음한 이 음반은 왠지 켐프와의 연주보다는 생동감있는 연주를 들려주네요.

53년 켐프와의 연주는 모노지만 이 음반은 스트레오입니다.

현재 슈나이더한 음반은 거의 폐반되고 일본음반으로만 볼 수 있죠.^^

단정하고 깔끔하고 소박한 슈나이더한의 바이올린 소리는 신중한 서정미로 이미 많은 애호가들에게 정평 있는 음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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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바흐 골드베르크 변주곡 / 1955년 글렌 굴드 연주.


LP 모양의 블랙 CD와 168페이지의 방대한 컬러 북클릿! 친절한 가격! 17,200원!

저는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굴드의 변주곡이란 제목을 달아주고 싶네요.

이 곡 하면 떠오르는 연주자가 글렌 굴드죠.

굴드는 이 곡을 두 번 녹음했는데.. 신기하게도 이 두 녹음이 데뷔와 마지막 녹음이라는게 굴드 변주곡이라고 말해주고 싶은 이유입니다.

22세 대(55년 녹음) 이 곡으로 데뷔한 굴드가 작고하기 1년 전인 1981년 재녹음을 하였습니다.

81년 연주가 아주 호평을 받고 지금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지만 창의성 넘치는 연주라는 점에서 구녹음 쪽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답니다.

백조의 노래가 되어버린... 글렌 굴드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81년만 들어 보셨다면 55년... 그의 변주곡을 한 번 들어보는 것도 괜찮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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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CDA 67444 로빈 밀포드(1903-1959): 달빛 아래에서의 낚시(피아노와 현을 위한)

수록곡: 달빛 아래에서의 낚시(피아노와 현을 위한), 작은 협주곡(현악 합주단을 위한), 애수적인 명상(현악 합주단과 비올라를 위한) 외 연주: 길드 홀 스트링스, 줄리안 밀포드(피아노), 로버트 셀터(바이올린, 지휘)

아주 색다르고 좋은 경험이 될 만한 음반입니다.

밀포드는 20세기 초기의 영국 작곡가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알려지진 않았지만 그의 작품들은 많은 음악인들의 연구 대상이 될 만큼 훌륭한 작품으로 정평이 나있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풍월당 질문코너에... 이 음반을 듣고 아주 색다르고 좋은경험이였는데.. 이 음반과 유사한 느낌을 주는 음반이 어떤것이 있는지 조언을 부탁하는 글이 올라 왔더군요.

질문한 손님 말씀처럼.. 색다르고 좋은 경험이 될만한 음반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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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ALPHA 079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4,5번 피아노: 아르투르 숀더베르트, 앙상블 크리스토포리(Instruments anciens)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초연시의 오케스트라를 재현한 총원20명의 소편성으로 구성되어 있네요.^^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주자 각 1명만 과 비올라 1명, 첼로 2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희귀하고 재미있는 음반입니다.

연주가 어떠냐구요? 적극 추천합니다.
꼭 한번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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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ALPHA 073 윌리엄 버드 쳄발로 작품집, 구스타프 레온하르트

바흐, 파헬벨, 버드, 깁슨, : 판타지아 등이 들어있는 레온하르트 작품집이 풍월당에서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에 알파에서 또 다른 버드의 신보가 나왔네요.^^

아마도 클라비오르가눔으로 연주한 레온하르트 작품집에 매력을 느끼셨던 분들이 이 음반을 구입하지 않으셨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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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PH 04052 에밀 길레스와 귄터 반트의 베토벤 협주곡 ‘황제’ 베토벤 : 피아노 협주곡 op.73, 코리올란 서곡, 피델리오 서곡 * Emil Gilels(piano), Kolner Rundfunk-SInfonie-Orchester, Gunter Wand (1974년 녹음)


이 음반은 오래 전에 일본 FM TOKYO에서 FM방송을 했던 것입니다.

구 할 수가 없어서 어느 지인의 도움으로 복사음반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들었을땐 녹음이 조금 안좋았었는데... 이번에 정식으로 나온 이 음반은 음질 연주 어느 하나 실망을 시키지 않네요.

1974년 두 거장이 만난 감동의 기록으로 최초로 음반화 되어 나왔습니다.



오늘처럼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황제 2악장이 더욱 듣고싶어 지네요.

황제의 뒷모습을 닮은 2악장...

