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Opus Arte 입고(11/8(금) 입고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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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11-05 17:43 조회7,948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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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US ARTE
OA1292(DVD), OABD7260(Blu-ray)
2018 로얄 오페라하우스 실황 -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한글자막]
안토넬라 만나코르다(지휘), 로열 오페라하우스 오케스트라·합창단, 에르모넬라 햐오(비올레타), 찰스 카스트로노보(알프레도), 플라시도 도밍고(제르몽), 리차드 아이르(연출)
▶ 미니멀리즘 무대에 지친 이들을 위한 최고의 장식미!
2019년 1월 로얄 오페라하우스 실황물로 극단적인 고전미와 장식미를 한껏 살린 고급스러운 무대이다. 황금색의 고급스러움, 붉은색의 농염함, 어둠의 비극이 작품을 채색해나간다. 알바니아 태생의 에르네몰라 야호는 최고의 비올레타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신의 한수 캐스팅이다. 합을 맞추는 찰스 카스트로노보도 이 시대 최고의 리릭 테너의 표상을 보여준다. 그 어떤 영상물보다 고음질과 진정한 서라운드 사운드로 녹음되어 현장감을 살리고 있는 영상물. ①출연진의 작품 소개(4:46), ②연습실 풍경(2:38), ③연출가&디자이너 인터뷰(3:35), ④캐스트 갤러리가 보너스트랙(한글자막)에 담겼으며, 해설지(23쪽 분량/영·불·독어)에는 시놉시스, 프로덕션 해설(영문)이 수록되어 있다.
[보조자료]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라 트라비아타’의 새로운 신호탄을 쏘아올렸던 윌리 데커의 연출작이 미니멀리즘의 극단을 보여주었다면, 2019년 1월 로얄 오페라하우스에 오른 리차드 아이르 연출의 ‘라 트라비아타’는 데커와 완벽한 대척점에 놓여 있으며, 극단적인 고전미와 장식미를 한껏 살린 고급스러운 무대이다.
마치 유럽 고급 살롱을 고스란히 떠내어 무대로 올린 듯하다. 아이르는 황금색으로 고급스러움을, 붉은색으로 농염함을, 그리고 어둠의 주조색으로 베르디 최고의 비극을 채색해나간다.
최고의 연출에는 최고의 캐스팅이 함께 한다. 제르몽 역의 ‘도밍고’보다 그 활약과 존재감을 뿜어내는 이는 비올레타 역의 에르네몰라 야호, 알프레도 여의 찰스 카스트로노보이다.
에르네몰라 야호는 알바니아 태생으로 이국적인 마스크를 소유한 소프라노이다. ‘이코노미스트’지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인정 받는 소프라노”라는 극찬을 받았던 그녀는 “무대 위에서 울어야 한다면 진짜로 울고, 비명을 질러야 한다면 진짜 비명을 지른다”라고 말할 정도로 열정적이고 파워풀한 노래가 강점이다. 이 시대 최고의 비올레타가 무엇인지를 온 몸으로 선보인다.
야호와 합을 맞추는 테너 찰스 카스트로노보는 메트로폴리탄, 빈 슈타츠오퍼, 코벤트 가든, 로열 오페라 하우스 등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에서 자주 무대에 설 정도로 역량이 있는 음악가다. 특히 로미오 역으로 유명할 정도로 서정적인 목소리를 가진 리릭 테너. 잘생긴 마스크로 여성 팬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는 카스트로노보가 왜 테너계의 아이돌이라는 팬덤이 있는지 이 무대를 통해 과감히 보여준다.
오푸스 아르테 레이블 특유의 고음질과 진정한 서라운드 사운드로 녹음되어 현장감을 살리고 있으며, 보너스 트랙은 무대 영상만큼 큰 가치를 지닌다. ①작품 소개에 아이르, 야호, 카스트로노보의 연습장면과 인터뷰(4:46), ②연습실에서 게인 깁슨(안무)의 인터뷰와 연습장면(2:38), ③연출가&디자이너 인터뷰가 수록되었고(3:35), ④캐스트 갤러리가 담겨 있다(전체 한글 자막 제공). 해설지(23쪽 분량/영·불·독어)에는 시놉시스, 프로덕션 해설(영문) 수록.
