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sens &Calliope (11/11 마감, 11/12 입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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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11-07 13:27 조회7,52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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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iope records
CAL1854
CHOPIN: WORKS - PHILIPPE GUILHON-HERBERT
섬세한 타건과 은은한 음향으로 표현한 깊은 낭만적 정서
필리프 기용-에르베르는 미셸 베로프, 마리아 조앙 피르스, 알도 치콜리니 등 거장으로부터 배웠으며, 파리 음악원을 피아노와 실내악 부문에서 1등으로 졸업하고 오를레앙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그는 음반 작업도 활발히 하고 있으며, 텔레라마, 디아파종, 스타클래식 등 여러 중요한 상들을 받았다. 쇼팽의 작품들을 수록한 이 음반은 그의 이러한 경력을 대변한다. 섬세한 타건과 은은한 음향으로 남다른 정서적 깊이를 표현하며, 연습곡, 폴로네이즈, 발라드, 즉흥곡, 환상곡, 녹턴 등 쇼팽의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관통하는 낭만적 정신으로 수렴시킨다.
CAL1856
BACH: WOHLTEMPERIERTE KLAVIER (2FOR1)
바흐에 대한 남다른 열정의 정점을 찍는 음반
프랑스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중 한 사람인 샹탈 스틸리아니는 드뷔시 콩쿠르 우승자이며, 드뷔시를 비롯한 라벨, 뒤카스 등 프랑스 근대 음악에 호평을 받았다. 그러면서도 바흐에 남다른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녀는 바흐의 다양한 작품들을 연주하고 녹음해왔는데, <평균을 피아노곡집 1권>은 그 정점을 찍는 중요한 음반이다. 템포와 음량, 밸런스 등 모든 것이 오늘날의 피아노에 적절하도록 조절되어있으며, 해석에 모범을 들려준다. 전주곡은 선율과 화음의 자유로운 흐름을 들려주고, 푸가는 엄격한 구조로부터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드러낸다.
Indesens
INDE096
BRAHMS: SONATA FOR PIANO & CLARINET NO.1 & 2
색소폰이 그려내는 ‘섹시한 브람스’
브람스가 남긴 클라리넷 소나타가 명곡이라 하지만 색소폰으로 듣게 된다면 그 느낌이 어떠할까. 니콜라스 아르제니제비크는 클라리넷 소나타 1번·2번을 색소폰으로 연주하며 브람스 특유의 묵직하고 진중한 음향을 색다르게, 조금은 섹시하면서도 과감하게 연출해낸다. 고음의 날렵한 비브라토는 기본. 동봉된 첼로 소나타 Op.38의 도입부에선 원곡보다 더 매력적인 음색의 향연을 자아내어 듣는 이를 놀라게 한다. 관악기를 위해 태어난 클라리넷 소나타보다 첼로 소나타가 더욱 매력적. 특히 색소폰이 내는 저음의 굵은 비브라토는 첼로의 깊은 음색과 다른 무게를 선사한다.
INDE098
LYRICAL JOURNEY: STRAUSS & LEKEU
완벽한 하모니와 균형이 들려주는 최상의 극적인 격정과 낭만적인 아름다움
1732년에 제작된 스트라디바리우스로 연주하며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음색을 들려준 레이첼 콜리 달바는 2013년 ICMA 독주자 부분에서 최고 녹음상을 수상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피아니스트 크리스티앙 샤모렐은 달바와 함께 10대 초부터 함께 활동했으며, 2016년 ICMA 최고 실내악 앨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슈트라우스와 르쾨의 소나타는 19세기 후기 낭만의 극적이며 격정적인 소나타의 전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달바와 샤모렐은 우아한 사운드와 음악적 균형을 유지하며 모범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준다.
