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Calliope 외 새음반(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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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4-06-10 21:45 조회5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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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i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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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르: 소품집

마리-루이즈 뒤투아(소프라노), 프랑수아 브뤼(플루트), 에릭 오비에(코넷), 브누아 마랭(비올라), 로랑스 디스, 파스칼 갈레, 아리안 장드라, 카트린 르그랑(피아노)

 

고베르의 아름다운 선율과 산뜻한 화음으로 가득한 미출판 소품들

필립 고베르는 20세기 초 프랑스의 플루티스트로, 지휘자와 작곡가로서도 성공적인 활동을 했다. 그의 작품목록은 플루트를 위한 실내악곡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늘날 플루티스트들의 주요 레퍼토리로 연주되고 있다. 이 앨범에 수록된 곡들은 미출판 소품으로서, 플루트뿐만 아니라 비올라, 코넷, 피아노 등 다른 악기를 작품들과 가곡까지 고루 들려준다. 이들은 고베르의 잘 알려진 작품들처럼 기교적이지만 과도하지 않고 미적 감각이 중심에 있는 아름다운 선율로 가득하며, 산뜻하고 가벼운 인상주의적 화음으로 마음을 편안하게 이끈다.

[세계 최초 녹음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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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른: 바이올린 소나타, 첼로 소나타, 라르고와 칸초네타, 두 개의 소품

앙상블 르 델루즈

 

프랑크의 감수성과 인상주의적 화음이 결합된 시대 전환기의 숨 막히는 걸작

루이 비에른은 19세기 프랑스의 심포닉 오르간전통에 중요한 작곡가로서, 그의 주요 작품들은 오르간에 집중되어있다. 하지만 그는 관현악을 위한 교향곡을 비롯하여 실내악, 피아노곡, 가곡 등에서 많은 작품들을 남겼다. 이 앨범은 비에른의 네 곡의 실내악곡을 수록하였는데, 특히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오보에 등 서로 다른 악기를 위한 작품들이 선택되어, 그의 폭넓은 시각과 다양한 음색을 들려준다. 이 곡들은 그의 스승인 프랑크로부터 이어받은 감수성과 인상주의적 화음이 결합되어 시대 전환기의 독특한 아우라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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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 교향곡, 실내악곡, 피아노곡, 가곡

요아힘 사중주단, 보르도-아키텐 국립 관현악단, 로베르토 벤치(지휘), 솔렌 파이다시(바이올린), 로랑 바그샬(피아노), 제니아 장코빅(첼로), 자클린 부르제 모누리(피아노), 아니 다르코(피아노), 브루노 라플랑트(바리톤), 자닌 라샹스(피아노)

 

프랑스 낭만음악의 한 축을 맡았던 세자르 프랑크에 대한 헌정 앨범

세자르 프랑크는 벨기에 리에주 출신으로서 프랑코-벨주악파의 선두 그룹에 있으며, 특히 오르가니스트로서 19세기 프랑스의 심포닉 오르간전통을 세웠다. 그런데 그는 오르간뿐만 아니라 관현악과 실내악에도 큰 인기를 얻어, 오늘날 <교향곡 D단조><바이올린 소나타> 등이 주요 레퍼토리로서 연주되고 있다. 네 장의 CD로 구성된 이 앨범에는 이 두 작품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소나타>의 첼로 버전을 함께 수록하여 비교할 수 있게 했고, 또한 <현악사중주>와 주요 피아노곡과 가곡까지 수록하여 프랑크의 음악 세계를 폭넓게 조망하고 있다.

 

 

INDES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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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004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곡

클라이페다 챔버 오케스트라, 벵상 베르나르(지휘, 하프시코드)

 

밝고 역동적인 에너지로 무장한 동유럽의 젊은 시대악기 연주단체

클라이페다 챔버 오케스트라는 리투아니아의 젊은 연주자들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시대악기 연주단체로, 밝고 역동적인 에너지로 클래식 음악에 생기를 불어넣으며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들은 이 앨범에서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전곡을 들려주고 있다.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은 모두 여섯 곡으로 구성된 협주곡 모음집으로, 다양한 편성의 합주협주곡으로 구성되어있다. 특히 3번은 바이올린이 독주임에도 카덴차는 건반악기가 맡는 독특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6번은 바이올린이 아닌 점차 사라지고 있던 비올족 악기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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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005

