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Naxos 외 신보(6/23(화)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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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0-06-18 21:44 조회5,650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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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h-Stiftung
B857
바흐 : 칸타타 31집(BWV.17 & 43 & 145)
장크트갈렌 J.S. 바흐 협회 오케스트라(연주), 장크트갈렌 J.S. 바흐 협회 합창단(합창), 루돌프 루츠(지휘)
부활과 구원의 확신, 천국의 계단을 향하는 발걸음
스위스 장크트갈렌 바흐 재단 칸타타 31집. ‘감사하는 자, 나를 찬미하도다’(BWV. 17), ‘주께서 환희의 외침 속에서 승천하시다’(BWV. 43), ‘너무도 순수한 기쁨의 내 영혼이 머물게 되면’(BWV. 145)이 수록되었다. 이 중에서 ‘BWV.145’의 경우 ‘아리아’로 시작하는 5악장 버전과 J.S.( 또는 C.P.E) 바흐의 코랄과 텔레만의 합창(TWV. 1:1350)으로 시작하는 7악장 버전이 존재한다. 이 작품은 코랄이나 신포니아로 시작하는 바흐 작법과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루돌프 루츠는 7악장 버전과 5악장 버전에 자신이 작곡한 ‘신포니아’를 추가한 버전으로 작품을 녹음해 두 가지 버전을 절충하는 방식을 취했다. 부활과 구원의 확신, 천국의 계단을 향하는 발걸음. 세상을 초월한 바흐의 오롯한 믿음과 이를 닮은 루돌프 루츠의 탐구가 돋보이는 음반이다.
Grand Piano
GP799
바르모틴: 20개의 전주곡, 주제와 변주
크리스토퍼 윌리엄스(피아노)
깊이 있는 서정미를 타고 가슴을 녹아내리게 하는 러시아 낭만주의 피아니즘의 절정.
러시아의 낭만주의 작곡가인 세미온 알렉세예비치 바르모틴은 발라키레프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제자이며, 마지막 낭만주의자로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했다. 소련이 들어서면서 돌연 잠적했지만, 다행히 그의 작품들은 살아남았다. 그의 음악은 프랑스의 인상주의로부터 영향을 받았으며, 음색에 대한 남다른 감각과 대비를 통한 극적 효과에 뛰어났다. 이 음반에 수록된 <주제와 변주>는 초기작으로, 이러한 그의 능력이 십분 발휘되어있다. 화성에 대한 남다른 식견이 담겨있는 <20개의 전주곡>은 깊이 있는 서정미를 타고 가슴을 녹아내리게 한다. [세계 최초 녹음]
Naxos
8559838
커니스: 컬러 휠, 교향곡 4번 ‘크로멜로디언’
내슈빌 심포니, 지안카를로 게레로(지휘)
눈앞에 색의 유희가 펼쳐지는 듯 환상적이고 감각적인 관현악 사운드
아론 제이 커니스는 퓰리처상과 그래미상을 받으며, 미국에서 가장 명망 높은 작곡가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음악은 고전적인 음향와 현대적인 감성이 어우러져, 눈앞에 환상적인 장면이 펼쳐지는 듯 대단히 감각적이다. 이 음반은 특별히 색상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두 작품을 수록하고 있으며, 관현악을 구성하는 다양한 악기와 타악기의 여러 음색을 십분 활용하여 더없이 화려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컬러 휠>은 추상화를 보는 듯 시각적인 효과가 있으며, <교향곡 ‘크로멜로디언’>은 신비한 환상의 세계를 탐험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8559870
도슨: 니그로 포크 교향곡 / 케이: 환상변주곡, 움브리아의 정경
ORF 빈 방송 교향악단, 아서 패건(지휘)
"참신한 아이디어와 감각적인 음색, 풍부한 음향으로 가득한 아프리카계 미국 작곡가들의 걸작"
20세기 미국에서 아프리카계 인물이 주요 무대에서 활동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음악 분야에서는 상황이 좀 나았다. 재즈에서는 최고의 뮤지션으로 부를 얻기도 했고, 클래식에서는 음악대학에서 공부하고 콘서트에서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윌리엄 리바이 도슨도 그중 한 사람으로, 위대한 지휘자인 스토콥스키가 초연한 <니그로 포크 교향곡>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복잡한 구성, 그리고 풍부한 음향을 들려주는 성공적인 작품이다. 율리시즈 심슨 케이는 차분한 어조로 아프리카계의 선율을 들려주며 감각적인 음색으로 진한 감동을 남긴다.
