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Supraphon 외 새음반 (11/1 (토)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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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5-10-27 13:36 조회212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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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aphon

SU43682
마르티누: 현악 4중주 2번, 3번, 5번, 7번
파벨 하스 콰르텟
파벨 하스 콰르텟이 3년 만에 현악사중주 앨범을 녹음했다. 이미 스메타나-드보르자크-야나체크-파벨 하스로 이어지는 체코 사중주 레퍼토리에서 감동적인 명연주를 들려준 이들이 필연적으로 향한 음악, 마르티누 현악사중주를 들려준다. 저마다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이루는 네 곡에서 파벨 하스 콰르텟은 몇 년 동안 연주 경험에서 얻은 특유의 풍부한 다채로운 음향, 지극히 정교한 앙상블, 세부까지 이르는 깊은 이해를 들려준다. 특히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도 작곡가의 내밀한 음악적 표현을 깊이 파고 들었다는 점에서 연주사에 남을 만한 탁월한 연주다.

SU43542 (6CDs)
베토벤: 교향곡 3번, 브루크너: 교향곡 5번, 7번, 9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5번, 6번 외
로브로 본 마타치치(지휘),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로브로 본 마타치치와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녹음한 모든 녹음을 모은 에디션이 드디어 발매되었다. 마타치치와 체코 필하모닉은 오랜 세월에 걸쳐 긴밀한 관계를 맺었으며, 여기 담긴 녹음은 그 생생한 증거이자 LP 시대부터 큰 명성을 누린 명연이다. 호방한 스케일과 굵은 선, 그리고 지휘자에게 생생하게 반응하는 오케스트라의 열띤 앙상블이 인상적이지며, 브루크너 교향곡 7번과 9번은 이 작곡가의 음악에 가깝지 않았던 체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역사에도 큰 의미를 지닌 역사적 기록이기도 하다. 리마스터링을 거친 음질도 칭찬할 만하다.

SU43492 (7CDs)
카렐 안체를 실황 녹음 2집 – 협주곡 녹음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테르, 에밀 길렐스, 얀 파넨카, 헨리크 셰링, 이다 헨델 외
수프라폰과 체코 라디오의 협력으로 발매되어 큰 찬사를 받은 카렐 안체를 실황 에디션 2집은 협주곡 녹음을 담았다. 안체를이 얼마나 협연자를 잘 배려하며 빈틈없는 앙상블을 만들어내는지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로, 리마스터링을 거친 방송 녹음의 음질까지 아주 훌륭하다. 등장하는 독주자 역시 오이스트라흐, 로스트로포비치, 리히테르, 길렐스, 이다 헨델, 파넨카, 셰링, 빌헬름 켐프, 모라베츠 등 세기의 거장으로, 특히 오이스트라흐의 드보르자크 협주곡과 현존하는 로스트로포비치의 첫 번째 드보르자크 협주곡 녹음은 중요한 기록이다.

SU43622
무반주 클라리넷 앨범 – 바흐: 파르티타 A단조, 베리오: ‘세쿠엔차’ 9번, 불레즈: ‘Domaines’ 외
마레크 슈베이카르(클라리넷)
다방면에 걸쳐 역동적인 활동을 보여주는 체코의 젊은 클라리넷 연주자, 마레크 슈베이카르가 바흐-베리오-불레즈라는 인상적인 조합의 무반주 클라리넷 앨범을 들려준다. 클라리넷 외에도 오페라와 피아노 등 다양한 분야를 탐구하는 음악학자이기도 한 슈베이카르는 이번 수프라폰 데뷔 앨범에서 파리와 로마에서 체험했던 음악적 경험과 영감을 풀어낸다. 또한 베리오와 불레즈 탄생 100주년을 맞은 2025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오마주이기도 하다. 각 작품의 연주도 훌륭하지만, 특히 바로크(바흐)와 20세기 작품을 관통하는 예술적 의도를 품은 프로그램과 녹음도 훌륭하다.

SU43602
버르토크: 피아노 협주곡 1번, 2번, 3번
토마시 브라나(피아노), 가보르 칼리(지휘), 야나체크 필하모닉
토마시 브라나가 가보르 칼리가 이끄는 야나체크 필하모닉과 함께 버르토크의 피아노 협주곡 1번, 2번, 3번을 녹음했다. 브라나는 직접 쓴 깊이 있는 내지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버르토크 피아노 협주곡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지닌 연주자로, 헝가리 출신인 가보르 칼리와 함께 작업하면서 연주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진 듯하다. 강렬한 힘이 드러나는 1번, 어두운 분위기가 인상적인 2번, 차분한 음악과 긴장감을 다 잡아낸 3번 등 브라나의 지적이면서 꼼꼼한 해석이 빛을 발하며, 가보르 칼리와 야나체크 필하모닉 역시 열띤 연주로 피아노에 응답한다.

