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Glossa, Supraphon 신보(4/29(수)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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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0-04-23 15:32 조회7,561회 댓글6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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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ssa
GCD 923414
비발디: 피에타를 위한 협주곡들 – RV 513, 222, 554a, 540, 152, 349
파비오 비온디(바이올린), 에우로파 갈란테
파비오 비온디와 에우로파 갈란테가 창단 30주년(1990-2020) 기념 음반으로 비발디가 평생 일했던 ‘라 피에타’를 위해서 썼던 곡들을 녹음했다. 비온디는 예전부터 피에타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음반에는 아끼는 제자였던 키아라나 안나 마리아를 위한 협주곡, 비올라 다모레와 류트 협주곡(RV540) 등을 다양하게 골랐으며 특히 두 곡은 베네치아 음악원 소장본을 따른 최초 녹음이기도 하다. 당시 유럽 최고 수준이었던 피에타 오케스트라의 높은 수준을 활용했던 비발디의 명인기를 잘 살려낸 비온디와 에우로파 갈란테다운 뛰어난 연주를 담고 있다.
GCD 924203
비발디: ‘사계’, ‘라폴리아’, ‘차코나’
라일라 샤예흐(바이올린), 무지카 피오리타
최고의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로 떠오른 라일라 샤예흐가 무지카 피오리타와 함께 드디어 비발디의 ‘사계’를 녹음했다. 이미 수많은 음반이 나와 있는 이 작품에서 샤예흐는 그답게 새로운 감각, 새로운 해석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다니엘라 돌치가 이끄는 무지카 피오리타 역시 독주자와 함께 멋진 연주를 만들어냈는데, 예리한 앙상블은 물론 바로크 시대 극장에서 썼던 바람 기계 등도 적절하게 사용해서 회화적인 묘사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함께 수록한 ‘라 폴리아’나 D장조 협주곡(RV222)의 ‘차코나’ 악장도 ‘사계’와 잘 어울리는 수연이다.
GCD 924204
르클레르: 바이올린 협주곡집 op.10-1, op.10-3, op.7-1, op7-3
라일라 샤예흐(바이올린), 바젤 라 체트라 바로크 오케스트라
최고의 바로크 바이올리니스트로 떠오른 라일라 샤예흐가 자신의 장기인 프랑스 바이올린 음악, 그 중에서도 가장 빛나는 존재인 르클레르의 협주곡을 들려준다. 코렐리의 이탈리아 음악 양식과 프랑스 음악의 전통을 접목해서 새로운 길을 열었던 르클레르의 협주곡은 최근 들어 좋은 음반이 나오고 있는데, 샤예흐는 르클레르의 음악은 지나치게 빠르게, 서둘러 연주해서는 안 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작곡가의 완벽주의적인 성향을 잘 살려냈다. 함께 연주하고 있는 바젤 라 체트라 바로크 오케스트라 역시 독주와 앙상블을 넘나들며 완벽한 연주를 들려준다.
GCD 921528 (7CDs, 3장 가격)
헨델: 이탈리아 칸타타 전집
파비오 보니초니(지휘), 라 리소난차
21세기 이후 헨델 성악곡에서 가장 활발한 연주와 논의가 이루어졌던 분야는 칸타타였다. 그리고 그 핵심에 있었던 가장 뛰어난 연주는 2005-2009년에 차례 차례 발매되었던 파비오 보니초니와 라 리소난차의 전집이었다. 지난 10여 년 동안 만들어진 가장 중요한 헨델 레코딩으로 평가받는 이 시리즈가 드디어 전집으로 발매되었다. 로베르타 인베르니치, 누리아 리알, 에마누엘라 갈리 등 최고의 바로크 성악가들과 보니초니가 이끄는 라 리소난차의 명징한 앙상블이 들려주는 연주는 최상의 수준이며, 새로 삽입된 해설과 가사가 담긴 부클릿, 그리고 오리지널 앨범을 담은 PDF 버전 등 내용도 충실하다.
