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월당 이야기 | 바이올리니스트 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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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07-12 11:03 조회13,90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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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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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김 진 • ⠀
일시 : 7월 5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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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고 감사했던 시간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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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반주 바로크 바이올린...
'판타지아와 파사칼리아’
Fantasia and Passacagl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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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oque Violin Ji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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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좋은 옛날 악보...
그녀가 미국유학 중 브루클린시절 악보를 모아오던 시절,
우연히 툭 떨어져 발견했던 악보에서 시작된 바로크 바이올린의 고유한 소리를 위해 시작한 여정
직접 악보를 구해서 만나게 된 마티아스의 곡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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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6년 야콥 슈타이너에 의해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 압쌍에서 제작된 뒷면이 하나의 나무판으로 제작된 360년전
오리지날 바니쉬,
턱받침 없이 연주하는 바이올린을 갖기까지... e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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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 미국 유학 중,
처음 바로크 바이올린을 처음 들어본 시절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김진의 진솔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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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케이스 중에서 몇가지 그녀의 이야기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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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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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기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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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코렐리가 좋아했던 악기라고 전해집니다.
슈타이너 악기의 특징은 말하는 것처럼 음절을 나눠서 정확하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음악이 쓰여져 있는 것을 재창조해서 들려줘야 하는 음악을 슈타이너 악기가 정확히 들려주는 '바로크 악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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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화 된 악기에 비해 작은 음량으로 남아있어서 수요가 적은 탓에 그 수량이 남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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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만의 12곡...
감정에 대해 묘사하기 시작한 바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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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로크 바이올린의 특징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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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 몸통이라면 활은 영혼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말하자면 글을 쓰는데, 펜이자 말하는데 있어서 혀라고 생각해요.
활이 바로크 음악의 아름다움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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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부드럽게 연결되는 그런 소리가 아니고 가사가 멜로디보다 더 중요한 가사를 섬겨야 하는
활로 말을 하고 웅변적으로 정확히 주된음과 장식적음을 구별해주는 대조를 해줄 수 있는 예술을 돕는 활의 역할이 아주 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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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받침이 없어서 턱을 쓰지 않으므로 달라지는 운지법에 관해서...
서로 발란스를 맞춰서 서포트를 해줘야 하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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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짧고 강하고 약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닌 끝나는 말의 뉘앙스...
활이 그것을 가능하게 하고 그래야만 제 맛을 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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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크지 않은 홀에서의 연주를 통해 작은 홀에서의 선명한 연주을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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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h 12곡 무반주 환타지 곡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고자 하는 자유로움과
텔레만은 상식선에서 벗어나지 않은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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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lce, Allegro, Largo, Pres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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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을 생각하게
여러 감정을 떠올리게 해준 맑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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