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Alpha 외 신보(8/26(수)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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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0-08-20 19:37 조회4,155회 댓글6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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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
Alpha594
베토벤: 초기 피아노 소나타 작품집 (3for1.5)
요스 판 이메르셀(포르테피아노)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14번<월광>, 15번 <전원> 외 초기 소나타, 피아노 작품
시대악기 연주의 대가 요스 판 이메르셀이 베토벤의 초기 피아노 작품집을 완성했다. 악기 선택에 까다로운 이메르셀은 “좋은 악기가 아니라면, 차라리 연주하지 않는 것이 낫다”는 베토벤의 말을 인용하며, 베토벤이 초기에 사용했던 것과 같은 빈식 안톤 발터 포르테피아노를 사용했다. <비창>, <월광>, <전원> 등 명작이 포함된 초기 소나타 작품들과 <잃어버린 동전에 대한 분노> 등의 소품도 함께 연주했다. 왜곡되지 않은 베토벤의 의도를 철저하게 탐구해 나간 연주이다.
Alpha453
마랭 마레의 비밀 - 비올과 오케스트라 연주
비토리오 기엘미(지휘&비올), 루카 피안카(류트), 일 수오나르 파를란테 오케스트라
비토리오 기엘미는 조르디 사발 이후 가장 독보적인 감바 연주자이다. 마레의 스승 생트 콜롱브의 비올을 만들었던 미셸 콜리숑의 악기를 연주하는 그는 당대에나, 현대에 와서 다시 소개될 때 모두 기이하게 들렸던 마레를 프랑스 바로크의 새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음반에 자유롭게 선곡된 관현악은 오페라 <알시온>과 <아리안과 바쿠스>에서 가져왔다. 마르크 밍콥스키나 사이먼 래틀이 라모나 하이든으로 시도했던 이른바 ‘상상 교향곡’을 마레로 시도한 것이다. 시종일관, 뒤이은 라모의 오페라가 하늘에서 떨어진 것이 아님을 들려준다. 비올 독주로 악단을 리드하는 모습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교향시 <돈키호테>의 주인공을 첼로에게 맡긴 것을 내다보게 한다.
Alpha585
베토벤: 현악5중주 Op.29 & 104, 푸가 Op.137
쾰른 서독일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체임버 플레이어스
2016년 쾰른 서독일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현악 주자 다섯이 창단한 체임버 플레이어스의 알파 데뷔음반.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간과되었던 현악 오중주 두 곡과 사후 출판된 푸가를 녹음했다. 베토벤의 현악 오중주는 모차르트의 선례를 따라 현악 사중주에 비올라를 추가해 중음역을 보강한 시도이다. Op.29는 첫 교향곡 완성한 직후 C장조로 쓴 만큼 낙관적 자신감이 충만하다. 교향곡 7번 발표 뒤 쓴 C단조 Op.104는 피아노 트리오 3번 편곡이지만, 후기 현악 사중주로 접어들 베토벤의 원숙함을 예고한다. 같은 시기에 쓴 푸가 단편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 베토벤 실내악의 앨범을 더욱 알차게 채운다.
Alpha563
오르티스: 변주론 - 비올라 다 감바를 위한 레세르카다
브루노 콕세, 귀도 발레스트라치(비올), 레 바세 레위니
바로크 첼로의 귀재, 브루노 콕세가 비올의 명인 귀도 발레스트라치와 함께 들려주는 16세기 스페인 비올의 세계. 바로크 첼로의 역사를 깊이 있게 파고들었던 콕세가 이번엔 첼로의 전신인 비올을 잡고 오르티스의 변주론을 연주했다. 1553년 출판된 변주론은 당시 비올라 다 감바의 기술과 연주를 담은 음악 이론서로 스페인 음악의 황금기를 대표하는 작품이다. 사발의 선구적 녹음 이후 참으로 오랜만에 선보이는 빼어난 녹음으로 비올 솔로는 콕세와 발레스트라치가 번갈아 맡았다. 첫 곡부터 묵직한 저음이 가슴을 파고든다.
