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Chopin Institute 외 새음반 (8/18 (월) 마감, 8/19 (화)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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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5-08-14 12:09 조회105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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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pin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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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CCD154

브람스: 7개의 환상곡 op.116, 2개의 랩소디 op.79, 3개의 인터메초 op.117, 6개의 소품 op.118

알렉세이 루비모프(피아노)

 

노년의 알렉세이 루비모프가 1878년제 J.B.슈트라이허 피아노로 브람스의 후기 피아노 작품을 들려준다. 피아니스트였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시절 이후 피아노 작품을 많이 쓰지 않았던 브람스는 노년에 이르러 환상곡과 인터메초 등 소품에서 바로크과 고전파 선배 작곡가들에게서 받은 영감과 독특한 개성, 담담하게 흐르는 낭만적 감성을 엮어 보석같은 작품을 만들었다. 연주에 쓰인 1878년제 슈트라이허 그랜드 피아노는 새로운 영국식 모델을 시도한 악기지만 브람스가 좋아했다는 옛 피아노의 특성도 간직한 매우 드문 악기로, 완벽한 복원을 거쳐 녹음에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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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CCD160162 (3CDs, 1.5
장 가격)

하이든: 교향곡 59’, 64마리아 테레지아’, 83암탉’, 101시계’, 103연타’,104, 첼로 협주곡 외

프란스 브뤼헌(지휘), 로엘 딜티앙(첼로), 빌커 터 브뤼멜스트루터(메조소프라노), 18세기 오케스트라

 

프란스 브뤼헌과 18세기 오케스트라가 2004년에 폴란드에서 연주한 하이든 작품을 모은 소중한 기록이 드디어 음반화되었다. 하이든은 브뤼헌과 18세기 오케스트라가 특히 능했던 작곡가로, 이들이 필립스에서 녹음한 런던 교향곡 세트는 지금도 시대악기 해석의 모범으로 남아있다. 세 장의 음반에는 여섯 곡의 교향곡과 로엘 딜티앙이 협연한 첼로 협주곡, 그리고 네 곡의 아리아 등 다양한 하이든 작품이 담겼다. 브뤼헌이 미처 녹음하지 못한 중기 하이든 협주곡, 그리고 첼로 협주곡을 듣는 것만으로도 반가운 선물이며, 연주도 최상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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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CCD157

쇼팽: 피아노 협주곡 2(기타 협주곡판), 모차르트: 교향곡 5K.22, 쿠르핀스키: 클라리넷 협주곡

마테우시 코발스키(기타), 로렌초 코폴라(클라리넷), 마르티나 파스투슈카(지휘), ! 오케스트라

 

아르모니아 문디와 BIS에서 뛰어난 음반을 발표했던 로렌초 코폴라(클라리넷), 인상적인 폴란드 기타 음악 앨범으로 갈채를 받은 마테우스 코발스키(기타), 그리고 급부상 중인 시대악기 앙상블인 오! 오케스트라가 함께 다채로운 앨범을 만들었다. 코발스키는 수많은 편곡판이 존재하는 쇼팽 피아노 협주곡을 기타 협주곡, 혹은 신포니아 콘체르탄테로 듣는 놀라운 경험을 선사하며, 명인기와 서정미를 겸비한 결과는 정말 놀랍다. 코폴라가 독주자로 나선 쿠르핀스키의 클라리넷 협주곡 역시 인상적인 작품과 연주이며, 모차르트 교향곡 5번도 매력적인 보너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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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CCD158

엘스너: 교향곡 C장조 op.11, 베버: 클라리넷 협주곡 2, 모차르트: 교향곡 21K.134

로렌초 코폴라(클라리넷), 마르티나 파스투슈카(지휘), ! 오케스트라

 

! 오케스트라는 최근 급부상 중인 뛰어난 시대악기 앙상블이다. 이 앨범에서 연주자들은 요제프 엘스너-베버-모차르트로 이어지는,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 음악의 세계로 애호가들을 안내한다. 이자벨 파우스트와 함께 연주한 슈베르트 앨범을 비롯해서 여러 음반으로 널리 알려진 클라리넷의 대가, 로렌초 코폴라가 마르티나 파스투슈카가 이끄는 오!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한 베버의 클라리넷 협주곡 2번은 섬세한 감성과 다채로운 독주 악기의 음색을 잘 살린 수연이며, 엘스너의 교향곡 C장조는 새로운 발견이라고 할 만하다. 역사적 맥락과 연주가 어우러진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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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CCD223