ACCENTUS
ACC20479 (2DVDs), ACC10479(Blu-ray)
2018 라이프치히 성토마스교회 실황 - 바흐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BWV248 [한글자막]
고톨트 슈바르츠(칸토르·지휘), 성토마스 합창단,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 도로시 밀즈(소프라노), 엘비라 빌(알토), 패트릭 그랄(복음사가), 마르쿠스 쇤페르(테너), 클라우스 헤게르(베이스)
▶ 크리스마스 선물을 최고의 음악으로 선사하고 싶다면!
바흐(1685~1750)가 남긴 3곡의 유명오라토리오 중 하나인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로 바흐가 칸토르(1723~1750년 합창단장)로 재직한 라이프치히 성토마스 교회 실황물이다. 1212년 창단된 성토마스 합창단과, 이곳 출신인 제17대 칸토르 슈바르츠(1952~)의 음악은 예수탄생의 기쁨과 크리스마스의 서정성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세계다. 이들은 2016년 내한해 ‘마태수난곡’으로 호평받기도 했다. 2층 합창석에서의 연주가 1층 관객들에게 ‘하늘에서 떨어지는 신의 음성’처럼 떨어지는 독특한 구조이며, 두툼한 해설지(68쪽 분량)에 작품과 공연 관련 알찬 정보가 담겨 있다. 바흐 오라토리오와 칸타타에서 일가를 이룬 솔리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데, 그중 에반겔리스트(복음사가)의 패트릭 그랄(테너)의 서창, 아리아를 맡는 마르쿠스 쇤페르(테너)의 독창이 일품이다.
[보조자료]
요한 제바스티안 바흐(1685~1750)는 3곡의 오라토리오를 작곡했다.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 BWV248는 1734년 성탄절 기념을 위해, 1735년 부활절과 승천절을 위해 각각 부활절 오라토리오 BWV249와 승천절 오라토리오 BWV11를 남겼다.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는 이 세 작품 중 가장 장대한 규모와 양식을 갖고 있으며, ① 일관된 줄거리가 없고 ②여섯개의 칸타타가 하나의 오라토리오를 이루는 구조이다. 전곡은 한꺼번에 연주하지 않으며, 크리스마스를 기준으로 6일간 나눠 연주되곤 한다.
본 영상은 2018년 12월 실황으로, 바흐가 27년간 칸토르(1723~1750년 합창단장)으로 재직한 독일 라이프치히의 성토마스 교회 공연이다. 오르간이 설치된 2층 합창석에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위치하여 1층 관객들에게 마치 ‘하늘에서 떨어지는 신의 음성’처럼 음악을 들려주는 화면이 연출된다.
성 토마스 합창단은 소년 소프라노 성가대로, 1212년에 창단되어 9~18세의 소년 10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7대 칸토르인 지휘자 고톨트 슈바르츠(1952~)는 라이프치히에서 음악공부를 시작했으며 어린 시절 성 토마스 합창단 단원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슈바르츠와 성 토마스 합창단,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는 2016년 내한하여 바흐 ‘마태수난곡’을 선보여 바흐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 바 있다.
본 영상물에 수록된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는 여섯 칸타타로 구획되어 수록되었으며 트랙배분도 세세하게 잘 되어 있다. 원하는 대목을 편하게 재생할 수 있다.
본 영상물의 큰 자랑이라면 두툼한 해설지(68쪽 분량)로 이 작품에 대한 치밀하고 자세한 설명이 담겨 있다. 트랙소개, 칸타타별 해설(영·독·불어), 가사 원문(독어), 음악가 소개 순이다.