★ 디아파종 만점 ★
Alpha581
안나 프로하스카 - 실낙원
안나 프로하스카(소프라노), 줄리어스 드레이크(피아노)
독창적 주제의 리사이틀 프로그램을 녹음해온 정상급 소프라노 안나 프로하스카. 2016년 <뱀과 불>의 연장선에서 이번에는 <잃어버린 낙원>을 탐험한다. 퍼셀에서 생존 작곡가 아리베르트 라이만까지, 영어, 불어, 독일어를 오가는 방대한 컬렉션은 25개 트랙 가운데 19곡이 20세기에 작곡된 것이다. 그러나 프로하스카는 시대와 무관하게‘낙원의 아침’,‘깨어난 이브’,‘아르카디아’,‘불놀이/이브와 악마/인간의 추락’,‘추방/대탈출/기억’,‘이생의 삶’이라는 소제목으로 프로그램을 세분화했다. 애초에 창세기를 배경으로 한 곡도 있지만, 그와 무관한 곡도 프로하스카의 재치로 낙원에 초대된다. 베테랑 반주자 줄리어스 드레이크의 존재감도 크다.
★ BBC뮤직매거진 만점 ★
Chateau de Versailles
CVS020
베를리오즈: 오페라 <벤베누토 첼리니> (DVD)
존 엘리엇 가디너(지휘), 혁명과 낭만 오케스트라, 몬테베르디 합창단
이 시대 최고의 베를리오즈 지휘자 존 엘리엇 가디너는 2019년 작곡가 서거 150주기를 기념해 베르사유 왕실 극장에서 오페라 <벤베누토 첼리니>를 반(半) 무대로 공연했다. 첼리니는 DVD 표지의 <메두사의 머리를 든 페르세우스 상>으로 유명한 르네상스 천재 금세공사이자, 자서전을 쓴 첫 예술가이다(괴테와 베를리오즈가 그를 따랐다). <환상 교향곡> 이후 야심차게 작곡한 베를리오즈의 첫 오페라였지만 오랫동안 <로마의 카니발 서곡>으로만 알려졌을 뿐, 전곡은 20세기 후반 들어서야 점차 공연되었다. 초연판과 재연판을 섞은 가디너는 그가 뽑은 최적의 배역을 인형극사처럼 완벽한 르네상스 캐릭터로 조정한다. 피날레에 페르세우스 상을 등장시킨 첫 프로덕션이다.
(NTSC All Regions / 자막: 영어, 불어, 독일어, 일어)
CVS018
몬테베르디: 성모 마리아의 저녁기도 (DVD)
피그말리온, 라파엘 피숑(지휘)
라파엘 피숑이 이끄는 피그말리온 앙상블이 2019년 베르사유 왕실 예배당에서 공연한 몬테베르디 <성모 마리아의 저녁기도> 실황 영상. 20대 초반의 젊은 나이에 시대연주 전문 앙상블 피그말리온을 창단한 이후 고음악계에서 가장 전도유망한 지휘자로 성장한 라파엘 피숑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다. 독창진에는 레아 데장드르, 에바 차이식 등 최고의 바로크 전문 가수들이 참여했으며, 각 성부가 투명하게 빛나는 정갈한 앙상블이 강렬한 감흥을 이끈다.
(NTSC All Regions / 자막: 영어, 불어, 독일어)
LINN
CKD593
슈베르트: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작품집
듀오 플레옐(리처드 이가 & 알렉산드라 네폼냐샤야)
환상곡 D940, 소나타 D617, '인생의 폭풍' D947, 론도 D608, 론도 D951
고음악의 명인 리처드 이가가 부인인 알렉산드라 네폼냐샤야와 함께 결성한 듀오 플레옐의 첫 음반. 슈베르트의 네 손을 위한 피아노 작품을 시대악기인 1848년산 플레옐 피아노로 연주했다. 슈베르트 말년의 걸작 ‘인생의 폭풍’D947, 국내에는 드라마 <밀회>를 통해 유명해진 환상곡 D940을 비롯해 소나타 D617, 론도 D608, D951이 담겼다. 녹음이 적지 않은 작품들이지만 플레옐 피아노로 듣는 연주는 색다른 감흥을 준다. 악기 특유의 밝은 고음과 따뜻한 음색, 역사주의 연주에 헌신하고 있는 부부 음악가의 열정이 함께 한다.
