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Profil 외 새음반 (9/23 (화) 마감, 9/25 (목)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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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5-09-18 18:47 조회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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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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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20056 (2CDs, 1.5
장 가격)

브람스: 교향곡 4, 레거: 모차르트 주제에 의한 변주곡, 슈베르트: 교향곡 5, 비제: <카르멘> 발췌

카를 뵘(지휘),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드레스덴 시리즈 49집은 카를 뵘과 악단이 1937년부터 1942년에 걸쳐 만든 역사적 녹음을 담았다. 브람스 교향곡 4번과 레거의 모차르트 변주곡은 오케스트라가 일렉트롤라에서 제작한 최초의 정규 녹음이며, 슈베르트 교향곡 5(1942)은 전쟁 중에 이루어진 마그네틱 테이프 녹음이다. 그리고 비제 <카르멘> 발췌(1942)는 카를 뵘이 음악 감독으로서 마지막으로 지휘한 고별 공연으로 엘리자베트 횡겐, 쿠르트 뵘 등 명가수들이 출연했다. 오리지널 마스터 테잎을 리마스터링한 양호한 음질과 중후한 해석이 어우러진 역사적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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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24040

브루크너: 교향곡 3(1877년 판본)

게르트 샬러(지휘), 필하모니에 페스티바

 

안톤 브루크너의 모든 교향곡, 그리고 모든 판본을 녹음하며 많은 찬사를 받고 있는 게르트 샬러와 필하모니에 페스티바의 브루크너 교향곡 3, 1877년 판본 녹음이다. 이미 1890년 판본을 녹음해서 그라모폰으로부터 악보에 충실하면서도 청중의 흥미를 자극하는 연주자라는 찬사를 받은 샬러는 1877년 판본이 작곡가가 자기 교향곡을 대폭 개정한 첫 사례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전체적으로 간결해진 판본의 특성을 잘 살린 해석을 들려준다. 지휘자의 의도에 충실하게 작품의 구성미를 명쾌하게 드러내는 필하모니에 페스티바의 연주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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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21031 (6CDs, 2
장 가격)

자크 티보 에디션

자크 티보(바이올린)

 

20세기 전반 프랑스 음악을 대표하는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로 군림했던 자크 티보의 중요한 녹음을 망라한 에디션! 프랑크, 포레, 드뷔시 소나타와 모차르트 협주곡 (3, 5) 등 지금까지 명연으로 꼽히는 티보의 명연을 필두로 평생 힘을 기울였던 실내악 녹음, 코르토-카살스와의 트리오 녹음, 그리고 소품집까지 중요한 녹음이 정리되었다. 어느 곡이든 특유의 낭만적인 음색과 우아하고 세련된 해석이 빛을 발하며, 1929년부터 1947년까지 연주자 경력을 두루 담아낸 점도 인상적이다. 토르벤 비더만의 리마스터링 작업도 신뢰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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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24018 (2CDs, 1.5
장 가격)

바흐: 골트베르크 변주곡, 부소니, 켐프, 리파티, 실로티의 바흐 편곡

루이자 보라크(피아노)

 

폭넓은 레퍼토리와 지성적인 악곡 해석, 창의적인 프로그램 구성으로 널리 알려진 피아니스트 루이자 보라크가 야심적인 바흐 앨범을 만들었다. 두 장으로 구성된 이 앨범에서 첫 장은 골트베르크 변주곡을, 두 번째 장에서는 부소니, 리파티, 빌헬름 켐프, 실로티 등 위대한 피아니스트들이 피아노로 편곡한 다양한 바흐 소품을 연주했다. 보라크는 골트베르크 변주곡과 편곡 작품에서 모두 피아노에 어울리는 적극적인 표현과 해석을 선보이며, 낭만적인 스타일과 바로크 음악 양식 사이에서 좋은 균형을 잡았다. 함께 수록한 칙 코리아의 ‘Children’s Songs’도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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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25002

브루크너: 교향곡 8(오르간 독주 편곡)

게르트 샬러(오르간)

 

21세기의 브루크너 해석자로 떠오른 게르트 샬러가 브루크너 교향곡 8번을 직접 오르간으로 편곡해서 녹음했다. 샬러는 이 음반에서 브루크너 교향곡 중 아마도 5번과 더불어 가장 오르간적인교향곡 8번을 골랐으며, 브루크너가 깊이 찬탄했던 프랑스 제작자 카바이예-콜이 제작한 루앙의 오르간으로 연주했다. 장엄하고 색채감이 화려한 샬러의 오르간 연주를 듣다보면 브루크너 자신이 오르간을 즉흥연주하며 교향곡을 구상했던 모습을 떠올리게 된다. 이미 리오넬 로흐 등 몇 명의 연주자가 오르간으로 브루크너 8번을 연주했지만 이 음반이야말로 단연 최상이다.

