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Naxos 외 신보(8/24(월) 일부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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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0-08-19 15:13 조회4,261회 댓글7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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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ba
ABCD454
말러: 교향곡 4번
에시 루티넨(소프라노), 투르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레이프 세게르스탐(지휘)
지상에서의 삶에서 하늘에서의 삶으로 옮겨가는 대서사시
투르쿠는 1812년에 러시아에 의해 헬싱키가 수도로 지정되기 전까지 핀란드의 오랜 수도였다. 문화적 수준이 높고 자부심이 강한 이 도시의 관현악단은 극적인 과장을 피하고 남다른 무게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특징은 천재적인 작곡가이자 지휘자인 레이프 세게르스탐과 매우 잘 어울린다. 이들이 연주하는 말러의 <교향곡 4번>은 말러가 말하고자 하는 삶의 고뇌를 포착해낸다. 천국에서의 삶을 주제로 밝고 가볍게 연주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세게르스탐은 지상에서의 삶에서 하늘에서의 삶으로 옮겨가는 과정이라는 거대한 서사시로 풀어냈다.
Dynamic
CDS7878
아리고니: Tiranni affetti (애착의 폭군)
다비데 페렐라(만돌린), 마르타 푸마갈리(메조소프라노), 아카데미아 델리 에란티
인간의 깊은 감정을 노래한 아라고니의 만돌린과 목소리를 위한 작품들
후기 바로크 시대에 피렌체에서 활동했던 카를로 아리고니는 생전에 오페라 작곡가로서 헨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큰 명성을 얻었다. 그래서 그는 노래 작곡에 일가견이 있었으며, 음악을 극적으로 만드는 데에 남다른 재능이 있었다. 이 음반에 수록된 연주회용 아리아들과 실내악곡들에서 이러한 그의 음악세계를 접할 수 있다. 1750년에 제작된 만돌린을 모델로 제작한 6코스 만돌린(한 ‘코스’에 두 개의 현이 걸려있다.)은 청량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사운드를 들려주며, 메조소프라노의 음성은 차분하면서도 감정의 표현에 남다른 깊이가 있다.
Gramola
99216
롬베르크: 하프와 첼로를 위한 세 개의 소나타, Op. 5
주잔나 아마-너지(하프), 주자 솔노키(첼로)
하프의 우아한 음향과 첼로의 역동적인 움직임의 조화
베른하르트 롬베르크는 독일의 첼리스트이자 작곡가로, 그의 작품은 첼로에 집중되어있다. 오늘날 그의 작품들이 자주 연주되지는 않지만, 그는 고전 시대의 독일 첼로 음악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임은 틀림이 없다. 하프와 첼로를 위한 세 개의 소나타는 매우 희귀한 편성이면서도, 각 악기가 가진 장기를 유감없이 뽑아낸다. 특히 폭넓은 음역과 재빠르게 움직이는 첼로 독주는 많은 작곡가들에게도 영감을 불어넣었다. 주자 솔노키의 역동적인 첼로 연주에서 이에 공감할 것이다. 주잔나 아마-너지의 하프는 영롱한 음색과 우아한 음향으로 매우 매혹적이다.
Naxos
8504055
이딜 비레, 베스트 오브 베토벤
이딜 비레(피아노), 빌켄트 심포니 오케스트라, 안토니 비트(지휘)
전설이 연주한 전설, 베토벤 200주년을 기념하는 최고의 선택
이딜 비레는 터키 의회의 특별법 제정으로 7세의 파리 음악원에서 불랑제의 지도를 받을 수 있었으며, 알프레드 코르토와 빌헬름 켐프의 지도를 받았다. 그리고 16세에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기 시작한 이후 전설의 여정을 걸었다. 비레는 베토벤의 모든 소나타와 협주곡, 교향곡(피아노 버전)을 무대에서 연주한 드문 피아니스트로, 그런 만큼 그녀에게 베토벤은 특별한 존재였다. 이 앨범은 비창, 월광, 열정, 발트슈타인 등의 소나타와 황제 협주곡, 운명 교향곡, 합창 교향곡 등을 담아, 비레의 베토벤에 대한 남다른 열정과 고도의 완성도를 들려준다.
