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례 강좌 | 2월 11일 토요일 오후 6시 · 나성인|베토벤의 마지막 화해의 음악들 "무너지는 영웅의 아름다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3-01-27 16:03 조회2,652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인생에는 배움과 만남이 전부인 시기가 있고 능력과 성과로 말하는 시기도 있다.
젊음이 여전하던 이 시기가 지난 뒤에는 어떠한 아름다움이 인생에 남아 있을까.
젊음이 물러간 자리에 노년의 품위가 자리하려면 자신은 쇠하더라도 다음 세대는 흥해야 한다는 마음, 다른 이의 자리를 마련해 주려는 마음이 꼭 필요하다.
"마음에서 나온 것 마음으로 돌아 가리라" 이 작은 메모로부터 베토벤은 화해의 음악을 시작했다.
자신의 실패를 끌어안고 그것으로 다시 인류를 끌어안았다.
이번 강의에서는 베토벤의 <장엄미사>, <합창> 교향곡, 마지막 현악 사중주 등 그의 말년 걸작들을 만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