 

 

Pan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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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10465

바탈리아 비버, 슈멜처, 우첼리니, 카스텔로, 푹스 외

구나르 레츠보르(지휘), 아르스 안티쿠아 오스트리아

 

구나르 레츠보르와 아르스 안티쿠아 오스트리아가 오랜만에 다양한 초기와 중기 기악 음악으로 앨범을 꾸몄다. ‘바탈리아라는 제목대로 이 앨범에는 비버의 바탈리아를 비롯해서 이탈리아와 남독일, 오스트리아의 초중기 바로크 시대 작곡가들이 쓴 다채로운 음악을 담았는데, 지금 들어도 참신하고 개성적으로 다가오는 작품들이 깊은 인상을 준다. 특히 터키 군대의 빈 침공, 전투를 묘사한 음악 등 묘사적이고 표제적인 음악에서 고도의 비르투오시티와 독특한 음향 효과, 극적인 서사는 놀랍다. 구나르 레츠보르와 단원들의 빛나는 연주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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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10456

스트로치, 카리시미, 퍼셀, 텔레만, 랑페, 두란테의 칸타타와 아리아

로렌스 자조(카운터테너), 호르헤 히메네스(지휘), 테르시아 레알리다드

 

우리나라 애호가들에게도 널리 알려진 카운터테너, 로렌스 자조가 흐느끼는 철학자라는 재밌는 제목의 리사이틀 앨범을 들려준다. 프로그램은 주로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를 비롯해서 그리스 로마 시대의 철학자들을 다룬 오페라와 칸타타에서 따왔는데, 다채로운 텍스트는 그 자체로 흥미를 자아낸다. 로렌스 자조는 특유의 관능적이고 감각적인 노래 외에 지성적인 악곡 능력까지 과시하며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하며, 호르헤 히메네스가 이끄는 테르시아 레알리다드의 연주 역시 정교하고 다이내믹하다. 듣는 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앨범이다.

 

 

Tac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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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781607

파가니니: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작품집

로베르토 노페리니(바이올린), 도나토 단토니오(기타)

 

최근 들어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로 떠오르며 최초의 시대 악기에 의한 파가니니 카프리스 음반도 많은 찬사를 받은 로베르토 노페리니가 도나토 단토니오와 함께 파가니니의 바이올린-기타 이중주를 녹음했다. 파가니니의 바이올린과 기타를 위한 작품들은 고전주의 실내악의 숨은 걸작으로, 두 악기 모두를 깊이 이해한 명인의 교묘한 구성과 아름다운 선율이 빛을 발한다. 두 사람은 악기의 명인기와 오페라적인 극적 감각을 모두 잘 살린 뛰어난 연주를 들려주며, 특히 그랜드 소나타와 칸타빌레는 벨칸토의 아름다움을 살린 수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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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652090 (2CDs, 1
장 가격)

토렐리: 합주협주곡집 op.8

키아라 카타니(지휘), 앙상블 로카텔리

 

키아라 카타니가 이끄는 앙상블 로카텔 리가 주세페 토렐리의 합주협주곡 작품집 op.8을 녹음했다. 베네토 출신의 토렐리는 이른바 볼로냐 악파의 중심 인물로 200곡이 넘는 작품을 남겼다. 그가 세상을 떠난 직후에 출판된 작품번호 8번의 합주협주곡집은 명실상부 대표작으로, 실제로는 여섯 곡의 합주협주곡과 여섯 곡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모은 작품집이다. 독주 바이올린은 로베르토 노페르니와 제레미 키조니가 맡았으며, 로카텔리 앙상블은 정교한 연주가 매력을 더한다. 17-18세기 기악 음악의 산실이었던 볼로냐 악파의 정수가 담긴 작품과 멋진 연주가 어우러진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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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781691 (2CDs, 1.5
장 가격)

파가니니: 기타 음악 작품집 1

마우로 보넬리(기타)

 

일련의 기타 앨범으로 널리 알려진 마우로 보넬리가 탁투스 레이블에서 당대 기타와 연주 양식으로 파가니니의 기타 작품을 모두 녹음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그가 연주하는 악기는 19세기 오스트리아 기타로 거트 현과 415 Hz 피치가 어우러져 소박하면서도 포근한 매력을 전해준다. 앨범에는 43곡의 기리비치와 다양한 단편이 수록되었다. 기리비초의 복수형인 기리비치는 즉흥적이고 변화무쌍한 작품을 일컫는 표현으로, 기타와 바이올린의 비르투오소였던 파가니니의 독특한 아이디어와 고전적인 풍모,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인다. 마우로 보넬리의 뛰어난 연주가 빛나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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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781692 (2CDs, 1.5
장 가격)

