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Naive 신보 (4/7(월) 마감 , 4/24(목)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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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5-03-31 18:26 조회12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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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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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8447

라벨: 피아노 협주곡, 바흐/비트겐슈타인: 편곡집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 M.83, 왼손을 위한 협주곡 D장조 M.82

바흐(파울 비트겐슈타인 편곡 - 왼손 교본 중 Part.3): 전주곡과 푸가 BWV846 / 전주곡 BWV999 / 파르티타 1BWV825 중 지그 / 플루트 소나타 BWV1031 중 시칠리아노

손열음(피아노), 헤이그 레지덴티 관현악단, 안야 빌마이어(지휘)

 

20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라벨은 재즈의 영향, 고전적인 형식, 섬세하고 우아한 표현을 특징으로 한다. 손열음은 앞서 [카푸스틴] 음반에서 재즈와 블루스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그루브와 스윙을 보여주었으며 [모던 타임즈]에서는 라벨의 쿠프랭의 무덤과 라 발스에서 뛰어난 연주를 들려주었다.

이번 라벨 음반은 기술적으로 완벽하면서도 매우 섬세하고 깊이 있는 해석을 들려주며 곡의 역사적, 정서적 의미를 청중에게 전달하고 있다.

라벨의 두 개의 피아노 협주곡은 모차르트의 순수함을 떠올리게 하는 밝고 경쾌한 G장조 협주곡과 어둡고 거칠지만 웅장한 D장조 협주곡으로 정반대 성격을 지닌다. 손열음은 이를 능숙하게 잘 포착하며, 그녀의 손길 속에서 두 작품에 숨겨진 절제된 어둠과 미묘한 감정이 동시에 균형 있게 드러나 깊은 음악적 여운을 남긴다. 음악감독 안야 빌마이어의 지휘 아래, 헤이그 레지덴티 관현악단은 서정적인 프레이징과 아름다운 분위기로 곡의 감성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라벨은 피아니스트인 파울 비트겐슈타인이 제1차 세계 대전에서 오른손을 다치자 왼손만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 D장조를 작곡하였다. 이 곡은 다채로운 음색과 촘촘한 구성에 엄청난 기술적 도전을 요구하며 20세기 초 유럽 대륙을 뒤흔들었던 전쟁의 참혹함과 아픔을 공감하고 따뜻한 동료애를 담고 있다.

 

파울 비트겐슈타인이 왼손만을 위해 편곡한 바흐의 네 곡은 파괴의 참상과 혼란 이후 진정한 치유와 회복의 순간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손열음은 음악을 통해 역사적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모색하는 의미를 담담하게 연주하고 있다.

손열음의 연주는 절제되어 있으면서도 풍부한 감정을 담고 있어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전 세계가 전쟁과 반목으로 힘든 요즘, 음악적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역사적 깊이와 정서적 치유를 제공하는 그녀의 감동적인 해석이 돋보인다.

*한글 해설지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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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7364

러브 레터 (2CD)

CD1) 로베르트 슈만: 첼로 협주곡 Op.129 / 환상 소곡집 Op.73 /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Op.70 / F-A-E 소나타 중 인터메쪼 WoO 2/3

브람스: F-A-E 소나타 중 스케르초 WoO 2

CD2) 클라라 슈만: 3개의 로망스 Op.22 / 피아노 협주곡 Op.7, 2악장 / 6개의 가곡 Op.13, 1번 나는 어두운 꿈속에 서서

로베르트 슈만: 3개의 로망스 Op.94 / 미르테의 꽃 Op.25 1번 헌정, 24번 그대는 꽃과 같이 / 어린이 정경 Op.15, 7번 트로이메라이

파비앙 왁스만(b.1980): 레플리카

미셸 로스(b.1987): Désenvoyé

파트리치아 코파친스카야(b.1977): KlingelnSeel und Choral, SMS

-프레데릭 누부르제(b.1986): Vibrating

크리스티앙-피에르 라 마르카(첼로), -프레데릭 누부르제(피아노),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라파엘 메를랑(지휘)

 

몇 년 전 Cello 360(V7260)에서 장르와 스타일, 시대를 넘나드는 매혹적인 여정을 선보였던 크리스티앙-피에르 라 마르카가 이번에는 유명한 슈만 부부의 러브 레터에서 영감을 받아 클라라와 로베르트의 편지 속 열정을 소리로 풀어낸다.

라 마르카의 첼로는 로베르트 역할을 맡고, 그의 실내악 파트너 장-프레데릭 누부르제는 클라라의 부드럽고 섬세한 답변을 노래한다. 슈만의 마지막 걸작인 첼로 협주곡은 이 뜨겁고 지속적인 대화의 정수를 나타내며, 오케스트라는 로베르트의 마음의 충동과 클라라에 대한 사랑의 열정을 확장한다. 이는 로베르트가 클라라에게 보내는 마지막 사랑의 편지이다.

이 음악적 대화 속에서 더 현대적인 낭만주의도 드러난다. 첼리스트의 요청에 따라 파트리치아 코파친스카야, 미셸 로스, 파비앙 왁스만, -프레데릭 누부르제 등 4인의 저명한 작곡가들이 각자의 시각에서 사랑을 표현하며, 개인적이고 서로 다르지만 의심할 여지없이 음악이 인간 사랑의 신비를 탐구하는데 주요 영역임을 보여주고 있다.

