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Alpha, Chateau de Versailles 외 신보 (8/23(금)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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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4-08-20 12:32 조회397회 댓글6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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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
Alpha1014
포레: 레퀴엠
포레: 레퀴엠 /구노: 클로비스 미사 /오베르: 구원을 위한 희생 외
에르베 니케(지휘), 르 콩세르 스피리튀엘, 에뫼케 바라트(소프라노), 필리프 에스테프(바리톤)
포레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에르베 니케가 포레의 레퀴엠을 재녹음했다. 프랑스 종교음악의 기념비적 작품인 포레의 레퀴엠은 주로 대규모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되지만, 니케는 소규모 편성의 1893년 판본을 택했다. 작품 특유의 온화하고 투명한 아름다움이 더욱 돋보이는 연주다. 구노 만년의 작품인 <클로비스 미사>를 비롯해 필업된 곡은 모두 녹음이 귀한 작품들이다. 1888년 포레 레퀴엠 초연 때 보이 소프라노로 '피에 예수'를 불렀던 루이 오베르의 <구원을 위한 희생>, 서정미가 일품인 앙드레 카플레의 <바이올린과 오르간을 위한 아다지오>까지 잊히기엔 너무나 아름다운 곡들을 되살렸다.
Alpha942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0번 & 23번
올가 파셴코(포르테피아노), 일 가르델리노 앙상블
올가 파센코와 일 가르델리노의 두 번째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집. 푸른 자켓의 첫 번째 음반이 산뜻한 청량감을 주었다면, 새 음반은 붉은 자켓처럼 강렬한 연주를 선사한다. 20번 D단조의 격정적인 도입부는 폭풍우처럼 휘몰아치며, 고압전류가 흐르는 듯한 짜릿한 긴장감이 전편을 휘감는다. 강렬한 악센트와 진폭 큰 다이내믹으로 대화를 주고받는 건반과 관현악은 매순간 신선한 감흥으로 가득하다. 파셴코는 직접 쓴 20번 카덴차에서 '돈 조반니'를 등장시키는 등 청자를 놀라움의 연속으로 몰고 간다. 이미 백여 종이 넘는 녹음이 있는 20번과 23번에서 새로운 연주가 가능할까? 이 음반이 명쾌한 긍정으로 그 질문에 답한다.
Alpha1064
쇼팽: 피아노 소나타 3번, 시마노프스키: 변주곡
조나탕 푸르넬(피아노)
2021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우승자인 조나탕 푸르넬이 연주한 쇼팽 & 시마노프스키 앨범. 브람스를 연주한 데뷔 음반으로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내며 명확한 구상과 깊은 음악성을 인정받은 푸르넬이 쇼팽에 주목했다. 쇼팽 피아노 소나타 3번은 각국의 무대에서 푸르넬이 즐겨 연주한 곡으로 시마노프스키와 엮어 두 작곡가의 시적 감수성의 연결고리를 명확하게 드러냈다. 시마노프스키의 두 개의 변주곡 중 <폴란드 민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크리스티안 지메르만의 연주 덕에 국내 애호가들에게 급속도로 주목받았던 레퍼토리이다. 푸르넬의 연주는 뛰어난 테크닉과 감성이 밀도 높게 표현되었다.
Alpha1058
포레 & 쇤베르크: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파보 예르비(지휘), 프랑크푸르트 라디오 심포니
2024년은 포레 서거 100주기이자 쇤베르크 탄생 150주년이다. 상징주의 희곡의 대표작인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는 이 음반 외에도 드뷔시가 오페라를, 시벨리우스가 극부수음악을 썼을 만큼 시대정신을 관통한다. 포레는 제자 쾨슐랭이 편곡한 관현악에 직접 관악기와 하프를 더해 화성을 강화했고, 유명한 '시실리엔'까지 추가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알반 베르크는 슈트라우스를 모델로 한 쇤베르크의 교향시를 네 악장의 교향곡으로 분석했다. 예르비는 과거 10년을 재임하며 정상급으로 위상을 끌어올린 프랑크푸르트 악단의 실력을 유감없이 활용한다.
“스토리텔링에 대한 뛰어난 감각, 완전한 몰입”- 그라모폰
★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 BBC뮤직매거진 The Best Recording ★
Alpha1088
슈베르트 & 뢰베: 가곡집
슈베르트: 마왕, 방랑자, 하데스로의 여행, 툴레의 왕, 봄의 시냇가 외
콘스탄틴 크리멜(바리톤), 아미엘 부샤케비츠(피아노)
콘스탄틴 크리멜이 전작 '전설'에 이어 '신화'라는 제목으로 돌아왔다. 낭만주의의 주된 관심사인 '먼 곳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두 앨범은 일맥상통한다. 카를 뢰베는 슈베르트보다 한 살 많았지만, 그보다 두 배 이상되는 73세까지 살았고 생애도 훨씬 밝고 윤택했다. 전혀 다른 인생을 살다간 동년배이지만 그들이 바라본 지점은 같았음을 음악이 확인해 준다. 바로 카스파르 다비트 프리드리히의 관념적인 그림, 월터 스콧의 역사 소설, 메리 셸리의 괴기적인 고딕 소설과 일맥상통하는 곡들인 것이다. 죽음 또한 삶의 일면으로 관조했던 시대를 두 젊은 음악가가 신중하게 해부한다.
