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례 강좌 | 8월 19일 토요일 오후 6시 강의 · 황장원│마리스 얀손스를 추억하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3-07-28 19:37 조회1,844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지난 2019년에 타계한 마리스 얀손스는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더불어 21세기 초에
가장 뜻깊은 발자취를 남긴 최고의 거장이라 할 만합니다.
일단 2000년대 이후 유럽의 정상급 교향악단 두 곳을 동시에 맡아 이끌었던 외적 성과 면에서 그렇게 평가할 만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음악적 역량과 인간적 미덕의 양면에서 드높고
존경할 만한 경지에 도달한 드문 예술가였다는 점이 아닐까 합니다.
아울러 우리 청중에게는 2010년대에 수차례 내한하여 길이 잊히지 않을 최고의 공연들을 선사했던
아름다운 명장으로 기억되고 있기도 하지요.
본 강의에서는 얀손스가 어떻게 그런 지휘자가 될 수 있었는지 찬찬히 헤아려보는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모처럼 그의 이력과 예술세계가 집약된 주요 영상물과 음원들을 돌아보고 정리하는 시간,
그와 함께했던 그리운 날들을 되새기고 음미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