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례 강좌 | 12월 17일 토요일 오후 6시 · 나성인|말러를 이해하는 열쇠. 리트와 칸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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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2-12-01 15:39 조회1,3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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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말러의 리트 및 칸타타에는 그의 정신 세계가 표현되어 있으므로 그를 더 깊게 이해하는 지름길이 된다. 베토벤이 개인적 투쟁에서 인류애의 선언으로 나아갔다면, 말러는 부조리한 사회의 고발에서 개인적 체념을 거쳐 이 모든 것을 넘어서는 승화로 나아갔다. 어머니를 지키지 못한 수치심, 딸을 잃은 슬픔, 아내에게서 받은 몰이해와 불안 등 지난 시간에 못다한 말러의 인생 이야기를 작품과 함께 만나며 교향곡 2, 3번, 〈방랑하는 젊은 직공의 노래〉, 〈소년의 마술 뿔나팔〉, 〈죽은 아이를 그리는 노래〉, 〈대지의 노래〉 등을 함께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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