CKD611
프로코피에프: 교향곡 1번 ‘고전’ & 5번
로열 스코티시 내셔널 오케스트라, 토마스 쇤데르고르(지휘)
로열 스코티시 내셔널 오케스트라의 음악감독으로 부임한 토마스 쇤데르고르가 지휘한 프로코피에프 교향곡 1번과 5번. 고전 교향곡으로 불리는 1번은 하이든을 연상시키는 우아하고도 유쾌한 악상으로 프로코피에프 교향곡 중 가장 인기 있는 작품이다. 5번 교향곡은 전쟁의 그림자를 신랄하게 표현한 명작으로 1번과 좋은 대조를 이룬다. 쇤데르고르는 1번 교향곡에서 가볍고도 투명한 텍스춰를 부각해이상적인 해석을 들려주며, 5번 교향곡에서도 과도한 무게감을 걷어낸 신선한 해석이 빛을 발한다.
Ricercar
* 리체르카 컬렉션 시리즈 (Special Price!)
가장 학구적인 고음악 레이블로 사랑받아온 리체르카의 재발매 시리즈. 폐반된 음반을 선별, 새롭게 디자인하여 매우 경제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3차분으로 4타이틀이 소개됩니다.
RIC148
바흐, 텔레만, 복스베르크, 리델: 장송 칸타타
리체르카 콘소트
리체르카 콘소트가 1990년에 녹음한 독일 바로크 장송 칸타타 작품집. 바흐의 칸타타 106번 <하느님의 때가 최상의 때로다>, 텔레만의 <자, 너 다니엘이여 가라>, 복스베르크의 <너의 집을 준비하여라>, 리델의 <강건한 영혼의 조화로운 기쁨> 등을 연주했다. 죽은 영혼의 안식을 비는 비감이 잔잔하게 흐르는 작품들로 특히 리코더와 비올라 다 감바가 그 애상을 차분히 뒷받침해주고 있다. 카운터테너 제임스 보우만을 비롯해 바순을 맡은 젊은 밍코프스키 등 과거 고음악계를 이끌었던 단원들의 면면을 살펴보는 것도 흥미롭다.
RIC149
프레스코발디: 사랑의 왕국 - 성악과 기악곡
마리아나 플로레스(소프라노), 클레마티스, 레오나르도 가르시아 알라르콘(지휘)
건반음악의 대가로만 알려졌던 프레스코발디의 성악과 기악 작품에 주목한 음반. 소프라노 마리아나 플로레스와 레오나르도 가르시아 알라르콘이 공동 작업한 일련의 음반들 중 가장 앞선 것으로 이후 이들의 음반은 평단의 극찬을 받아왔다. 피렌체에서 오페라와 모노디 양식의 여명을 지켜보았을 프레스코발디의 극음악적 감각을 발군의 연주로 들려준다. 성악곡 사이에 삽입된 기악곡에서는 클레마티스 앙상블의 리더 스테파니 드 파이의 바이올린 연주가 귀를 사로잡는다. 최초 발매시 샤를 크로스 아카데미상을 수상했다.
RIC154
마랭 마레: 트리오 모음곡 1-6번 (2for1)
리체르카 콘소트, 필립 피에를로(지휘)
비올라 다 감바 연주자이자 작곡가로 각인된 마랭 마레의 새로운 면모를 일깨운 명연주의 재발매반. 마레가 자신이 연주하기 위해 썼던 비올 작품집과 달리 이 작품들은 플루트와 바이올린 등의 독주 악기와 바소 콘티누오를 위한 트리오 모음곡으로 루이 14세의 왕실 연주자들을 위해 작곡한 것이다. 이탈리아 기악음악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프랑스 특유의 우아하고 감미로운 트리오 소나타 전통을 만끽할 수 있다. 엔리코 가티, 마르크 앙타이, 뱅상 뒤메스트르, 필립 피에를로 등 명성 높은 고음악 연주진이 참여했다.
★ 디아파종 황금상 ★
RIC155
복스 루미니스 - 르네상스 컬렉션
복스 루미니스, 라이오넬 모이니어(지휘)
최근 발표하는 음반마다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내며 최고의 바로크 전문 앙상블로 자리매김한 복스 루미니스의 르네상스 시대 선곡집. 2004년 창단 이후 이들이 내놓은 음반들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고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받아 왔으며, 북스테후데 음반으로 2019년 그라모폰 최우수 합창음반상, 루터와 종교개혁의 음악으로 2018년 BBC 뮤직매거진 어워드 최우수 합창음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스캥 데프레, 오케겜, 라수스, 팔레스트리나, 마렌치오 등 르네상스 시대의 주요 작품을 복스 루미니스의 뛰어난 앙상블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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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 작성일입고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