쇼팽: 즉흥곡 op.51, 2개의 녹턴 op.27, 4개의 마주르카 op.68, 2개의 녹턴 op.55, 발라드 A플랫장조 op.47

시몬 네흐린크(피아노)

 

폴란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피아니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시몬 네흐린크가 쇼팽 피아노 작품을 들려준다. 이미 2015년 콩쿠르에서 청중상을 수상했고 현대 피아노는 물론 시대 피아노까지 연주하며 다양한 음악적 경험을 쌓고 있는 네흐린크는 이 앨범에서 현대 피아노의 폭발적인 음색과 표현력에 낭만적 정서를 잘 살린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 쇼팽의 다양한 작품을 고른 프로그램도 인상적인데, 초기작인 론도 C단조(op.1)에서 시작해서 후기 걸작인 폴로네즈-환상곡(op.61)에 이르기까지 작곡가의 음악이 어떤 흐름에 따라 변했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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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CCD096097 (2CDs, 1.5
장 가격)

베르디: 오페라 <하루만의 임금님>

파비오 비온디(지휘), 에우로파 갈란테

 

2022쇼팽의 그의 유럽축제에서 파비오 비온디와 에우로파 갈란테가 연주한 베르디의 초기 오페라 <하루만의 임금님> 실황 녹음! 1840년에 초연된 베르디의 두 번째 오페라인 <하루만의 임금님>은 라 스칼라 극장의 의뢰로 쓴 작품으로, 그의 유일한 진짜 코미디 오페라다. 형편없는 연주로 초연이 실패로 돌아갔고 그뒤 잊혔지만, 비온디와 연주자들은 작품에 생생한 활력을 불어넣어 가치를 입증했다. 비비카 저노, 티나 고리나, 리카르도 노바로 등 성악가들의 열창과 실황의 열기, 시대악기로 듣는 산뜻한 오케스트라 음향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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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CCD159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9,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 외

마코토 오조네(피아노), 타다키 오타카(지휘), 알렉산더르 라비노비치-바라콥스키(지휘),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재즈와 클래식을 자유롭게 오가는 피아니스트, 마코토 오조네가 신포니아 바르소비아와 함께 2006년과 2007쇼팽과 그의 유럽페스티벌에서 연주한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9, 그리고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2번을 담은 앨범이다. 마코토 오조네는 즉흥연주로 유명한 재즈 피아니스트답게 두 곡에서 카덴차와 장식음 등 즉흥적인 면모를 적극적으로 드러낸 독특한 해석을 들려주며, 앙코르로 쇼팽 왈츠 C샤프단조를 주제로 한 멋진 즉흥연주도 들려준다. 오타카와 라비노비치-바라콥스키가 지휘하는 신포니아 바르소비아의 뛰어난 연주와 실황의 열기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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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CCD661

쇼팽: 피아노 협주곡 1, 4개의 마주르카 op.17, 피아노 소나타 B플랫단조

피오트르 파블라크(피아노)

 

20232회 시대악기 연주 국제 쇼팽 콩쿠르에서 2위와 특별상을 차지한 피오트르 파블라크의 연주를 모은 음반이다. 파블라크는 콩쿠르에서 1838년제 에라르 피아노와 1842년제 플레옐 피아노를 연주했는데, 이 앨범에는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네 곡의 마주르카(op.17), 피아노 소나타 B플랫단조가 수록되었다. 1998년생인 파블라크는 20대 중반의 젊은 연주자답게 콩쿠르 기간에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목받았는데, 음반에 그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셈이다. 나이에 비해 이미 많은 연주 경력를 쌓은 연주자답게 노련한 연주를 들려주며, 특히 낭만적 감성은 깊은 인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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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CCD662663 (2CDs, 1.5
장 가격)

