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Chandos 새음반 (9/25 (목) 마감, 10/23 (목)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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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5-09-20 13:21 조회168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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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d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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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K.107/1-3

-에플람 바부제(피아노), 맨체스터 카메라타, 가보르 타카치-나지(지휘)

피아노 협주곡 K.107/1-3 / 오페라 폰토의 왕 미트리다테’ K.87 서곡 / 오페라 알바의 아스카니오’ K.111 서곡 / 오페라 속은 신랑’ K.430 서곡 / 극부수음악 이집트의 왕 타모스’ K.345 중 간주곡

 

소년 모차르트의 창의성을 섬세하게 되살려낸 바부제의 빛나는 피아노 터치

2016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장-에플람 바부제와 가보르 타카치-나지의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 열한번째 볼륨.

이번 시리즈에는 모차르트 소년기 시절인 1771년에서 1772년 사이에 작곡한 세 곡의 협주곡 K.107/1-3이 수록되어 있다. 이 작품들은 모두 J.C. 바흐의 건반 소나타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가 당시 11세였던 아들에게 과제로 준 작품이다. 어린 모차르트는 건반 독주용 소나타에 오케스트라 파트를 덧붙여 협주곡으로 만든 이른바 파스티셰(pastiche) 기법을 사용했는데 이 초기 작품들은 당대 갈랑 양식의 특징을 짙게 반영하고 있으며, 소나타와 협주곡이라는 서로 다른 형식을 풍부한 상상력과 섬세한 터치로 경쾌하게 융합해낸 모차르트의 창의성을 엿볼 수 있다.

오페라 폰토의 왕, 미트리다테서곡은 1770년 모차르트가 14살이었을 때 롬바르디아 공작을 위해 작곡한 것으로 협주곡 K107보다 1년 앞선 시기의 작품이다. 이 오페라는 큰 인기를 끌었고 그 결과 모차르트는 마리아 테레지아 왕비로부터 아들 페르디난트 대공의 결혼을 축하하는 세레나타 작곡을 의뢰받았다. 그 결과 탄생한 작품이 수록된 알바의 아스카니오이다.

이번 음반에 수록된 서곡과 간주곡들은 이탈리아 체류 시절의 싱그러운 작품에서부터 프리메이슨적 상징성을 띤 극음악 이집트의 왕 타모스에 이르기까지 모차르트의 다채로운 면모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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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먼지처럼 느껴지고 쇼송/ 바버/ 드뷔시/ 코플랜드 가곡집

사라 코놀리(메조 소프라노), 조셉 미들턴(피아노)

 

[수록곡]

에르네스트 쇼송(1855-1899): 사랑과 바다의 시 Op.19

사뮤엘 바버(1910-1981): 3개의 가곡 Op.10

클로드 드뷔시(1862-1918): 빌리티스의 3개의 노래

아론 코플랜드(1900-1990): 에밀리 디킨슨의 12개의 시 중에서 두 곡

에롤린 월렌(b.1958): 가곡집 밤의 생각

 

국왕 음악훈장 수상자 사라 코놀리가 노래하는 프랑스어와 영어 예술 가곡의 진수

영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중 한 명인 사라 코놀리와 조셉 미들턴 듀오가 선보이는 이번 앨범은 19세기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프랑스어와 영어 가곡들을 폭넓게 아우르며, 뛰어난 음악성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강한 인상을 남긴다.

첫 곡은 쇼송이 약 10년에 걸쳐 작곡한 사랑과 바다의 시로 바그너의 영향이 짙게 묻어난다. 바버의 세 개의 가곡은 로마 유학 시절에 작곡된 작품으로 제임스 조이스의 시에 기반해 세 가지의 사랑 이야기를 음악적으로 풀어낸다. 드뷔시의 빌리티스의 3개의 노래20세기 초 파리에서 유행한 피에르 루의 관능적인 시를 바탕으로 하며 섬세하고 감각적인 해석이 특히 인상적이다.

