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Challenge Classics 외 신보(8/17(월)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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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0-08-10 16:44 조회4,195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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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llenge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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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801 (Hybrid-SACD)

베토벤: 삼중 협주곡 op.56, 피아노 트리오 E플랫장조 op.38

판 베를레 트리오

 

많은 찬사를 받으며 진행되었던 판 베를레 트리오의 베토벤 시리즈가 다섯 번째인 이 음반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음반에는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협주곡인 삼중 협주곡7중주를 직접 편곡한 피아노 트리오 E플랫장조가 담겨 있어서 일종의 에필로그라고 할 수 있는데, 뛰어난 연주가 좀처럼 나오지 않는 삼중 협주곡의 수연이라는 점에서는 오히려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도 있겠다. 하너스 미나르, 마리아 밀스테인, 히데온 덴 헤르더르, 세 명의 젊은 연주자들은 오랜 실내악 연주를 통해 쌓아올린 내밀한 앙상블을 통해서 협주곡의 이색적인 구성을 명쾌하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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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835

슈베르트, 슈만, 쇤베르그, 퍼셀, 드뷔시, 아이슬러, 모차르트의 가곡들

올리비아 페르뮐렌(메조소프라노), 얀 필립 슐체(피아노)

 

르네 야콥스와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한국에서 들려주었던 모차르트 오페라 시리즈를 통해서 우리 애호가들에게도 낯익은 이름이 된 올리비아 페르뮐렌이 다채로운 가곡의 향연을 펼친다. 페르뮐렌은 이 음반에서 바로크 시대 퍼셀부터 모차르트와 슈베르트, 슈만과 브람스를 거쳐 20세기 아이슬러와 쇤베르그에 이르는 방대한 레퍼터리를 펼쳐낸다. 어느 곡이든 명쾌하면서도 음영이 서린 깊이 있는 음성, 가사에 대한 명민한 감각이 돋보이는데, 낭만적인 감성을 과장 없이 드러낸 낭만주의 가곡과 신랄하고 날카로운 20세기 가곡이 특히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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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72845 (Hybrid-SACD)

C.P.E.바흐: 9개의 변주곡 Wq118-10, ‘폴리아변주곡 Wq118-9, 모차르트: 변주곡 KV353, 265

에발트 데메예르(하프시코드)

 

가장 원숙한 시기에 도달한 에발트 데메예르가 C.P.E.바흐와 모차르트의 변주곡을 녹음했다. 데메예르는 함께 엮이는 일이 드문 두 작곡가의 건반 작품을 함께 다루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특히 네 작품이 모두 1777-82년 사이에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미심장하다. 또한 데메예르는 하프시코드를 연주하면서 C.P.E.바흐와 모차르트의 접점을 찾아냈는데, ‘폴리아변주곡과 아 어머니에게 말씀드리지요변주곡에서의 신선한 효과는 대단히 인상적이다. 엄격한 형식 안에서의 환상과 자유라는 변주곡의 핵심적인 요소를 잘 잡아낸 빼어난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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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드되 -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작품들

다니엘 로울런드(바이올린), 마야 보그다노비치(첼로)

 

뛰어난 독주자이자 실내악 연주자, 교육자인 다니엘 로울런드와 마야 보그다노비치가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이중주의 향연을 펼친다. ‘이인무(Pas de Deux)’라는 제목 그대로 이 음반에는 라벨의 소나타를 중심으로 시벨리우스, 펜데레츠키, 드뷔시, 솔리마, 피아졸라 등 두 사람이 연주하는 다양한 작곡가들의 작품이 담겨 있다. 전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은 아니지만 바이올린과 첼로의 매력을 드러내는 매혹적인 작품들이며, 양식적으로도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최상의 연주와 어우러진 뛰어난 음반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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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의 예술 - 마리니, 우첼리니, 캅스베르거, 로시 등의 초기 바로크 기악곡들

레스트로 도르페오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노르 데 레라가 이끄는 시대악기 앙상블인 레스트로 도르페오가 로뇨니, 마리니, 우첼리니, 캅스베르거, 로시 등 초기 바로크 작곡가들의 기악곡을 연주한다. 앨범 제목인 ‘L'Arte di diminuire’는 번역하기 힘든 말이지만 초기 기악곡의 필수 요소였던 자유롭고 즉흥적인 장식을 뜻한다는 점에서 장식의 예술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다. 연주자들은 제목처럼 양식미에 충실한 절제력과 풍부한 상상력을 잘 조화시켜 초기 기악 음악의 진수를 담아냈으며, 그 환상적인 세계로 우리 시대 청중도 매혹시키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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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아르: 현악오중주 op.4a, 피아노 트리오 op.14, 두 곡의 시곡 op.34, 현악사중주를 위한 안단테

카투아르 앙상블

 

프랑스 혈통의 러시아 작곡가, 게오르기 카투아르는 오랫동안 러시아(소련) 음악가들만 연주하는 숨은 대가였지만 최근 들어 점차 되살아나는 듯하다. 그의 음악은 러시아 풍의 우수 어린 정서와 선율미에 당대 프랑스 낭만주의 음악의 섬세함이 어우러져 독특한 매력을 풍기는데, 이 음반에는 그의 가장 뛰어난 실내악 작품들이 담겨 있다. 러시아, 네덜란드, 독일에서 모인 젊은 연주자들은 모스크바 글린카 박물관의 협조를 받아 현악 5중주와 현악 4중주를 위한 안단테등 세계 최초 녹음을 포함했으며, 어느 곡이든 작곡가에 대한 공감이 넘치는 아름다운 앙상블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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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코피예프, 고레츠키, 이자이: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들