쇼팽: 피아노 협주곡 1, 발라드 G단조 op.23, 마주르카 op.17-2, 17-4, 피아노 소나타 B단조 op.58

앤지 창(피아노), 바츨라프 룩스(지휘), ! 오케스트라

 

미국 출신 피아니스트 앤지 창은 현대악기와 시대악기를 자유롭게 오가는 연주자로, 20232회 시대악기 연주 쇼팽 콩쿠르에서 3위를 하며 더욱 유명해졌다. 이 앨범은 그녀가 2023년 콩쿨에서 들려준 연주를 모았는데, 1835년제 그라프와 1842년제 플레옐 피아노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비롯한 다양한 작품이 수록되었다. 앤지 장은 19세기 피아노의 섬세한 뉘앙스와 다양한 음색을 잘 살린 연주를 들려주는데, 특히 느린 음악의 자연스러운 감각은 주목할 만하다. 바츨라프 룩스가 이끄는 오! 오케스트라의 뛰어난 시대악기 앙상블 역시 충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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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CCD664

쇼팽: 발라드 F장조 op.38, 피아노 소나타 B플랫장조 op.35, 폴로네즈 D단조 외

중용환(피아노)

 

20232회 시대악기 연주 국제 쇼팽 콩쿠르에서 3위를 차지한 중용환의 연주를 모은 음반이다. 중용환은 빈식 악기인 1825년제 부흐홀츠 피아노를 비롯해서 1842년제 플레옐 피아노, 1838년제 에라르 피아노 등 다양한 옛 피아노를 연주했는데, 콩쿠르 결선 진출자 중 가장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점점 더 인상적인 해석으로 많은 지지를 받았다. 전편에 걸쳐 자연스러운 감각과 민첩한 터치, 악기에 따른 섬세한 조절이 빛을 발하는데, 특히 피아노 소나타 B플랫단조와 발라드 F장조는 이 악곡 구조에 관한 깊은 이해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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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CCD665

시마노프스카: 폴로네즈 F단조, 쇼팽: 폴로네즈 B플랫장조, 발라드 F단조, 소나타 B단조 외

마르틴 뇌바우어(피아노)

 

20232회 시대악기 연주 국제 쇼팽 콩쿠르에서 결선에 올랐던 마르틴 뇌바우어의 연주를 모은 음반이다.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모차르테움에서 파벨 길리로프(모던 피아노)와 볼프강 브루너(포르테피아노)를 수학한 뇌바우어는 대회에서 대단히 개성적인 자신만의 해석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베토벤 콩쿠르와 다뉘브 콩쿠르, 브뤼허 콩쿠르에서도 입상했다. 그는 타협이 없는 대담한 프로그램 구성으로도 찬사를 받았는데, 브로드우드, 에라르, 플레옐, 부흐홀츠 네 시대 피아노를 다양하게 바꿔가면서 멋진 연주를 들려주었다. 특히 바흐-모차르트-쇼팽을 다루는 양식감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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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FCCD201

쇼팽: ‘돈조반니주제에 의한 변주곡 op.2, 환상곡 op.13, 론도 op.14, 안단테 스피아나토와 폴로네즈 op.22

피오트르 알렉세비치(피아노), 하워드 셸리(지휘), 신포니아 바르소비아

 

젊은 세대의 가장 재능 있는 폴란드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피오트르 알렉세비치의 쇼팽 앨범! 하워드 셸리가 이끄는 신포니아 바르소비아도 가세해서 돈조반니주제에 의한 변주곡을 비롯한 피아노-오케스트라 작품을 들려준다. 작품들은 모두 쇼팽의 초기작으로, 젊은 비르투오소의 화려한 연주 능력을 과시하면서도 작곡가 특유의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흐른다. 흔히 듣기 힘든 작품에서 알렉세비치의 명쾌한 터치가 빛을 발하며, 명인기뿐만 아니라 밝은 분위기도 잘 잡아낸 인상적인 연주다. 하워드 셸리와 신포니아 바르소비아의 연주도 훌륭하다.