8573891
슈베르트 : ‘현악오중주’(D.956) & ‘현악삼중주’(D.581)
아미트 펠레드(첼로), 아비브 현악 사중주단(연주)
방랑자의 이상, 영원한 봄꿈의 숭고한 아름다움
베토벤을 경모했던 슈베르트 작품 세계 중심에는 자연스레 베토벤이 자리 잡고 있었다. 슈베르트가 생전에 남긴 두 편의 현악 삼중주 작품 중 유일한 완성작인 ‘현악삼중주 B플랫 장조’(D.581)는 베토벤의 작품 양식을 수용한 고전미가 풋풋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로부터 약 11년 후 생의 끝자락에서 탄생한 ‘현악오중주’(D.956)는 오롯한 자신의 목소리, 노년의 시야를 연상시키는 원숙미로 실내악 장르의 거대한 방점을 찍고 있다. 수많은 국제 콩쿠르 입상 그 중에서도 2003년 ‘슈베르트와 현대음악’ 국제 콩쿠르에서 슈베르트 상을 수상한 아비브 현악 사중주단은 방랑의 시작과 끝, 방랑의 이상이 담긴 영원한 봄꿈의 숨막힐 듯 숭고한 아름다움을 내밀하고도 명징한 연주로 표현했다. 히브리어로 ‘봄’을 뜻하는 ‘아비브’와 영원한 ‘겨울 나그네’ 슈베르트의 만남, “고귀한 이념과 아름다운 선율, 다양한 분위기에 있어 이 작품에 필적할 만한 것은 없다”고 극찬했던 음악학자 호머 울리히의 말을 반추하게 하는 음반이다.
8573957
클레멘티 : 피아노 작품 5집(‘미스터 콜릭의 미뉴에트에 의한 5개의 변주곡’, ‘블랙 조크’, ‘음악적 특성’, ‘피아노 소나타, Op.25-6’, ‘케루비니를 위한 캐논’, ‘모차르트 오페라 <돈 지오반니> 중 “나를 때려주세요, 마제토” 주제에 의한 변주곡’
니콜라스 림머(포르테 피아노)
소나타에 가려진 클레멘티 건반 악기 작품의 새로운 매력
모차르트와의 대결 그리고 <그라두스 아드 파르나숨>, 클레멘티의 일생은 오늘날 음악사의 한 장면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다. 클레멘티의 작품들 그 중에서도 피아노 소나타들은 바흐의 <평균율> 그리고 스카를라티의 <건반 소나타>와 함께 건반 악기의 위대한 유산으로 꼽히며 피아니스트의 필수 코스가 되었다. 피아노 소나타를 비롯한 클레멘티 피아노 작품의 전모를 조명하고 있는 낙소스 레이블의 클레멘티 피아노 작품 전곡 시리즈. 이번 음반에는 피아노 소나타에 가려진 클레멘티 피아노 작품의 새로운 매력을 탐구했다. 제자인 엘리자베스 해치트의 아버지 존 콜릭에게 헌정한 ‘미스터 콜릭의 미뉴에트에 의한 5개의 변주곡’을 비롯해 ‘블랙 조크’, ‘피아노 소나타’(Op.25-6)는 영국에서 존경받는 예술가로 활약했던 클레멘티 삶의 단면이 담겨 있다. 모차르트와 하이든 그리고 코젤루흐 등 당대 음악가들의 특징을 절묘하게 포착한 클레멘티의 ‘음악적 캐리커처’인 ‘음악적 특성’과 ‘케루비니를 위한 캐논’은 클레멘티의 재기가 두드러지는 본 음반의 수록 작품 중에서도 단연 백미라 할 수 있다. 수록 작품들은 1806년경 클레멘티 워크숍에서 제작된 포르테 피아노로 연주되었다.
