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Brilliant Classics 외 신보(6/2(화)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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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0-05-07 17:10 조회7,38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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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lliant Classics
95681
포레-첼로 소나타 1·2번
루차 마가리엘로(첼로), 세실리아 노바리노(피아노)
"프랑스 낭만주의를 품은 첼로“
제1차 세계대전 동안 포레는 파리음악원을 이끌었고, 혼란 속에서도 꾸준히 작곡했다. 가브리엘 포레(1845~1924)의 첼로 소나타 1번 op.109와 2번 op.117은 이러한 십여년에 걸친 작품이다. 포레가 평생 자신의 음악언어를 어떻게 발전시켰는지 살펴볼 수있으며, 프랑스 낭만주의의 한 단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작품이다. 특히 소나타 1번은 포레의 낭만성과 음악적 이성주의가 잘 살아 있는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이탈리아 최고의 첼리스트 루차 마가리엘로, 오랫동안 함께 호흡해온 세실리아 노바리노가 함께 한다. 두 사람은 같은 레이블에서 마야스코프스키의 첼로 소나타 음반(95437)으로도 유명하다.
95683
텔레만-‘디 클라이네 캄머무지크’
아드레아 코엔(하프시코드)
"체리처럼 상큼한 바로크 음악 속으로“
아드레아 코엔은 잘 알려지지 않은 텔레만의 ‘디 클라이네 캄머무지크’ 소나타 1~6번을 담았다. 원래 이 작품들은 하프시코드뿐만 아니라 바이올린·오보에 등을 위해 고안된 것으로 각 곡 파르티타는 6개의 아리아로 구성되어 바로크풍의 찬란한 선율을 들려준다. 특히 하프시코드 특유의 찰랑거리는 빛나는 색채는 물론 전체적인 녹음 밸런스도 탁월하게 잡아낸 녹음력도 돋보인다. 코엔이 사용하는 하프시코드는 2015년산으로, 텔레만 당시의 사운드를 완벽하게 구현해낸다. 음반 재킷의 이미지처럼 상큼한 체리의 향기가 느껴진다.
95764
장 브롱 트라베르소 플루트곡집(4CD)
제드 웬츠(트라베르소 플루트), 무지카 아드 레눔
"기교에 맑음을 더한 연주와 녹음“
장 다니엘 브롱(1703~1740)은 음악사에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다만 플루티스트였고, 바소 콘티누오를 곁들인 몇 곡의 소나타를 작곡했다는 사실 정도. 4장의 CD로 구성된 앨범 수록곡은 모두 트라베르소 플루트로 연주한다. 플루트 소나타 op.1(1CD), 플루트를 위한 여섯 소나타 op.5(2CD), 플루트 소나타 op.7(3CD), 모음곡(4CD) 구성이다. 비올라 다 감바·하프시코드와 함께 하는 바소 콘티누오도 일품이지만, 플루트 독주곡(4CD)의 여운과 청아한 분위기가 인상적이다. 녹음 상태도 이러한 분위기를 잘 받쳐준다. 제드 웬츠는 프랑스 바로크 전문가. 브와모르티에, 쿠프랭 등의 녹음을 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95971
리카르도 말리피에로-실내악곡집
레스트 앙상블(바이올린·비올라·첼로·피아노)
"이탈리아로 간 12음 기법“
12음 기법은 빈의 쇤베르크르로부터 태동했지만, 국경을 넘으며 자국만의 특징이 스며들기도 했다. 리카르도 마리피에로(1914~2003)는 이탈리아의 작곡가·피아니스트·비평가·교육가였다. 초기에는 삼촌 카셀라와 스트라빈스키로 대변되는 신고전주의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후에 서정적인 12음 기법을 통해 ‘이탈리아적 12음 기법’을 확립·구사했다. 실내악곡 중심으로 된 음반에는 바이올린 소나타(1956), 비올라 소나타(1970), 바이올린 독주곡(1987), 피아노 3중주(1968)이 수록되어 있다. 강렬하고 표현력이 뛰어나며 열정적이고 강렬하다. 서정적이면서도 낭만주의풍의 아름다움도 배어 있다. 현대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이탈리라의 앙상블 레스트가 함께 한다.