 

 

Rec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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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테후데: <멤브라 예수 노스트리>

바르트워미에이 스탄코비아크(지휘), 아르테 데이 수오나토리

 

레이첼 포저와 함께 한 비발디 앨범 등 여러 음반으로 널리 알려진 폴란드의 시대악기 그룹, 아르테 데이 수오나토리가 바르트워미에이 스탄코비아크의 지휘로 북스테후데의 걸작, <멤브라 예수 노스트리>를 녹음했다. ‘예수의 거룩한 지체를 뜻하는 이 작품은 십자가에서 수난받는 그리스도의 일곱 지체를 차례로 묵상하는 아름다운 작품으로, 많은 명연과 명음반이 만들어진 몇 안 되는 중기 바로크 음악이다. 폴란드의 젊은 성악가와 기악 연주자들로 이루어진 정밀한 최소 편성 앙상블은 투명하고 자연스러우면서도 감정이 풍부한 해석으로 감동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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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인베르크: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콘체르티노, 바이올린 소나티나, 몰다비아 주제에 의한 랩소디

에벨리나 노비츠카(바이올린), 밀레나 안토니에비치(피아노)

 

폴란드를 대표하는 출판사 겸 음반사인 Rec Art에서 제작한 미에치스와프 베인베르크의 바이올린 실내악 작품을 담은 중요한 앨범이다. 2차 세계대전과 엮인 그의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베인베르크는 사후 잊혔지만 최근 들어 집중적인 재조명을 받는 작곡가다. 음반에 수록된 콘체르티노, 소나티나, 그리고 랩소디는 1940년대 후반에서 1950년대 초반 작품으로, 모두 독특한 선율과 쇼스타코비치의 영향을 받았으면서도 또다른 개성을 느낄 수 있다. 에벨리나 노비츠카와 밀레나 안토니에비치의 강렬한 연주 역시 폴란드 작곡가에 관한 깊은 이해를 드러낸다.

 

 

Prelude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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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2400800 (Hybrid-SACD)

유제프 비에니아프스키: 현악 4중주 A단조, 파데레프스키: 변주곡과 푸가 F장조

메코레 콰르텟

 

메코레 콰르텟은 2007년에 창단한 후 폴란드를 대표하는 실내악 앙상블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앨범에서 메코레 콰르텟은 유제프 비에니아프스키의 현악 4중주 A단조, 그리고 파데레프스키의 변주곡과 푸가’ F장조를 들려준다. 저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의 동생인 유제프는 지휘자와 피아니스트로서 독자적인 활동을 펼쳤는데, 그의 현악 4중주는 전통적인 양식에 바탕을 두면서도 차이콥스키를 연상케 하는 낭만적 감정이 흐르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자필 악보를 연구해서 최초로 녹음한 파데레프스키의 변주곡과 푸가’ F장조 역시 놀랍도록 인상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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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L2400701 (2Hybrid-SACDs, 1.5
장 가격)

레이예: 여섯 곡의 건반 모음곡

마리아 바나슈키에비치-브리와(하프시코드)

 

플랑드르 출신의 장-바티스트 레이예는 겐트와 파리에서 공부한 뒤 런던에서 활동하며 큰 명성을 누렸다. 17253년에 출판한 건반 모음곡 여섯 곡은 퍼셀 모음곡의 자연스럽고 소박한 아름다움과 헨델 모음곡의 당당한 장려함의 중간쯤에 있는 듯한 아름다운 작품집으로, 18세기 초반 영국 청중의 취향을 잘 보여준다. 폴란드를 대표하는 옛 건반 악기 연주자 중 한 명인 마리아 바나슈키에비치-브리와는 단정하고 섬세한 터치와 자연스럽고 양식미에 부합한 템포 및 장식이 빛나는 연주를 들려준다. 일반 CD는 물론 DSD멀티채널과 Hybrid-SACD로도 재생할 수 있는 탁월한 음질도 돋보인다.