8573993
비외탕 :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집
레토 쿠펠(바이올린),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 마르쿠스 보슈(지휘)
심포닉 바이올린의 화려한 서정
샤를 오귀스트 드 베리오의 제자이자 에밀 소레의 스승, 19세기 프랑스-벨기에 바이올린 악파를 대표하는 바이올린 연주자 앙리 비외탕은 바그너, 슈만, 쇼팽, 슈포어, 베를리오즈 등 자신이 살았던 시대 최고의 예술가들로 부터 아낌없는 극찬을 받았던 비르투오소였다.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로서 러시아에서부터 미국에 이르기까지 퍼졌던 그의 명성에는 연주자뿐만 아니라 안톤 라이하에게 전수받은 탁월한 작곡 기법을 뽐냈던 작곡가로서의 면모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1997년부터 2013년까지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악장을 역임한 레토 쿠펠은 비외탕의 ‘무반주 바이올린 작품집’(8.573339), 폴린 & 폴 비아르도의 작품(8.573607, 8.573749)에서 보여준 탁월한 연주로 낭만의 시정, 비외탕의 정수를 읊는다. ‘러시아의 추억’, ‘올드 잉글랜드’, ‘화려한 이중주’, ‘파가니니의 헌사’, ‘벨리니의 <해적> 주제에 의한 변주곡’, ‘안단테와 론도’로 구성된 작품들, 심포닉 바이올린의 화려한 서정은 과연 압도적이다.
8574103
도메니코 치마로사 : 서곡 작품 7집
파두리체 체코 챔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 미카엘 할라스(지휘)
"로시니 이전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 치마로사 오페라 전모를 아우른 시리즈 마지막 음반
교회음악에서 시작된 도메니코 치마로사의 작품 세계는 오페라 장르에서 꽃을 피우며 로시니 등장 이전 파이지엘로와 더불어 당대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로 군림했다. 예카테리나 2세 시기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마에스트로 디 카펠라로 봉직했으며, 오스트리아 레오폴드 2세로부터 작품을 위촉받았던 치마로사의 명성은 이탈리아를 넘어 전 유럽에 걸쳐 있었다. 치마로사 오페라의 전모를 짐작할 수 있는 오페라 서곡 작품 시리즈 마지막 음반에는 베니스와 피렌체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누린 ‘향연’을 비롯한 오페라 서곡과 함께 오라토리오와 칸타타 작품의 서곡도 포함되어 있어 작곡가 작품 세계의 처음과 끝을 아우르고 있다. 패트릭 갈루아와 함께 본 시리즈에서 활약했던 미카엘 할라스와 파두리체 체코 챔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격렬하고 찬란한 때로는 웅장하면서도 재치 있는 작품의 다채로운 멋을 말쑥한 해석으로 이끌어내고 있다.
* ‘사랑은 지혜로 이어지고’(3번 트랙) 제외, 전곡 세계 최초 녹음."