SU43582
스페인 기타 리사이틀 – 빌라-로부스, 알베니스, 토로바, 투리나, 그라나도스
콘라트 라고스니크(기타)
수프라폰이 보기 드문 아카이브 레코딩을 한 장 선사한다. 앨범에 담긴 음악은 탁월한 기타와 류트 연주자였던 콘라트 라고스니크가 1969년에 녹음한 스페인 기타 음악 앨범으로, LP 발매 이후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CD로 재발매된다. 세고비아의 제자였던 라고스니크는 바젤과 빈에서 가르치는 한편 기타와 류트 음악의 문헌을 정리하고 활발한 독주와 앙상블 연주도 병행한 위대한 음악가였다. 체코 프라하의 도모비나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뛰어난 레코딩에는 알베니스, 토로바, 투리나, 그라나도스, 빌라-로부스의 작품이 아름다운 음색과 흠 없는 테크닉, 정밀한 리듬과 셈여림으로 연주되었다.

SU43562
헨델 & 코렐리: 리코더 소나타
미하엘라 코우델코바(리코더), 모니카 크노블로호바(하프시코드), 리보르 마셰크(첼로), 얀 크레이차(테오르보)
리코더 트라베르소 플루트 연주자로서 오! 오케스트라, 콜레기움 마리아눔 등 여러 단체에서 맹활약 중인 미하엘라 코우델코바가 음악 친구들과 함께 코렐리와 헨델의 리코더 소나타를 녹음했다. 코우델코바는 저 유명한 코렐리 바이올린 소나타와 헨델 소나타를 리코더로 연주하면서 놀랄 만큼 상상력이 풍부하고 아름다운 장식음을 들려주며, 다양한 악기로 다채로움을 더했다. 코렐리의 ‘라 폴리아’는 리코더 버전의 또다른 수연이라고 할 만하며, 헨델 역시 청량한 연주다. 모니카 크노블로호바(하프시코드), 리보르 마셰크(첼로), 얀 크레이차(테오르보)의 콘티누오도 충실하다.

SU43532
젤렌카: 라크리메
토마시 셸츠(베이스), 야나 세메라도바(플루트), 콜레기움 마리아눔
체코 바로크 음악의 걸작을 탐구하며 빛나는 성과를 거둔 콜레기움 마리아눔이 토마시 야나(베이스)와 함께 젤렌카의 성주간을 위한 <예레미아의 애가>와 아름다운 교회 음악을 연주한다. 가곡과 종교음악, 오페라 가수로 국제적 활동을 펼치는 토마시 셸츠는 이 음반에서 자신의 폭넓은 음역과 인상적인 감정 표현을 펼치며 제렌카 음악에 담긴 정념을 찾아냈다. 악단의 리더이자 트라베르소 플루트의 명인인 야나 세메라도바 역시 뛰어난 오블리가토 연주와 더불어 물샐 틈 없는 앙상블을 이끈다. 타르티니의 플루트 협주곡 역시 인상적인 트랙이다.

SU43572 (2CDs)
알로이스 하바: 피아노 작품 전곡
미로슬라프 베인하우에르(피아노)
미로슬라프 베인하우에르는 20세기와 21세기 음악을 집중적으로 탐구하며 높은 평가를 받는 체코 피아니스트다. 이 앨범에는 베인하우에르는 알로이스 하바(1893-1973)의 모든 피아노 작품을 녹음했는데, 이 작곡가의 대표적인 해석자로 꼽히는 만큼 대단히 인상적인 결과물을 만들었다. 하바는 전위적인 음악으로 유명했지만 피아노 작품에서는 전통적인 방식을 따르면서 자신만의 음악 언어를 찾아냈으며, 베인하우에르는 그 안에 담긴 다양한 요소를 낱낱이 드러내면서 유머 감각도 잊지 않았다. 특히 낭만주의 음악과의 연관성을 느끼게 하는 초기 작품 연주는 흥미롭다.