GCD 921127
C.P.E.바흐: 첼로 협주곡집
로엘 딜티앙(첼로), 18세기 오케스트라
바로크 첼로의 명인, 로엘 딜티앙이 18세기 오케스트라 함께 카를 필립 에마누엘 바흐의 첼로 협주곡 세 곡을 들려준다. C.P.E.바흐의 첼로 협주곡들은 18세기에 만들어진 가장 뛰어난 첼로 작품이라고 할 만하며, 최근 들어 집중적인 재조명을 받으며 많은 연주와 녹음이 이루어지고 있다. 로엘 딜티앙과 18세기 오케스트라는 지나친 과장 없이 악보에 충실하면서도 작품으로부터 다양한 색채와 표현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자연스러운 흐름 속에서 긴장감을 축적하는 모습이나 독주자의 섬세한 보잉을 통해 다감 양식의 아름다움을 살려낸 수연이다.
GCD 923521
파리넬리 필사본 – 브로스키, 자코멜리, 콘초르토 등의 아리아
안 할렌베리(메조소프라노), 스테파노 아레시(지휘), 스틸레 갈란테
파리넬리 앨범으로 큰 찬사를 받았던 안 할렌베리가 다시 한번 파리넬리를 탐구한 멋진 앨범을 만들었다. 이 음반은 1753년에 파리넬리가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에게 선사했던 아름다운 필사본 악보에 담긴 노래들을 모두 수록한 것으로, 이 노래들은 파리넬리가 자랑했던 비장의 애창곡들이며 스페인 궁정에서 노래했던 레퍼토리이기도 하다. 안 할렌베리는 파리넬리가 직접 적어넣은 자신의 다카포와 카덴차를 화려한 명인기와 멋진 감각으로 소화했으며, 스테파노 아레시가 이끄는 스틸레 갈란테의 아름다운 연주도 음반의 성공에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GCD 920114 (12CDs, 4장 가격)
스페인의 기타 – 호세 미구엘 모레노의 글로사 레코딩 (1991-2004)
호세 미구엘 모레노(기타, 비후엘라 외), 앙상블 라 로마네스카 외
글로사 레이블을 대표하는 옛 기타의 명인, 호세 미구엘 모레노가 1991년부터 2004년까지 녹음한 대표적인 명반을 엄선한 한정판 에디션! 모레노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스페인의 기타> 시리즈와 산츠 앨범을 비롯해서 르네상스 및 바로크 기타와 비후엘라의 걸작들을 꾸준히 녹음했는데, 지금 들어도 그 생생한 음향과 섬세한 감성에 감동하게 된다. 르네상스 시대부터 소르와 타레가에 이르기까지 수 세기에 걸친 스페인 기타-비후엘라 음악을 최상의 연주와 악기로 집대성한 기념비적인 선집이라고 할 수 있으며, 새로 삽입된 에세이와 가사가 담긴 부클릿도 좋은 보너스다.
GCD 920316
멜랑콜리 바흐 – 비올라와 하프시코드로 듣는 바흐
에밀리오 모레노(비올라 다 브라치오), 아론 자피코(하프시코드)
바로크 바이올린 및 비올라 연주자이자 라 레알 카마라, 18세기 오케스트라의 핵심 멤버인 에밀리오 모레노가 비올라 다 브라치오로 바흐의 작품을 연주한 아름다운 음반을 준비했다. 모레노는 바흐의 협주곡과 소나타, 파르티타, 칸타타를 수십 년 동안 연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비올라에 어울리는 다양한 작품(코랄, 소나타, 칸타타 등)을 골라서 아론 자피코의 하프시코드와 함께 연주했다. ‘멜랑콜리 바흐’라는 음반 제목은 바로 내성부를 담당하는 비올라의 본질을 겨냥한 제목이며 모레노와 자피코는 바흐 당대의 양식미를 충실히 지키면서도 지극히 아름다운 결과를 만들었다.
