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례 강좌 | 5월 26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 강의 · 장은수│도스토옙스키 『지하로부터의 수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3-04-27 15:56 조회2,445회 댓글0건 관련링크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나는 아픈 인간이다……. 나는 심술궂은 인간이다. 나란 인간은 통 매력이 없다. 내 생각에 나는 간이 아픈 것 같다.” 인간의 탐구자 도스토옙스키의 문학은 이 문장에서 시작한다. 인간은 이제 세상을 종횡하며 자신을 실현하는 자유의 주인이 아니다. 아무것도 못 한 채 오직 내면의 어둠만 들여다보는 지하 인간에 가깝다. 그러나 어둠 속에서 쓴 이 내적 기록이 세상에 드러나자, 현대 문학의 눈부신 모험이 시작되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