8559892
루네스태드: 합창 음악
칸토라이, 조엘 린세마(지휘)
과감하고 극적인 표현력으로 우리 시대의 감성을 뒤흔드는 감동적인 합창곡
제이크 루네스태드는 실내악부터 오페라에 이르기까지 많은 작품을 쓰고 있으며, 여러 상을 통해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 중에서 그의 예술적 감수성이 돋보이는 장르는 합창으로, 이 음반에 그의 2006~18년까지 작곡된 합창곡이 수록되어있다. 그의 음악은 오늘날의 감수성을 담고 있으면서도 고전과 현대,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표현력으로 가사를 극적으로 다루며, 한 편의 음악극을 만들어낸다. <바다의 비밀>과 <폭풍의 당당한 음악>은 이러한 그의 이상이 극대화되어있으며, <우리는 하늘을 고칠 수 있다> 등 다양한 악기의 사용도 효과적이다. [세계 최초 녹음 포함]
8571407
베토벤: 디아벨리 변주곡, 32개의 변주곡
이딜 비레(피아노)
하나의 소리에서 여러 표정을 보여주는 연주로 더욱 돋보이는 베토벤의 변주곡
터키 출신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이딜 비레의 타건은 명징하면서도 부드러우며, 정확하면서도 따뜻하다. 그래서 그녀의 연주는 하나의 소리에서 여러 표정들이 나타나며, 이를 통해 들을 때마다 새로운 감흥을 주는 마법을 부린다. 베토벤의 변주곡 중 정점의 가량을 보여주는 <디아벨리 변주곡>은 이러한 비레의 특징을 더욱 돋보이게 하며, 또한 비레의 연주는 베토벤 변주곡들의 진면목을 들려준다. <32개의 변주곡>은 중기 작품으로, 평균적으로 20~30초마다 새로운 변주가 등장하면서 변화무쌍한 음악적 시나리오를 성공적으로 만들어간다.
8573567
케네스 푹스: 밴드를 위한 음악
미국 해안 경비대 밴드, 애덤 윌리엄슨(지휘)
미국의 대표 음악인 금빛의 따뜻하고 찬란한 밴드 사운드의 매력
케네스 푹스는 오늘의 미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곡가이다. 그의 음악은 대중적인 감성을 담으면서도 높은 예술적 수준을 갖추고 있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음반은 그의 밴드 작품을 수록한 것으로, 밴드 음악의 매력이 가득하다. <야생의 발견>, <전장에서 하늘로>, <예술가 연합>, <영원한 자유> 등 당당하고 찬란한 팡파르와, <고요한 지점>, <크리스티나의 세계> 등 따뜻하고 풍부한 목가를 중심 프로그램으로 수록되었다. 함께 수록된 색소폰 협주곡 <러쉬>는 차분하고 서정적인 저녁부터 밝고 생동감이 넘치는 아침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세계 최초 녹음 포함]
8574068
바이스: 소나타 ‘유명한 해적’, 소나타 ‘신앙심이 없는 자’ 등
다니엘 체로비치(기타)
독특한 제목을 가진 흥미로운 바로크 시대의 소나타들
실비우스 레오폴트 바이스는 18세기 초 최고의 류트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그가 남긴 600곡 정도의 작품들은 오늘날에도 자주 연주되고 있다. 이 앨범은 바이스의 <소나타 28번 ‘유명한 해적’>과 <소나타 29번 ‘신앙심이 없는 자’>라는 독특한 제목을 가진 작품을 수록했다. 프랑스 춤 모음곡의 구성이지만, 주제를 가진 독특한 소나타들이다. ‘유명한 해적’은 모험심 많은 해적 ‘검은 수염’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신앙심 없는 자’는 종교적으로 시작하여 감각적으로 마친다. 이외에도 찰현악기의 매력을 들려주는 바이스의 소품들을 수록했다.