GCD 922703
쿠프랭: ‘르숑 드 테네브르’
카롤리네 무텔 & 카린 드샤예(소프라노), 세바스티앙 데랭(지휘), 레 누보 카락테
라모와 르클레르의 오페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세바스티앙 데랭과 레 누보 카락테가 드디어 프랑수아 쿠프랭의 ‘르숑 드 테네브르’를 녹음했다. ‘르숑 드 테네브르’는 프랑스 바로크 교회음악의 가장 아름다운 꽃으로, 내밀하고 섬세한 아름다움과 프랑스 음악 특유의 우아함은 많은 음악가와 애호가들에게 지금도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프랑스 교회 음악 및 극장 음악에 헌신해 온 두 명의 가수와 앙상블의 연주는 극장과 교회의 양식미의 조화를 이루는 데 성공했다고 할 만하며, 작품 중간에 삽입된 루이 프랑스아 쿠프랭의 기악곡도 대단히 아름답고 호소력이 짙다.
GCD 923520 (2CDs, 1.5장 가격)
폴리아 – 여러 작곡가들의 폴리아들
리나 투어 보넷, 파올로 판돌포, 엔리코 가티, 귀도 발레스트라치, 지기스발트 카위컨, 호세 미구엘 모레노 외
15세기 이베리아 반도에서 시작된 폴리아는 바로크 시대 가장 인기 있는 춤곡 중 하나였으며 프랑스 궁정을 거쳐 전 유럽으로 전파되어 인기를 끌었다. 이 음반에는 글로사 레이블이 자랑하는 호세 미구엘 모레노, 리나 투어 보넷, 파올로 판돌포, 지기스발트 카위컨, 엔리코 가티 등 고음악의 명인들이 연주한 다양한 작곡가들의 폴리아를 한 데 모았다. 저 유명한 코렐리와 마레, 비발디의 폴리아를 비롯해서 우리 시대의 즉흥연주로 선보이는 폴리아까지, 이 춤곡의 다채로운 모습과 가장 뛰어난 연주를 집대성한 음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GCD 922809
제수알도: 마드리갈 2권
라 콤파냐 델 마드리갈레
현존하는 최고의 마드리갈 그룹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라 콤파냐 델 마드리갈레가 제수알도 시리즈의 신작, 마드리갈 2권을 녹음했다. 작곡가가 비극적인 인생사의 소용돌이 중에 쓴 마드리갈 2권은 후기 마드리갈만큼 복잡하고 정교하지만 상대적으로 감정 표현은 좀 더 차분하고 명상적인 부분마저 있으며 그만큼 가수들에게는 쉽지 않은 도전이다. 라 콤파냐 델 마드리갈레는 언제나 그렇듯이 가사에 대해 극도로 명민한 감각, 완벽한 앙상블과 다이내믹 조절로 이제까지의 어떤 연주도 도달하지 못한 경지를 선보인다. 제수알도에게 영향을 받은 작곡가들의 작품도 탁월한 보너스다.
GCD 924008 (2CDs, 1.5장 가격)
몽테클레르: 오페라 ‘제프테’
기요르기 바셰기(지휘), 퍼셀 합창단, 오르페오 오케스트라
바로크 오페라를 차근차근 녹음하고 있는 기요르기 바셰기와 퍼셀 합창단, 오르페오 오케스트라가 몽테클레르의 걸작 ‘제프테’를 녹음했다. 윌리엄 크리스티가 다시 생명력을 불어넣기 전까지 ‘잊힌 걸작’이었던 ‘제프테’는 1732년에 초연되었으며, 쇠퇴하고 있던 프랑스 음악 비극(오페라)의 운명에 전환점이 되었다는 찬사를 받았다. 바셰기와 연주자들은 베르사유 바로크 음악 센터에서 공연을 준비하면서 1737년 최종본을 면밀하게 복원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멋진 성과를 만들어냈다. 젊고 뛰어난 가수들의 열창과 긴장감이 넘치는 흐름이 인상적인 음반이다.