8574120
츠데넥 피비히 : 관현악 작품 5집(‘교향곡 3번’, ‘오페라 <사르카> 서곡’, ‘오페라 <폭풍> 3막 서곡’, ‘오페라 <메시나의 신부> 3막 중 장송행진곡’)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 마렉 슈틸레츠(지휘)
장대한 선율과 압도적인 음향, ‘어둠에서 빛으로’ 향하는 호기로운 발걸음
스메타나와 드보르작과 동시대에 활동했던 체코의 작곡가 츠데넥 피비히는 앞선 두 작곡가에 비해 독일 낭만주의 색채가 강했다. 오늘날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었지만, 본 음반에 수록된 오페라 서곡의 경우 스메타나의 후계자로도 불렸던 피비히의 독창적인 접근을 보여주고 있어 주목할 만 하다. 피비히가 남긴 3편의 교향곡은 각기 ‘슈만의 구조미’(1번, 8.572985), ‘바그너의 무한 선율을 연상시키는 서사미’(2번, 8.573157), ‘음악 인생의 정점에서 이룩한 장대한 선율과 압도적인 음향’(3번)이 특징적으로 나타난다. 5집에 이르는 시리즈 내내 체코 음악의 중요한 한 장면을 멋진 필치로 그려낸 마렉 슈틸레츠는 야나첵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피비히 관현악 작품의 대미, ‘어둠에서 빛으로’ 향하는 호기로운 발걸음을 훌륭하게 표현했다. 적극 추천한다.
8574175
베토벤 : 세속 성악 작품집
클라우디아 쉴렘머 & 파울라 소피 보넷(소프라노), 스테판 타우베르 & 다니엘 요한슨(테너), 게오르그 클림바허(바리톤). 마르틴 바이저 & 리카르도 보호르케즈(베이스), 다이아나 푹스 & 베르나데테 바르토스(피아노), 앙상블 타마니얼(합창), 칸투스 노부스 빈(연주), 토마스 홈즈(지휘)
다양한 소재, 작곡가 베토벤의 일상을 짐작할 수 있는 작품
베토벤의 위대한 작품 세계 속에서 ‘상대적’으로 주목 받지 못하는 성악 작품들, 그 중에서도 ‘장엄 미사’를 비롯한 합창 음악 등에 가려진 세속 음악 작품들은 본 음반에서 ‘세계 최초로 수록’된 <겔레트(Gellert)의 시에 의한 6개의 신성한 노래> 중 3곡 ‘죽음에 대하여’(37번 트랙)가 보여주듯 어느 한 구석에 잔뜩 웅크리고 있는 듯 다가온다. 전작(8.574042)에 실렸던 ‘봉헌가’와 ‘동지의 노래’ 합창과 피아노를 위한 버전, 결혼, 친구의 전별, 영명 축일, 불멸의 연인 후보 중 한 사람인 안토니오 브렌타노를 위해 작곡한 ‘연인에게’, 쉴러의 시를 주제로 한 작품, 프리메이슨의 이미지를 주제로 한 작품들은 ‘악성’ 베토벤의 근엄한 이미지와는 사뭇 어울리지 않을 법한 인간으로서 일반인과 다름없이 누렸던 일상과 영감의 대상을 소재로 하고 있다. 작곡가이자 한 사람의 인간 베토벤에 모두 닿을 수 있는 음반, 베토벤의 일상을 상상하며 감상해도 좋을 듯하다. 살리에리 문하에 있을 때 작곡된 ‘다성 이탈리아 가곡집’(WoO 99)은 본 음반에서 가장 주목할 만하다.
