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Naxos 외 신보(11/4(수) 마감, 11/9(월)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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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0-10-28 19:19 조회3,119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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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mic
CDS7875
무녀의 노래
에우제니아 아미사노(무녀), 무지카라운드 앙상블, 베라 마렌코(지휘)
심판의 날을 노래하는 중세의 성가들
이 앨범은 심판의 날을 노래하는 10~14세기 성가들을 수록했다. <무녀의 노래>는 이베리아반도 북동부 카탈루냐 지역에서 전승되는 노래로, 심판의 날에 벌어질 사건을 예언하는 노래이다. 무녀가 자유롭게 예언하면 합창이 후렴구를 부르며 진행하며, 지금도 그 엄숙한 감정이 전해질 정도로 극적이고 강렬한 인상을 준다. 그레고리오 성가인 <대지여 들어라, 거대한 바다의 끝이여 들어라>와, 같은 내용의 14세기 산타마리아 수도원 버전이 함께 수록되어있으며, <예언자의 전례>는 합창이 질문하면 성경의 성자들이 대답하는 독특한 드라마이다.
CDS7890
반디니: 전곡집
프란체스코 갈리조니(첼로), 라르테 델라르코
18세기 최고의 첼리스트가 남긴 단 여섯 곡의 첼로 작품
안토니오 반디니는 18세기 이탈리아의 최고의 첼리스트로, 파도바의 ‘바실리카 델 산토’에서 활동했다. 이곳에서 그는 타르티니를 만났으며, 그의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었다. 영국의 평론가였던 찰스 버니는 1770년에 파도바에서 그의 연주를 듣고 “이탈리아 사람들이 이르길 반디니는 악기로 말을 한다고 한다. 그는 음악적 효과에 좋은 판단을 한다. 그는 손을 아래로 해서 활을 쥐는 옛날 방식으로 연주한다.” 이 음반은 오늘날 남아있는 그의 모든 작품인 일곱 개의 첼로 작품을 수록했으며, 반디니가 그랬듯이 손을 아래로 활을 쥐고 연주한다.
Grand Piano
GP835
거강루: 피아노 음악
장이밍(피아노)
폭넓은 음악적 상상력을 들려주는 거강루의 다양한 피아노 음악
거강루(葛甘孺)는 중국의 대표적인 작곡가로, 그의 음악은 중국의 전통적인 음계와 화음으로 현대적인 제스쳐를 만들어 감각적이고 직관적이다. <12 전주곡>은 두 세계의 다양한 조화를 들려주며, <옛 음악>은 현에 이물질을 끼운 프리페어드 피아노를 위한 작품으로, 종, 양금, 비파, 북 등 전통악기를 모방한다. <틀렸어, 틀렸어, 틀렸어!>와 <어려워, 어려워, 어려워!>라는 흥미로운 제목의 두 작품은 장난감 피아노와 장난감을 위한 곡으로, 거강루의 폭넓은 음악적 상상력이 돋보인다. 피아니스트 장이밍은 중국 작곡가의 작품을 전문적으로 연주하고 있다. [세계 최초 녹음 포함]
IBS Classical
IBS122020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힌데미트: 비올라 소나타 1번/글린카: 비올라 소나타
란돌프 켈리(비올라), 존 노바첵(피아노)
남다른 표현력으로 음악을 강력하게 이끌어가는 켈리의 비올라 독주곡 연주
란돌프 켈리는 1976년 이래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비올라 수석을 맡고 있는 비올리스트로, 뛰어난 실력과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독주자로서 그리고 앙상블 멤버로서도 최고의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 음반에서도 주도적으로 음악을 이끌어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에서는 이 작품이 비올라에 최적화된 작품인 듯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힌데미트의 <비올라 소나타 1번>은 속삭이는 듯하다가도 불과 같은 열정을 쏟아낸다. 글린카의 소나타는 비올라의 또 하나의 매력을 보여주는 숨은 보석이다.
J.S. Bach-Stiftung
B885
바흐: 사냥 칸타타, 농부 칸타타
지뷜라 루벤스(소프라노), 도미니크 뵈르너(베이스), 바흐협회 오케스트라, 루돌프 루츠(지휘)
바흐의 오페라 ‘세속 칸타타’의 인간미가 생동하는 연주
스위스 장트갈렌의 바흐협회가 진행하는 칸타타 시리즈로, 32번째 앨범에는 두 곡의 세속 칸타타 <사냥 칸타타, BWV208>과 <농부 칸타타, BWV212>가 수록되었다. ‘칸타타’는 본래 ‘노래하다’라는 의미로, 바흐는 이 의미에 맞게 인간의 삶과 감정을 노래한 세속 칸타타를 남겼다. 이 곡들은 그가 오페라를 썼다면 이러했을 것으로 생각될 정도로 극적이다. 바흐협회 관현악단은 파트당 한 명씩 연주하는 최소 편성으로서, 사냥을 표현하는 호른과 농민을 표현하는 목관 등 악기가 가진 섬세한 뉘앙스가 노래에 효과적으로 더해져 표현력이 배가되어있다.