INDE099
P.CHAMOUARD: LE MANUSCRIT DES ETOILES, LE PORTAL CELESTE
무한한 우주를 바라보는 오랜 인류의 통찰을 그린 음악적 대서사시
프랑스의 작곡가 필리프 샤무아르는 인간의 능력을 초월하는 거대한 신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교향곡 5번 ‘별의 문서’>는 그의 주요 작품 중 하나로, 우주를 대해온 인류의 사고를 통찰한다. 1악장 ‘수수깨끼’, 2악장 ‘우리가 찾던 그것’, 3악장 ‘소멸된 별들’, 4악장 ‘여기에 별이 있다’, 5악장 ‘문서’ 등 다섯 악장이 가진 제목은 심오한 세계를 표현하며 전체적으로 광활한 우주를 그린다. 함께 수록된 <하늘의 문>은 신성한 빛을 찾는 인류의 노력을 그린 작품으로, 전통적인 음악 언어와 우리 시대의 감수성을 바탕으로 깊고 장중한 소리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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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AN JEVTIC: COMPLETE FLUTE WORKS
스페인의 이국성과 프랑스 인상주의의 만남
세르비아 태생으로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이반 제크틱(1947~)의 플루트 협주곡(2곡), 무반주 플루트 독주곡, 플루트 소나타(2곡), 플루트·첼로 듀오곡이 수록되어 있다. 현대음악으로 태어난 작품들이지만 난해하거나 어렵지 않다. 중간마다 세르비아의 이국적인 선율들이 플루트를 타고 들려오는가 하면, 비교적 조성과 화성을 갖춘 21세기의 신고전주의라 할 수 있겠다. 소편성의 소나타나 2중주는 마치 드뷔시의 한 자락을 듣고 있는 듯한 환영을 일으키며, 프랑스 레퍼토리를 두루 섭렵한 루카스가 그런 감수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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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AUBIER: LA TROMPETTE EN FRANCE TRUMPET ANTHOLOGY (15CDS)
트럼펫으로 음악사 살펴보기는 이 하나면 충분!
에릭 오비에(1960~)는 트럼펫 하나로 요한 밥티스트 게오르크 네루다(1708~1780)부터 티에리 에쉬카이흐(1965~)까지, 18~21세기 작곡가 69명의 작품을 섭렵한다. 심지어 트럼펫을 위한 편곡버전이 아니라 각 작곡가들이 트럼펫을 위해 만든 작품들이다. 그 방대함에 놀라고, 친숙한 작곡가들이 남긴 트럼펫 작품이 있다는 사실에 두 번 놀란다. 15CD(종이케이스) 구성이며, 해설지(48쪽/영문)에는 트랙, 오비에의 여러 사진이 수록되었다. 1990년대부터 발매됐던 음반이 재발매지만 녹음음향과 청취환경이 고르고 소리들의 균질감이 돋보인다. 트럼펫의 방대한 정보가 담겼기에 소장만으로도 ‘트럼펫 백과사전’을 소유한 듯한 든든함을 제공한다. 한마디로 바로크·고전·낭만·현대음악을 아우르는 ‘트럼펫으로 살펴본 음악사’라 할 수 있겠다. 오비에는 프랑스의 거장 트럼페터 모리스 앙드레의 애제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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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ART: STRING QUARTET - MARIE-PIERRE LANGLAMENT
고전의 우아한 기품을 배가시키며 산뜻한 감상의 기쁨을 선사하는 하프의 음색
하피스트 마리-피에르 랑글라메는 10대 중반부터 세계적인 콩쿠르를 석권했으며, 니스 오케스트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를 거쳐 현재 베를린 필하모닉의 수석 하피스트이다. 또한 독주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음반에서 랑글라메는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10, 12, 13번을 피아노 오중주로 편곡한 것을 피아노 대신 하프로 연주했다. 하프의 음색은 고전의 우아한 기품을 더욱 배가시키며, 음악 감상에 산뜻한 기쁨을 선사한다.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10번)을 함께 연주한 조안 킴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랑글라메의 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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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VE SELLIN - CLAUDE DEBUSSY: JAZZ IMPRESSIONS
세계 정상의 유럽 재즈 아티스트가 드뷔시를 연주하는 매우 색다른 방법
에르베 슬렝은 피에르 상캉과 알도 치콜리니의 제자로, 20대 초부터 재즈에 심취하여 재즈 피아니스트의 길을 걸었다. 그는 쳇 베이커, 디지 길레스피, 제임스 무디, 클리포드 조던, 조니 그리핀, 윈튼 마살리스 등 전설적인 재즈 아티스트들과 함께 활동했다. 그는 이 음반에서 드뷔시의 음악으로 자유로운 즉흥연주를 들려준다. 드뷔시는 선법을 기반으로 하는 화음을 많이 사용했는데, 재즈로 풀어내기가 용이하여 재즈 아티스트들의 훌륭한 소재가 되어왔다. 더욱 밝게, 더욱 요염하게, 슬렝의 언어로 새롭게 탄생한 음악의 세계에 흠뻑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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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BUSSY/SAMOUIL/LIVELY - CLAIR DE LUNE NEW
20세기 초 프랑스가 전하는 ‘벨 에포크’의 선물, 3인 3색의 바이올린 소나타
20세기에 들어서자 프랑스 음악계는 구시대의 표상이었던 생상스의 제자 포레, 인상주의라는 새로운 조류를 일으켰던 드뷔시, 그리고 드뷔시로부터 벗어나려는 라벨, 이 세 작곡가가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뛰어난 바이올린 소나타를 남겼다. 포레의 <소나타 1번>은 낭만음악의 극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했다면, 드뷔시의 <소나타>는 바로크 시대 프랑스 음악의 정신을 되살렸고, 라벨의 <소나타 2번>은 미국에서 건너온 새로운 조류를 받아들이는, 3인 3색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다양한 개성은 ‘아름다운 시절’, 즉 ‘벨 에포크’의 선물이다."