 

 

Anakla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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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세기 크라쿠프 필사본과 현대 음악의 만남

앙상블 페레그리나

 

국제적인 명성을 누리는 앙상블 페레그리나가 중세와 현대 음악의 독특한 만남을 컨셉으로 한 앨범을 들려준다. 앙상블 페레그리나는 15세기 초반에 만들어진 크라쿠프 필사본(Kras 52)에 담긴 음악과 같은 시대 폴란드의 모노디, 폴로포니 음악을 기본으로 이에 영감을 받아서 작곡가 겸 바이올리니스트 아담 바우디흐가 쓴 작품, 그리고 다양한 즉흥 연주를 덧붙여서 환상적인 음악의 향연을 만들었다. 기적적으로 2차 세계대전에서 살아남은 이 중세 폴란드 음악의 보고의 새로운 비평판 에디션을 바탕으로 학구적인 노력과 예술적인 상상력이 결합한 결과물이다.

 

 

Uniwersytet Muzyczny Fryderyka Chop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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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니아프스키: ‘전설’, 파데레프스키: 바이올린 소나타 A단조, 루토스와프스키: 파르티타

크시슈토프 야코비치(바이올린), 로베르트 모라프스키(피아노)

 

폴란드의 국립 쇼팽 음대에서 자체 레이블로 선보이는 폴란드 음악의 향연! 바이올리니스트 크시슈토프 야코비치와 피아니스트 로베르트 모라프스키는 이 앨범에서 비에니아프스키, 파데레프스키, 루토스와프스키의 작품을 들려준다. 야코비치는 특히 루토스와프스키와 긴밀한 관계를 맺으며 작곡가의 거의 모든 바이올린 작품을 폴란드 초연한 연주자로, 루토스와프스키의 파르티타는 탁월한 연주다. 낭만주의에서 20세기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에서 두 연주자는 비르투오시티와 서정미를 겸비한 연주를 들려주며, 작곡가와 음악에 관한 깊은 이해를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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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데레프스키, 젤렌스키, 니에비아돔스키, 마클라키에비치: 가곡집

마르타 브루블레프스카(소프라노), 우르슐라 이주비츠카(피아노)

 

폴란드의 국립 쇼팽 음대에서 자체 레이블로 선보이는 폴란드 음악의 향연! 동대학 교수로서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펼치는 소프라노 마르타 브루블레프스카와 피아니스트 우르슐라 이주비츠카가 파데레프스키, 젤렌스키, 니에비아돔스키, 마클라키에비치 등 폴란드 작곡가들의 가곡을 들려준다. 뱅생 뒤메스트르, 사이먼 스탠디지 등과 협연하며 특히 바로크와 고음악에서 돋보이는 활동을 펼치는 브루블레프스카는 낭만주의와 모더니즘의 경계선에 서 있는 이들 가곡에서 맑고 비브라토가 절제된 목소리로 작품에 담긴 부드러운 감정과 비애감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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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만: 12곡의 무반주 바이올린 환상곡

파베우 워사키에비치(바이올린)

 

20세기 후반 폴란드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파베우 워사키에비치가 텔레만의 걸작인 12곡의 무반주 바이올린 환상곡을 들려준다. 워사키에비치는 바로크 음악에서 뛰어난 해석을 여럿 남긴 연주자로서, 이 앨범을 위해서 1735년네 만들어진 필사본을 꼼꼼하게 연구한 뒤 개인소장품인 1616년제 아마티 바이올린으로 연주했다. 대위법이 돋보이는 전반부에서 그가 들려주는 투명한 텍스추어는 인상적이며, 좀 더 자유롭고 우아한 후반부에서는 상상력이 풍부한 해석을 들려준다. 연주자로서 평생의 경험과 연륜이 녹아나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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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MFCCD119120 (2CDs, 1.5
장 가격)

골트베르크: 건반 작품 전곡

알리나 라트코프스카(하프시코드)

 

요한 교틀리프 골트베르크(1727-1756)는 현대에는 바흐의 골트베르크 변주곡으로만 알려졌지만, 뛰어난 연주자와 작곡가이기도 했다. 골트베르크의 작품은 일부만 제한적으로 알려졌는데, 알리나 라트코프스카가 연주한 이 앨범은 건반 작품 전곡을 모은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라트코프스카는 골트베르크에 관심을 갖고 몇 년에 걸쳐 끈질기게 작품을 모으고 편집하고 연주했으며 그의 이름을 딴 페스티벌도 창설했는데, 이 앨범이야말로 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음악사의 대전환기를 보여주는 다양한 양식과 뛰어난 연주가 하나로 엮인 멋진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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