예수 탄생을 기점으로 성당 내의 은은한 조명과 잔잔한 울림은 성스러운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슈바르츠는 전반적으로 밝고 기쁨에 가득 차 있는 느낌을 연출하며 동시에 서정적인 경향도 강하다. 함께 하는 솔리스트들도 바흐 오라토리오와 칸타타에서 일가를 이룬 이들이다. 특히 에반겔리스트(복음사가)의 패트릭 그랄(테너)의 서창, 아리아를 맡는 마르쿠스 쇤페르(테너)의 독창이 일품이다.
EuroArts
064318 (2DVDS), 2064314 (Blu-ray)
2018 베를린 국립오페라극장 실황 - 라모 <이폴리트와 아리시> [한글자막]
사이먼 래틀(지휘),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국립오페라단 합창단, 안나 프로하스카(아리시), 막달레나 코제나(페드르), 엘사 드레이지크(다이안), 레이누트 폰 뮈첼렌(이폴리트), 귀라 오렌트(테제), 올라퍼 엘리아슨(연출·무대미술)
▶ 래틀의 바로크, 엘리아슨이 펼치는 빛의 마술
라모(1683~1764)의 최초 오페라라 1733년 작품인 <이폴리트와 아리시>는 스파르타 국왕 테제(테세우스)의 아들 이폴리트가 적국의 후예 아리시와의 사랑을 담은 이야기다. 국왕의 후처 페드르와 겪는 오해를 벗어나 이폴리트는 결국 아리시와 사랑을 이룬다. 영상물은 2018년 12월 베를린 슈타츠오퍼 실황으로, 래틀과 막달레나 코제나(페드르) 부부의 합이 돋보인다. 연출을 맡은 설치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은 국내에도 메가톤급 초청 전시를 치른 적이 있는 유명 작가다. 출연진 의상을 작품화하여 시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이미지들로 무대를 채운다. 의상이 강한 조명에 반사되어 어둠을 비추는 반사경의 세계는 그의 시그니쳐 중 하나. 해설지(23쪽 분량)에는 트랙, 시놉시스, 연출가 및 지휘자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보조자료]
오페라 <이폴리트와 아리시>는 라모(1683~1764)의 1733년 작품으로, 라모 최초의 오페라이다. 프롤로그와 5막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작곡되던 해에 파리에서 초연되었다.
스파르타를 배경으로 한 <이폴리트와 아리시>의 줄거리는 그리스 신화의 히폴뤼토스 신화와, 라신의 비극 <페드르>를 기본으로 한다. 국왕 테제(테세우스)의 아들 이폴리트는 아버지가 멸망시킨 나라의 후계자나 마찬가지인 아리시를 사랑한다. 하지만 이폴리트가 자신의 후처인 페드르에게 추파를 던진다는 오해를 하게 된다. 그래서 신에게 이폴리트를 죽여달라고 소원을 비는데, 그 이후 자신이 끔찍한 오해를 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폴리트는 아리시와 재회하며 해피엔딩을 맞게 된다.
이 공연은 2018년 12월 베를린 슈타츠오퍼 실황이다. 사이먼 래틀이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와 국립오페라 합창단을 지휘하며, 그의 아내인 메조소프라노 막달레나 코제나가 페드르 역으로 출연하여 남편의 지휘와 합을 맞춘다.
프랑스 바로크 오페라의 정수를 담고 있는 <이폴리트와 아리시>는 웅장한 춤과 합창 장면으로 관객을 압도하며, 래틀은 라모 특유의 참신하고 때로는 불협화음인, 매우 화려하면서도 복잡한 리듬과 극적 강도를 음악적 상상력과 함께 선사한다.