“매혹적이고, 몰입하게 만드는 보석 같은 앨범”- 그라모폰
★ 그라모폰 에디터스 초이스(Recording of the Month) ★
Alpha869
가이 브라운슈타인: 애비 로드 협주곡
가이 브라운슈타인: 애비 로드 협주곡 /본 윌리엄스: 종달새의 비상 /딜리어스: 바이올린 협주곡
가이 브라운슈타인(바이올린), 리에주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알론드라 데 라 파라(지휘)
2000년부터 13년간 베를린 필의 악장을 역임한 가이 브라운슈타인이 작곡과 바이올린 연주를 겸한 <애비 로드 협주곡>이 선보인다. 비틀즈의 전설적 명반 <애비 로드>의 명곡들을 낭만주의 향취가 물씬 풍기는 화려한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재구성했다.
김연아 선수의 피겨 배경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본 윌리엄스의 '종달새의 비상'과 딜리어스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함께 담겼다. 두 작품 역시 최초 녹음은 애비 로드 스튜디오에서 이루어졌다.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여성 지휘자 알론드라 데 라 파라의 정열적 지휘가 브라운슈타인의 바이올린을 서포팅한다.
★ 피치카토 수퍼소닉 ★
Chateau de Versailles
CVS120
포르쿠레: 비올 작품 전곡
미리암 리뇰(비올라 다 감바), 루실 불랑제(트레블 비올) 외
앙투안과 장 바티스트 포르크레 부자, 그리고 앙투안의 조카 니콜라 질 포르크레의 비올 곡까지 망라한 전곡집. 앙투안 포르크레는 마렝 마레와 함께 루이 14세에게 가장 총애 받은 음악가였다. 세상이 마레의 연주를 '천사'에, 포르크레를 연주를 '악마'에 빗대었던 만큼 그는 굴곡진 삶을 살았다. 괴팍한 성격 탓에 아내와 끊임없는 갈등을 일으켰으며, 폭력을 휘두른 탓에 아들 장 바티스트는 우울한 성장기를 보냈다. 앙투안 사후 장 바티스트는 유고집을 출판했는데, 후대는 이를 아들 작품으로 본다. 부친에 대한 복수이자 헌정인 악마의 악보를 미리암 리뇰과 동료들이 온전히 부활시켰다.
CVS096
1778년 파리의 모차르트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8번, 바이올린 소나타 21번 K304, '아, 나는 연인을 잃었네' 주제에 의한 변주곡 K360, '리종은 잠들고' 주제에 의한 변주곡 K264 외
아르노 드 파스콸레(포르테피아노), 제롬 반 바르베케(바이올린), 페린 드비에(소프라노)
22세 모차르트의 파리 여행을 따라간 실내악 앨범. 어머니와 단 둘이 처음 떠난 6개월의 여정은 만하임에서 실연당하고 파리에서 장티푸스로 어머니가 객사하는 슬픔을 안겼지만, 그만큼 성년 모차르트를 담금질하는 계기가 되었다. 모차르트의 소나타와 변주곡에 더해 당대 파리 음악계를 주름잡던 카스트라토 앙투안 알바네세의 로망스 두 곡이 프로젝트의 완결성을 높였다. 뉘른베르크 독일 국립 박물관이 소장한 1749년 산 고트프리트 질버만 악기를 복제한 포르테피아노는 건반당 두 개의 현과 여러 개의 레지스터, 무릎 레버를 가지고 있어 이조가 쉽고 음색도 풍성하다.
CVS115
모차르트: 돈 조반니 (Blu-ray & DVD)
로버트 글리도우, 리카르도 노바로(바리톤), 아리아나 벤디텔리, 플로리 발리케트(소프라노), 베르사유 루아얄 오페라 오케스트라, 가에탕 자리(지휘)
2023년 베르사유 왕실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된 모차르트 <돈 조반니> 실황 영상. 18세기 후반 발표된 <돈 조반니>가 같은 시기에 건립된 왕실 극장에 올라 고전적 빛을 발한다. 바로크 오페라에 정통한 마샬 핀코스키의 연출, 세계적 명성의 패션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라크루아가 의상을 맡아 고전적 품격과 우아함을 갖췄다. 프랑스 무대답게 곳곳에 발레 장면을 넣은 것도 볼거리다. 타이틀 롤을 맡은 로버트 글리도우는 탐욕스런 방탕아의 캐릭터를 효과적으로 부각했으며, 아리아나 벤디텔리의 우아한 돈나 엘비라는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는다. 180여 페이지의 상세한 북클릿에는 전곡 리블레토가 포함되었다. (* Blu-ray와 DVD 두 매체가 동시에 제공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자막)
Fuga Libera
FUG823
바흐, 라모,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작품집
바흐: 프랑스 모음곡 3번 /라모: 새로운 모음곡 3권 G조 /라흐마니노프: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 op. 42
콘스탄틴 에밀리아노프(피아노)
러시아 출신의 콘스탄틴 에밀리아노프는 2019년 제16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3위, 2022년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우승으로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이다. 2019년 첫 내한이후 국내 무대에도 꾸준히 오르고 있다. 라모와 바흐, 그리고 라흐마니노프로 다리를 놓은 선곡은 순수의 시대에 대한 향수를 담고 있다. '암탉', '야만인' 등 유명곡이 포함된 라모의 모음곡과 바흐의 프랑스 모음곡에서 에밀리아노프의 깃털처럼 가벼운 터치와 명징한 구조감은 놀랍도록 상쾌하다. 반면 라흐마니노프에서는 심장까지 파고드는 강렬한 터치로 전율을 선사한다.
