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Arcana 외 신보(2/19(수)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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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0-02-13 16:28 조회7,351회 댓글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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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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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03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집 (9CDfor3)

파울 바두라 스코다(포르테피아노)

 

얼마전 타계한 파울 바두라 스코다가 남긴 위대한 업적 가운데 하나인 시대악기에 의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녹음이 마침내 재발매되었다. 과거 Astree 레이블에서 발매된 이후 오랫동안 구할 수 없었던 음반이기에 많은 애호가들이 재발매를 기다려왔던 음반이다. 시대악기 연주가 보편화되기 이전인 1978년부터 베토벤 당대의 포르테피아노를 사용하여 80년대말에 완성한 선구적 녹음으로 베토벤의 의도에 철저히 다가서고자했던 바두라 스코다의 숭고한 예술혼이 불타오르는 명연이다. 연주에 사용된 7종의 포르테피아노는 모두 복원악기가 아닌 베토벤 당대의 오리지널 악기이기에 이 녹음의 가치는 더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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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67

로마 '600 - 17세기 로마의 음악 여행

바시폰디 앙상블, 시모네 발레로톤다(바로크 기타 & 지휘), 엔리코 오노프리(바이올린), 에뫼케 바라트(소프라노)

 

로마에서 시작해 브린디시까지 이어지는 아피아 가도에 이탈리아 자동차 회사 피아트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친퀘첸토가 서 있다. 번호판은 <로마‘600>, 17세기 로마로 가자는 뜻이다. 바로크 기타리스트 시모네 발레로톤다와이 바시폰디동료들은 화가 카라바조와 작곡가 스트라델라가 활동했던 시대의 골목을 누빈다. 앞선 르네상스나 뒤에 올 하이 바로크에 비해 침체되었던 것으로 인식된 17세기 로마야말로 이들에게는 경쟁할 상대가 없는 놀이터이다. 프레스코발디, 캅스베르거, 또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마르케티, 발담브리니와 같은 세속음악가가 엄숙한 교황의 도시에 생생한 숨결을 불어넣는다.

 

 

Alp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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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564

베를리오즈: 장엄미사

에르베 니케(지휘), 르 콩세르 스피리튀엘

 

베를리오즈는 약관에 쓴 <장엄미사>를 초연 뒤 폐기했다. 보존된 사보를 1991년 벨기에 음악교사가 발견했고, 1993년 존 엘리엇 가디너가 초연, 녹음한다. <장엄미사>는 뒤이을 <환상 교향곡>, <벤베누토 첼리니>, <레퀴엠>의 씨앗이다. 특히 글로리아감사하나이다Gratias’선율은 <환상 교향곡> 3악장들판의 정경에 사용되고,‘부활하시고Resurrexit’<레퀴엠>놀라운 나팔소리Tuba mirum’와 유사하다. 심지어 전반적 분위기는 포레의 <레퀴엠>을 예고한다. 베를리오즈 150주기를 기렸던 20199, 베르사유 실황 녹음을 통해 에르베 니케는 베를리오즈 시리즈의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오페라지 다이아몬드, 포노포룸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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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551

모차르트: 현악사중주 14, 15, 디베르티멘토 K138

반 쿠이크 사중주단

 

반 쿠이크 콰르텟이 다시 모차르트로 돌아왔다. 이들의 데뷔 음반인 첫 번째 모차르트 앨범은 디아파종 황금상, 클라시카 쇼크상 등을 수상하며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모차르트 앨범에서는 전작의 연장선에서 모차르트가 하이든에게 헌정한 현악사중주 중 14번과 15, 그리고 디베르티멘토 한 곡을 들려준다. 스타일리쉬한 감각과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성을 바탕으로 지극히 아름답고도 즐거운 모차르트를 그려낸다. 화사하게 피어오르는 현악의 질감을 빼어나게 포착한 녹음 역시 최상급이다.

대담함과 정확성, 손에 잡힐듯한 음색의 조화”- 그라모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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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552

몬테베르디: 성모 마리아의 저녁기도 (2CDfor1.5)

라 탕페트, 시몽 피에르 베스티옹(지휘)

 

셰익스피어의 마지막 희곡에서 가져온폭풍우La Tempete’라는 악단 명칭만큼이나 격정적이고 파격적인 몬테베르디 앨범이다. 몬테베르디가 베네치아 산마르코 바실리카의 합창장이 되기 위해 제출했던 종교 음악 <성모 마리아의 저녁 기도>를 당대 베네치아를 둘러싼 지중해 세속음악과 나란히 편집해 연주한 것이다. 처음 듣는 사람에겐 그만큼 진입장벽을 낮춰줄 터이고, 원곡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참신한 해석에 귀가 번쩍할 것이다. 사실 곡의 시작을 여는 장대한 합창이 3년 전에 쓴 오페라 <오르페오>의 서곡토카타로부터 온 것임을 떠올리면 베스티옹의 과감하고 학구적인 시도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쇼크 드 클라시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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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pha554

륄리의 테너 - 뒤메니를 위한 아리아

라이누트 반 메흘렌(테너), 녹테 템포리스

 

