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Melodiya 새음반
페이지 정보
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6-06-01 18:18 조회2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Melodiya/Obsession

SMELCD1000747
모차르트. 쇼팽. 라흐마니노프. 스크랴빈 피아노 작품집
블라디미르 소프로니츠키(피아노)
소프로니츠키, 러시아 피아노의 불꽃을 다시 깨운다
러시아 피아노 악파의 전설 블라디미르 소프로니츠키(1901~1961)의 예술을 담은 2CD 음반이다. 1960년 모스크바 음악원홀 실황, 1946년 모스크바 스튜디오 녹음, 1953년 스크랴빈 기념박물관 실황이 수록. 모차르트 환상곡 K.475에서 슈베르트, 슈만, 쇼팽, 라흐마니노프, 스크랴빈, 프로코피예프로 이어지는 구성은 러시아 피아니즘이 바라본 유럽 음악사의 압축본 같다. 특히 소프로니츠키는 스크랴빈(1872~1915)의 딸과 결혼한 인물이자, 스크랴빈 음악의 정신을 가장 깊이 체현한 피아니스트로 기억된다. 그러나 이 음반에서 그는 스크랴빈에만 머물지 않는다. 모차르트의 비극적 환상, 슈베르트의 서정, 슈만의 들끓는 내면, 쇼팽의 불안한 시정이 그의 손끝에서 폭발 직전의 불꽃처럼 빛난다. 멜로디야와 옵세션 시리즈로 선보이는 이번 음반은 리마스터링과 복원을 거쳤고. 오래된 녹음의 표면 아래에서, 소프로니츠키의 피아노는 여전히 살아 있는 불씨처럼 음반을 뚫고 나온다.

SMELCD1002726
브루크너 : 교향곡 4번 ‘낭만적’ · 교향곡 7번
겐나디 로즈데스트벤스키(지휘), 소련 문화부 교향악단
브루크너의 숲을 열고, 별을 쏘아올리다
소련 문화부 교향악단의 전신은 1957년 창설된 전연방 방송교향악단으로, 1982~1991년 로즈데스트벤스키와 함께 브루크너·쇼스타코비치·프로코피예프·슈니트케 등 방대한 레퍼토리를 남겼고, 1991년 이후 러시아 국립 아카데믹 심포니 카펠라로 이어졌다. 로즈데스트벤스키(1931~2018)와 함께 한 교향곡 4번은 1987년, 교향곡 7번은 1985년 모스크바에서 녹음되었다. 특히 교향곡 4번은 1874년 최초 버전을 수록해, 흔히 연주되는 개정판 이전의 거친 숨결과 초기 브루크너의 상상력을 들려준다. 특히 브루크너의 ‘낭만적’이라는 부제가 붙은 교향곡 4번의 숲·사냥·새소리·폭풍의 이미지들을 장대한 건축물처럼 쌓아 올리고, 교향곡 7번 중 아다지오에서는 바그너의 죽음과 맞닿은 장엄한 슬픔을 깊게 가라 앉힌다. 리마스터링을 거쳤고, 브루크너의 숲과 별빛을 1980년대 모스크바의 묵직한 관현악 음향으로 다시 열어 보인다.
* Record in 1987 (CD1) & 1985 (CD2) in Moscow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