코플랜드가 작곡한 에밀리 디킨슨의 12개의 시중 두 곡 ‘I’ve heard an organ talk sometimes’와 앨범 제목의 모티브가 된 ‘The world feels dusty’는 간결하면서도 깊은 내면의 정서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특히 세상은 먼지처럼 느껴진다는 제목은 앨범의 주제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는 동시에 사색적인 분위기를 가진 앨범 전체의 분위기를 잘 담아냈다. 마지막을 장식한 에롤린 월렌의 신작 밤의 생각은 이 듀오를 위해 작곡된 곡으로 월렌의 자작시 두 편과 에밀리 디킨슨, 셰익스피어의 시구를 엮은 네 개의 노래로 구성되어 있다. 하워드 호그킨스의 회화 ‘Night Thoughts’에서 영감을 받은 이 곡은 깊은 성찰과 사색적인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사라 코놀리는 지적인 해석과 뛰어난 기교를 바탕으로, 시대와 스타일을 넘나드는 다양한 곡들을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감탄을 자아낸다. 그녀는 2010년 대영제국 훈장 CBE, 2017DBE에 이어 2024년에는 매년 한 명에게만 수여되는 국왕 음악훈장(King's Medal for Music)을 수상하며 영국 음악계의 명실상부한 거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홍보 영상 https://youtu.be/00EH-vukosI?si=0kO9vCSj1EViKL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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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타지아 트럼펫과 오르간을 위한 작품집

마틸다 로이드(트럼펫/플뤼겔호른), 리차드 가워스(오르간)

 

[수록곡]

바흐: 토카타와 푸가 BWV.565 (W. 포스터에 의한 C관 트럼펫과 오르간 편곡)

록산나 파누프니크(b. 1968): 에코 (B관 트럼펫, B관 플뤼겔호른과 오르간을 위한)

요한 루드빅 크렙스(1713-1780): 환타지아, Krebs-WV601 & 604 (M. 로이드에 의한 E관 트럼펫과 오르간 편곡)

리처드 버나드(b. 1977): At the Borders of Sleep (C관 트럼펫과 오르간을 위한 환타지아)

요한 파헬벨(1653-1706): 푸가 P.131 (R. 가워스에 의한 D관 트럼펫과 오르간 편곡)

바흐: 아다지오 BWV.564 중에서 (R. 가워스에 의한 D관 트럼펫과 오르간 편곡)

데보라 프리차드(b. 1977): Light Enkindled (C관 트럼펫과 오르간을 위한)

마르티니(1706-1784): 영성체 후 기도를 위한 소나타 / 라르고 / 토카타 (M-C. 알랭에 의한 A관 피콜로 트럼펫과 오르간 편곡)

오와인 파크(b. 1993): Warm, hazy rain (B관 플뤼겔호른과 오르간을 위한)

바흐: 환타지아 BWV.562 (R. 가워스에 의한 E관 트럼펫과 오르간 편곡

 

트럼펫과 오르간이 만들어내는 시대를 초월한 환상적인 음악

주목받는 신예 트럼펫 연주자 마틸다 로이드는 10여년 넘게 호흡을 맞춰온 오르가니스트 리처드 가워스와 함께 환타지아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 앨범에는 편곡된 바로크 작품 뿐만 아니라, 앨범을 위해 특별히 위촉된 영국 작곡가들의 신작 네 곡의 세계 초연 녹음도 포함되어 있어 고전과 현대를 조화롭게 엮어내고 있다.

로이드는 7개의 조성을 넘나드는 총 다섯 종류의 트럼펫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월섬 수도원 교회 오르간과 어우러진 풍부한 울림 속에서 청중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새롭고 다채로운 음향적 깊이를 선사한다.

