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BR Klassik 외 신보(11/26(화) 입고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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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11-22 16:31 조회7,780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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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 Music
EUCD2862
‘사랑하세요?’
오타바 요
세계를 시골 마을의 축제로 만들고 있는 오타바 요의 러시아 민속음악
‘오타바 요’는 상트페테르스부르크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러시아의 민속음악 연주단체이다. 이들은 러시아의 민속음악을 민속적인 창법과 함께 휘슬, 백파이프, 팬플루트, 피들 등 민속악기를 사용하면서, 드럼과 일렉기타 등 오늘날의 다양한 악기들을 조합하여 새로운 사운드로 만든다. 다양한 악기들이 만드는 색다른 음색과 즉흥적인 꾸밈음, 다이나믹이 제거된 직설적인 보이스는 이국적이면서도 시골 마을에서 벌어지는 축제의 장에 초대한다. 이와 함께 오늘날 밴드 악기들의 사운드와 어우러져 오늘의 감성으로 더욱 강렬하게 타오른다.
BR Klassik
900180
베토벤 교향곡 9번
베르나르드 하이팅크(지휘),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하이팅크와 BRSO가 우리에게 보내는 마지막 인사
이 음반은 베르나르드 하이팅크가 생전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었던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과 가슈타익에서 가졌던 고별 무대로 지난 2월 20일부터 23일간의 실황을 담아내고 있다. 65년간 지휘자로서 꾸준히 펼쳐냈던 온건함 속의 디테일은 마지막 모습에서도 여실히 드러나며 특히 3악장 아다지오의 서정미는 눈물을 자아낼 만큼 아름답다. 녹음에는 생략되어 있지만 마지막 무대에서도 특유의 우아함을 잃지 않고 음악의 본질을 설파하는 거장에 대한 존경의 의미로 15분의 박수가 쏟아진 이번 실황을 놓치지 말길 바란다.
Cedille recrods
CDR90000190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추억
샤론 이스빈(기타), 파시피카 사중주단
유럽 남부 라틴계를 대표하는 악기, 기타가 들려주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열정
그래미상을 다수 수상한 샤론 이스빈이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기타 음악으로 기타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는 20세기 초 기타 음악의 독보적인 존재로서, <오중주>는 작은 기타협주곡이라고 할 만큼 음악적 내용이 풍부하다. 비발디의 <협주곡, RV93>은 기타리스트의 최애 레퍼토리로, 2악장의 사랑스러운 멜로디는 특히 유명하다. 투리나는 가장 스페인다운 작곡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들려주며, 이탈리아 출신으로서 대부분 스페인에서 활동했던 보케리니의 <오중주>는 스페인의 열정을 가득 담은 ‘판당고’로 특히 유명하다.
Dacapo
8226260
비발디 이후의 사계
콘체르토 코펜하겐, 마그누스 프뤼클룬(지휘), 라르스 울리크 모르텐센(지휘)
과거를 오늘날의 시각으로 새롭게 변화시키는 유쾌한 방법
오늘날 과거를 바라보는 관점은 우리 시대에 맞게 고치고 활용하는 대상이라는 경향이 크다. 덴마크의 작곡가 칼 오게 라스무센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비발디의 <사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준다. 요즘 음악들이 들려주는 다양한 리듬과 음악적 이디엄들이 라스무센을 거쳐 <사계>를 박진감 넘치는 음악으로 만들었다. 이와 함께, 라스무센은 바로크 시대에 유행했던 ‘라 폴리아’ 선율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변주곡을 작곡했으며, 라디오 시그널로 사용되어 우리에게 익숙한 레스피기의 <새>를 청명한 시대악기 음색으로 들을 수 있다.
Drama Musica
DRAMA007
안나 본 디 베네치아: 여섯 개의 플루트 소나타, Op. 1
블라디미르 소아레스(리코더), 파비안 그로시(하프시코드)
베네치아의 밝은 햇살을 담은 안나 본의 소나타
이탈리아는 일찍이 인문주의가 널리 퍼져있었으며, 따라서 여성 음악가들도 다수 활동했다. 안나 본은 18세기 베네치아에서 활약했던 목관연주자이자 작곡가로, 비발디가 가르쳤던 피에타 오스피달레에서 배웠다. 그녀는 10대부터 연주여행을 다녔으며, 16세에 이미 “실내악의 거장”이라는 칭호를 받았다. 18세에 작곡한 <여섯 개의 플루트 소나타, Op. 1>은 이러한 그녀의 모습이 아로새겨진 작품이다. 당시 ‘플루트’라는 명칭은 리코더를 포함하며, 이 음반에서 리코더로 연주했다. 이탈리아 후기 바로크 음악의 밝고 화려한 감흥이 가득 들어있다.