SU43672
노바크: 현악사중주 전곡 (1-3번)
스타미츠 콰르텟
체코 모더니즘의 가장 중요한 작곡가이자 1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체코 음악계를 이끌었던 비테슬라프 노바크 (1870-1949)의 현악사중주 전곡을 담은 최초의 전곡 앨범! 2026년에 창단 40주년을 맞는 스타미츠 콰르텟은 이번 앨범에서 그동안의 음악적 경험이 녹아나는 탁월한 연주를 들려준다. 이른바 ‘벨 에포크’에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직전에 이르는 시기의 산물인 이들 사중주에는 당대의 음악적 경향과 변화가 그대로 담겼으며, 그 안에 보헤미아적인 개성이 살며시 자리잡고 있다. 스타미츠 콰르텟의 연주는 레퍼토리의 결정판이라고 할 만하다.

SU43642 (2CDs)
마르티누: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 전집 – 첼로 소나타 1번, 2번, 3번, 슬로바키아 민요에 의한 변주곡 외
빌렘 블체크(첼로), 데니스 린니크(피아노)
최근 몇 년 동안 여러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빠르게 부상한 첼리스트, 빌렘 블체크와 피아니스트 데니스 린니크가 마르티누의 첼로-피아노 작품 전곡을 녹음했다. 마르티누의 첼로 작품은 대부분 카사도, 푸르니에, 피아티고르스키, 사들로 등 당대의 비르투오소 첼리스트들을 위해서 썼으며, 1929-31년에 파리에서 쓴 가벼운 작품, 그리고 말년에 쓴 진지한 세 곡의 소나타 등 다양하다. 빌렘 블체크와 데니스 린니크는 깊은 연구를 거친 꼼꼼하고 다채로운 연주를 들려주며, 특히 작곡가의 마지막 실내악곡인 ‘슬로바키아 민요에 의한 변주곡’에 담긴 향수를 감동적으로 표현했다.

SU43692
후사: 관악 5중주를 위한 다섯 개의 시, 관악 5중주와 피아노를 위한 ‘추억’, 세레나데
벨피아노 퀸텟
꾸준히 중요한 관악 앙상블 음악을 연주하며 세계 최정상의 단체로 활동 중인 벨피아노 퀸텟이 20세기 체코의 중요한 작곡가인 카렐 후사(1921-2016)가 쓴 세 곡의 작품을 앨범에 담았다. 카렐 후사는 체코에서는 오랫동안 평가절하되었지만 활동했던 미국에서는 대단히 중요하게 여겨진 작곡가로, 최근 들어 적극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중이다. 현대 음악의 다양한 요소를 활용하면서도 강렬한 감정을 담아낸 그의 음악은 점점 더 많은 인기를 얻는 듯하다. 벨피아노 퀸텟은 프라하 필하모니아, 마토시 주칼 등과 함께 작곡가의 다채로운 음악을 깊이 있게 파헤친다.

SU43652
무소륵스키: <전람회의 그림>, 스크랴빈: 다섯 개의 프렐류드, 에튀드 C샤프단조 외
얀 스훌메이스테르(피아노)
젊은 체코 피아니스트, 얀 스훌메이스테르의 수프라폰 데뷔 앨범! 스훌메이스테르는 최근 몇 년 동안 중요한 콩쿠르에서 잇달아 입상하며 빠르게 떠오른 젊은 피아니스트로, 첫 리사이틀 앨범에서 무소륵스키의 <전람회의 그림>과 스크랴빈의 다섯 개의 프렐류드와 에튀드 C샤프단조, 라흐마니노프의 <악흥의 순간> 등 쉽지 않은 프로그램을 꾸몄다. 스훌메이스테르는 놀라운 테크닉과 음악적 감각을 드러내며, 특히 2006년생인 젊은 연주자답지 않은 다채로운 감정 표현과 정밀한 음색도 이 인상적이다. 체코 음악계의 신성을 만나볼 수 있는 흥미진진한 앨범이다.

SU43612
수크: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네 개의 소품, 마르티누: 체코 랩소디, 바이올린 소나타 1번 외
다니엘 마테이차(바이올린), 얀 스훌메이스테르(피아노)
수프라폰 데뷔 앨범으로 큰 찬사를 받았던 다니엘 마테이차와 막 데뷔 앨범을 발매한 얀 스훌메이스테르, 두 명의 젊은 체코 연주자가 20세기 체코 작곡가인 요제프 수크, 보후슬라프 마르티누, 루보시 피셰르의 작품을 담은 멋진 리사이틀 앨범을 함께 녹음했다. 앨범에 담긴 네 작품은 실로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니며, 그런 면에서 20세기 체코 음악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만하다. 두 연주자 모두 뛰어난 테크닉과 지적인 악곡 해석, 그리고 서로에게 귀 기울이는 앙상블로 잘 어울리며, 특히 체코 음악의 토속적인 면을 세련되게 살렸다.
Eloquence