GCD 920944 (2CDs, 1.5장 가격)
보논치니: 오라토리오 <막달레나의 회개>
가브리엘레 팔롬바(지휘), 라 베네시아나
라 베네시아나가 조반니 보논치니의 오라토리오 <막달레나의 회개>를 들려준다. 이 작품은 1701년, 함스부르크 황제 레오폴트 1세를 위해서 상연된 작품으로, 당시 빈 황실 악단이 자랑하던 최고의 성악가들과 현악 앙상블의 기량을 마음껏 살린 빼어난 작품이다. 주제는 마리아 막달레나의 회개(개심)를 다룬 것으로, 죄인이 성녀에 이르는 어려운 과정을 극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에마누엘라 갈리를 비롯한 독창진, 그리고 가브리엘레 팔롬바가 이끄는 라 베네시아나는 작품의 다채로운 양식과 강렬한 표현, 여러 독주 악기가 등장하는 명인기적인 기악 앙상블을 멋지게 살려냈다.
GCD P32116 (2CDs)
제수알도: 성삼일을 위한 ‘테네브레’
비외른 슈멜처(지휘), 그랑들라부아
제수알도가 성주간의 마지막 성삼일을 위해서 쓴 1611년작 ‘테네브레’는 마드리갈과는 또 다른 묘한 감동이 듣는 이를 엄습하는 기이한 걸작이다. 옛 전통과 새로운 ‘현대 음악’의 요소가 공존하며 기존의 음악적 한계를 깨뜨린다는 느낌을 주며, 종교적 열망과 인간적 고뇌를 찌르듯 강렬한 표현으로 전개한다. 비외른 슈멜처가 이끄는 그랑들라부아는 매너리즘 없이 작품의 양식적인 면과 깊은 감정 표현을 개성적으로 드러냈다. 동곡 최고의 연주로 손끕을 만한 걸작으로, 스스로 ‘이제까지 우리가 만든 가장 중요한 레코딩’이라는 평가에 어울릴 만한 음반이다.
Supraphon
SU 4280-2
리스트: 베르디, 바그너, 모차르트 편곡 작품과 패러프레이즈, 스메타나: ‘바닷가에서’, ‘바가텔과 즉흥곡’ 외
미로슬라프 세케라(피아노)
미르슬라프 세케라가 리스트와 스메타나, 서로 깊은 관계에 있는 두 작곡가의 피아노 작품을 엮은 멋진 프로그램으로 음반을 만들었다. 두 작곡가에 대한 깊은 사랑과 이해를 바탕으로 세케라는 독특한 작품들을 배열했는데, 베르디-바그너-모차르트 작품을 편곡한 리스트의 작품과 리스트의 시적 정서와 명인기를 그대로 보헤미아 풍으로 받아들인 스메타나의 작품은 절묘하게 서로 어울린다. 비르투오조 리스트와 스메타나의 또 다른 면모를 예리하게 드러낸 음반이자, 젊은 피아니스트 미로슬라프 세케라의 예리한 해석도 성공적이다.
SU 4274-2
리히터: ‘바빌론 강가에서’, ‘미제레레’
로만 발레크(지휘), 체코 앙상블 바로크 오케스트라 & 합창단
로만 발레크와 체코 앙상블 바로크 오케스트라가 선사하는 또 하나의 인상적인 리히터 음악! 프란스 크사버 리히터의 ‘바빌론 강가에서’와 ‘미제레레’는 노년에 접어든 작곡가가 프랑스에서 대중의 인정을 받고 새로운 경력을 시작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작품들로, 그랑 모테트 풍의 장엄함과 화려한 기악 앙상블이 돋보인다. 로만 발레크와 연주자들은 오랫동안 잊힌 후 다시 빛을 보게 된 걸작에 빛나는 광채를 되돌려 주었다. 잘 정돈된 일사분란한 앙상블과 명민한 양식감이 빛을 발하는 좋은 연주는 리히터라는 탁월한 교회음악 작곡가에 대한 교감으로 가득하다.