마틸다 로이드는 캠브리지 대학과 영국 왕립 음악 아카데미를 졸업, 현대 최고 트럼펫 연주자 중 한 명인 호칸 하덴베르거를 사사하였다. 2014'BBC Young Musician of the Year Brass Final'를 수상하고 2016년에는 BBC프롬스로 데뷔, 이듬해에는 프랑스에서 개최된 에릭 오비에 국제 트럼펫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미래가 크게 기대되는 유망주다. 고전부터 현대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가지고 위촉 작품 초연을 적극적으로 연주하는 등 트럼펫 레퍼토리 확대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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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커넥션

아쿠아렐 기타 사중주단, 사라 다울링(보컬/첼로/피아노)

 

[수록곡]

앤디 스캇: Salt of the Earth

존 레논 & 폴 매카트니: Blackbird

아리엘 라미레즈 & 펠릭스 루나: Alfonsina y el Mar

헤르메토 파스콜: Bebê

안토니오 카를로스 조빔: Por Causa de você / Lamento no Morro / This Happy Madness

칙 코리아: Armando’s Rhumba

이스마엘 레데스마: A mi Pueblo

피싱깅야 & 라세르다: 1 x 0

루이스 본파: Manhã de Carnaval

사라 다울링: Adios

에그베르토 지스몬티: A Fala da Paixão

 

재즈 싱어 사라 다울링과 아쿠아렐 기타 사중주단이 깊이 있게 재해석한 라틴 뮤직

라틴 음악은 살사, 삼바, 탱고, 꿈비아, 보사노바 등 다양한 스타일을 포함하며, 남미 대륙의 역사와 문화 즉, 스페인·포르투갈의 식민 문화, 아프리카 음악, 원주민 고유의 음악과 전통이 어우러져 탄생한 음악이다. 이러한 배경 덕분에 라틴 음악은 세계적으로 풍부하고 다채로운 유산을 자랑한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팝, , 재즈 등 다른 장르와 결합하면서 더욱 확산되고 발전했으며 오늘날 라틴 음악은 남미 문화의 중요한 정체성으로 자리잡고 있다.

아쿠아렐 기타 사중주단이 6년이라는 오랜 기간에 걸쳐 준비한 이번 Latin Connections 프로젝트는 2019British Jazz Awards에서 베스트 보컬상을 수상한 재즈 싱어이면서 첼리스트, 피아니스트, 작곡가인 사라 다울링과의 협연을 통해 더욱 풍성한 색채를 더한다.

*홍보영상 https://youtu.be/_7tEbsNJsW0?si=6fwjjiDtUbldaX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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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닐센: 교향곡 5, 클라리넷 협주곡, 헬리오스 서곡

알레산드로 카르보나레(클라리넷), 베르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에드워드 가드너(지휘)

서곡 헬리오스’ Op.17 / 클라리넷 협주곡 Op.57 / 교향곡 5Op.50

 

베르겐 필하모닉과 가드너가 완성한 닐센 교향곡의 빛과 어둠

에드워드 가드너가 지휘하는 베르겐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닐센 교향곡 시리즈 세번째 앨범은 교향곡 5번과 헬리오스 서곡, 클라리넷 협주곡을 담고 있다.

1903년 그리스 여행 중에 착상된 헬리오스 서곡은 에게 해의 일출, 한낮, 일몰을 묘사한 작품으로 가장 자주 연주되는 닐센의 작품 중 하나이다. 1928년 작곡된 클라리넷 협주곡은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 단일 악장 형식으로 다양한 음색을 요구하는 클라리넷 솔로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1920년대 초반에 작곡한 교향곡 5번에 대해 닐센은 어둠과 빛, 선과 악의 싸움, 꿈과 행동의 대립으로 설명하며 제1차 세계대전의 영향을 의도한 것은 아니라고 말하면서도 "전쟁 이전과 이후의 나는 전혀 달라졌다"고 언급하였다. 타악기와 금관의 웅장한 클라이맥스는 닐센 특유의 스타일을 잘 보여주며 CHANDOS 레이블의 뛰어난 녹음이 이를 잘 전달한다.

클라리넷 협주곡의 솔리스트인 알레산드로 카르보나레는 2003년부터 로마의 산타 체칠리아 국립 아카데미 오케스트라의 수석 클라리넷 연주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젊은 나이에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연주자이다.