4844445 (11CDs)
오토 게르데스 – DG 레코딩 전집
오토 게르데스(지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슈타츠카펠레 베를린 외
음악애호가들에게는 ‘카라얀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지휘자 오토 게르데스가 DG 레이블에서 녹음한 모든 음반과 미공개 음원을 모은 에디션! 게르데스는 아벤트로트 밑에서 수학하고 1950-60년대까지 오페라 극장과 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한 노련한 지휘자로, 이 에디션은 그의 꼼꼼하고 명쾌한 해석을 잘 담아냈다. 분덜리히, 피셔-디스카우, 빈트가센, 닐손이 출연하는 <탄호이저>, <예브게니 오네긴>, <오텔로> 오페라 녹음도 인상적이며 서곡과 간주곡 앨범은 처음 공개되는 음원이다. 오리지널 재킷과 게르데스의 삶을 자세하게 풀어낸 내지 해설도 돋보인다.

4847580 (25CDs)
바그너: 바이로이트 페스티벌 에디션 - <파르지팔>, <로엔그린>,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탄호이저> 외
볼프강 자발리슈, 한스 크나퍼츠부슈, 요제프 카일베르트, 카를 뵘, 실비오 바르비소(지휘)
1951년부터 1974년에 걸쳐 DG, 데카, 필립스 레이블이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서 실황으로 녹음한 바그너 오페라 전곡반을 모은 기념비적인 에디션! 한스 크나퍼츠부슈의 1951년과 62년 <파르지팔>을 비롯해서 카일베르트의 53년 <로엔그린>과 55년 <네덜란드인>, 자발리슈의 62년 <탄호이저>, 뵘의 66년 <트리스탄과 이졸데>, 바르비소의 74년 <마이스터징거> 등 전설적인 명반을 총망라했으며, 뵘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리허설과 62년 <파르지팔> 오디오 다큐먼터리를 담은 음반이 보너스로 더해졌다. 닐손, 바르나이, 빈트가센, 베버 등 전설적인 바그너 가수들의 절창도 감동적이다.

4843134 (14CDs)
모차르트 주빌리 에디션
볼프강 슈나이더한, 미에치스와프 호르쇼프스키, 프리츠 레만, 모니크 하스, 카를 제만, 페렌크 프리차이 외
1956년, 도이체 그라모폰은 모차르트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며 엘피 여섯 장으로 이루어진 ‘모차르트 주빌레 에디션’을 발매했다. 당시 레이블을 대표하던 프리차이, 하스킬, 마르케비치, 슈타더 등의 연주자들이 총출동한 호화 기획물이었다. 그동안 일부가 재발매되긴 했지만 이번에 엘로퀀스가 내놓는 이 음반은 최초로 주빌리 에디션 전체를 담았으며, 여기에 비슷한 시기에 DG와 아르히프 레이블에서 제작한 뛰어난 모차르트 연주를 더해 14장의 ‘확장 에디션’을 선보인다. 호르쇼프스키, 롤로프, 파움가르트너의 전설적인 모차르트 연주는 여전히 큰 감동을 준다.

4841424 (8CDs)
데카 녹음 에디션
잔 드메시외(오르간)
20세기 프랑스 오르간 악파의 거인이었던 잔 드메시외(1921-1968)가 데카 레이블에 남긴 음반을 모두 정리한 에디션이다. 모든 음원이 데카 레이블로는 처음으로 CD로 발매되며, 여기에 미공개 BBC 라디오 녹음이 보너스로 포함되었다. LP 시절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던 바흐와 프랑크 녹음은 여전히 감동적이며, 소프라노 수잔 당코와 함께 녹음한 종교음악은 숨은 보석이라고 할 만하다. 모든 음원이 마크 오버트-손과 크리스 베르나우어에 의해 새롭게 리마스터링 되었으며, 미공개 녹음까지 모든 연주를 꼼꼼하게 안내하는 내지 해설과 희귀 사진 자료가 담긴 부클릿도 훌륭하다.