SU 4275-2 (2CDs, 1장 가격)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사샤 베치토모프(첼로)
1980년대 중반 수프라폰 LP로 발매되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사샤 베치토모프의 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 음반이 CD로는 처음으로 발매되었다. 앙드레 나바라와 세미온 코초룰포프의 제자였던 베치토모프는 독주자이자 교사, 그리고 체코 트리오, 프라하 콰르텟의 멤버로 실내악 연주에서도 뚜렷한 흔적을 남겼다. 수년 동안의 전곡 연주 끝에 만들어진 이 녹음에서 베치토모프는 대단히 아름다운 음색과 흠잡을 데 없는 인토네이션을 들려주며, 무엇보다도 작품의 춤곡 형식 안에 담긴 ‘텍스트’를 해석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여전한 생명력을 간직한 좋은 음반이다.
SU 4260-2
프랑스 오페라 아리아집
페트르 네코라네츠(테너), 크리스토퍼 프랭클린(지휘), 체코 필하모닉
페트르 네코라네츠는 최근 눈부시게 부상하고 있는 젊은 체코 테너 가수이다. 그는 2017년 이후 메트, 바이에른 극장 등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데뷔 앨범인 이 음반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프랑스 오페라를 골라 녹음했다. 네코라네츠의 밝고 가벼우며 유연한 테너 음성은 마스네, 오펜바흐, 구노, 비제 등 프랑스 작곡가들이 창조한 낭만적인 남자 주인공에 딱 들어맞으며 섬세한 감정 표현도 대단히 인상적이다. 노래와 더불어 ‘단순한 아름다움’의 가치를 잘 보여주는 좋은 프로그램과 오케스트라의 멋진 연주가 어우러진 좋은 아리아집이다.
SU 4277-2
공주를 위한 샤콘 – 앤 공주를 위한 헨델과 르클레르의 작품들
야나 제메라도바(플루트), 에리히 트락슬러(하프시코드)
‘대왕을 위한 플루트 독주’ 앨범으로 뛰어난 연주와 역사에 대한 탐구를 드러냈던 야나 제메라도바가 이번에는 ‘공주를 위한 샤콘’이라는 제목으로 헨델과 르클레르의 다양한 작품을 들려준다. 이 음반에는 영국의 공주로 네덜란드의 왕비가 되었던 앤을 위해서 만들어진 두 작곡가의 작품이 담겼는데, 유명한 헨델의 건반 모음곡집과 르클레르의 소나타집(op.9)을 중심으로 헨델 ‘파사칼리아’ 같은 유명한 곡들도 편곡해서 흥미를 더했다. 트라베르소 플루트의 촉촉하면서도 섬세한 음향을 잘 살린 제메라도바의 균형감이 돋보이는 앙상블도 찬사를 보낼 만하다.
SU 4276-2
체코 작곡가들의 비올라 협주곡들 – 펠트, 플로스만, 보도로바
이트카 호스프로바(비올라), 얀 쿠체라(지휘), 프라하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체코를 대표하는 비올라 연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이트카 호스프로바가 20세기 체코 작곡가들의 비올라 협주곡을 들려준다. 체코 라디오 방송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에서 20세기 후반과 21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세 작곡가(펠트, 플로스만, 보도로바)의 협주곡을 연주했는데, 미켈란젤로 탄생 500주년을 기념한 플로스만의 ‘미켈란젤로의 환영’, 공산주의 체코의 현실을 토로한 보도로바의 ‘애가’ 등 저마다 독특한 개성과 고도의 명인기를 갖춘 매력적인 작품들이다. 작품에 대한 깊은 공감이 배어나는 호스프로바의 연주 역시 깊은 인상적을 준다.
댓글목록
이정호님의 댓글
이정호 작성일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
GCD 921127 C.P.E.바흐: 첼로 협주곡집 로엘 딜티앙(첼로), 18세기 오케스트라
GCD 920316 멜랑콜리 바흐 – 비올라와 하프시코드로 듣는 바흐 에밀리오 모레노(비올라 다 브라치오), 아론 자피코(하프시코드)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전헌상님의 댓글
전헌상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GCD 923414 비발디: 피에타를 위한 협주곡들
한 장 부탁드립니다. 수고하세요~~^^
곽영태님의 댓글
곽영태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일부 입고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