95828
기타 독주 모음집 ‘기타를 위한 쉬운 연구’(11곡)
크리스티아노 로프퀘두(클래식기타)
"낭만적 선율로 구성된 기타 교본“
크리스티아노 로프퀘두는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기타리스트이다. 이 음반은 그가 시리즈로 내놓고 있는 ‘기타를 위한 쉬운 연구’ 세 번째 앨범. 그는 이 시리즈가 기타 독주와 교육을 위한 본보기로 사용하길 바라며 꾸준히 프로젝트를 이어가는데, 이 앨범은 20~21세기 작품들을 담고 있다. 1·2CD에 모두 81곡의 작품이 수록. 대부분 2~3분 분량으로, 벨로모‧프랑코‧비에리안 등 11명의 작곡가 작품이다. 이름이 생소하게 다가오지만 앨범 제목이 ‘쉬운 연구’인만큼 친근한 정서의 기타 소리를 들려준다. 학구적이면서도 기타가 지닌 낭만성을 한껏 살린 음반이다.
95836
코젤루크 피아노 소나타 17~33번(4CD)
제니 순진 킴(포르테피아노)
"18세기, 보헤미아의 모차르트를 찾아서“
보헤미아 작곡가 레오폴드 코젤루크(1747~1818)의 소나타 50곡 중 17~33번이 4장의 CD에 수록된 음반으로 브릴란테 발매 소나타 시리즈 중 3집이다. 종종 모차르트에 비교되는 그의 피아니즘과 50곡 소나타는 피아노사의 진정한 보물로 인정받는다. 현재 캘리포니아 클레어몬트 대학 교수로 재직 중인 제니 순진 킴이 1795년 포르테피아노부터 1987년 제작한 포르테피아노로 역사주의적 접근을 통해 당대의 소리를 들려준다. 코젤루크의 작품을 이해하는 데 좋은 해설지가 수록.
95889
하이든-오르간 작품집
귀도 펠리차리
"명상을 이끄는 하이든의 오르간“
요제프 하이든(1732~1809)은 1785년 53세가 됐을 때 스페인 카디스성당으로부터 성 금요일을 위한 기념음악을 청탁 받는다. 그는 7~8분 분량으로 7곡의 아다지오풍 음악을 작곡했고, 이는 예배 묵상 등에서 활용되며 성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음반에 수록된 오르간용 아다지오는 오르간 독주로 진행되며, 각 곡은 이탈리아 산타 마리아 막달레나 성당에 위치한 1837년산 오르간으로 연주한다. 연주를 맡은 귀도 펠리차리는 감각적이고 화려한 연주보다 성당 내에 앉아 있는 듯한 차분한 소리를 연출하기에 명상용으로도 추천한다.
96027
두란테- 기악·합창 ‘레퀴엠’
카를로 첸테메리(지휘·오르간), 아스트라리움 콘소르트(바이올린·첼로·바순·테오르보), 프란체스카 카시나리·엘레나 카르차니가(성악) 외
"작은 앙상블이 품은 큰 매력“
프란체스코 두란테(1684~1755)의 명성은 종교음악을 중심으로 뿌리내렸다. 그는 당시 종교음악의 보편적인 숭고한 분위기를 따르면서 불협화음, 역동적인 표현, 보기 드문 화음과 색채를 구사했다. ‘레퀴엠’은 이러한 특징이 담긴 곡. 대형합창단이 참여한 여타 음반과 달리 이 음반에는 소규모 혼성 중창이 함께 한다. 솔리스트에 더욱 집중되고, 내실 있는 앙상블, 정확한 딕션에 귀가 꽂힌다. 카시나리(소프라노)의 깨끗하고 순수한 목소리도 앙상블의 퀄리티를 높인다. 연주를 맡은 아스트라리움 콘소르트는 이탈리아 중에서도 나폴리 바로크음악을 전문적으로 하는 단체다. 나폴리 출신 두란테의 작품을 순도 높은 투명함으로 그려낸다.