파가니니: 기타 음악 작품집 2

마우로 보넬리(기타)

 

일련의 기타 앨범으로 널리 알려진 마우로 보넬리가 탁투스 레이블에서 당대 기타와 연주 양식으로 파가니니의 기타 작품을 모두 녹음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2집에는 기타 소나타 37곡과 그랜드 소나타가 담겼는데, 고전적인 균형과 아름다운 선율, 낭만적인 분위기가 조화를 이룬 작품의 성격을 면밀하게 파악한 연주를 들려준다. 기타의 비르투오시티를 구현한 파가니니의 악상을 명쾌하게 재현한 기교와 우수한 녹음, 19세기 오스트리아 기타의 아름다운 울림, 거트현과 415 Hz 피치의 독특한 매력이 한 데 어우러진 멋진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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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700703

조반니니: 4성부 미사

빈첸초 디 베타(지휘), 카펠라 무지칼레 디, 산타 마리아 인 캄피텔리

 

프란체스코 조반니니(1709-1775)는 오늘날 거의 잊힌 작곡가로, 나폴리와 로마에서 음악가이자 성직자로 살았다는 것 외에는 삶에 관해서도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그는 두 개의 수난곡을 포함해서 많은 교회음악과 오르간 작품을 남겼는데, 이 앨범에 담긴 미사곡은 갈랑트 음악의 색채가 뚜렷해서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으며 모테트 역시 당대 오페라의 영향을 보여준다. 빈첸초 디 베타가 이끄는 연주자들은 미사곡을 그레고리오 성가와 함께 엮어서 당대 전례를 재구성했는데, 뛰어난 연주와 어우러져 작품의 대한 이해와 흥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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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701308

마르티니: 교회 음악 작품집

알레산드로 콰르타(지휘), 에첼레시아 노바, 콘체르토 로마노

 

잠바티스타 마르티니(1706-1784)는 흔히 마르티니 신부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한 음악가로, 오늘날에는 J.C.바흐나 모차르트의 스승이자 음악이론가로 더 유명하지만 그 자신도 탁월한 작곡가였다. 이 앨범에는 1753년에 마르티니가 로마에서 쿠페르티노의 주세페의 시복식을 기념하며 쓴 전례음악을 중심으로 당대 저녁기도를 재현했는데, 전례적 요구를 지키면서도 당대의 갈랑트 음악 양식을 도입해서 대중의 기대에 부응했는지 보여준다. 실황 연주를 담은 이 앨범에서 알레산드로 콰르타가 이끄는 에첼레시아 노바, 콘체르토 로마노도 멋진 연주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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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760391

케루비니: 여섯 곡의 하프시코드 소나타

키아라 카타니(하프시코드)

 

베토벤도 존경심을 표했던 케루비니는 19세기 초 가장 흥미로운 작곡가 중 한 명으로, 레퀴엠 등 몇몇 교회음악을 제외한 많은 작품은 이제야 적극적으로 재평가를 받고 있다. 키아라 카타니가 이 앨범에서 연주하는 여섯 곡의 하프시코드 소나타는 본질적인 갈랑트전통에 속한 작품으로, 이탈리아에서 유행했던 아름답고 명쾌하며 가벼운 작품들이다. 케루비니는 단순한 아름다움을 바탕으로 강한 활력과 감정 표현을 잘 엮어낸 인상적인 작품을 썼으며, 키아라 카타니가 연주하는 하프시코드 역시 작품의 양식에 대한 이해와 뛰어난 기교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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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690790 (2CDs, 1.5
장 가격)

자노티: 12곡의 바이올린 소나타 op.1

피에를루이지 멘카티니(바이올린), 라비린토 아르모니코

 

피에트로 자노티(?-1765)는 루카 출신의 이탈리아 작곡가로, 주로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활동하며 콩세르 스피리튀엘에서 돋보이는 흔적을 남겼다. 자노티는 파리에서 스무 개의 작품집을 출판했는데, 모두 기악 작품이며 그중 1번이 바로 이 앨범에 담긴 바이올린 소나타집이다. 이탈리아 양식을 기본으로 프랑스 취향이 가미된 작품은 18세기 중반 프랑스의 기악 음악을 잘 보여주며, 독특한 개성도 드러낸다. 피에를루이지 멘카티니와 라비린토 아르모니코는 바이올린 소나타를 낱장으로 발표해서 많은 찬사를 받았는데, 이번에 전집이 하나로 묶였다.