8574085
파즐 사이: 바이올린 협주곡 ‘1001 야화’, 바이올린 소나타 2번 ‘이다 산’ 등
프리데만 아이히혼(바이올린), 파즐 사이(피아노), 자르브뤼켄 도이치 방송 관현악단, 크리스토프 에셴바흐(지휘)
터키의 이국적인 음률과 유럽 전통의 세련된 화음, 호소력 강한 과감한 표현의 환상적 결합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인 파즐 사이는 어느덧 터키를 대표하는 작곡가라는 타이틀이 더 어울리게 되었다. 그의 음악은 터키적인 소재와 유럽의 전통이 자연스럽게 접목되어있으며,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져 그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했다. 바이올린 곡을 수록한 이 음반은 그의 압도하는 사운드를 만끽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바이올린 소나타 1번>은 터키의 음률과 유럽의 환상적인 화음이 결합되어있으며, <바이올린 소나타 2번 ‘이다 산’>은 과감한 표현으로 강력한 호소력을 지닌다. <바이올린 협주곡 ‘1001 야화’>는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세계 최초 녹음 포함]
8574123
실베스트로프: 교향곡 7번, 꾀꼬리 찬가, 피아노 소협주곡 등
이나 갈라텐코(소프라노), 올렉 베즈보로드코(피아노), 리투아니아 국립 교향악단, 크리스토퍼 린든-지(지휘)
날카로운 제스쳐들의 희롱 속에서 도도하게 구도자의 길을 걷는 음악
우크라이나의 작곡가 발렌틴 실베스트로프는 영혼과 자연을 노래하는 작곡가이다. 그의 음악은 극적인 표현보다는 정적이고 적막하면서도 순간의 번뜩이는 제스쳐로, 신비로운 장면들을 구현한다. 소프라노와 관현악을 위한 <꾀꼬리 찬가>는 새소리의 희롱 가운데 편안한 목소리로 노래를 이어가며, 관현악은 신비로운 화음을 들려준다. <칸타타 4번> 또한 명상적인 분위기에서 노래가 구도자의 길을 개척해간다. <피아노 소협주곡>은 피아노와 관현악의 대립이 아닌 동조에서 에너지를 얻으며, <교향곡 7번>은 날렵한 제스처들이 감상자의 상상을 자극한다. [세계 최초 녹음 포함]
8579053
로드리고: 아란후에스 협주곡/퐁스: 남방 협주곡/가르시아: 중국이 노래하다!
광준홍(기타), 체코 챔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대럴 앙(지휘)
20세 기타리스트의 완벽한 연주와 새로운 기타 협주곡 레퍼토리
기타리스트 광준홍(匡俊宏)은 중국 쓰촨성 청두 출신으로, 쓰촨 음악원 고등학교와 피바디 음악원에서 공부하고, 2017년 뮌헨 ARD 콩쿠르에서 1등 없는 2등을 차지했다. 이 앨범은 콩쿠르 우승자가 아닌, 세계적인 연주자로서 내놓은 앨범으로, 19~20세라는 것을 믿기 어려울 정도로 완벽한 연주를 들려준다. 그는 이 앨범에서 가장 유명한 기타협주곡인 로드리고의 <아란후에스 협주곡>과 마누엘 퐁스의 잘 알려지지 않은 <남방 협주곡>을 수록했다. 중국의 선율을 사용한 영국 작곡가 제럴드 가르시아의 <중국이 노래하다!>는 광준홍에게 헌정되었다.[세계 최초 녹음 포함]
8579071
터키의 피아노 삼중주곡
보스포러스 삼중주단
터키의 전통과 유럽의 전통을 결합한 독자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음악언어
터키 작곡가 네 명의 피아노 삼중주곡을 모았다. 이들은 전통적인 리듬과 선율을 서양의 화음과 결합하면서 각자 개성적인 음악세계를 펼쳤다. 하산 페리드 알나르는 민족주의 음악의 선구자로서 선율미가 두드러진다. 페리트 튀쥔은 서정적이면서도 강렬한 특징을 오가며 낭만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일한 바란은 심리적 상태와 그 분위기를 포착하여 극적으로 변모하는 음악을 만들었으며, 오구잔 발치는 터키의 자연을 소재로 지역적 정서를 담은 고요함을 표현한다. 보스포러스 삼중주단은 터키 작곡가의 작품을 알리는 데 열정을 가진 음악가들이다. [세계 최초 녹음 포함]
Seattle Symphony Media
SSM1024
닐센: 교향곡 1번, 교향곡 2번 ‘네 가지 기질’
시애틀 심포니 오케스트라, 토마스 다우스고르(지휘)
덴마크를 빛낸 근대 음악의 거인, 칼 닐센의 개성이 넘치는 두 교향곡
덴마크 작곡가 칼 닐센의 교향곡은 근대의 매우 독특한 작품이다. 주저 없이 전진하는 멜로디 라인과 과감하고 자유로운 화음은 그의 음악적 상상력이 남달랐음을 증명한다. 29세 때의 작품인 <교향곡 1번>은 젊음이 느껴지는 박력과 섬세한 감성이 어우러져 있으며, 8년 후에 완성된 <교향곡 2번 ‘네 가지 기질’>은 네 악장에 성격을 부여하여 극적인 네 개의 장면으로 그려낸 참신한 작품이다. 역시 덴마크 출신의 토마스 다우스고르는 닐센의 교향곡에 정통한 지휘자로, 자신이 음악감독으로 있는 시애틀 심포니와 함께 또 하나의 역작을 만들었다.