마리아 밀스테인, 마티외 판 벨렌(바이올린)

 

네덜란드 출신의 젊은 바이올리니스트인 마리아 밀스테인과 마티외 판 벨렌, 두 사람이 함께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프로코피예프, 고레츠키, 이자이의 소나타를 들려준다. 두 사람은 왕성한 활동을 펼치는 독주자인 동시에 각각 실내악 앙상블(판 베를렌 트리오, 부슈 트리오)의 단원이라는 점에서 비슷한데, 역시 이 음반에서도 오랫동안 실내악을 연주한 경험을 잘 살려 멋진 연주를 펼쳐내고 있다. 두 사람은 프로코피예프와 고레츠키, 이자이 작품의 서로 다른 양식미를 세심하게 살려냈으며, 구석구석까지 다듬은 디테일 역시 놀랍도록 정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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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람스: 건반소품집 op.76, 랩소디 op.79, 피아노 소나타 3op.5

피터 오스(피아노)

 

미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피터 오스가 브람스의 작품을 들려준다. 그는 이미 스크랴빈, 라흐마니노프, 베토벤 앨범으로 다양한 양식과 낭만적 감성의 표출 사이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입증했는데, 이번 브람스 앨범은 음악의 다양한 요소를 하나로 집약하는 피터 오스의 역량을 다시 한번 드러내고 있다. 그는 브람스 음악의 형식미를 잘 지키면서도 그 안에 담긴 내밀한 감정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는데, 특히 미묘한 색채를 조절하는 능력이 인상적이다. 피터 오스라는 피아니스트가 이제까지 만들어 낸 가장 훌륭한 성과라고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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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푸가의 기법’ BWV 1080

알베르토 라시, 아카데미아 스트루멘탈레 이탈리아나

 

알베르토 라시가 이끄는 고음악 앙상블인 라카데미아 스트루멘탈레 이탈리아나가 바흐의 마지막 걸작 푸가의 기법을 들려준다. 이 앙상블은 Divox, Stradivarius에서 많은 음반을 녹음하며 찬사를 받았는데, 챌린지 클래식스와의 데뷔 음반에서 드디어 오랫동안 깊이 파고들었던 푸가의 기법에 도전했다. 루카 굴리엘미의 오르간 연주에 비올 앙상블이 가세한 이 실내악 편성을 통해서 연주자들은 푸가의 기법에 담긴 정밀한 음악적 구조를 낱낱이 드러내는 투명한 연주를 들려준다. 실내악 편성으로 연주한 푸가의 기법의 새로운 명반이라고 할 만하다.

 

 

Rhine Class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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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 005 (11CDs, 4
장 가격)

프랑코 굴리의 예술

프랑코 굴리(바이올린)

 

20세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로 꼽히는 프랑코 굴리(1926-2001)가 남긴 유산을 모은 기념비적인 음반이다. ‘재발견시리즈답게 이 음반에는 LP 음반 복각은 물론 처음으로 공개되는 실황 녹음이 대거 포함되어 있으며, 1950년대 후반부터 연주자의 전성기였던 60년대와 70년대를 거쳐 데뷔 50주년 기념 연주회 실황(1994)1999년 리사이틀에 이르는 경력 전체를 아우른다는 점에서도 돋보인다. 젊은 시절 그를 유명하게 만들었던 파가니니를 비롯해서 굴리의 다채롭고 폭넓은 음악 세계와 빛나는 테크닉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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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 006 (6CDs, 2
장 가격)

피오렌티노가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

세르지오 피오렌티노(피아노)

 

위대한 이탈리아 피아니스트, 세르지오 피오렌티노가 연주한 라흐마니노프 실황 녹음을 모은 이 음반은 쇼팽과 함께 피오렌티노가 남긴 최상의 유산일 것이다. 연주는 대부분 가장 원숙한 시기였던 1980년대에 이루어졌으며, 라흐마니노프의 다양한 피아노 작품을 아우르고 있는 프로그램도 인상적이다. 비행기 사고를 계기로 연주회 무대에 잘 서지 않았던 피오렌티노가 남긴 만년의 실황 연주 기록이라는 점에서 대단히 소중한 유산이며, 진지하면서도 비르투오조로서의 면모를 아울러 갖추었던 그의 연주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는 감동적인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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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 010 (12CDs, 4
장 가격)

다시 발견한 테이프 - 바로크에서 현대 음악까지

피에트로 스카르피니(피아노)

 

Rhine Classics 레이블의 모차르트 앨범으로 비상한 관심을 불러 모았던 이탈리아 출신의 위대한 피아니스트, 피에트로 스카르피니의 다양한 해석을 들을 수 있는 기록! 이 음반에는 1952-1968년에 이루어진 스카르피니의 연주가 담겨 있는데, 두리움(Durium) 레이블에서 출시되었던 LP 음반 복각과 처음으로 공개되는 방송 실황이 망라되어 있으며 대부분 오리지널 마스터로 리마스터링되었다. 바흐의 코랄과 환상곡, 스카를라티 소나타 등 바로크 음악부터 쇤베르그와 버르토크, 스트라빈스키 등 20세기 음악에 이르는 방대한 레퍼토리를 스카르피니의 연주로 들을 수 있는 놀라운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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