Ondine
ODE1313-2
앤더슨: 변화의 희극, 하늘은 땅을 부끄러워한다
런던 신포니에타, 수잔 비클리(메조소프라노), BBC 심포니, BBC 합창단, 올리버 너센(지휘)
음색의 향연과 리듬의 활력이 어우러진 최근 영국 음악의 대표작
영국 작곡가 줄리안 앤더슨은 오늘날 영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작곡가 중 한 사람이다. 그의 음악은 음색이 밝고 산뜻하며, 생기 있는 리듬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실내악곡 <변화의 희극>은 연결되어있는 일곱 악장이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 곡으로, 열두 연주자가 다양한 음색의 향연을 펼치고, 얽혀있는 복잡한 리듬으로 환상을 불러일으킨다. <하늘은 땅을 부끄러워한다>는 미사곡으로, 신성하고 고상한 금관과 신비감 가득한 현악, 그리고 희롱하는 목관이 어우러져 극적인 이미지를 그린다. 합창은 과감한 극적 표현으로 음악을 이끌어간다.
[세계 최초 녹음 포함]
ODE1330-2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4개의 발라드
라르스 포그트(지휘 & 피아노) , 로열 노던 신포니아
브람스의 내밀한 목소리에 귀 기울인 라르스 포그트의 탁월한 연주
현재 음악계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독일 피아니스트 라르스 포그트가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에 도전했다. 지휘와 연주를 겸하기 어려운 대곡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세밀하게 아첼레란도와 루바토를 조절하는 장면은 음악감독으로서 단체와 얼마나 깊은 교감을 나누고 있는지를 여실히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특히 작품이 가진 내밀한 소리에 집중하며 네 개의 발라드까지 이어지는 브람스의 고독한 감정선을 따라가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다.
Orchid Classics
ORC100105
코토스 : 민요와 춤곡 작품집
코토스 앙상블(연주)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 헤어나올 수 없는 매력
코토스 앙상블의 이름은 그리스 신화의 ‘코토스’(가이아와 우라노스 사이에서 탄생한 100개의 팔과 50개의 머리를 지닌 거인, 헤카톤케이레스 3형제 중 하나)에서 따왔다.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한 작품들, 치명적이면서도 다채로운 매력. 마치 코토스의 모습을 음악으로 보여주고 있는 듯한 코토스 앙상블의 데뷔작은 2016년 덴마크 P2 채널의 청취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3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음반에서 이들은 작곡가들에게 영감의 원천이자 해방구였던 ‘민요’와 ‘춤곡’을 조명한다.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 헤어 나올 수 없는 매력. ‘음악의 즐거움’을 만끽할 만한 음반으로 손색없다.
ORC100110
오! 거룩한 밤 : 크리스마스 합창 음악 작품집
런던 코럴 신포니아(합창), 마이클 월드론(지휘)
오페라적인 스케일로 재탄생한 영국 크리스마스 음악의 전통과 현재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오르간을 전공했으며, 로열 오페라 하우스와 잉글리시 내셔널 오페라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영국의 지휘자 마이클 월드론의 Orchid Classics 레이블 데뷔 음반. ‘오 거룩한 밤(고요한밤 거룩한 밤)’을 비롯한 5곡의 전통 캐럴을 중심으로 마틴 니어리의 ‘동방박사 세 사람’과 존 아일랜드의 ‘성스러운 소년’ 그리고 로버트 색스톤의 ‘빛의 아이’ 등 근현대 영국 작곡가들의 크리스마스 작품으로 구성되었다. 마이클 월드론은 자신의 경력을 바탕으로한 오페라적인 스케일로 영국 크리스마스 음악의 전통과 현재를 되살리고 있다. 그야말로 살아 숨쉬는 ‘영국 합창 음악의 맥’을 실감할 수 있는 음반, 강력 추천한다.
ORC100112
포기와 베스(Revisited)
니콜라 도트리쿠르 (바이올린), 파스칼 슈마허(비브라폰), 크누트 에릭 선드퀴스트(더블베이스)
<포기와 베스> 다시보기, 재즈와 클래식의 경계를 넘어선 어울림으로 탄생한 마성의 매력
최근작에서 묵직한 북구의 낭만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더블베이스 연주자 크누트 에릭 선드퀴스트, 프랑스를 대표하는 바이올린 연주자 니콜라 도트리쿠르, 오래전부터 경계를 초월한 깊은 울림으로 유명한 타악기 연주자 파스칼 슈마허. 장르를 초월한 연주 세계를 보여주고 있는 3인의 연주자는 본인의 세계를 넘어선 또 하나의 어울림으로 ‘경계인’ 조지 거슈윈의 대표작 <포기와 베스>를 재해석했다. 바흐 작품의 한 대목을 연상시키는 ‘썸머타임’(4번 트랙)이 보여주듯 이들의 창의적인 해석(재즈에 담긴 인생의 희로애락을 극대화시키는 클래식의 우아한 색채)은 원곡을 능가하는 마성의 매력을 내뿜고 있다.
Solo Musica
SM315
클라라 슈만: 피아노 협주곡 / 라이네케: 피아노 소협주곡 등
안드레아 카우텐(피아노), 포르츠하임 남서독일 실내 관현악단, 티모 한트슈(지휘)
독일 낭만주의가 꽃피운 아름다운 피아노 협주곡
독일의 음악은 19세기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낭만의 환상이 꽃을 피우던 시기였다. 칼 라이네케는 이 시기를 이끌었던 거장으로서, 오늘날 그의 목관 작품들이 주로 연주되고 있지만, 생존 당시에는 교향곡, 협주곡,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의 초기곡인 <피아노 소협주곡>에서 피아노는 쇼팽을 연상시키는 선율부터 강렬하면서도 풍부한 사운드로 압도하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들려준다. 클라라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도 초기작으로, 현악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하여 실내악적인 섬세함을 강조했다.