루소: 세 개의 작품/메이야르: 블루스 교향곡, 오케스트라

아웨크 블루스, 빅토르 위고 오케스트라, -프랑수아 베르디에(지휘)

 

블루스 밴드와 관현악단의 낯선 조합이 만드는 익숙한 두 세계의 낯선 공존

윌리엄 루소는 미국의 작곡가로, 재즈 뮤지션이면서도 클래식 전통의 작품들도 일가견에 있었다. 그의 <블루스 밴드와 관현악단을 위한 세 개의 작품>은 관현악이라는 몸체에 하모니카를 위시하여 블루스 음악의 심장을 달고 두 세계가 평행을 이루며 경계를 뒤흔든다. 티에리 메이야르는 클래식 음악 교육을 받고 재즈 뮤지션으로 활동하는 작곡가로, 블루스 밴드와 관현악을 위한 <블루스 교향곡>에서 강박적인 블루스 리듬 위에서 펼치는 공존과 뒤얽힘은 상상을 초월한다. 빅토르 위고 오케스트라는 이러한 새로운 탐험을 즐기는 관현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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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006

티에리 캉스가 연주하는 시라노

티에리 캉스(트럼펫), 아비뇽-프로방스 국립 관현악단, 제롬 피유망, -클로드 프티(지휘)

 

트럼펫과 관현악으로 조망하는 50여 년의 프랑스 영화음악

프랑스가 자랑하는 트럼페터 티에리 캉스가 연주하는 프랑스 영화음악 앨범이다. 마르크 알레그레 감독의 일요일의 괴짜’(1958)부터 안젤리나 졸리 감독의 피와 꿀의 땅에서’(2012)까지 트럼펫이 주된 역할을 하는 영화음악을 모은 것으로, 50여 년의 프랑스 영화음악을 조망하는 앨범이기도 하다. 타이틀은 장-폴 라프노 감독의 1990년 영화 시라노 드 베르주락으로, <시라노의 협주곡>이라는 이름으로 한 편의 완성된 시나리오를 구성한다. 유명한 영화음악 작곡가 미셸 르그랑의 <지하의 반란>과 클로드 볼링의 <보르살리노> 등도 귀를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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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009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피에르-앙리 쥐렙(비올라, 바로크 비올라, 비올라 다모레, 5현 비올라)

 

각 곡의 특징과 각 악기의 특징이 절묘한 매칭

바흐의 음악은 지금도 새롭게 연주될 수 있을까? 이 앨범은 이 질문에 라고 대답한다. 피에르-앙리 쥐렙은 프랑스의 저명한 비올리스트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비올라로 연주한다. 그런데 그는 여기서 머무르지 않는다. 빠른 곡은 오늘날의 비올라를 사용하며, 느린 곡은 시대악기인 바로크 비올라를 사용하여 뉘앙스를 살린다. 뿐만 아니라 공명현을 사용하는 비올라 다모레로 배음을 강화하고, 특별히 6번에서는 E현을 추가하여 바이올린 음역까지 확보한 5현 비올라를 연주한다. 각 곡의 특징과 악기의 특징의 절묘한 매칭이다.

 

 

IC013

샤무아르: 바이올린 소협주곡, 바순 협주곡, 녹턴 협주곡

스베틀린 루세프(바이올린), 조르조 만돌레시(바순), 에릭 오비에(트럼펫), 두에 심포니 오케스트라, -자크 캉토로프(지휘)

 

루세프, 오비에 등 거장들이 연주한 샤무아르의 꿈과 낭만의 협주곡

필리프 샤무아르는 도이치 그라모폰의 편집자이기도 했으며, 10개의 교향곡을 비롯하여 여러 장르의 작품을 작곡했다, 그의 음악은 낭만주의적인 어법으로 폭넓은 감성 표현을 들려준다. 단악장의 <바이올린 소협주곡>은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과 화려한 기교가 환상곡과 같은 인상을 주며, <바순 협주곡>은 독특한 리듬과 선율로 이국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정취를 들려주며, 신비로움, 진지함, 경쾌함 등 다양한 감정과 분위기를 연출한다. 트럼펫과 관현악을 위한 <녹턴 협주곡>은 관현악이 그리는 깊은 밤중에 트럼펫은 반짝이는 별과 같이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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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018

비엔나의 만돌린

알라 톨카체바(바로크 만돌린), 올레게르 아이마미 부스케(첼로), 벵상 베르나르(포르테피아노, 쳄발로)