* ‘<겔레트(Gellert)의 시에 의한 6개의 신성한 노래> 중 3곡 죽음에 대하여’(37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
8574193
닉체비치, 불라토비치: ‘페닌슐라’ 기타를 위한 작품
다르코 닉체비치, 스르디안 불라토비치(기타, 우두)
"매우 광범위한 음악적 스펙트럼과 지대한 호소력을 갖춘 감각적인 기타 이중주곡
다르코 닉체비치와 스르디안 불라토비치는 몬테네그로의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로, 오랜 기간 기타 듀오로 활동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이들은 몬테네그로가 접한 지중해 연안 지역의 감각적인 음악과 중동의 신비로운 음악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불레리아스>는 플라멩코의 정열을, <탱고>는 탱고의 슬픔을 표현하며, 또한 <구름>, <강>, <꿈> 등은 오늘날의 로맨틱한 소품 등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들을 들려주고 있다. 그들의 작품들이 갖는 음악적 스펙트럼이 매우 광범위하면서도, 감성적인 호소력이 크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8574196
도메니코 스카를라티 : 건반소나타 24집
알론 골드슈타인(피아노)
"절묘한 완급조절, 재기어린 터치로 연출한 스카를라티 건반 음악의 섬세하고 세련된 아름다움
도메니코 스카를라티는 로마에서 폴란드 망명 왕실의 여왕 마리 카시미르에게 봉직하는 기간 동안 헨델을 상대로 펼쳤던 연주 대결, 스페인 왕정에서 스페인 마리아 바르바라의 음악 교사로 봉직하는 동안 작곡된 약 550편에 이르는 방대한 건반 소나타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작품 대부분은 단일 악장 형식으로 작성되어 단촐한 느낌을 주지만, 개별 작품마다 내뿜는 다양한 색채와 대담한 흐름과 독특한 화성은 예측불허의 매력으로 연주자와 감상자를 사로잡는다. 이스라엘 출신의 피아니스트 알론 골드슈타인은 절묘한 완급조절과 재기어린 터치, 말쑥한 해석으로 스카를라티 건반 음악의 섬세하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청량한 잔향이 특히 인상적이다."
8574199
요한 스미스 : 기타 리사이틀
요한 스미스(기타)
"2019년 GFA 국제 기타 콩쿠르 우승 기념 음반
2019년 GFA 국제 기타 콩쿠르에서 우승한 스위스 출신 기타 연주자 요한 스미스의 기념음반이다. 그는 본 음반에서 다른 연주자들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감상자에게 놀라움을 선사한다. 스테파노 그론도나가 편곡한 바흐의 ‘토카타’(BWV. 914) 그리고 퐁세의 ‘에스파냐의 라 폴리아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에서는 범접할 수 없는 극한의 기교(특히, 4악장)로 대위법의 정수를, 요한 카스파르 메르츠의 ‘기타 협주곡’에서는 화려한 기교, 벤자민 브리튼의 ‘존 다울랜드의 가곡에 의한 녹턴’(‘오라, 깊은 잠이여’에 의한 리플랙션)에서는 류트를 연상시키는 멜랑콜리로 기타의 모든 것을 펼쳐 보인다. 세계 최초로 녹음된 슈비츠게벨 - ‘<어둠의 반영> 중 3곡 별의 모래’의 총총한 인상으로 앨범은 갈무리된다. 연주자의 기교가 유감없이 발휘된 수작, 적극 추천한다. * 슈비츠게벨, ‘<어둠의 반영> 중 3곡 별의 모래’(8번 트랙), 세게 최초 녹음. "
8578176
우리가 사랑하는 기타 음악 베스트 음반
V/A
"대중성과 예술성 모두를 겸비한 완벽한 악기, 기타의 화려한 매력
영화 <디어 헌터> 그리고 소설 <상실의 시대>로 익숙한 ‘카바티나’의 잔향. 피아노만큼이나 대중적으로 친숙하면서도 다른 악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악기인 기타는 표현력은 물론 기교적으로도 다른 악기 못지않은 (때로는 다른 악기를 능가하는) 화려한 매력을 뽐내는 예술성까지 갖춘 ‘완벽한 악기’라 할 수 있다. 낙소스 레이블에서도 과거와 현재, 전 세계의 기타 음악과 기타리스트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본 음반에는 기타 음악의 전설로 회자되는 타레가, 로드리고, 레오 브라우어, 페르난도 소르의 작품을 비롯해 피아졸라, 바흐, 파가니니 작품의 기타 편곡 버전 수록되어 있다. 세릴 레픽 카야 등 낙소스 레이블과 전 세계를 대표할 만한 최정상급 기타리스트의 연주, 우리가 사랑하는 기타 음악의 정수가 압축된 한 장의 음반. 비 내리는 풍경과 함께 해도 좋을 법하다."
