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Gramola 외 신보( 1/9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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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20-01-03 13:47 조회8,381회 댓글7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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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Accord
ACD2612
샤르진스키: 성가합창곡집
브로츠와프 바로크 앙상블, 안제이 코센디아크(지휘)
베일에 가려졌던 숨막히는 걸작, 샤르진스키의 아름다운 성가를 만나다
폴란드의 바로크 작곡가 스타니스와프 실베스테르 샤르진스키의 삶은 거의 알려진 것이 없다. 그의 많은 작품들이 로비치 대학 교회에 보관되어있어, 이곳의 합창단과 주로 활동했을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오늘날 남아있는 그의 작품들은 1692~1731년에 작곡된 것으로, 이 음반에서 그 주요 작품을 들어볼 수 있다. 라틴어 성가로서 극적인 표현보다는 정갈하고 안정되어있으며, 양식적으로는 르네상스의 영향을 받았으면서도 바로크적인 감각적인 표현이 더해져있다. 충실한 해설과 모든 곡의 가사가 수록된 소책자 수준의 내지도 감상에 큰 도움을 준다.
[세계 최초 녹음]
ACD2632
라벨: 셰라자데/시마노프스키: 동화 속 공주의 노래/오브라도스: 고전적인 스페인 노래 등
아가타 주벨
프랑스, 폴란드, 스페인, 미국 등 지구촌 음악의 향연
아가타 주벨은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폴란드 출신의 소프라노로, 중후하고 따뜻한 독보적 음색을 가지고 있다. 또한 ‘에어스테 방크 작곡상’ 수상 경력이 있는 작곡가인 만큼, 그녀의 해석력은 뛰어날 뿐만 아니라 매우 독창적이다. 라벨의 <셰라자데>는 시각적 환영을 불러일으키며, 바버의 <네 개의 노래>는 시적인 표현을 들려준다. 크럼의 <출현>은 신비하면서도 두려운 분위기를 불러일으키고, 시마노프스키의 <동화 속 공주의 노래>는 화려한 기교를 뽐낸다. 오브라도스의 <고전적인 스페인의 노래>는 열정적인 리듬으로 가득하다.
ACD2642
기뻐하라!
마리아 스와베크(바이올린), 마르친 즈두니크(첼로)
바이올린과 첼로 두 개의 악기로 펼치는 폭넓은 음악 세계
마리아 스와베크는 크라쿠프 음악원 재학 시절부터 여러 상들을 받으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이올리니스트이며, 마르친 즈두니크는 2008년 루토스와프스키 첼로 콩쿠르 우승자이다. 이 두 연주자는 흥미로운 이중주곡들을 녹음했다. 바흐의 건반 작품 ‘인벤션’ 중 두 성부를 가진 열다섯 곡을 골라 여러 주법을 활용한 이중주로 들려주며, 이자이의 <소나타 2번>은 스와베크의 열정을 담았다. 펜데레츠키의 <샤코나>는 본래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으로, 두 악기로 더욱 섬세한 표현을 들려준다. 구바이둘리나의 <기뻐하라!>는 감성적인 접근이 돋보인다.
Cedille records
CDR7006
소워비: 세 개의 여름 해변 스케치, 싱코나타, 네 손을 위한 모음곡 등
게일 퀼만, 줄리아 치엔(피아노)
인상주의, 래그타임, 고전 등 다양한 양식의 영향을 받은 소위비의 피아노 음악
미국 미시간 태생의 레오 소워비는 신동 피아니스트로서 이름을 날렸다. 작곡가로서 고난도의 기교를 요구하면서도 환상적인 음향을 만들어내는 작품들을 발표했으며, 나중에는 고전 양식에도 관심을 보였다. 이 음반은 미국의 작곡가 중에서도 흔히 보기 힘든 그만의 음악 세계를 조망한다. <세 개의 여름 해변 스케치>는 따가운 햇볕이 비치는 여름 해변의 모습을 프랑스 인상주의의 터치로 그렸다면, <싱코나타>는 래그타임이 접목된 경쾌한 작품이다. 반면에 <네 손을 위한 모음곡>은 고전적인 대위법이 엿보이며, <파사칼리아>는 진지하고 장중하다.
