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Hänssler Classic 신보(9/24(목)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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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0-09-17 19:12 조회3,3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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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änssler Clas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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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20027 (3CDs, 2
장 가격)

베토벤: <장엄미사>, <미사 C장조>, <감람산의 그리스도>

헬무트 릴링(지휘), 바흐-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 게힝거 칸토라이 슈투트가르트

 

헬무트 릴링의 중요한 베토벤 녹음 셋, <장엄미사>, <미사 C장조>, <감람산의 그리스도>을 한데 묶은 음반이다. 90년대 중후반에 만들어진 이 세 장의 음반은 이미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명반으로 포노포룸(Fono Forum)으로부터 가장 높은 수준의 프로세셔널리즘이 발휘된 수작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릴링이 발굴했던 젊은 성악가들과 합창단의 조화로운 앙상블과 정밀한 표현력이 여전히 빛을 발하며 기악과 성악의 밸런스도 이상적이다. 합창 지휘자 헬무트 릴링의 뛰어난 역량을 만끽할 수 있는 최상의 베토벤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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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18100 (4CDs, 2
장 가격)

슈베르트, 브람스, 하이든의 합창 음악

프리더 베르니우스(지휘), 슈투트가르트 실내합창단, 뷔르템베르크 실내악단 외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합창 지휘자로 꼽히는 프리더 베르니우스가 슈투트가르트 실내합창단을 이끌고 녹음한 하이든, 슈베르트, 브람스 합창음악 작품집! 하이든의 <십자가 위의 일곱 말씀><넬슨 미사>부터 슈베르트의 미리암의 노래시편 23’, 브람스의 4중창 작품들까지, 고전파에서 낭만파에 이르는 독일 합창음악의 매력적인 작품을 망라했다. 베르니우스와 합창단은 어느 곡에서든 그야말로 정밀하기 이를 데 없는 앙상블과 균형 잡힌 양식감을 자랑하는데, 특히 슈베르트 작품에서 빛을 발하는 내밀한 감정과 하이든 작품의 종교적 감성은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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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19041

C.P.E.바흐: 피아노(건반) 협주곡 D장조 Wq.11, C단조 Wq.43-4, E단조 Wq.24

미하엘 리스케(피아노), 베를린 바로크 졸리스텐

 

미하엘 리스케가 진행하고 있는 카를 필립 에마누엘 바흐의 건반(피아노) 협주곡 시리즈는 현대악기로 연주한 가장 뛰어난 레코딩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진행되고 있다. 베를린 바로크 졸리스텐과 함께 연주한 이번 음반에는 세 곡의 협주곡이 담겼는데, 초기 작품인 D장조(Wq.11), 기념비적인 1771년작 C단조(Wq.43-4), 그리고 E단조(Wq.24)는 저마다 확연하게 다른 양식과 내용을 담고 있어서 프로그램 면에서도 훌륭하다. 현대 피아노의 특징과 역사주의 연주 양식을 뛰어나게 결합한 리스케의 명쾌한 연주는 이번 음반에서도 빛을 발하며, 베를린 바로크 졸리스텐도 흠잡을 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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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18103

훔멜: 플루트 소나타 작품집

도로테아 젤(플루트), 크리스토프 함머(포르테피아노)

18세기와 19세기 전반 레퍼토리의 전문가인 도로테아 젤과 크리스토프 함머가 훔멜의 플루트 소나타를 들려준다. 옛 악기와 연주법을 깊이 파고 들며 뛰어난 해석을 들려주는 젤은 함머의 포르테피아노와 함께 19세기 전반 가장 눈부신 비르투오조였던 훔멜의 작품에서 신선한 매력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고전파 음악의 균형감을 간직하면서도 과시적이고 화려한 테크닉을 잘 조화시킨 훔멜의 실내악을 가장 잘 표현한 음반 중 하나일 것이다. 도로테아 젤이 연주하는 옛 플루트의 다양한 음색과 섬세한 뉘앙스가 포르테피아노가 멋지게 어우러진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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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19079

살리에리: 칸타타와 세레나타

디아나 톰스케(소프라노), 에스더 발렌틴(메조소프라노), 티모 유코 헤르만(지휘), 하이델베르크 심포니

 

안토니오 살리에리의 음악은 이제 더 이상 낯선 비밀의 영역은 아니다. 하지만 이 음반에는 영화가 아닌 실제 삶에서 살리에리의 가장 내밀한 영역을 엿볼 수 있는 음악을 담았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여기 수록된 칸타타와 세레나타는 살리에리가 극장이나 궁정이 아니라 자신의 친구들을 위해서 쓴 개인적인 작품으로, 살리에리판 슈베르티아데인 셈이다. 부드러운 표현과 아름다운 선율, 재치 있는 내용이 18세기 후반 빈의 음악 문화를 알려주는 인상적인 음반이다. 티모 유코 헤르만이 이끄는 하이덴베르크 심포니와 젊은 성악가들의 앙상블도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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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17072

드보르자크: 피아노 트리오 E단조 op.90 ‘둠키’, F단조 op.65

모리 트리오

 

바이올리니스트 베르너 폰 슈니츨러와 모리 자매로 이루어진 모리 트리오는 최근 들어 독일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이들이 들려주는 드보르자크 피아노 트리오 두 곡은 민속적, 토속적 색깔보다는 뛰어난 형식미를 갖춘 실내악곡으로서의 작품의 성격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일사분란하게 펼쳐지는 앙상블 역시 대단히 높은 수준이다. 물론 정밀한 리듬 감각을 바탕으로 춤곡의 특성을 부각시키는 데도 성공했으며, 특히 명연이 의외로 많지 않은 F단조 트리오는 신선한 느낌을 준다. 드보르자크의 대표작인 둠키트리오 역시 수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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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20018 (2CDs, 1.5
장 가격)