Naxos
8559883
허먼: 휘트먼, 사이코, 여행의 추억
윌리엄 샤프(휘트먼), 포스트클래스컬 앙상블, 앙헬 힐-오르도녜스(지휘)
히치콕의 작곡가 버나드 허먼의 드라마 음악과 실내악 작품
버나드 허먼은 히치콕의 영화음악 작곡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20세기 중반에 ‘라디오 드라마’라는 장르에서도 많은 활동을 했으며, 클래식 작곡가로서도 작품을 남겼다. <휘트먼>은 19세기 미국의 시인이었던 월트 휘트먼의 시로 만든 라디오 드라마로, 1944년 녹음을 바탕으로 다시 악보를 만들어 녹음했다. (이 음반의 표지 인물이 휘트먼이다.) 극음악으로서 긴장도가 대단히 높으며, 상황 묘사가 뛰어나다. 허먼의 가장 유명한 영화음악인 히치콕 감독의 <사이코>는 현악 작품으로 재구성되었으며, <여행의 추억>은 그의 낭만적인 실내악 작품이다.
8574146
D. 스카를라티: 건반 작품 전곡 25집
파스칼 파스칼레프(피아노)
한계가 없는 거장의 상상력으로 가득한 스카를라티의 단악장 소나타
도메니코 스카를라티는 555곡의 단악장 건반 소나타를 남기며 피아노 음악 역사에 큰 공헌을 남겼다. 이들은 대부분 스페인 공주를 위해 작곡되었으며, 일부는 전설적인 카스트라토인 파리넬리가 소장하기도 했다. 이 음반에 수록된 열여덟 곡은 각자 개성을 갖고 있다. 불협화음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갑자기 멈추는 등 예상치 못한 돌발도 등장한다. 그리고 서정적이고 감상적이기도 하며, 높은 수준의 기교를 요구하는 빠른 속도나 종소리 효과, 고도의 대위법, 당김음을 사용한 활기찬 리듬 등, 한계가 없는 거장의 상상력으로 가득하다.
8574178
마스네: 브뤼메르, 영상, 에스파다, 요정, 페드르
로열 스코티시 내셔널 오케스트라, 장-뤽 텡고(지휘)
한 편의 짧은 무언의 오페라를 보는 듯한 마스네의 관현악 작품
쥘 마스네는 <마농>과 <베르테르> 등 오페라로 기억되고 있다. 하지만 그는 관현악 작품에도 흥미로운 작품들을 남겼다. 노엘의 희곡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서곡 <브뤼메르>와 라신의 비극으로부터 영감을 얻은 서곡 <페드르>는 베토벤과 멘델스존의 서곡이 연상되는 강력한 에너지와 극적 표현력을 지니고 있다. 교향시 <영상>은 리스트의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비현실적인 장면을 그리는 듯 대단히 환상적이면서 드라마틱한 전개가 탁월하다. 발레곡 <에스파다>는 스페인의 이미지로 가득하고, 연극음악 <요정>은 성격이 다른 여러 곡으로 구성되어있다.
8574179
별로 가득한 하늘
바사리 싱어즈, 제러미 백하우스(지휘), 마틴 포드(오르간)
하늘의 별과 같이 우리 시대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가득 담은 명성가집
바사리 싱어즈가 40주년을 자축하며 별이 등장하는 현대 성가 열다섯 곡을 녹음했다. 에릭스 에셴발드의 <별>은 하늘의 별로부터 소리가 내려오는 듯한 환상을 불러일으키고, 조너선 도브의 <일곱개의 별을 만든 그를 찾으라>는 천사가 나타나 메시지를 주는 듯하다. 폴 밀러의 <바다의 별을 송축하라>는 불협화음으로 미지의 세계가 펼쳐진 듯한 분위기를 만들고,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에릭 휘태커의 <금빛>은 천사가 태어난 아기를 축복한다는 내용으로서 매우 따뜻하고 포근하다. 존 러터의 <대지의 아름다움을 위해>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명성가이다.
8574239
코렐리, 모시, 카르보넬리: 바이올린 소나타
아우구스타 맥케이 랏지(바이올린), 더그 발리엣(비올로네), 에즈라 셀처(첼로), 아담 코커햄(테오르보), 엘리엇 피그(하프시코드)
코렐리와 그의 제자들로부터 듣는 18세기 이탈리아 바이올린 음악
아르칸젤로 코렐리는 걸출한 제자들을 길러냈으며, 제자들은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가 스승의 우아하고 서정적이면서도, 표현적이며 기교적인 스타일을 전파했다. 2015년 줄리어드 시대악기 연주 협주곡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우구스타 맥케이 랏지는 코렐리의 제자였던 세 음악가의 작품을 수록하며 고음악 레퍼토리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조바니 모시는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진 4~5 악장으로 구성하여 코렐리의 소나타를 이어받았으며, 조바니 스테파노 카르보넬리는 느린 악장으로 시작하는 네 악장의 구성이 오히려 비발디와 유사하다.