아름다운 선율이 내려 앉고.. 곧 이어지는 애처로운 피아노의 독주가 그동안 메말랐던 눈가를 적셔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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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onyx 4001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RVs 187, 208, 234, 277, 580 *빅토리아 물로바(바이올린), 지오반니 안토니니(지휘), 일 지아르디노 아르모니코


“물로바의 연주는 바로크적이라기보다는 현대의 비르투오소임을 드러내는 요소가 있다. 그녀의 비브라토는 절제되어 있으나 러시아식 훈련을 상기시키는 방식으로 구사되었다. 따라서 정격성의 척도로 판단하는 것보다 훨씬 중요한 것은 그녀의 연주는 실로 최고라는 사실이다. 리듬은 약동적이고 균형 잡혀 있으며, 각각의 악구 처리는 아름답고도 선명하며 정확하다. 프로그램도 비발디의 창작력이 얼마나 폭넓은가를 잘 보여주는 방식으로 짜여있다. 일 지아르디노 아르모니코는 엄청나게 기운찬 반주를 들려주며 뛰어난 기량을 과시한다.” -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폭발적인 콤비네이션! 빅토리아 뮬로바가 뛰어난 원전연주 단체 일 지아르디노 아르모니코와 함께 비발디 협주곡을 연주하며 바로크 음악에 대한 그녀의 열정을 발산한다. (수입사 홍보글 참조)


앞으로 오닉스와 뮬로바의 행로를 기대합니다.

연주도 훌륭하지만 녹음도 아주 뛰어나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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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ONSLOW, George : Chamber Music Vol.2 String Quintets Opp. 34 &35 Ensemble Concertant Frankfurt


낭만주의 시대 프랑스 피아니스트이며 작곡가였던 온슬로우의 실내악곡집입니다.

온슬로의 아버지는 영국인이고 어머니는 프랑스인이였고 런던에서 두섹과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현악 4중주를 35곡, 현악 5중주를 34곡이나 썼던 그였던 만큼 이 음반에 실린 곡은 그야말로 실내악 대가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요즘 애호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는 페르디난드 리스, 온슬로라는 작곡자들의 음반이 아주 인기가 좋더라구요.

솔직히 들어보면 베토벤을 닮고... 그 시대의 유명한 작곡자를 닮았지만...

또 다른 즐거움을 주지요.^^

얼마전 라이하의 실내악을 들었는데.. 모차르트를 닮았더군요.^^

이제는 이들의 음반도 들어주고.. 마이너가 아닌 메이저에서도 이런 작곡자들을 연주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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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첼리스트의 휴일파가니니 <모세 변주곡> ,프레스코발디<토카타> 포레<엘레지>

음악 및 오디오 매니어 모두에게 사랑받는 첼로 소품집이죠.^^


소량 수입되어 아쉬웠던 음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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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7595HUMMEL: Concertos

Concerto for Piano and Violin in G major, Op. 17 • Violin Concerto (completed by G. Rose)
Polina Osetinskaya, pf/ Alexander Trostianski, vn/ Russian Philharmonic Orchestra / Gregory Rose
복권되기에 마땅할 훔멜의 두 걸작 협주곡들
한동안 부당하게 잊혀져 있던 훔멜의 작품들이 최근 다시금 빛을 보고 있다. 음반에 수록된 두 협주곡 역시 마땅히 재평가를 받아야할 매력적인 작품들. 작곡가의 유일한 바이올린협주곡은 양단악장의 뛰어난 개인기와 가운데 악장의 서정성이 절묘하게 균형을 이룬 작품. 두 독주자의 화려한 경쟁이 눈부신 이중협주곡 역시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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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557795BOCCHERINI: 3 Cello Sonatas etc

BOCCHERINI: 3 Cello Sonatas / FACCO: Balletto in C major / PORRETTI: Cello Sonata in D major
Josep Bassal, cello / Wolfgang Lehner, cello
두 대의 첼로가 주고받는 그윽한 대화.
첼로를 위한 수많은 작품을 남겼던 보케리니. 이번 음반에 수록된 3편의 소나타들은 별도의 반주 없이 첼로 이중주만을 위한 독특한 편성이 우선 눈길을 끈다.
두 대의 첼로가 다정하게 주고받는 농밀한 저음이 마음을 푸근하게 만든다. 더불어 당대의 스페인 작곡가들인 파코, 포레티, 비달과 같은 생소한 이름들의 아기자기한 작품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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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 CD 10 00745 (5CDs)David Oistrakh Edition


한 동안 수입이 되질 않아 애태웠던 음반이죠. 호빵맨 아저씨의(오이스트라흐) 위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검증된 호연입니다.

오이스트라흐는 마음을 움직이는 연주자라고 하죠.^^

그 말에 동감합니다.

평생을 당에 충성하고 돈에도 관심이 없었고... 오로지 한 길로만 걸었던 따뜻한 바이올리니스트...

하이펫츠에 밀려 늘.. 2인자로 남았던 오이스트라흐...

그 당시 하이페츠의 등장으로 많은 바이올린 주자들이 설 자리를 잃었다고 합니다.

하이페츠는 정말 대단한 연주자였죠.

하지만 우리의 호빵맨아저씨는 꿋꿋하게 자기 자리를 지켰습니다.

하이페츠의 연주가 조금 차갑게 느껴진다면 오이스트라흐는 인간미 넘치는 소리를 들려준다는 표현이 맞을까요?

오이스트라흐가 사망한 해가 제가 태어난 해더군요.

