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EuroArts 신보(7/14(화)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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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0-07-10 11:31 조회5,047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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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Arts
2067998 (DVD), 2067994 (Blu-ray)
2019 베를린 필 실황 - 송년음악회
키릴 페트렌코(지휘), 베를린 필하모닉, 디아나 담라우(소프라노)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베를린 필의 뮤지컬음악 파티!
2019년 12월 31일 베를린 필 송년음악회 실황. 보수적인 이미지가 강한 페트렌코(b.1972)에게는 베를린 필과 시민들의 편한 소통을 선보이는 관례행사에 2019년에 취임한 그가 첫 지휘봉을 잡은 셈이다. 하지만 거슈윈, 로저스, 번스타인, 바일, 손더하임 등의 뮤지컬‧영화음악 12곡으로 전곡 선곡하여 보수적인 이미지는 물론 유연한 소통을 이끌어낸다. 이중 절반 6곡을 함께 하는 담라우도 마치 뮤지컬 배우가 된 듯 활약하여, ‘담라우의 뮤지컬‧영화음악 모음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신나는 리듬에 맞춰 지휘봉으로 춤추는 펜트렌코 얼굴에 핀 웃음을 잡아내는 미장센이 압권이다.
[보조자료]
2019년 12월 31일 베를린 필하모니홀에서 진행된 송년음악회 실황으로 2019년에 취임한 키릴 페트렌코(b.1972)가 지휘봉을 잡고, 소프라노 디아나 담라우가 함께 한 이른바 뮤지컬음악의 향연이다.
페트렌코에게는 베를린 필과 시민들의 편한 소통을 선보이는 관례행사에 첫 지휘봉을 잡은 셈. 전임 래틀이 보여준 파격의 행보에 비추어볼 때, 키릴 페트렌코는 취임 전부터 보수적인 이미지. 그러나 뮤지컬음악의 다양한 선곡을 통해 꼭꼭 감추어 온 대중친화적 이미지와 분위기를 과감히 꺼내놓는다. 카메라는 신나는 리듬에 맞춰 지휘봉으로 춤추는 페트렌코의 모습과 얼굴에 핀 웃음은 물론, 파란색으로 물들인 무대와 관객석을 자주 비추며 공연장에 맴도는 설렘의 기운을 포착해낸다.
100여분의 영상이 끝나고 나면 페트렌코에 대한 이미지가 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담라우가 남긴 뮤지컬‧영화음악 모음집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담라우의 활약도 대단하다.
페트렌코와 베를린 필은 ①거슈윈 ‘못 말리는 아가씨’ 서곡, ②리차드 로저스 ‘회전목마’ 중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면’ ③번스타인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내가 예쁘게 느껴져’ ④‘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중 심포닉 댄스 ⑥쿠르트 바일 ‘비너스의 한번의 손길’ 중 ‘어리숙한 마음’ ⑦쿠르트 바일의 야상적 교향곡 ‘어둠 속의 여인’ ⑧스테판 손더하임 ‘소야곡’ 중 ‘어릿광대를 보내주세요’ ⑨ 영화 ‘오즈의 마법사’ 중 ‘오버 더 레인보우’ ⑩거슈윈 ‘파리의 미국인’을 연주한다.
디아나 담라우는 페트렌코와 함께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면’(②), ‘내가 예쁘게 느껴져’(③), ‘어리숙한 마음’(⑥), ‘어릿광대를 보내주세요’(⑧), ‘오버 더 레인보우’(⑨)를 함께 부르며, 뮤지컬의 향연으로 보는 이들을 초대한다.
앙코르로 ⑪‘마이 페어 레이디’를 부르는 담라우는 관객석과 오케스트라 단원들을 돌아보며 뮤지컬 배우 못지 않은 쇼업으로 분위기를 달구고, ⑫왁스만의 ‘대장 부리바’의 경쾌한 곡으로 2020년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