4807268 (2CDs)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레온카발로: <팔리아치>
마리오 델 모나코(테너), 알베르토 에레데(지휘), 프랑코 지오네(지휘)
엘로퀀스가 새로운 리마스터링으로 선보이는 오페라 녹음의 숨은 걸작! 1953-54년에 데카에서 제작된 이 음반은 알베르토 에레데가 지휘한 산타 체칠리아 음악원 오케스트라의 레온카발로 <팔리아치>, 그리고 프랑코 지오네가 지휘한 라 스칼라 극장 오케스트라의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담았다. 두 녹음 모두 전성기 마리오 델 모나코가 주역으로 등장하며, 알도 프로티, 엘레나 니콜라이, 안나마리아 아넬리 등 그밖의 캐스트도 충실하다. 서정미를 전면에 드러낸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극적인 박력이 흐르는 <팔리아치>의 대비도 인상적이다.

4807055 (2CDs)
쇤베르그: <구레의 노래>
클라우디오 아바도(지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빈 국립 오페라 극장 합창단, 아놀드 쇤베르그 합창단
1992년에 만들어진 클라우디오 아바도와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쇤베르그 <구레의 노래> 앨범이 엘로퀀스 레이블로 재발매되었다. 샤론 스위트, 지그프리트 예루살렘, 마리아나 리포프셰크 등 화려한 독창진과 빈 국립 오페라 극장 합창단, 아놀드 쇤베르그 합창단의 열띤 노래와 더불어, 아바도의 긴장감 넘치는 지휘가 시종 일관 빛을 발하는 연주로, 영국 <그라모폰>은 <구레의 노래>의 명반을 다룬 아티클에서 이 음반을 최고의 명반으로 꼽기도 했다. 작품의 거대한 규모와 세부까지 꼼꼼하게 다듬어진 아바도의 조화가 큰 감동을 준다.

4821993
엘가: ‘수수께끼’ 변주곡, 위풍당당 행진곡 전곡(1-5번)
노먼 델 마(지휘),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1975년 길드포드 대성당에서 녹음한 노먼 델 마와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에드워드 엘가 앨범, 특히 ‘수수께끼’ 변주곡은 동곡, 더 나아가 엘가 음악의 뛰어난 명반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음반이다. 스케일이 크고 감정이 풍부한 델 마의 해석과 로열 필하모닉의 열띤 앙상블이 하나로 엮인 인상적인 예술적인 기록이며, ‘위풍당당 행진곡’ 전곡(1-5번) 역시 경쾌한 분위기와 장중한 매력이 조화를 이룬 명연이다. 지휘자 노먼 델 마의 가장 뛰어난 예술적 성과로 언급되는 앨범, 그리고 앤서니 버튼이 쓴 자세한 내지 글도 매력을 더한다.

4829370 (2CDs)
프롬스 콘서트의 마지막 공연 – 1969년 71년, 72년 하이라이트
제시 노먼(소프라노), 콜린 데이비스(지휘),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BBC 합창협회, BBC 싱어즈 외
엘로퀀스가 사상 처음으로 1969년 1971년, 1972년 프롬스 콘서트의 저 유명한 ‘라스트 나잇’ 공연 실황 하이라이트를 하나로 엮어 리마스터링을 거쳐 선사한다. 필립스에서 기획했던 이 시리즈는 새로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맡은 콜린 데이비스를 위한 것으로, 이 음반에서는 당시 인기를 누리던 데이비스의 최고 레퍼토리인 엘가, 베를리오즈 등 다양한 음악을 프롬스 페스티벌의 열띤 분위기로 들을 수 있다. 엘가 <코카인> 서곡은 명연이라고 할 만하며, 제시 노먼이 등장하는 바그너 <베젠동크 가곡집>, 시끌벅쩍한 프롬스 단골 앙코르 등 즐거움이 넘친다.

4825117
안, J.S.바흐, C.P.E.바흐, J.C.바흐: 하프시코드 협주곡
조지 말콤(하프시코드), 네빌 마리너(지휘),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조지 말콤이 1960년대 후반에 네빌 마리너,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와 함께 녹음한 독일 바로크 작곡가들의 하프시코드 협주곡 녹음을 모은 이 앨범은 말콤의 또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영국을 대표하는 하프시코드 연주자로 사랑받았던 말콤은 이 앨범에서 뛰어난 테크닉과 균형 잡힌 음악성으로 여전히 깊은 인상을 준다. 안의 소나타 1번, C.P.E.바흐의 ‘라 폴리아 변주곡’ 같은 뛰어난 독주도 포함되었으며, 네빌 마리너의 꼼꼼한 반주도 여전하다. 피터 와치혼이 쓴 훌륭한 내지 해설 역시 읽어볼 만한 좋은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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