8578182
우리가 사랑하는 하프 작품 베스트 음반
V/A
"뮤즈의 체화, 고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천상의 악기 하프의 마법같은 매력
가장 오래된 악기 중 하나는 하프는 우리에게는 오르페우스와 아폴론의 ‘리라’(하프의 전신)로 익숙하다. 그리스와 이집트를 비롯한 근동 지역 유물을 통해 잘 알려진 하프의 옛 모습은 중세초 유럽으로 건너간 후 1430년경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현재 47개의 현과 7개의 페달을 갖춘 하프는 오케스트라뿐만 아니라 독주악기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일렉트로닉 하프 등을 통해 악기의 가능성 역시 확장되고 있다. 본 음반에는 마르셀 투르니에의 ‘숲 속 샘을 향해’, 파야의 ‘스페인 무곡’, 르니의 ‘레프러콘의 춤’, 프랑스 하프의 대부 알퐁스 하셀만의 ‘원천(근원)’ 등 하프를 대표할 만한 작품들이 낙소스 레이블을 대표하는 연주자들의 연주로 수록되어 있다. 뮤즈의 체화, 고대와 현대를 아우르는 하프의 마법 같은 매력. 천상의 소리를 만끽하시라."
8578183
만돌린과 류트를 위한 작품 베스트 음반
V/A
"영감을 소환시키는 정미한 아름다움
영화 <코렐리의 만돌린>이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지중해 로맨스. 지중해의 영감을 머금은 고아한 음색으로 작곡가를 사로잡았던 만돌린의 모습은 오늘날 비발디의 협주곡, 베토벤의 소나티나, 모차르트와 베르디의 오페라, 말러의 교향곡 등을 통해 짐작해 볼 수 있다. 섬세하면서도 나지막한 음색, 류트의 매력은 바이스와 바흐의 작품을 통해 지금까지도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낙소스 레이블의 ‘악기별 베스트 음반’ 시리즈를 잇는 본 음반에는 만돌린과 류트가 누렸던 과거의 영광과 함께 톰 페보니오의 작품 등에서 맥을 잇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담고 있다. 고아한 음색, 나지막이 영감을 소환시키는 정미한 아름다움에 빠져보시라."
8579060
호주 작곡가들의 기타 사중주 작품집
기타 트렉(연주)
"기타로 그린 호주의 다채로운 초상
호주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기타 사중주단 기타 크렉은 20세기 후반 출생 호주 작곡가 4인의 기타 사중주 작품을 선보인다. 나이젤 웨스트레이크의 ‘6마리 물고기’는 호주에 서식하는 물고기 6마리의 움직임과 외형을, 본 음반의 제목으로 쓰인 리처드 찰튼의 ‘냉혈 동물의 5개 꼬리’는 ‘대왕쥐가오리’와 ‘워터 드레곤’ 그리고 ‘푸른 혀 도마뱀’ 등 호주에 서식하는 냉혈 동물을 특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해변과 바위 등 호주의 풍광을 주제로 한 필립 휴튼의 작품 4편의 역동적이고도 ‘화이트 아웃’을 연상시킬 만한 빛나는 인상, 한국에도 잘 알려진 엘레나 카츠-체르닌의 ‘탈색된 기억들’이 내뿜는 아련한 색채는 마치 유토피아 한 장면을 묘사한 듯 환상적이기까지 하다. 기타로 그린 호주의 다채로운 초상, 호주의 풍경과 함께 감상해 볼 만 하다.
기타로 그린 호주의 다채로운 초상* 리처드 찰튼 - ‘냉혈 동물의 5개 꼬리’(7-11번 트랙), 엘레나 카츠-체르닌 - ‘탈색된 기억들’(20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 볼 만 하다."
