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Audite 신보(11/18(월) 마감, 11/20(수)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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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11-14 17:28 조회7,908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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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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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스타인 <멘델스존, 드보르작 협주곡>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op.64/ 드보르작 : 바이올린 협주곡 op.53

Nathan Milstein(violin), Swiss Festival Orchestra, Igor Markevitch, Ernest Ansermet(cond)

 

루체른 페스티벌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역사적 실황 연주! 나탄 밀스타인이 이고르 마르케비치-에른스트 앙세르메와 함께 1953년과 55년에 연주한 멘델스존 및 드보르자크 바이올린 협주곡이 담겨 있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음악에 대한 헌신으로 유명한 밀스타인의 전성기 연주답게 두 곡 모두 처음부터 끝까지 빈틈없이 유려한 프레이징과 조형미가 돋보이며, 스튜디오 녹음에서는 엿볼 수 없는 실황의 열기와 긴장감이 더해져 큰 감동을 준다. 마르케비치와 앙세르메, 두 지휘자 역시 밀스타인의 독주를 면밀하게 받쳐주는 든든한 지휘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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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헤 볼레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 2>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 2, 순례의 해 1(발췌), 탄호이저 서곡

Jorge Bolet(piano) Radio-Symphonie-Orchester Berlin, Lawrence Foster(cond)

 

큰 찬사를 받았던 1집에 이어 호르헤 볼레가 가장 원숙한 시기인 1971-82년에 걸쳐 베를린 라디오 방송(RIAS)에서 녹음한 리스트를 담아낸 2집이 발매되었다. 놀라울 정도로 선명한 음질(최초 발매)로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과 2, <순례의 해> 1부 발췌와 리스트가 피아노로 편곡한 바그너 <탄호이저> 서곡이 담겼는데, 20세기 최고의 리스트 전문가로 꼽혔던 볼레의 위력을 잘 보여주는 연주로 스튜디오 녹음을 능가하는 집중력과 긴장감이 흐른다. 특히 에도 데 바르트가 빈틈없이 보좌하는 협주곡 2번은 명연이라고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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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모나 콰르텟 <베토벤 : 현악사중주 전집 (8SACD)>

베토벤: 현악 사중주 전곡집

Quartetto di Cremona, Lawrence Dutton(viola)

 

크레모나 콰르텟의 베토벤 사이클이 드디어 전집으로 묶였다. 초기-중기-후기 작품을 엮는 방식으로 찬사를 받았던 프로그램이 그대로 수록되었으며, 그로 인한 강한 긴장감과 대조가 여전히 인상적이다. 크레모나 콰르텟의 강렬한 음색과 놀라운 집중력, 들끓는 듯한 감정 표현은 아우디테의 선명한 녹음과 잘 어울리는데, 아르테미스 콰르텟이나 벨체아 콰르텟이 작품의 모든 측면을 고려한 신중한 중도를 지킨다면 크레모나 콰르텟은 언제나 음악에 직접 뛰어든다는 느낌을 준다. 21세기의 가장 개성적인 전집이라고 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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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인츠 홀리거 <슈만: 관현악 작품 전곡집 (6CD)>

슈만 : 교향곡 1-4, D단조, G단조 츠비카우’, 첼로 협주곡, 바이올린 협주곡, 피아노 협주곡, 서주와 협주적 알레그로, 서주와 알레그로 아파시오나토

바이올린을 위한 환상곡, 4대의 혼을 위한 협주적 모음곡, 만프레드 서곡, 파우스트 서곡, 헤르만과 도로테아 서곡

게노베바 서곡, 메시나의 신부들 서곡, 율리우스 카이사르 서곡

Oren Shevlin | Patricia Kopatchinskaja | Dénes Várjon | Alexander Lonquich |

Paul van Zelm | Ludwig Rast | Rainer Jurkiewicz | Joachim Pöltl

WDR Sinfonieorchester Köln, Heinz Holliger (cond)

 

2010-15년에 걸쳐 진행되며 큰 찬사를 받았던 하인츠 홀리거와 쾰른 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의 슈만 관현악곡 전곡 녹음이 드디어 전집으로 묶였다. 흔히 듣기 힘든 교향곡 4번의 초판본 등 가장 완벽한 전집이며 코파친스카야, 롱퀴치, 바르욘 등 정상급의 독주자들이 등장하는 이 전집은 슈만 관현악곡 연주사의 큰 이정표라고 할 만하다. 홀리거는 섬세한 텍스처를 명쾌하게 드러내는 해석으로 슈만 작품의 또 다른 측면을 파고들었으며, 특히 목관 파트의 아름다움은 경이롭다.