[세계 최초 녹음 포함]
Ondine
ODE1350-2
케니니시: 교향곡 1번, 실내협주곡 1번, 피아노와 현, 타악기를 위한 협주곡
아그네세 에글리냐(피아노), 토마소 프라톨라(플루트), 마르티니시 치르체니스(클라리넷), 에드가르스 삭손스(타악기), 라트비아 국립 교향악단, 군티스 쿠즈마(지휘), 안드리스 포가(지휘)
화려한 음색과 강렬한 에너지에 담은 발트해의 정서
라트비아 출신인 탈리발디스 케니니시는 25세 때에 소련에 의해 추방되어 파리 음악원에서 메시앙 등으로부터 배웠다. 그리고 32세 때에 캐나다로 이주하여 캐나다의 중요한 작곡가로 소개되곤 한다. 그의 음악은 복잡하지 않고 활력으로 가득하며, 신낭만주의로 분류되기도 한다. 그러나 현대적이고 과감한 제스쳐도 풍부하다. <실내협주곡 1번>은 다채로운 음색이 화려하게 점멸하며, <피아노와 현, 타악기를 위한 협주곡>은 풍부하고 강렬한 에너지가 가득하다. <교향곡 1번>은 관현악의 음색을 활용하며 메시지를 전달하는 그의 진심을 읽을 수 있다.
ODE1363-2
쿠르비츠: 당신은 빛이요 아침이라
에스토니아 필하모닉 챔버 콰이어, 탈린 챔버 오케스트라, 리스토 요스트(지휘)
섬세한 극적 움직임과 엄숙한 신비가 결합한 우리 시대의 오라토리오
에스토니아의 작곡가 투누 쿠르비츠는 낭만의 어법을 이어받으면서도, 매우 섬세하고 미묘한 움직임이 신비감을 준다. 이 음반에 수록된 그의 합창곡은 이러한 그의 특징을 담고 있으면서, 정교회의 영향을 받은 고국의 합창음악 전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다. <당신은 빛이요 아침이라>는 스페인의 시인인 체사레 파베세의 시를 가사로 하고 있다. 파베세는 현실적인 주제를 다루어 신사실주의 작가로 언급되지만, 그의 글은 상징적이면서고 실험적이다. 종교적인 진지함과 극적인 분위기를 함께 머금은 쿠르비츠의 합창은 가사와 오묘한 조화를 이룬다.
Solo Musica
SM339
슈베르트-교향곡 3번‧7번
케빈 존 에두제이(지휘),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
뮌헨의 명문 뮌헨 필과 방송교향악단, 그리고 뮌헨 심포니!
독일 출신의 케빈 존 에두제이(b.1976)는 루체른 페스티벌 지휘콩쿠르(2007)와 미트로풀로스 콩쿠르(2008우승했으며, 2014/15 시즌부터 뮌헨 심포니의 수석지휘자를 맡고 있다. 슈베르트에 대한 애착을 선보이고 있는 전작에도 교향곡 7번과 4번을 함께 낸 적이 있는데, 2020년에 발매한 음반에서도 7번과 3번을 커플링했다. 교향곡 3번에선 날렵하게 움직이는 선율과 맑은 수정과 같은 빛나는 음색으로 한 편의 긴박한 드라마를 만든다. 교향곡 7번(미완성)에선 저음을 강조하여 장중한 멋을 살리고 있다. 학구적인 해석으로 잘 알려져 있는 만큼 해설지도 직접 작성했다. 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1945년 지휘자 쿠르트 그라웅케에 의해 창설되어 그라웅케 오케스트라로 불리다가 활동의 폭이 넓어지면서 뮌헨 심포니로 불리게 되었다.
Stone recrods
5060192781038
바그너: 오페라 아리아, 베젠동크 가곡
제누파 글리치(소프라노), BBC 웨일즈 국립 관현악단, 파브리스 볼롱(지휘)
바그너가 펼친 노래의 세계에 집중하는 시간
리하르트 바그너는 극작품은 기존 오페라와 달리, 가사가 연극 대본과 유사하여 가사의 의미 전달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음악은 이를 위해 가사를 효과적으로 드러내면서 그 분위기를 전달하는 두 가지 임무를 맡고 있다. 따라서 바그너의 노래는 매우 극적이면서도 말을 전하는 특징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이 앨범은 <요정>과 <탄호이저>,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지크프리트>에 등장하는 노래를 통해 바그너의 음악이 가진 이러한 노래로서의 특징을 조명한다. 그리고 <베젠동크 가곡> 전곡을 수록하여 바그너의 폭넓은 노래의 세계를 조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