*하이브리드 멀티채널 SACD (일반 CD플레이어에서 재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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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SA5370

아서 블리스: 고발스의 기적, 변형 변주곡

BBC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마이클 실(지휘)

발레 음악 고발스의 기적’ F.6 / 변형 변주곡 F.122

 

아서 블리스의 숨겨진 걸작을 생동감 있게 되살린 세계 최초 녹음

아서 블리스는 제2차 세계대전 중 BBC 음악 감독을 맡았으나 1944년에 감독직을 사임하고 작곡에 전념하면서 음반에 수록된 고발스의 기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마이클 벤설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이 발레는, 글래스고 최악의 빈민가에 나타난 그리스도적 인물을 중심에 두고 있다. 이 신비로운 이방인은 강에 몸을 던진 자살한 소녀를 되살려내며 기적을 행해 주민들은 환호하지만, 성직자를 연상시키는 한 관리가 질투심에 그를 함정에 빠뜨리고 폭력배를 시켜 그를 습격하게 만든다는 극적인 전개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194410월에 완성되어 같은 달 26일 런던에서 초연되었으며 이후 1950년까지 꾸준히 공연될 정도로 인기를 얻었다.

생애 말년 창작력의 마지막 불꽃 속에서 쓰인 변형 변주곡은 크로이든 예술제의 위촉으로 작곡된 작품이다. 친구이자 추상화가였던 조지 다넛의 탄트리스에서 영감을 받아 주제가 변형되어 가는 과정을 음악적으로 구현했다. 본래는 관현악을 위한 변주곡이라는 제목으로 16악장으로 구성되었으나 지나치게 길다고 판단해 1973년 초연 때 두 악장을 삭제했다. 이 녹음은 삭제된 두 악장을 복원한 초고(전곡판)의 세계 최초 녹음이다.

*하이브리드 멀티채널 SACD (일반 CD플레이어에서 재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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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SA5371

베네트: 바이올린 협주곡, 헥사포다 / 듀크: 바이올린 협주곡

클로에 한슬립(바이올린), 싱가포르 교향악단, 앤드류 리튼(지휘)

 

뮤지컬 거장들의 숨겨진 클래식 걸작을 CHANDOS의 완벽한 음향으로 담아낸다

앨범에 담긴 두 곡의 협주곡은 작곡가들이 콘서트홀을 위한 작품보다 뮤지컬 무대 음악의 성과로 더 알려져 있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같은 이유로 외면 받아왔다.

로버트 러셀 베넷은 파리에서 나디아 불랑제를 사사하고 일곱 편의 교향곡을 남겼다. 동시에 그는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화려한 뮤지컬들의 오케스트레이션을 맡았는데, 조지 거쉰, 콜 포터, 로저스 & 해머스타인 작품까지 그의 손을 거쳤다. 수록된 바이올린 협주곡은 1941년 초연이 공습 경보로 중단된 일화가 있으며 1956년 개정된 이후 이번이 첫 녹음이다. ‘헥사포다(Hexapoda)’는 재즈풍의 경쾌함과 재치가 가득한 작품으로 조지 거쉰의 음악을 연상케 한다. 마지막 악장은 열광적인 댄스 파티가 끝나고 일요일 교회를 향하는 장면을 그린 듯하며, 마무리는 찬송가 선율이 울려 퍼진다. 이 곡에서는 지휘자 앤드류 리튼이 피아노를 맡아 화려한 연주를 들려준다.

친구인 조지 거쉰의 권유로 이름을 블라지미르 알렉산드로비치 두케리츠키에서 버논 듀크로 개명한 듀크는 키이우 음악원에서 클래식 교육을 받고, 프로코피예프와 교류했으며, 파리에서 디아길레프의 러시아 발레단을 위해 발레 음악을 쓰기도 했다. 교향곡 세 편도 남겼지만 여전히 대중에게는 Cabin in the Sky 같은 뮤지컬 히트작과 April in Paris를 비롯해 수많은 재즈 스탠더드 넘버의 작곡가로 기억된다. 그의 바이올린 협주곡은 야샤 하이페츠의 요청으로 작곡되었으나 초연은 다른 연주자에 의해 이루어졌고 이후 오랫동안 잊혀져 있었다.