96092
레오·페르골레시·포르포라-‘성모님께 부르는 노래’
페데리카 나폴레타니(소프라노), 크리스티나 코리에리(지휘), 이마기나이레 앙상블
"종교를 뛰어넘어 예술로“
니콜라 포르포라(1686~1768), 지오반니 페르골레지(1710~1736), 레오나르도 레오(1694~1744)가 남긴 ‘살베 레지나’가 담겨 있다. ‘살베 레지나(Salve Regina)’는 성모에게 부르는 노래를 뜻한다. 몬테베르디·페르콜레시·스카를라티·헨델 등이 이 노래를 남겼는데, 그중 으뜸으로 꼽는 것이 페르골레지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페르골레시의 작품을 담은 앨범은 없었다. 이 앨범은 포르포라와 페르골레시의 것이 세계 최초로 녹음되어 기록과 소장가치를 지녔다. 이마기나이레 앙상블과 호흡하는 페데리카 나폴레타니는 종교음악을 넘어 성악예술로 ‘성모님께 부르는 노래’의 가치를 높인다.
96134
디즈니 콘서트홀 오르간 연주집-라벨 ‘어미거위’ 모음곡 외
장-바티스트 로빈(오르간)
"미국 최고 콘서트홀의 오르간을 내 안방으로“
2003년 개관한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의 오르간 소리를 본격적으로 접하고 싶다면 반드시 택할 음반이다. 장-바티스트 로빈(1976~)의 자작곡, 차이콥스키 ‘사탕요정의 춤’, 마스네 ‘신데렐라’ 모음곡, 뒤프레 모음곡 op.5, 쇼팽 프렐류드 op.28-15, 라벨 ‘어머거위’ 모음곡 등 귀에 익숙한 선율들이 오르간 독주 소리를 타고 들려온다. 감자튀김 같다고 해 일명 ‘프랜치 프라이’라는 애칭의 오르간과 홀 내부의 디자인만 접했던 음악 마니아들이라면 그 소리와 악곡 구성에 놀랄 것이다. 웅장하기보다 신비롭고, 고풍스럽기보다 현대적이다. 묘한 전자 음향의 향연을 듣는 듯 하기도. 해설지에 오르간 기종에 대한 친절한 해설이 수록됐다.
Piano Classics
PCL10205
소랍지-피아노 독주 ‘토카타’(10곡 구성)
아벨 산체스-아귈레라(피아노)
"바흐가 다시 태어난 20세기 “
영국 작곡가 카이코스루 소랍지(1892~1988)는 평생 아카데미나 특정 예술사조에 속하지 않았던 자유로운 작곡가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바흐는 존경의 대상이자, 음악적 본보기였다. 이로 인해 바로크음악에 관한 관심이 높았고, 바흐가 대변한 토카타 양식을 차용해 만든 곡이 1933~35년 토카타이다. 물론 바흐를 정면에 드러내고 있진 않다. 전주곡·스케르초·아리아·오스티나토·노트루노·간주곡·푸가·코다 등 토카타를 이루는 10곡이 1CD/2CD에 5곡씩 수록되어 있다. 토카타를 통해 구축한 소랍지만의 매력이 물씬 풍겨나온다. 2015년 스크랴빈 콩쿠르에서 우승한 스페인의 아벨 산체스-아귈레라가 연주를 맡았다. 소랍지의 토카타를 세계최초로 녹음한 음반이라 현지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PCL10209
알캉-피아노 독주곡 ‘4개의 세대’&‘죽음’
마르크 비너(피아노)
"프랑스 피아니즘의 대가 알캉의 진수“
프랑스의 샤를 발랑탱 알캉(1813~1888)은 리스트(1811~1886)와 같이 악기와 피아니즘의 지평을 넓힌 작곡가·피아니스트였다. 리스트처럼 그도 화려하고 고난도의 작품을 많이 작곡했다. 음반에는 알캉의 대표작 중 하나인 대소나타 ‘4개의 세대’, ‘죽음’ op.15가 수록됐다. 1848년작 ‘4세개의 세대’는 남자의 20-50대 일생을 넷으로 나눠 묘사한 독특한 작품이고, ‘죽음’은 제목처럼 무거운 분위기이다. 마르크 비너의 화음 연타가 돋보이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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