 

 

Da Vinci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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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00728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510,24,25,26,27

마우리치오 파차리엘로(포르테피아노)

 

이탈리아 출신의 건반 연주자 마우리치오 파차리엘로가 포르테피아노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녹음한 시리즈 5집은 소나타 10, 24, 25, 26, 27번을 담았다. 그는 바두라-스코다에게서 가르침을 받았고 클라비코드에서 19세기 피아노에 이르는 다양한 건반 악기를 연주하며 큰 주목을 받았는데, 이 시리즈는 특히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5집 수록곡은 비록 대중적으로 널리 유명하지는 않지만 특히 베토벤 음악에 관한 편견을 깨는 다채로움이 인상적이다. 1805년제 브로드만, 1795년제 발터 피아노를 복제한 악기의 매력을 이끌어낸 뛰어난 연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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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00843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61,2,3

마우리치오 파차리엘로(포르테피아노)

 

이탈리아 출신의 건반 연주자 마우리치오 파차리엘로가 포르테피아노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녹음한 시리즈 6집은 초기작인 1, 2, 3번 소나타를 담았다. 그는 바두라-스코다에게서 가르침을 받았고 클라비코드에서 19세기 피아노에 이르는 다양한 건반 악기를 연주하며 큰 주목을 받았는데, 이 시리즈는 특히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앨범에 담긴 작품번호 2번의 소나타 세 곡은 1, 2, 3번으로, 사실 베토벤의 첫 소나타는 아니지만 20대 중반의 야심찬 작곡가가 하이든과 모차르트의 영향을 받으며 어떻게 이미 개성을 드러냈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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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00976 (2CDs, 1.5
장 가격)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74,11,9,19,20,16,17,18

마우리치오 파차리엘로(포르테피아노)

 

이탈리아 출신의 건반 연주자 마우리치오 파차리엘로가 포르테피아노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을 녹음한 시리즈 7집은 두 장의 음반에 4,11,9,19,20,16,17,18번 소나타를 담았다. 그는 바두라-스코다에게서 가르침을 받았고 클라비코드에서 19세기 피아노에 이르는 다양한 건반 악기를 연주하며 큰 주목을 받았는데, 이 시리즈는 특히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초기와 중기 소나타를 다양하게 연주했는데, 17템페스트’, 18사냥소나타는 특히 인상적이다. 파차리엘로는 1798년제 발터 피아노를 복제한 피아노로 정교하면서도 개성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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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01036

빌라-로부스: 기타 독주곡 전집

줄리아 발라레(기타)

 

에이토르 빌라-로부스는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기타 음악 작곡가 중 한 명이었다. 다만 생전에 부분적으로만 출판을 했는데, 귈라 발라레는 이 앨범에서 작곡가의 모든 기타곡을 들려준다. 이 작품들에는 작곡가의 고향인 브라질의 민속음악부터 19세기 낭만주의 전통, 그리고 파리에서 교류한 다양한 현대 작곡가들의 영향이 담겼는데, 줄리아 발라레는 최근 새로 만들어진 새 편집 에디션을 바탕으로 미공개 자필 악보와 수정 사항까지 참고한 정밀한 연주를 들려준다. 연주 역시 세련되고 섬세한 기타의 음향을 멋지게 살렸으며, 뛰어난 녹음과 조화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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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01000

부소니: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집

조반니 벨루치(피아노), 다니엘레 칼레가리(지휘), 이탈리아 국립 방송교향악단

 

리스트 전문가로 꼽히는 비르투오소 연주자 조반니 벨루치가 페르초 부소니가 남긴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을 들려준다. 피아노 협주곡(1921)을 중심으로, 리스트의 스페인 랩소디를 부소니가 협주곡으로 편곡한 판본, 그리고 인도 환상곡을 연주했으며, 19세기 후반 낭만주의 피아노 전통을 실감케 하는 빛나는 연주를 들려준다. 특히 리스트 스페인 랩소디는 전설적인 명연에 필적할 만한 개성적인 수연이라고 할 만하다. 다니엘레 칼레가리가 이끄는 이탈리아 국립 방송교향악단 역시 작품과 독주자에 대한 공감이 넘치는 열띤 연주가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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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시니: 4성부 소나타 1, 3, 5

이 솔리스티 델라 영 뮤지션스 유러피언 오케스트라

 

로시니의 현악 앙상블을 위한 ‘4성부 소나타는 젊은 작곡가의 고전파 배경을 알 수 있는 매력적인 작품으로, 이탈리아 선배 작곡가들에게서 영향을 받은 정교한 균형미와 대위법적인 미학, 특유의 청량한 감정이 담긴 아름다운 소품이다. 작품의 매력에 비해 훌륭한 연주가 많다고는 할 수 없는데, 인드로 보레아니를 비롯한 젊은 연주자들이 함께 모여 연주한 이 앨범에는 소나타 1, 3, 5, 그리고 보너스 이상의 가치를 지닌 소품 세곡이 담겼다. 특히 스트라빈스키나 프로코피예프를 예고하는 마지막 작품은 작곡가 로시니를 다시 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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