무엇보다도 설치미술작가로 유명한 올라퍼 엘리아슨이 연출을 맡았다는 점은 눈여겨봐야 할 지점이다. 엘리아슨은 2016년 국내의 삼성미술관 리움, PKM 갤러리에서 작품을 선보여 국내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무대를 꾸미기보다는 성악가와 출연진의 의상을 작품화하여 시각을 자극하는 다양한 이미지들로 무대를 채운다. 성악가들이 움직이거나 노래할 때마다 강한 조명에 반사되어 어둠을 비추는 반사경의 세계는 놀랍기만 하다. 빛, 물, 공기 등 원소 물질을 사용하는 조각과 설치미술에 빠져 있는 엘리아슨의 ‘오페라 전시회’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설지(23쪽 분량)에는 트랙, 시놉시스, 연출가 및 지휘자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Naxos
2110399(DVD), NBD0102V(Blu-ray)
2017 영국 알데버러 실황 - 브리튼 ‘청소년을 위한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마린 알솝(지휘/나레이터), 브리튼-피어스 오케스트라
▶ 청소년 클래식 입문을 위한 필수 레퍼토리
2017년 4월, 알데버러의 스네이프 몰팅스 콘서트홀 실황. 영국 알데버러는 브리튼이 만년에 정착한 곳이자 알데버러 음악제를 시작한 브리튼과 인연이 깊다. 연주를 맡은 오케스트라도 ‘브리튼’과, 그의 동료였던 피어스의 이름을 따서 그들을 기리고 있다. 여기에 수록된 작품들은 청소년용이거나 초심자를 위한 곡들이다. 해설이 작품의 일부를 차지하는 작품들로 마린 알솝의 나레이션은 실제 공연에서 진행되지 않고, 따로 녹화되어 연주가 진행되기 전마다 나온다. 현재 오스트리아 빈 라디오 심포니 예술감독으로 활약하는 마린 알솝은 친절하고도 지혜로운 안내자가 되어, 음악의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해설지(7쪽 분량/영문)에는 트랙, 간략한 곡목 소개 수록.
[보조자료]
영국의 대표작곡가 브리튼은 피어스 등과 함께 영국 오페라그룹을 결성, 그 중심인물로서 기획을 맡았다. 1947년부터는 영국 알데버러에 정착, 1948년부터 알데버러 음악제를 개최하였고, 종신 작위(알데버러 남작)을 받은 최초의 작곡가가 되었다.
이 영상물은 2017년 4월, 알데버러에 위치한 스네이프 몰팅스 콘서트홀 실황이다.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알데버러 페스티벌은 영국 글라인드본 페스티벌과 함께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마린 알솝이 지휘하고, ‘브리튼’과 ‘피어스’의 이름을 따서 만든 브리튼-피어스 오케스트라는 20세기 작곡가들이 동물을 소재로 삼거나, 해설 자체가 작품의 중요한 일부를 이루고 있는 청소년용 명곡을 들려준다.
①생상 ‘동물의 사육제’ ②라벨 ‘어미 거위’ 모음곡 ③프로코피예프 ‘피터와 늑대’ Op.67 ④브리튼 ‘청소년을 위한 오케스트라 입문’ Op.34 순이다.
마린 알솝의 나레이션은 실제 공연에서 진행되지 않고, 따로 녹화되어 연주가 진행되기 전마다 나온다. 마린 알솝은 볼티모어 심포니의 음악감독 재직 이후 2018년 보수적인 빈 음악계가 선택한 여성 지휘자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현재 오스트리아 빈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어렸을 때 음악에의 꿈을 막 꾸기 시작할 때 내 방엔 비틀즈 포스터와 번스타인 포스터가 같이 있었다”라고 말하는 지휘자로, 1989년 탱글우드 음악축제 쿠세비츠키상 수상 이후 그가 존경하는 번스타인을 비롯한 오자와 세이지 등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그가 번스타인의 애제자였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왜 20세기 작품에 주력하는지 알 수 있다. 연주를 보고 있노라면 번스타인과 같이 번뜩이는 재치와 현장을 중요시하는 감각 등을 느낄 수 있다.
해설지(7쪽 분량/영문)에는 트랙, 간략한 곡목 소개가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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