8579068
2019년 제2회 함부르크 쇼팽 페스티벌 콘서트 실황
엘렌 튀스망 & 자누스 올레니작 & 토마스 리터 & 토비아스 코흐(피아노)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위대한 실험
‘운하의 도시’ 함부르크의 예술 공예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쇼팽과 동시대의 여러 피아노(플레옐, 브로드만, 브로드우드, 루슬로)를 사용해 쇼팽의 1848년 10월 4일 에든버러 ‘호프타운’ 독주회 프로그램을 녹음했던 2018년 제1회 함부르크 쇼팽 페스티벌 (Naxos, 8.574058)은 과거와 현재의 오롯한 대화, 순수했던 시간의 기록이 빛을 발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9년 제2회 함부르크 쇼팽 페스티벌에서는 1회를 넘어선 새로운 시도,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위대한 실험이 이루어졌다. 쇼팽 당시의 피아노 3대(1832년 & 1847 년 제작 플레옐, 1872년 제작 스타인웨이)과 카와이 시게루의 야심작 2대(2019년 제작, SK-5 & SK-6)로 연주된 쇼팽과 쇼팽과 관련 있는 작곡가들의 작품은 피아노 모델의 개성을 넘어서 언뜻 들어서는 구분할 수 없는 음색과 음향으로 당시 분위기를 재현하는 것은 물론 연주자들의 해석을 더해 새로운 방식으로 과거와 현재를 발견할 수 있는 시간 속으로 감상자를 초대한다. 1집과 함께 강력 추천한다."
8574155
자크 카스테레데: 플루트를 위한 작품 3집
코버스 두 토이트(플루트) 외
"신고전주의와 프랑스 6인조의 전통, 다양한 장르에서 얻은 영감의 세련된 조화
‘파리의 영감’으로 선려한 매력을 선사한 자크 카스테레데 플루트 작품 시리즈 마지막 음반. 카스테레데는 신고전주의와 프랑스 6인조의 전통을 기반으로 재즈, 라틴 아메리카 음악, 팝, 록 등 다양한 장르에서 얻은 영감을 기반으로 무대 음악, 교향곡, 협주곡 등의 작품들을 남겼는데, 그 중에서도 플루트를 위한 작품들은 작곡가 영감의 정수가 담겨 있다 할 수 있다. 콩쿠르 또는 교육을 위해 작곡된 ‘12 연습곡’은 플루트에 대한 작곡가의 열정을, ‘주문’으로 시작하는 ‘5개의 바카텔’은 플루트와 다른 악기의 조합을 모색하던 작곡가의 고민을, ‘고독의 노래’는 바흐에 대한 작곡가의 각별한 애정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작곡가의 작곡 기법이 모두 동원된 ‘4성을 위한 디베르티멘토’는 압도적인 세련미, 작곡가 영감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겠다. 코버스 두 토이트는 시리즈 내내 한결같이 또렷한 선명도로 작곡가의 영감을 배가했다. * 전곡 세계 최초 녹음"
Resonus
RES10262
하이든: 현악사중주, Op. 20 No. 1, 4, 6
암스테르담 두도크 사중주단
"우아한 선과 과장되지 않은 다이나믹, 완벽한 균형이 만드는 고상하고 조화로운 사운드
암스테르담 두도크 사중주단은 여러 콩쿠르 입상과 네덜란드 케르시에스 상, 보를레티-부이토니 트러스트 상을 받으며, 유럽에서 그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이들이 연주한 하이든의 현악사중주 작품20은 하이든이 이 장르의 작품을 본격적으로 작곡했던 중기의 마지막 작품으로, ‘태양 사중주곡’이라고도 불린다. 이 작품들은 모차르트 등 당대의 음악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으며, 현악사중주가 완성된 실내악 장르로서 자리를 굳히게 했다. 두도크 사중주단은 우아한 선과 과장되지 않은 다이나믹, 완벽한 균형으로 고상하고 조화로운 사운드를 들려준다."