[세계 최초 녹음]
Gramola
99028
글렌 굴드: 현악사중주/프리드리히 굴다: 현악사중주를 위한 음악
아치에스 사중주단
피아니스트로 유명한 굴드와 굴다의 현악사중주 작품
전설처럼 살다 간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는 연주뿐만 아니라 피아노를 직접 개발하기도 했고, 몇 곡의 작품을 남기기도 했다. 그의 작품목록은 피아노가 중심을 이루며 노래도 적잖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작품은 <현악사중주>이다. 23세에 작곡한 이 곡은 40분에 이르는 장대한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매우 서정적이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한 극적인 진행에서 그의 남다른 음악성을 엿볼 수 있다. 피아니스트 프리드리히 굴다도 작곡가로서 여러 작품을 남겼다. 21세에 완성한 <현악사중주>는 과감한 표현과 짙은 감성 표현이 돋보인다.
99197
마이제더: 피아노 삼중주 1, 2번, 바이올린 소나타 2번
라이문트 리시(바이올린), 마리아 그륀(첼로), 스레브라 겔레바(피아노)
19세기 초 빈을 대표하는 작곡가였던 마이제더의 실내악곡
초기 낭만시대 오스트리아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였던 요제프 마이제더는 빈 궁정 오페라와 호프부르크 궁정의 바이올리니스트였다. 그는 실내악 연주자로서도 큰 활약을 한 만큼 뛰어난 실내악 작품들을 남겼다. 이 음반에 수록된 두 곡의 피아노 삼중주와 바이올린 소나타는 당시의 음악 스타일을 대변하는 작품들이다. 양식적으로 고전의 전통을 이어받은 이 작품들은 각 연주자에게 화려한 기교를 요구하며, 여러 전조를 통해 극적인 시나리오를 풀어간다. 그리고 아름다운 느린 악장과 화려하고 리드미컬한 피날레로 감상자에게 상쾌감을 안겨준다.
99201
라이네케: 운디네/프로코피에프: 플루트 소나타/타크타키쉬빌리: 플루트 소나타
테모 하르쉴라제(플루트), 케테반 세파쉬빌리(피아노)
운디네의 애틋한 스토리를 노래하는 플루트의 목소리
조지아 출신으로 빈을 중심으로 활약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테모 하르쉴라제가 흥미로운 플루트 소나타들을 녹음했다. 칼 라이네케의 <운디네>는 모든 플루트 소나타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일 것이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뛰어난 서정미, 그리고 탄탄한 구성에 운디네의 애틋한 스토리를 담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타르 타크타키쉬빌리는 조지아의 작곡가로,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인 <플루트 소나타>는 유쾌한 리듬을 타고 플루트의 넓은 음역을 넘나드는 청명한 작품이다. 프로코피에프의 <플루트 소나타>는 내밀한 감성을 풀어낸 걸작이다.
99214
모차르트: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등
파울 바두라-스코다, 외르크 데무스(포르테피아노)
1790년과 1795년에 제작된 악기로 연주하는 두 거장의 절대적 향연
빈을 대표하는 두 건반 연주자 파울 바두라-스코다와 외르크 데무스의 이중주는 오늘날 최고의 고전음악 해석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렇기에 2010년에 녹음한 이 모차르트 앨범은 모차르트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한 1790년과 1795년에 제작된 안톤 발터의 악기를 사용했다는 점에서 더욱 중요하다. <소나타, K448>은 두 악기가 대결하듯 약진하다가도 하나의 악기처럼 연주하는 등, 두 거장의 돈독한 연주는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라르게토와 알레그로>는 미완성작으로, 바두라-스코다가 완성한 버전으로 녹음되어 더욱 특별하다.
Simax
PSC1367
One Charming Night
데이빗 핸슨(카운터테너), 오슬로 서클스
17세기 후반 런던을 사로잡았던 영국 최고의 작곡가 퍼셀의 주요 극음악
데이빗 핸슨은 20세기의 전설적인 카운터테너인 제임스 바우먼의 제자로, 퍼셀의 <디도와 애네아스>로 유럽 데뷔 무대를 가졌다. 오슬로 서클스는 스칸디나비아 지역 최고의 젊은 시대악기 연주자들이 결성한 단체로, 핸슨과 함께 극적 표현이 뛰어난 퍼셀의 작품들을 녹음했다. <압델레이저>는 브리튼의 <청소년을 위한 관현악 입문>의 원곡이며, ‘Music for a while’, ‘When I am laid in earth’ 등 퍼셀의 아름다운 노래와 오늘날에도 공연되는 <요정 여왕>의 주요 춤곡 등 17세기 후반 영국 최고의 음악이 이 한 장의 음반에 수록되어있다.
