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례 강좌 | 10월 5일 토요일 오후 2시 · 나성인|[진보적 보편예술 낭만주의] 춤추는 낭만주의. 쇼팽과 요한 슈트라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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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09-24 14:52 조회8,2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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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주의는 건전하고 낭만주의는 병적이다.” 고전과 낭만을 규정하는 괴테의 유명한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약자와 보통사람의 세계를 대변하느라 광인과

병자를 그려냈기에 낭만주의는 병적이었으나 정신만은 병들지 않았다. 그러나 혁명이

최종적으로 실패하자 낭만주의는 절망했다 죽음에 이르는 병에 걸리고 것이다.

 

사람들은 현실을 잊기 위해 춤추기 시작했다. 왈츠와 마주르카가 꽃처럼 피어났다.

러나 그것은 지향점을 잃은 몸부림이었다. 진취적 지향을 잃은 낭만주의 정신의 끝자락.

이를 훗날 사람들은 비더마이어(Biedermeier)라고 불렀다. 과연 낭만주의의 혼은 죽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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