Steinway & Sons
30127
글래스: 매드 러시, 변신, Distant Figure
제니 린(피아노)
필립 글래스의 내밀한 메시지로 채워진 피아노 음악
필립 글래스는 작곡가이자 건반연주자로서, 피아노 작품을 지속적으로 작곡하고 있다. 그런만큼 피아노 음악은 글래스의 진솔한 메시지가 들어있는 장르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제니 린의 이 음반은 그의 대표작인 1979년 작품 <매드 러시>부터 2017년 최신작 <Distant Figure>까지 수록하여 그의 음악세계를 조망한다. <매드 러시>는 글래스의 가장 유명한 피아노 작품으로, 달라이 라마의 뉴욕 연설을 위해 작곡되었다. <글래스워크 오프닝>은 글래스의 첫 앨범의 첫 곡이었으며, <변신 I~V>는 카프카의 소설로부터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30130
어린이를 위한 베토벤
앤드루 랜젤(피아노)
베토벤의 순수한 세계와 피아니스트의 어린 시절 이야기
어린이에게 베토벤을 들려주려면 어떤 곡을 선택해야 할까? 앤드루 랜젤은 ‘바가텔’을 선택했다. ‘바가텔’이란 시시하고 하찮다는 의미로, 베토벤은 진지한 무게감보다는 가볍고 이해하기 쉬운 음악에 이 이름을 붙였다. <엘리제를 위하여>와 <바가텔, 작품119> 중 다섯 곡을 골라 모우 여섯 곡의 바가텔을 수록했으며, 그리고 미니어쳐 춤곡 모음인 <여섯 개의 에코세즈> 등 베토벤의 순수한 세계를 담았다. 그리고 <비창 소나타> 등 특징적인 악장들도 포함되어있다. 이 음악들과 함께 직접 그린 그림과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어우러져 더욱 흥미롭다.
Tactus
TC780704
줄리아니: 기타를 위한 변주곡
라파엘레 카르피노(기타)
19세기 비르투오소 기타 음악의 정수를 보여주는 줄리아니의 변주곡
마우로 줄리아니는 19세기 초 가장 중요한 기타리스트였으며 그가 남긴 기타 작품은 오늘날에도 중요한 레퍼토리로서 자주 연주되고 있다. 그는 특히 변주곡 작곡에 큰 흥미를 갖고 있었으며, 이 음반은 이러한 모습의 단면을 살펴볼 수 있다. <민요 주제에 의한 변주곡>은 경쾌하고 단출한 선율을 화려한 비르투오소 음악으로 변모시켰으며, <자작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유작 변주곡>은 초기 낭만의 감수성이 서려있다. <‘자노와 콜렝’ 변주곡>과 <‘신데렐라’ 변주곡>은 각각 이수라르와 로시니의 주제로 만든 작품으로, 원작의 극적인 분위기도 가져왔다.
TC791817
첼로를 위한 로시니
안드레아 노페리니(첼로), 마시모 지오르지(콘트라베이스), 데니스 차르디(피아노)
로시니의 첼로 음악과 첼로로 연주하는 로시니의 멜로디
벨칸토 오페라 작곡가 로시니는 종종 기악곡을 작곡하곤 했다. 이 곡들은 낭만 시대의 이탈리아 기악곡으로서 중요하며, 오늘날 자주 연주되고 있다. 이 음반에 수록된 <첼로와 콘트라베이스를 위한 이중주>(1824)는 그중 하나로, 세 악장의 소나타이다. 또한 변주곡, 춤곡 등 아홉 곡의 첼로 소품들을 수록했다. 이중에는 오페라 <모세와 파라오>, <음악의 밤 8번> 등 기존 선율을 차용하기도 했다. 그리고 마르티누의 <로시니 변주곡>과 카스텔누보-테데스코의 <‘세비야의 이발사’ 중 피가로> 등 로시니의 유명한 선율을 포근한 첼로의 음색으로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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