PSC1373
하차투리안: 칼의 춤, 아다지오, 삼중주, 바이올린 소나타 등
마리암 하라티안(피아노), 아담 그뤼호트(바이올린), 레오나르도 세세나(첼로), 스티 노르하겐(클라리넷)
20세기를 대표하는 발레 <스파르타쿠스>의 작곡가, 하차투리안의 실내악곡
아르메니아 최고의 작곡가로 칭송받는 아람 하차투리안은 오늘날 발레 <스파르타쿠스>로 기억되고 있다. 그의 독보적인 극적 표현력은 기악 작품에도 발휘되어있으며, 이 음반에 수록된 실내악곡도 예외가 아니다. 초기작인 <클라리넷, 바이올린, 피아노를 위한 삼중주>는 오늘날에도 자주 연주되는 작품으로, 적막한 고요부터 폭풍에 이르기까지 세 악기의 대결과 조화가 놀랍다. <바이올린 소나타>와 <노래-시>는 잘 알려지지 않은 명작이며, 하차투리안의 히트작인 <스파르타쿠스>의 ‘아다지오’와 발레곡 <가야네>의 ‘칼의 춤’도 수록되어있다.
Solo Musica
SM328
말러: 뤼케르트 가곡/레거: 은둔자, 레퀴엠/쳄린스키: 시펀 23편
크리스토프 프레가르디엥(테너), 바젤 실내관현악단, 카메라타 보칼레 프라이부르크, 빈프리트 통(지휘)
낭만 시대의 끝자락에 서서 마음속 깊은 곳으로부터 토로하는 감성의 메시지
20세기 초 낭만 시대의 끝자락에서 활약한 말러와 레거, 쳄린스키의 인성과 관현악을 위한 작품들을 수록했다. 이 곡들은 한 시대를 마감하는 멜랑콜릭한 정서와 함께 장대하게 확장된 음향이 조화되어, 그 시기만의 서사적이고 극적인 이미지들을 그려낸다. 레거의 합창곡은 화음에 대한 그의 남다른 감각이 돋보이며, 서정적인 흐름이 감미롭다. 말러의 <뤼케르트 가곡>은 프레가르디엥의 미성이 매혹적이며, 쳄린스키의 <시편 23편>은 그의 천재성이 드러나는 걸작이다. 지휘자 빈프리트 톨은 현재 대전시립합창단의 예술감독으로 우리에게 친숙하다.
Swedish Society
SCD1168
베르크, 뒤파르크, 랑스트룀의 관현악 가곡
말린 뷔스트룀(소프라노), 헬싱보리 심포니 오케스트라, 스테판 솔뤼옴(지휘)
극적으로, 애틋하게, 그리고 웅장하게, 20세기 초 낭만의 끝자락에 선 관현악 가곡들
스웨덴 출신의 소프라노 말린 뷔스트룀은 2018년에 명예로운 궁정성악가로 지명되었으며, 같은 해에 국제오페라상에서 ‘올해의 여성 성악가’로 선정되었다. 고전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가진 그녀는 20세기 초 근대의 낭만적인 관현악 가곡들을 녹음했다. 베르크의 <일곱 개의 초기 가곡>은 낭만의 끝자락에 선 작품들로, 오페라의 한 장면을 보듯 극적이고, 뒤파르트의 작품들은 근대 프랑스 가곡의 보고로 애틋한 감성으로 가득하며, 스웨덴 작곡가 투레 랑스트룀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영향을 많이 받아 웅장하고 거대하다.
Tocatta Classics
TOCC0534
피아노로 듣는 북스테후데
메일린 아이(피아노)
피아노곡으로 재탄생한 북스테후데의 걸작
아우구스트 스트라달은 브루크너와 리스트의 제자로서, 19~20세기에 활동했던 보헤미아의 피아니스트였다. 그는 바로크부터 낭만에 이르기까지 많은 작품들은 피아노를 위해 편곡하여 널리 보급했다. 이 음반은 그중 북스테후데의 편곡 전체를 수록했다. 북스테후데는 덴마크 출신으로 뤼벡에서 활동했으며, 바흐가 존경해마지 않았던 거장이었다. 스트라달은 북스테후데의 오르간 작품인 ‘전주곡과 푸가’와 ‘샤콘’ 열 곡을 편곡했으며, 이 편곡들에는 단순히 피아노로 옮긴 것을 넘어, 바로크와 후기 낭만이 결합한 독특한 음악 세계가 펼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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