라 마르카는 사랑이란 소유의 개념이 아니라 서로 나누고 공유하는 것이라 믿으며 앨범을 통해 자신의 예술적 꿈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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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8616

조르주 상드 살롱 음악 쇼팽, 레온카발로, 들리브, 리스트 외

쇼팽: 카스타 디바 (벨리니의 노르마에서) / 낭독: 카스타 디바의 에코 (뮈세가 상드에게 보내는 편지)

레온카발로(1857-1919): 12월의 밤

들리브(1836-1891): 카디스의 딸

쇼팽: 3개의 야상곡 Op.9 2/ 낭독: 상드가 쇼팽에게 보내는 편지

오펜바키(1819-1880): 환타지오 15장 중에서 2발라드

비아르도(1821-1910): 6개의 멜로디 중 5마드리드’, 6개의 소품 VWV.3003 1번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로망스’ / 낭독: 상드가 마리 도발에게 보내는 편지

토스티(1846-1916): 니논

비아르도: 쇼팽의 12개의 마주르카 중 8VWV.4028, 12개의 마주르카 중 6VWV.4022

리스트: 사랑의 꿈3/ 낭독: 상드의 메모 발췌

비아르도: 브람스 헝가리 무곡에 의한 2중창 보헤미아 여인들

소냐 욘체바(소프라노, 낭독), 마리나 비오티(메조 소프라노), 아담 타우비츠(바이올린), 올가 자도(피아노)

 

조르주 상드(1804-1876)는 쇼팽의 연인으로 유명하지만 당시 인기 여성 작가로 남장을 하고 살롱에 드나들며 당대의 명사들과 수많은 스캔들을 일으킨 19세기 살롱 문화의 꽃과 같은 존재였다. 그녀는 자신의 글을 통해 사회적 예술적 문제를 부끄러움 없이 드러내고 사회를 개선하고자 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이 앨범은 조르주 상드에 대한 경의를 담아 만들어졌으며, 당시 파리 살롱의 세계를 상상력 넘치는 프로그램으로 즐길 수 있다.

소프라노 소냐 욘체바는 2010년 플라시도 도밍고 주최의 오페라리아 콩쿨에서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한 후, 아름다운 목소리와 드라마틱한 표현력으로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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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8619

바흐: 파르티타 전곡 (2CD)

프란체스코 트리스타노(피아노)

 

룩셈부르크 출신의 피아니스트 프란체스코 트리스타노는 자신의 레이블 [intothefuture]을 만들고 바흐의 솔로 건반 작품 전곡을 녹음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파르티타는 Naïve 레이블을 통해 세계 발매된다. 마력을 가진 터치와 탁월한 리듬감을 자랑하는 트리스타노는 파르티타에서 청량하면서도 따뜻하고 장렬하면서 때로는 담담한, 예리하게 다듬어진 연주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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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8445

열정 블루멘펠트, 라흐마니노프 & 스크리아빈

블루멘펠트: 연주회용 연습곡 Op.24

라흐마니노프: 악흥의 순간 Op.16-4 / 회화적 연습곡 Op.39-5 / 엘레지 Op.3-1 / 전주곡 Op.23-2, Op.23-4 / 첼로 소나타 Op.19 3악장 (피아노 솔로 버전)

블루멘펠트: 24개의 전주곡 Op.17 19~ 21

스크리아빈: 연습곡 Op.8-2 / 피아노 소나타 2Op.19 ‘환상 소나타’ / 연습곡 Op.8-12 / 피아노 소나타 4Op.30

스텔라 알몬도(피아노)

 

19세기 후반 러시아에서 태어난 세 명의 위대한 작곡가들의 깊은 슬라브적 강렬함을 공유하는 음반. 이들의 음악은 당시 러시아의 정체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사회적 격변을 증언함과 동시에 역사적 혼란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2006년 모나코에서 태어난 스텔라 알몬도는 14세에 Young Steinway Artist 상을 수상한 후, Naïve 레이블에서 발표하는 이번 데뷔 앨범을 통해 강렬한 에너지와 빛나는 열정을 확신에 넘친 피아노 연주로 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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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풀랑크, 패르트 & 프로코피에프

풀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 패르트: 거울 속의 거울 / 프로코피에프: 바이올린 소나타 1Op.80

폴 황(바이올린/1742년제 과르네리 델 제수 Ex-Vieniawski), 헬렌 황(피아노)

 

2023Naïve 레이블에서 레스피기, 파가니니, 생상스, 쇼팽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은 폴과 헬렌 황 듀오는 이번에는 2차 세계 대전 중에 작곡된 풀랑크와 프로코피에프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명상적이고 고요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아르보 패르트의 거울 속의 거울 프로그램을 통해 또 한번 감동을 선사한다.

폴 황은 타이완에서 태어나 7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하였고, 2011년 영 콘서트 아티스트 국제 오디션 우승, 2015년 에버리 피셔 커리어상과 2017년 링컨 센터 어메이징 아티스트상을 수상하였다. 오랜 파트너인 피아니스트 헬렌 황은 2004년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하고 뉴욕필과 클리블랜드 관현악단, 필라델피아 관현악단 등과 협연을 이어오고 있다.

폴 황이 사용하는 악기는 1742년제 과르네리 델 제수 'ex-Wieniawski', 폴란드 바이올리니스트 헨리크 비에냐프스키가 소유했던 역사적인 바이올린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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