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월당 이야기 | [후기] 2011.10.19 김수연(v), 벤 킴(p)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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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1-10-20 02:30 조회15,2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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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0월 19일 풍월당 구름채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수연과 피아니스트 벤 킴의 쇼케이스가 있었습니다.
두 아티스트 모두 최근에 신보(바흐 무반주 소나타&파르티타)와 정식 데뷔음반(쇼팽 24개의 전주곡)를 발매하고 찾아와 주었는데요.
한 시간 남짓 이어진 쇼케이스는 아티스트별 단독 무대에 이어 두 사람의 협연을 맛뵈기로 보여주었으며, 관객들의 간단한 질의에 응답하는 것으로 채워졌습니다.
특히 두 분이 함께 숨막힐 듯한 열정으로 밀고 당긴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은 그 짧은 시간이 원망스럽게 느껴질 정도였는데요.
다른 악장도 궁금하시면 쇼케이스 다음날에 있을 김수연 님의 단독공연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하셨습니다. ^^;
날카롭고 힘찬 연주와는 달리 훈훈하고 소박한 인상을 주시던 두 분!
물론 마지막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사인회 및 포토타임이 있었고요.
사려깊은 두 아티스트는 사인회 후에 음반매장으로 내려와 풍월당 명물, 아티스트 사인 장식장에 두 분의 족적을 더해주었습니다.
카메라를 꺼내 여유롭게 풍월당을 둘러보던 두 분에게서 편안함이 엿보이더군요.
솔직하고 자유로운 태도에 앞으로의 그들의 행보에 더 주목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여러분들도 끊임없는 시선과 애정으로
쭉쭉 뻗어 나가는 우리 두 연주자를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 시간을 만들어 주신 김수연 님, 벤 킴 님, 관계자 여러분과 쇼케이스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상 풍월지기 최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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