14세에 BBC 프롬스에 데뷔하고, 15세에 미국에서 협주곡 무대를 가진 국제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클로에 한슬립이 앤드류 리튼이 지휘하는 싱가포르 교향악단과 함께 잘 알려지지 않은 명작들의 매력을 충분히 끌어내고 있다. CHANDOS 레이블 만의 고음질 녹음을 통해 연주의 섬세한 뉘앙스까지 만끽할 수 있다.

*하이브리드 멀티채널 SACD (일반 CD플레이어에서 재생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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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데릭 로우: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전곡) 2SACD

스칼렛 스트랄렌, 제이미 파커, 말콤 신클래어, 알런 암스트롱, 로렌스 킬스비, 마이 페어 레이디 앙상블, 신포니아 오브 런던, 존 윌슨(지휘)

 

존 윌슨과 신포니아 오브 런던이 미공개 음악까지 완벽 재현한 고음질 전곡 녹음

오클라호마!’회전 목마에 이어 새롭게 발표되는 존 윌슨과 신포니아 오브 런던의 뮤지컬 앨범 시리즈는 1956년 브로드웨이 초연과 함께 큰 성공을 거둔 마이 페어 레이디이다.

런던의 꽃 파는 소녀 일라이자는 음성학자 히긴스 교수의 하층민 아가씨도 반년이면 레이디로 만들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제자로 받아달라 청한다. 혹독한 훈련 끝에 상류층의 발음을 익히고 사교계에 데뷔하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당시 일라이자를 맡은 줄리 앤드류스를 단숨에 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녹음에는 뮤지컬 메리 포핀스로 이름을 알린 영국의 명배우 스칼렛 스트랄렌이 일라이자를, 오클라호마에서도 윌슨과 호흡을 맞춘 제이미 파커가 히긴스 교수를 맡아 ‘Why Can’t The English?’, ‘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등 명곡들을 선보인다. 그리고 이번 레코딩을 위해 특별히 결성된 런던 웨스트엔드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가수들이 합창을 맡아 열연한다.

이 앨범은 초연 당시의 악기 편성을 연구해 충실히 재현하고, 초기에 잘려 나갔던 음악까지 모두 담아낸 전곡 녹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풍성하고 화려한 사운드를 고음질로 즐길 수 있는 SACD 하이브리드반으로 발매된다.

[지휘자 존 윌슨이 말하는 마이 페어 레이디’]

작곡가, 작사가, 대본가, 그리고 오케스트레이터가 만들어낸 모든 노력을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습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영감의 산물이 아니라, 대가들이 수개월에 걸쳐 정교하게 다듬고, 덜어내고, 또 다듬으며 완성한 결과물입니다. 말 그대로 치열한 창작의 산물이죠.

우리는 그들이 남긴 이 최종적이고도 정제된 결실을 가능한 한 온전히 전달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마이 페어 레이디는 미국식 런던 뮤지컬의 정수라 할 수 있으며, 20세기의 피가로의 결혼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위대한 오페라 지휘자 리처드 보닝(Richard Bonynge)에게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최고의 오페라가 무엇인지 묻자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이 페어 레이디, 오클라호마!이 작품들이야말로 앞으로도 길이 남을 위대한 오페라다’”

*하이브리드 멀티채널 SACD (일반 CD플레이어에서 재생 가능)

*홍보영상 https://youtu.be/IfTG9nOFVa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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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두님의 댓글

이병두 작성일

CHSA53582 프레데릭 로우: 뮤지컬 ‘마이 페어 레이디’ (전곡) 2SACD 스칼렛 스트랄렌, 제이미 파커, 말콤 신클래어, 알런 암스트롱, 로렌스 킬스비, 마이 페어 레이디 앙상블, 신포니아 오브 런던, 존 윌슨(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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