이 전집에 수록되어 있는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는 정말 잊을 수 없는 연주였습니다

리히테르의 박진감 있는 타건으로 오이스트라흐연주도 더 탄력을 받아 아주 멋찐 연주를 들려 주었죠.

이 음반은 리히테르에디션에 포함 시켜도 될것 같다는 어느 분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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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20019 J.S.바흐: 8개의 쳄발로 협주곡 * Naoki Kitaya(harpsichord),
Rainer Zipperling(cello, viola da gamba), Thomas Boysen (theorbo,baroque guitar), Daniel Oman(colascione), Naoko Matsumoto(continuo harpsichord)

바흐는 이탈리아의 협주양식이라는 새로운 작곡법을 이용하여, 비발디, 마르첼로등의 협주곡을 오르간이나 쳄발로로 편곡하였다.
이러한 방식으로 편곡된 쳄발로 협주곡 또는 독주 연주곡(BWV974, BVWV977)을 담고 있다. ,br>쳄발로 주자 키타야는 정교한 테크닉과 직관적 즉흥 연주가 뛰어난 연주자로 모리스 스테거와 듀오로 연주한 음반들로 다수의 음반상을 수상한 바 있는 실력파 연주자이다.
여기서 숨막힐 듯 현란한 기교로 휘몰아치는 열정적인 바흐 연주를 들려준다. 눈부시도록 화려한 하프시코드 사운드를 만끽할 수 있는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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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T 1357 시몬 골드베르그가 연주하는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시몬 골드베르그(바이올린), 아르투르 발삼(피아노)


폴란드 악파를 대표하는 과거의 두 명인 시몬 골드베르그와 아르투르 발삼이 연주하는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맑고 아름다운 톤과 섬세한 기품을 지닌 연주로 과거부터는 많은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온 골드베르그의 연주풍은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와 더없이 잘 맞는 궁합을 보여준다.
발삼과의 브람스 소나타 해석은 이들 콤비의 오랜 시간에 걸친 호흡의 결과를 보여주는 상당히 사려깊다.
특히 1, 2번 소나타에서 보여주는 서정적 연주는 일품이다. D단조 소나타에서 보여주는 영웅적 태도는 골드베르그와는 거리감이 느껴지지만, 그럼에도 이 음반은 당대의 최고 연주자들의 장인성을 간직하고 있는 보석과도 같은 도큐멘트이다. ★ 디아파종 황금상 수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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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T2 1368 데이비드 먼로우: <레코더의 예술>, <중세의 악기들> (2CDs) *데이비드 먼로우 레코더 콘소트, 런던 초기 음악 콘서트 단원들
데이비드 먼로는 34세의 젊은 나이로 스스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고음악 연구에 혼을 불사르며 새로운 장을 열었던 학자 겸 연주가였다.
호그우드, 필립 피케트, 제임스 바우만의 뿌리는 바로 그였고, 오늘의 고음악은 고딕 음악에서 바로크까지 정통했던 먼로의 혜안위에 존재하는 것이다.
이 앨범은 먼로우 자신이 선곡하고 해설을 하고 있는 중세, 르네상스, 초기 바로크, 후기 바로크, 20세기 등의 레코더 음악과 함께 중세 악기들을 일별할 수 있게 하는 <중세의 악기들>이 수록되어 있다.
데이비드 먼로의 천재적 열정이 느껴지는 앨범으로 고음악팬들의 필수반이 될 것이다. ★ 스테레오 녹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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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55722WEISS : Lute Sonata Vol.6Sonata No. 45, 7, 23Robert Barto, Baroque Lute

정상급 류트 연주가 바르토의 세련된 연주를 담은 음반입니다.
바이스라는 작곡가의 진가를 경험하지 못한 이들에게 모든 면에서 가장 완벽한 입문서가 될 것입니다.


현재 낙소스에서 6집까지 발매되었고 앞으로도 계속 나올 듯 합니다.

바이스, 실비우스 레오폴트 (Sylvius Leopold Weiss)

개인적으로 요즘 관심이 가는 작곡자입니다.

사전을 찾아보니 태어난 해가 1684년으로 되어 있는데... 요즘은 1686년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바흐, 헨델, 스칼라티가 1685년 같은 해에 모두 태어났죠.

바이스는 이 들 보다 한 해 늦게 태어 났고 독일의 류트 주자 였습니다.

스칼라티가 건반악기 곡을 쓰고 있을 무렵... 바이스는 수많은 류트곡을 썼겠지요.

바흐가 바이스의 류트에 관심을 가질 정도로 바이스의 재능은 놀라웠다고 합니다.

어쩌면 바흐가 바이스의 영향을 받아 류트곡을 작곡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촉촉한 저녁에 멜랑콜리한 바이스의 류트곡을 한번 들어보세요.





풍월당에서 보내는 메일을 받아 보실 분은 shine1755@hanmail.net
로 연락주세요. 메일 주소와 이름을 알려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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