INDE109
VINCENT LUCAS: CONCERTI OPUS X VIVALDI
이탈리아산 바로크의 경쾌함 속으로
비발디(1678~1741)의 플루트 협주곡 여섯 곡이 수록된 음반으로, 1번 ‘바다의 폭풍우’, 2번 ‘밤’, 3번 ‘홍방울새’라는 부제가 붙은 곡들과 5·6·7번이 수록되었다. 빈센트 루카스는 바로크 전문 플루티스트로 활약중이다. 그동안 프랑스 인상주의에 주력해오던 그가 바로크로 다가가 비발디의 매력을 캐낸다. 표제를 드러내는 분위기, 맑고 깔끔한 음향감 속에서 이탈리아산 플루트 협주곡의 밝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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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HMS: CLARINET SONATAS & TRIO
브람스를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하는 세 거장들의 진실한 연주
클라리네티스트 모라게스는 18세에 파리 오케스트라의 수석으로 지명되었으며, 파리 국립 음악원과 로잔 음악원의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브레일리는 10세에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과 협연하고 1991년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파리 음악원에서 가르치고 있다. 첼리스트 폴테라는 추마첸코, 페르가멘쉬코프, 하인리히 쉬프 등 여러 거장을 사사했으며, 여러 명예로운 상을 수상하고 영예로운 무대에 올랐다. 현재 루체른 대학교에서 가르치고 있다. 이 세 거장들은 브람스를 깊은 낭만적 감수성을 가진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한다."
INDE113
TRIO INNOVA: TANGO EN OTONO
튜바의 따뜻한 음색과 남다른 깊이로 듣는 피아졸라의 새로운 매력
튜비스트 다비드 장봉은 파리 아방센 콩쿠르 우승 등 여러 콩쿠르에서 입상했으며, 현재 뮤동 음악원의 학장이자 베르사유 음악원의 교수이다. 피아니스트 지그마노프스키는 파리 국제 콩쿠르와 알리 소게 콩쿠르 등에서 실내악으로 우승했으며, 현재 파리 에콜 노르말과 뮤동 음악원의 교수이다. 아코디어니스트 파비아노는 여러 콩쿠르를 석권하고 마르세유 음악원에서 아코디언 전공을 창설했다. 크고 묵직한 튜바가 내는 따뜻하면서도 민첩한 연주는 이 악기에 대한 선입견을 완전히 바꿔준다. 파아노와 아코디온의 피아솔라 연주는 최상의 수준이다.
INDE115
KAROL BEFFA: EN BLANC ET NOIR
현대인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자연스럽고 진실한 음악적 영감
카롤 베파는 피아니스트, 작곡가, 즉흥연주자로, ‘음악의 승리’ 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범상치 않은 아티스트이다. ‘백과 흑’이라는 제목에 수록된 그의 음악은 이지 리스닝, 컨템포레리 로맨틱, 재즈 등의 다양한 장르가 섞여있다. 이는 베파의 자연스럽고 진실한 음악적 영감의 소산으로, 재즈 스타일의 화음과 리듬, 낭만적인 선율, 그리고 자유로운 반주가 한데 어우러져 감상자의 마음을 소리로 가득 채운다. ‘베니스로 간 말러’, ‘라이프치히의 잠’, ‘악마의 계단’, ‘뫼비우스’, ‘거리 미술’, ‘방랑자’ 등 문학적 제목은 짙은 감수성을 불러일으킨다."
INDE118
OLIVIER ANTHONY THEURILLAT JAZZ QUARTET: 1ST SET
시크한 프랑스식 재즈의 매력
관악기만큼 재즈와 쉽고 용이하게 호환되는 악기도 없다. 프랑스 관악주자들의 음반을 활발히 내고 있는 앙디송스(indesens) 레이블이 그 중심은 클래식과 현대음악에 두었다해도 진중한 곁눈질로 재즈 시리즈(indesens jazz)를 내고 있는 이유가 낼 것이다. 올리비에 앤소니 튈리아는 피아노·베이스·드럼으로 구성된 4중주단을 이끌고 있는 트럼페터. 듀크 엘링턴, 빅터 영, 찰리 파커 등 스탠다드 넘버 9곡으로 구성한 음반인데, 듣고 있으면 프랑스 재즈 거장 자크 루시에가 떠오른다. 감각적이며 과감한 미국식보다 프랑스식 재즈는 시크하고, 잔잔하게 흐르는 섬세함이 일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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