헨델에게 카스트라토 세네시노가, 벨칸토 작곡가에게 마리아 말리브란과 주디타 파스타와 같은 명창이, 바그너에게 당대 헬덴 테너들이 있었던 것처럼 루이 14세의 베르사유에는 루이 골라르 뒤메니라는 가수가 활약했다.‘오트콩트르haute-contre’라 부르는 그의 음역은 오늘날의 하이테너이다. 카운터테너의 현란한 기교와 헬덴테너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동시에 가진 뒤메니가 곧 프랑스 바로크 오페라의 주인공을 정의했다. 벨기에 테너 라이누트 반 메흘렌과 그의 앙상블은 륄리부터 캉프라까지 다룬 이번 음반을 시작으로 앞으로 라모와 글루크를 더해, 프랑스 바로크를 지배한 오트콩트르의 매력을 탐험한다.

디아파종 황금상

 

 

Fuga Lib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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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G755

하이든: 교향곡 80, 81, 피아노 협주곡 D장조

바르트 판 라인(지휘), 르 콩세르 당베르, 루카스 블론델(포르테피아노)

 

하이든은 젊은 모차르트를 만나 친구가 된 1784년 무렵 교향곡 80번과 81,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인 D장조 11번을 작곡해 초연했다. 에스테르하지 가문으로부터 점차 자유를 얻어가던 완숙기의 하이든은 자신에게 헌정된 모차르트의 현악 사중주로부터 빼어난 형식미를, 그리고 젊은 천재가 가장 공을 들이던 피아노 협주곡들로부터 드라마틱한 전개를 배우길 주저하지 않았다. 벨기에 젊은 지휘자 바르트 판 라인과 그의 고음악 앙상블이 세 곡을 군더더기 없이 말끔하게 해석했다. 루카스 블론델은 하이든이 여지를 남긴 협주곡 3악장 카덴차에 모차르트의 판타지아(K.397)를 가져와 둘의 친분을 보여준다.

생기있고 강렬한 연주, 최상급의 녹음”- BBC뮤직 매거진

BBC뮤직매거진 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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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G756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0번 외

남네덜란드 필하모니, 드미트리 리스(지휘)

 

1960년 소련에서 태어난 지휘자 드미트리 리스는 드미트리 키타옌코에게 배우고 모스크바 필하모닉에서 그를 보좌했다. 보리스 베레좁스키와 주로 녹음하며 이름을 알린 리스가 남네덜란드 필하모닉의 지휘자로 서유럽에 발판을 마련했다. 그는 1953년 스탈린이 죽은 직후 발표된 쇼스타코비치의 10번 교향곡에 남다른 공감을 갖는다. 말러나 프로코피예프 같은 선배 교향악 작곡가들뿐만 아니라 금기였던 스트라빈스키 어법까지 끌어들인 이 곡을 통해 작곡가가 쟁취한 정신의 해방을 탐구한다. 리스의 아내 올가 빅토로바의 <청룡>은 과거와 현재, 유럽과 동양을 잇는 상서로운 매개이다.

 

 

Chateau de Versail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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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S014

티에리 말랑댕: 하이든 교향곡에 의한 발레 <마리 앙투아네트> (DVD)

티에리 말랑댕(안무), 말랑댕 발레 비아리츠/바스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현재 유럽 현대무용계를 대표하는 안무가인 티에리 말랑댕이 이끄는 말랑댕 발레 비아리츠가 선보이는 신작 발레 <마리 앙투아네트>. 2019년 베르사유 로열 오페라에서 공연된 세계 초연 실황으로 비운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생애를 컨템포러리 발레로 형상화했다. 음악은 하이든의 교향곡 6아침’, 7’, 8’, 73사냥과 글루크의 정령들의 춤이 효과적으로 사용되었다. 하이든과 글루크는 실제로 앙투아네트와 인연 깊은 작곡가들이다. 말랑댕 특유의 절제된 무대 안에서 루이 16세와의 결혼에서부터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 죽음을 맞기까지 앙투아네트의 크고 작은 에피소드들이 아름다운 안무로 표현되었다.

(NTSC/ All Region / Dolby Digital 5.1 & Ster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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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VS015

륄리: 오페라 <파에통> 전곡 (DVD+2CD)

르 포엠 아르모니크, 무지카 에테르나, 뱅상 뒤메스트르(지휘)/ 에바 자이시크(메조 소프라노), 마티아스 비달(테너)

 

륄리의 오페라 <파에통>은 태양신의 아들 파에톤의 비극을 극화한 것으로 베르사유 궁에서 초연된 이후 대중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뱅상 뒤메스트르가 르 포엠 아르모니크와 쿠렌치스의 악단으로 널리 알려진 무지카 에테르나를 동시에 이끌고 이 작품이 초연된 베르사유에서 뜻깊은 연주를 들려준다. 솔리스트로는 에바 자이시크와 마티아스 비달 등 현재 고음악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가수들이 참여했다. 밍코프스키와 루세의 녹음 이후 또 하나의 걸출한 <파에통> 전곡 녹음이 탄생했으며, 음반과 영상을 모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경쟁반이 없다. (DVD자막: 영어 & 독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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