RES10263
메이플라워호를 위한 음악
파사메초(보컬, 기악)
"17세기 초 영국의 음악을 조망할 수 있는 명곡들
메이플라워호가 아메리카 대륙을 향해 떠난 해는 1620년이었다. 당시 영국은 마드리갈과 콘소트 음악이 유행했던 때로, 이 음반은 당시의 음악들을 수록했다. 세기 전환기에 활약했던 리차드 알리슨과 류트 반주의 노래인 류트송의 거장 존 다울랜드와 토마스 캠피온, 비올 음악으로 오늘날 기억되고 있는 토비아스 흄 등 17세기 초를 조망할 수 있는 명곡들을 한데 모았다. 하지만 함께 수록된 작자 미상의 세속적인 마드리갈 음악이야말로, 당시 일반인들에 가장 친숙했을 것이다. 기름기를 뺀 ‘파사메초’의 담백한 음성과 연주는 여기에 더욱 어울린다."
Simax
PSC1332
그리그: 홀베르그 모음곡(피아노 원곡 및 현악 버전)/스콤스볼: 재작곡된 즉흥변주곡
크리스티안 일레 하들란, 에를렌 스콤스볼(피아노), 1B1 오케스트라, 얀 비외랑에르(지휘)
"홀베르그 모음곡의 원곡과 현악 버전, 그리고 오늘날의 감성을 입힌 재작곡까지
그리그의 <홀베르그 모음곡>은 여러 현악기를 활용하여 폭넓은 표현의 가능성을 들려주어 국내에서도 자주 연주되고 있다. 그런데 이 곡은 본래는 피아노곡으로, 현악 오케스트라 버전에 비하면 거의 연주되고 있지 않다. 궁금증을 자아내는 이 원곡은 바로 이 음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노르웨이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에를렌 스콤스볼이 그리그의 작품을 피아노와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해 현대적 표현과 재즈 스타일의 연주 등 오늘날의 세련된 감성으로 즉흥적인 재작곡 작품까지 수록하여, 수백 년을 뛰어넘어 초월적인 접점을 이룬다."
Steinway & Sons
30069
바흐: 이탈리아 협주곡 / 브람스: 헨델 주제에 의한 변주곡과 푸가 / 베르크: 소나타안토니오 첸 광(피아노)
"음악사를 관통하는 젊은 연주자의 남다른 장악력과 폭넓은 표현력
안토니오 첸 광은 줄리어드에서 공부한 후 아쉬케나지의 제자가 되었으며, 빈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16년 제1회 올가 케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 우승하면서 국제적으로 알려졌으며, 뛰어난 테크닉과 성숙한 음악적 감수성, 그리고 특별한 무대 장악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초기 바로크부터 현대까지 대단히 폭넓은 레퍼토리를 갖고 있는 연주자로, 이 음반에서도 바흐부터 브람스를 거쳐 베르크까지 수록하여 음악사를 관통하는 그의 역량을 보여준다. 그의 터치는 힘이 있어 명확한 사운드를 만들며, 진지한 무게감 또한 전달한다."
30156
월튼: 첼로 협주곡 / R. 슈트라우스: 돈 키호테
쥘 베일리(첼로), 로베르토 디아스(비올라), 노스캐롤라이나 심포니 오케스트라, 그랜트 르웰린(지휘)
"환상적 경험으로 인도하는 첼로와 관현악을 위한 두 걸작
윌리엄 월튼은 비올라 협주곡으로 잘 알려진 작곡가로, 그의 <첼로 협주곡> 또한 이에 필적하는 걸작이다.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은 환상적인 공간으로 인도하는 관현악의 독특한 화음과, 마치 우주인처럼 그 안을 유영하는 첼로의 서정적인 선율은 음악 예술만이 줄 수 있는 감동을 선사한다. R. 슈트라우스의 교향시 <돈 키호테>는 비올라와 첼로가 독주자로 등장하는 이중협주곡으로, 특히 돈 키호테의 배역을 맡은 첼로 독주는 작품을 이끌어가는 핵심이다. 강력한 에너지로 곡을 이끌어 가는 쥘 베일리의 첼로는 이 두 작품의 매력을 최대치로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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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성문님의 댓글
최성문 작성일8573993, 8578176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