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월당 이야기 | [후기] 2010. 03. 02 (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퍼 박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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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0-03-12 21:20 조회16,00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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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3. 02 (화)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퍼 박]
풍월당 쇼케이스
입학식 날짜로 유명한 3월 2일,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퍼 박이 풍월당을 찾아왔습니다.
갑자기 결정된 쇼케이스라 관객들이 많이 오실지 걱정했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ㅠ
공지를 올리자마자 신청하시는 분이 너무 많아
심지어는 저희가 번호표까지 나눠드릴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스텝들이 들어가서 사진 찍을 자리도 없을 정도로
꽉 찼으니..
아. 이것이 리처드 용재 오닐의 인기이구나 싶었습니다 .
그래도 저는 조명 담당하느라 앞에서 용재오닐과 크리스토퍼 박의
연주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었으니...
그 유명한 보칼리제는 정말 , 환상 그 자체였죠!!
우리 까페 <로젠 카발리에> 직원도 들었는데
다음날 바로 핸드폰 벨소리가 보칼리제로 바뀌어 있더라구요 ^^
쇼케이스가 끝난 후 4층에서 싸인하는 멋진 그들의 모습입니다.
떠오르는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퍼 박, 23살이라는데 연주도 나이만큼 패기가 넘쳤습니다 !!
take you're picture please. 라고 꼬맹이가 말하자
흔쾌히 장난꾸러기 같은 표정으로 사진 찍어주는 모습 !
무엇보다 꼬맹이가 영어 하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
연주하면서 비올라와 껴안는 듯한 포즈가 인상 깊었다고
우리 까페 직원 한 분이 말하더군요..
정말 악기와 하나가 되지 않으면 그런 소리가 나오지 않겠죠?
그윽한 커피 같았던 깊은 그의 울림이 크리스토퍼 박의 피아노 음색과 잘 어울려져
봄이지만 이거 어디 옆에서 낙엽이라도 날려야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던
버버리 코트 같았던 3월 2일이었습니다.
아, 그 다음날에는 용재 오닐과, 크리스토퍼 박이 풍월당에
연습하러 왔었답니다 ^^
덕분에 저희는 사무실에서 그들의 연주를 들으며 일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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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사진이 별로 없습니다 ㅠ
다른 분들이 사진 많이 찍으신것 같은데 좋은 사진 있으면
아카데미 게시판에 마구 올려주세요 ^^
ps. 하지만 연주를 방해할 만큼의 사진은 참아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핸드폰 찰칵 ! 소리는 우리 풍월당 고객들의 매너가 아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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