슈만 작품을 담아낸 가장 매력적인 전집이다’ - 그라모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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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르트: 현악 오중주 D.956, D810 ’죽음과 소녀‘(2CD)>

Quartetto di Cremona, Eckart Runge(cello)

 

베토벤 사이클을 끝낸 크레모나 콰르텟이 이어 슈베르트가 남긴 가장 숭고한 걸작, 현악 5중주와 현악 4중주 죽음과 소녀를 들려준다. 특히 이 음반에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 특별히 대여해준 이른바 파가니니 사중주’, 즉 파가니니가 소유했던 네 대의 스트라디바리 악기로 연주해서 더욱 인상적이다. 강한 추진력과 뜨거운 감정표현으로 유명한 크레모나 콰르텟은 어떤 의미에서 베토벤보다 슈베르트에서 더욱 진가를 발휘하며, 열정을 담아 격렬한 감정과 거의 이승의 경계에 닿은 듯 한 깊은 침잠을 펼쳐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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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바흐 : 독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2CD)>

Christoph Schickedanz (violin)

 

독일 출신의 독주자이자 함부르크 음대 교수인 크리스토프 시케단츠가 드디어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녹음했다. 모든 바이올리니스트들의 목표라고 할 수 있는 이 위대한 걸작에서 시케단츠는 전통적인 낭만적 해석과 역사주의 해석 사이에서 신중한 중용의 길을 걷는데, 단순한 절충이 아니라 다양한 방법을 모두 활용하고 성찰해서 자신만의 해석을 찾아냈다는 느낌이다. 비브라토를 자제하고 활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다양한 음색을 만들어내는 방식은 깊은 인상을 남기며, 음악의 구조를 명쾌하게 드러내는 해석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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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페이 <베토벤 : 첼로 소나타 전곡>

Marc Coppey(cello), Peter Laul(piano)

 

201611월에 상트페테르스부르크에서 있었던 한 번의 마라톤 연주회를 실황으로 잡아낸 마르크 코페이와 피터 라울의 베토벤 첼로 소나타 전집! 1824년 베토벤의 <장엄미사>가 초연된 역사적 장소에서 두 연주자는 자발적이고 즉흥적인 감성이 두드러지는 인상적인 연주를 펼쳐냈다. 실황의 열기에 고무된 듯 코페이의 프레이징은 힘과 집중력이 넘치며, 특히 초기 소나타들은 스윙감이 넘친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두 연주자는 후기 소나타에서는 잠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잡아내는 균형감을 드러내며, 따뜻하고 어두운 첼로 음색에서 서정미를 이끌어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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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카 피치 <20세기 독주 바이올린 작품집>

바르톡: 독주 바이올린 소나타 Sz117/ 프로코피예프: 바이올린 소나타 op.115/ 이자이: 독주 바이올린 소나타 No.2, op.27/2

Franziska Pietsch(violin)

 

프란치스카 피치가 20세기에 만들어진 무반주 바이올린의 걸작, 바르토크, 프로코피예프, 이자이의 작품을 한 음반에 담았다. 피치는 각 작품의 구성과 형식을 주도면밀하게 표현하며 그 안에 감정을 불어넣는데, 바르토크 소나타에서 완벽한 성부 진행, 자연스럽게 선율을 드러내는 깊이 있는 해석으로 감동을 준다. 이자이 소나타는 피치의 또 다른 수연으로, 불같이 질주하는 ‘Les furies’는 피치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프란치스카 피치는 바르토크 무반주 소나타를 진정 자기만의 것으로 만들었다’ - 그라모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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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 베이스와 바이올린 듀오를 위한 작품집>

윤이상 : 더블베이스와 바이올린을 위한 투게더 / 자코 쿠시스토: 미니우 / 에르키스벤 튀르 : 공생 / 후버 : 악티오 / 쿠르탁: Virág az ember / : 바이올린과 더블 베이스를 위한 디야드

Elina Vähälä(violin), | Niek de Groot(double bass)

 

핀란드 출신의 독주자이자 칼스루에 음대 교수인 엘리나 배핼래와 네덜란드 출신으로 콘세르트헤바우 수석을 지낸 세계적인 더블베이스 연주자 니크 데 그로트가 바이올린-더블베이스 조합의 작품을 들려주는 매력적인 음반이다. 음반에는 20세기 작곡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담겼는데, 특히 윤이상의 1989년작 <바이올린과 더블베이스를 위한 함께>가 눈에 띈다. 이 작품에서 마치 음양의 조화처럼 서로 대립하기보다는 화합하는 두 악기의 조화는 윤이상의 음악 세계를 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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