블라디미르 모르코프: 기타 작품집

차르의 기타들 (존 슈나이더만 & 올레그 티모페예프)

 

최근 들어 러시아의 7현 기타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블라디미르 모르코프(1801-1864)의 음악도 서서히 부활하고 있다. 모르코프는 작곡가, 연주자, 교육자, 비평가로서 당대 일류 음악가로 활동했으나, 191710월 혁명 이후 자취를 감춘 7현 기타와 함께 잊혔던 인물이다. 이 음반에 수록된 대부분의 작품은 모스크바 국립 도서관에 소장된 모르코프의 자필악보와 몇몇 출판 악보에서 가져온 것으로, 음악적 발견이라고 할 만하다. 존 슈나이더만과 올레그 티모페예프로 이루어진 차르의 기타들은 러시아 기타 음악의 전통의 일인자답게 빼어난 연주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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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19068

여행으로의 초대 드뷔시, 이베르, 라벨, 뒤파르크의 프랑스 가곡

기오르고스 카나리스(바리톤), 토마스 와이즈(피아노)

21세기 이후 헬무트 릴링의 집중적인 후원 하에 눈부시게 떠오른 바리톤 키고르고스 카나리스가 드뷔시, 이베르, 라벨, 뒤파르크의 프랑스 멜로디(가곡)를 노래한다. 모차르트와 벨칸토 오페라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카나리스는 이 음반에서 프랑스 멜로디라는 또 다른 영역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카나리스는 낭송조의 표현과 선율미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잡으며, 음색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면서 피에르 베르냑을 연상케 하는 풍부한 노래를 들려준다. 카나리스의 파트너인 토마스 와이즈의 피아노 연주 역시 시적인 정서가 풍부한 수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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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17012

슈베르트와 뢰베의 발라드 작품들

다비드 예루살렘(바리톤), 에릭 슈나이더(피아노)

독일 바리톤 다비드 예루살렘이 에릭 슈나이더와 함께 슈베르트와 뢰베의 발라드를 노래한다. 발라드는 이야기가 있는 독특한 가곡 장르로, 두 작곡가의 발라드는 아마도 독일 가곡 역사에서 가장 극적인 드라마를 담고 있는 작품들이다. 널리 알려진 슈베르트의 마왕’, ‘난쟁이’, ‘툴레의 왕같은 작품은 물론 같은 시에 붙인 뢰베의 마왕올루프 공같은 작품도 깊은 인상을 준다. 최근 들어 오페라와 종교음악, 가곡에서 모두 뚜렷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다비드 예루살렘의 견고하면서도 변화무쌍한 해석은 발라드 장르에 잘 어울리며, 슈나이더의 피아노 역시 좋은 안내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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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19082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KV545,332,310, 론도 KV511, 미뉴에트 KV1

모나 아주카(피아노)

 

어린 나이부터 신동 피아니스트로 성장했던 모나 아주카가 또 다른 위대한 신동 모차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세 곡과 론도 A단조를 들려준다. 쾨헬 번호 ‘1인 미뉴에트부터 빈 시절의 걸작인 론도 A단조 까지 프로그램은 작곡가의 생애 전체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며, 청명하면서도 음영이 풍부한 감각, 선율에만 집착하지 않는 균형감, 양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보여주는 연주가 인상적이다. 세부까지 잘 가다듬은 연주면서도 전체적인 흐름을 유려하게 유지하는 모나 아주카의 해석은 21세기 모차르트 해석의 중요한 흐름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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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19053 (2CDs, 1
장 가격)

바흐: 파르티타 전곡

트레버 피노크(하프시코드)

 

헨슬 바흐 에디션에서 가장 유명한 연주 중 하나인 트레버 피노크의 바흐 파르티타 전곡이 재발매되었다. 이미 그라모폰상을 비롯한 여러 음반상을 수상하는 등 지금까지도 그 위치가 흔들리지 않는 명반으로, 여전히 감동적이다. 정밀한 세부 묘사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조형을 쌓아올리는 피노크의 해석은 설득력이 넘치며, 자유로운 리듬 감각, 적절하게 선보이는 장식음, 다성 어법 위로 오롯이 떠오르는 선율선과 풍부한 표현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느낌으로 다가오는 연주이다. 평생을 바흐 연주에 바친 피노크의 가장 뛰어난 유산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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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19004

바흐: 비올라 다 감바 소나타집

힐레 페를(비올라 다 감바), 미하엘 베링거(하프시코드)

 

헨슬러 바흐 에디션의 숨은 보석 중 하나로 꼽히는 힐레 페를과 미하엘 베링거의 바흐 비올라 다 감바 소나타집이 재발매되었다. 발매된지 20여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모든 면에서 빛을 발하는 명연주로, 지금까지도 최고의 비올라 다 감바 연주자로 꼽히는 힐레 페를의 가장 뛰어난 경지를 엿볼 수 있다. 감바에서 자연스러운 선율과 다채로운 음색을 이끌어내는 능력, 미묘한 프레이징과 리듬 감각은 페를만의 것이며, 감바를 단단하게 받쳐주며 자유로우면서도 지나치지 않은 양식감을 과시하는 미하엘 베링거의 하프시코드 연주 역시 최상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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