FUG827
번스타인, 아이슬러, 파질 세이, 이소의: 목관 5중주
번스타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파질 세이: 알레비파 장로의 술자리에서 op.35 /이소의: 3개의 바가텔 /아이슬러: 목관을 위한 디베르티멘토 /산토스: 인생 외
퍼시픽 퀸텟
퍼시픽 퀸텟은 베를린에서 결성된 목관 5중주단으로 독일, 한국, 일본, 터키, 온두라스의 5개국 멤버로 구성된 개성 강한 젊은 앙상블이다. 이들이 처음 만난 퍼시픽 뮤직 페스티벌(PMF)을 설립한 레너드 번스타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모음곡을 중심으로 멤버들 각각 자국의 목관 5중주로 선곡했다. 명피아니스트 파실 세이가 작곡한 <알레비파 장로의 술자리에서>와 한국 작곡가 이소의의 <3개의 바가텔>은 특히 눈에 띈다. 호른을 맡은 유해리는 현재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의 호른 수석으로 활약하고 있다.
EnPhases
ENP018
하이든: 플루트 트리오 전곡 (3CD Box)
장 피에르 피네(플루트), 레 퀴리오시테 에스테티크
프로젝트 그룹 레 퀴리오시테 에스테티크는 '미학적 호기심'이란 뜻의 이름처럼 바로크와 낭만주의라는 양대 산맥 사이에 자리한 계몽주의 시대의 '현대성'을 탐험한다. 교향곡과 현악 사중주의 아버지인 하이든이 플루트를 위한 트리오를 19곡이나 남겼다는 사실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런던 음악 향유층의 수요를 위해 쓴 6개의 디베르티멘토와 4개의 트리오, 에스테르하지 후작의 '바리톤'(비올라 다 감바의 일종)을 위해 쓴 트리오의 플루트 편곡, 빈에서 작곡한 3개의 트리오는 비단 실내악에 국한되지 않고, 무대와 교회를 아울렀던 하이든의 폭과 깊이를 들려준다.
ICA Classics
ICAB5180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 - BBC 그레이트 레코딩스 (6CD for 3)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지휘),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20세기의 위대한 지휘자,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의 BBC 레전드 시리즈 녹음이 박스 세트로 부활했다. 개별 음반으로는 더 이상 구할 수 없게 된 BBC 레전드 오리지널 커버를 사용했으며, 새로운 리마스터를 거쳐 스토코프스키 특유의 화려한 색채감을 더욱 부각했다. BBC 프롬스에서 최초로 공연된 말러 교향곡 2번 실황을 제외하면 모두 스테레오 녹음이다. 브람스 교향곡 4번, 베토벤 교향곡 7번,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등 굵직한 교향곡과 다양한 관현악곡이 6장의 CD에 담겼다. 스토코프스키의 마법 같은 지휘에 빠져든 당시 청중들의 열광적 호응도 뜨겁다.
“놀라운 세트, 작품에 대한 우리의 상상력을 새롭게 해주는 스토코프스키 최고의 라이브 연주” - 그라모폰
<수록곡 정보>
CD1 말러: 교향곡 2번 "부활" - 자넷 베이커, BBC 코러스,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1963년)
CD2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 "혁명"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본 윌리엄스: 교향곡 8번,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1964년)
CD3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스크랴빈: 법열의 시 - 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1968년)
CD4 베토벤: 교향곡 7번, 브리튼: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 파야: 사랑은 마술사 -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1963&64년)
CD5 브람스: 교향곡 4번, 라벨: 스페인 광시곡, 본 윌리엄스: 탈리스 주제에 의한 환상곡, 클렘페러: 메리 왈츠 - 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1974년) /노바체크: 무궁동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 (1964년)
CD6 프랑크: 교향곡 D단조, 프로코피예프: 알렉산더 네프스키, 라벨: 잔느의 부채 중 팡파르 - 네덜란드 방송 교향악단 (1970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