SM332
슈베르트: 숭어 오중주 / 멘델스존: 현악팔중주
헨젤 사중주단, 디오게네스 사중주단, 게롤트 후버(피아노), 알렉산드라 헹스베테크(더블베이스)
뮌헨을 대표하는 최고의 실내악 연주자들이 펼치는 앙상블의 향연
뮌헨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상급 현악사중주단인 헨젤 사중주단이 뷔르츠부르크 음대에서 가곡 반주를 가르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게롤트 후버와 바이에른 주립 오케스트라의 부수석인 더블베이시스트 알렉산드라 헹스베테크와 함께 슈베르트의 <숭어 오중주>를 연주했다. 자연스러운 비브라토와 꾸밈음까지 선명하게 들리며 남다른 생동감을 전달한다. 그리고 뮌헨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디오게네스 사중주단과 함께 멘델스존의 <현악팔중주>를 연주했다. 동료면서 경쟁자들과 함께하는 연주는 매우 조화로우면서도 박진감 넘친다.
Sono Luminus
DSL-92235
폴린 킴 해리스: 앰비언트 샤콘, 데오
폴린 킴 해리스(바이올린), 스펜서 토펠(전자음악)
고전과 오늘날의 음향으로 재창조한 새로운 소리 예술의 세계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던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폴린 킴 해리스는 바흐의 <샤콘>과 오케검의 <데오 그라티스>를 소재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었다. 그녀는 ‘편곡’이라고 쓰지 않고 ‘리이미징’(reimaging)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이 곡이 추구하는 방향을 표시했다. 이 곡은 원곡을 연주하거나 단편으로 잘라내, 그 공간을 전자음향으로 채웠다. 여기에는 줄리어드 출신이자 다트머스 대학의 교수인 스펜서 토펠의 도움을 받았다. 그들은 각 작품이 지닌 고전의 영속성을 현대로 확장하여 재창조해냈으며, 주목할 만한 소리 예술의 세계를 제시했다.
Tafel Musik
TMK1039CD
비발디 콘 아모레
타펠무지크 바로크 오케스트라, 엘리사 치테리오(지휘)
‘붉은 머리의 사제’ 비발디가 들려주는 진심 어린 사랑 노래
비발디는 음악가이기도 하면서 삶의 대부분을 사제로 살았다. 그러한 그에게도 사랑에 대한 목마름이 있었을까? 이 음반은 비발디의 사랑 노래인 바이올린 협주곡 ‘가장 사랑하는 연인’과 바이올린 협주곡 ‘연인’을 수록했다. 이 작품들은 사랑을 때로는 애정 가득한 부드러운 소리로, 때로는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아픔으로 그린다. <류트 협주곡>은 가장 사랑받는 류트 작품 중 하나로, 2악장은 비발디의 가장 아름다운 멜로디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외에도 교향곡 <별장의 오토 황제>와 오보에, 바순 등 다양한 악기를 위한 협주곡이 수록되어있다.
Tonkunstler
TON2009
말러 교향곡 2번
유타카 사도(지휘) 톤퀸스틀러 오케스트라
무지크페어라인을 울리는 또 다른 황금빛 오케스트라의 출중한 말러
빈 콘서트협회 오케스트라로 시작하여 빈 심포니와 함께 두 개의 줄기로 나뉜 톤퀸스틀러 오케스트라의 역사는 생각보다 복잡하다. 하지만 현재 무지크페어라인의 상주 오케스트라로서 빈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인 그들의 입지는 매우 탄탄하다. 이번 음반은 15/16시즌 음악감독이었던 유타카 사도가 2019년 5월 15일부터 22일까지 무지크페어라인에서 가졌던 실황공연을 담아낸 음반으로 널찍한 스케일과 폭넓은 다이내믹, 탄력이 넘치는 리듬감이 매력적인 음반이다. 무지크페어라인의 생생한 음질을 담아낸 탁월한 녹음도 매우 인상적이다.
Wiener Symphoniker
WS017
베토벤 교향곡 9번
필리프 조르당(지휘),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필리프 조르당과 빈 심포니의 베토벤은 빈 필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2017년 2월부터 5월까지 진행했던 빈 심포니와 필리프 조르당의 베토벤 치클루스의 마지막 앨범.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무지크페어라인 골트너 잘을 달궜던 화제의 현장을 그대로 음반에 담았다. 2018년 발매 당시부터 세부의 힘줄까지 보여주는 디테일 속에서 느껴지는 입체적인 굴곡, 공격적인 템포운용, 구축적으로 음악의 구조를 쌓아가다가 터트리는 폭발력 등이 독보적인 성악진, 빈 악우협회 합창단의 위엄있는 합창과 어우러 압도적인 음악적 명장면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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