 

18세기 말~19세기 초 빈에서 활동했던 만돌린 전문가들의 만돌린 소나타

18세기는 음악사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악기가 공존했던 기간일 것이다. 이 시기에는 만돌린도 사용되었는데, 비발디가 협주곡을 작곡할 정도로 잘 알려진 악기였다. 그런데 19세기에는 애호가를 위한 대중적인 악기로 위치가 전환되었다. 이 두 시기를 연결하는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초는 주요 악기에서 밀려나면서 일부 전문가로 제한되는 과도기적인 모습을 보였는데, 이 앨범은 바이 이 시기를 증언하고 있다. 여기에 녹음된 이 기간에 작곡된 빈의 만돌린 연주자이자 작곡가들의 만돌린 소나타는 모두 자필보로부터 연주되었으며, 세계최초 녹음이다.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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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019

토렐리: 바이올린 소나타, 실내교향곡 등

쾅수에잉(바이올린), 벵상 베르나르(하프시코드, 오르간), 디아나 비나그레(첼로), 파르시발 카스트로(테오르보, 기타)

 

바이올린의 과감한 표현이 매력적인 토렐리의 바이올린을 위한 실내악

토렐리는 이탈리아 후기 바로크 음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 이탈리아 북부의 볼로냐에서 주로 활동하면서 베네치아의 비발디에게 큰 영향을 주었고, 중부의 로마에서 활동했던 코렐리 및 그의 유파들과 쌍벽을 이루었다. 이 앨범에서 수록된 토렐리의 바이올린과 콘티누오를 위한 소나타들은 코렐리와는 달리 춤곡과 춤곡이 아닌 음악이 섞여 있어 자유로운 모습을 띠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쾅수에잉은 리옹, 베를린, 메사추세츠에서 공부하여 다양한 시대악기 스타일을 공부했으며, 과감하고 자신 있는 표현으로 강렬한 매력을 뽐낸다.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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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020

프랑크: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음악 전곡

다리나 말레예바(바이올린), 자비에르 르콩트 드 라 브레토네리(피아노)

 

우리가 몰랐던 프랑크의 바이올린 음악

세자르 프랑크는 19세기 프랑스 음악에서 심포닉 오르간 전통과 프랑코-벨쥬 악파를 형성한 중요한 작곡가이다. 하지만 그의 중요성에 비해 매우 제한적인 작품만이 연주되고 있다. 그래서 이 앨범은 프랑크를 더욱 넓게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제공한다. 유명한 <바이올린 소나타>는 물론, 이 소나타의 여운이 감도는 만년의 작품 <멜랑콜리>도 바이올린 연주자와 애호가 모두에게 매력적인 아름다운 작품이다. 초기작인 <안단테 키에토조><귈리스탕 달레락 주제에 의한 이중주>는 단순한 선율에 다양한 표정을 담아 더욱 애틋한 정감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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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022

코렐리: 라 폴리아/비발디: 전원풍의 협주곡/로카텔리: 아리아나의 눈물 등

툴루즈 챔버오케스트라, 질 콜리아르(바이올린, 지휘)

 

후기 바로크 시대 이탈리아 주요 작곡가들의 합주협주곡

라 폴리아는 바로크 시대의 머니코드였다. 당시 수많은 작곡가들이 라 폴리아선율과 베이스 선율에 선율을 붙였고, 현란한 변주를 선보였다. ‘라 폴리아에 의한 작품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곡운 단연 코렐리의 곡으로, 이 앨범에서는 특히 코렐리를 바탕으로 더욱 화려하게 만든 제미니아니의 버전을 수록했다. 이외에도 이탈리아 후기 바로크 음악을 특징짓는 작곡가들인 코렐리, 비발디, 로카텔리, 스카를라티 등의 협주곡과 교향곡을 수록했다. 툴루즈 챔버오케스트라는 1953년에 창단된 유서 깊은 단체로, 바로크 음악은 시대악기로 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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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030

Dolce Pupillo

소니아 프리나(메조소프라노), 루안 고에스(카운터테너, 지휘), 레 푸리오지 갈란테스

 

17~18세기의 이탈리아 바로크 오페라의 아리아와 이중창

바로크 시대의 이탈리아 오페라 아리아들을 수록했다. 17세기 초기 오페라의 확립에 기여한 카리시미와 레그렌치부터 18세기 바로크 오페라의 정점을 장식한 A. 스카를라티, 비발디, 헨델, 포르포라에 이르기까지 이탈리아 바로크 오페라에서 스승과 제자의 관계를 중심으로 아리아와 이중창로 조망하고 있다. 카운터테너이자 지휘자인 루안 고에스는 탄탄하고 팔세토 음색을 들려주며, 메조소프라노 소니아 프리나는 중후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이 둘의 이중창은 놀랍도록 하나가 되며, 안정적이면서도 악곡이 지는 감정을 최대로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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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046

슈만: 아베크 변주곡, 나비, 카니발

바르두히 예리치안(피아노)

 

예리치안의 손을 타고 음유시인이 노래하듯 자연스레 흘러가는 슈만의 음표들

아르메니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바르두히 예리치안은 예레반에서 영재학교를 다녔으며, 파리 국립 음악원에서 브리지트 앙쥬레를 사사했다. 파리음악원 콩쿠르를 비롯하여 유수한 콩쿠르를 석권하였으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앨범은 슈만의 <아베크 변주곡><나비>, <카니발>을 수록했으며, 그리그의 <나비>와 마스네의 검은 나비하얀 나비두 곡으로 이루어진 <두 개의 소품>도 함께 들려준다. 예리치안의 연주는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흐름이 만들어지도록 섬세하고 세심하게 이끌어간다. 특히 빠른 패시지에서 더욱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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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교향곡 블루’, 일곱을 위한 스케치

빅토르 위고 오케스트라, -프랑수아 베르디에(지휘), 브르타뉴 국립 관현악단, 오렐리앙 아잔 지엘린스키(지휘)

 

재즈의 교향곡과 협주곡으로의 완벽한 확장

지난 100년 동안 재즈는 여러 음악 장르와 긴밀하게 영향을 주고받았다. 클래식 작곡가들은 재즈의 자유로운 리듬과 장식음, 불협화음을 도입해왔으며, 재즈 뮤지션들도 관현악의 언어를 가져와 재즈를 확장했다. 색소포니스트이자 재즈 뮤지션인 기욤 생-제임스도 그중 한 사람이다. 재즈와 노동의 이중적 의미를 담은 <교향곡 블루’>는 빅밴드의 거대한 확장으로, 색소폰과 해먼드 오르간, 금속성 타악기의 리듬이 매력적이다. 아코디언 협주곡인 <일곱을 위한 스케치>는 아코디언의 화려한 기교와 함께 영화음악 작곡가의 면모를 한껏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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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상스: 관악기를 위한 실내악곡

파리 오케스트라의 솔리스트들

 

프랑스를 관악기의 종주국으로 끌어올린 생상스의 아름다운 관악기 작품들

생상스는 관악기에 남다른 비중을 두고 작곡했으며, 관악기 연주자들의 작품과 달리 특정 악기에 치중하지 않고 각 악기를 위한 작품들을 고루 남겼다. 이 앨범은 관악기를 위한 작품들을 모은 앨범으로, 작은 트럼펫 협주곡이라고 할 수 있는 <7중주>와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피아노를 위한 <덴마크와 러시아 노래에 의한 광시곡> 등 실내악곡과 함께,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트롬본 등 여러 악기를 위한 독주곡들을 수록했다. 양식적으로 고전을 지향하면서 자유로운 감수성을 담으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아름다운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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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렝크: 육중주, 삼중주, 오바드, 프랑스 모음곡

모라게스 오중주단, 에마뉘엘 스트로세(피아노)

 

관악기를 사랑했던 풀렝크의 관악기 작품

프랑시스 풀렝크는 관악기를 위한 작곡가였다. 그의 머릿속에는 관악기의 음색들로 가득했으며, 그의 음악 또한 언제나 관악기가 중심에 있다. 풀렝크의 주요 목관 작품인 <육중주>는 목관오중주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으로, 목관의 다채로운 음색과 피아노의 대화가 이끌어가며, 목관에 대한 풀렝크의 남다른 감각을 느낄 수 있다. 오보에와 바순, 피아노를 위한 <삼중주>는 겹리드 악기의 대결과 향연이 매력적이다. <오바드><프랑스 모음곡>은 본래 대규모 앙상블 작품이지만 육중주로 편곡되어 풀렝크의 음악 세계답게 가볍고 투명하게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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