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BD] 10월 EuroArts 신보(10/27(일) 마감, 10/29(화) 입고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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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10-25 12:47 조회7,2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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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roArts
2067798(DVD) 2067794 (Blu-ray)
2019 베를린 필 발트뷔네 콘서트 - 소키예프&크레바사
▶ 베를린 숲속에 흐른 프랑스와 러시아 ‘이야기’
발트뷔네 콘서트는 시즌 마지막에 ‘숲의 무대’에서 개최하는 베를린 필만의 콘서트이다. 해마다 테마와 주제를 달리 하는데 이 공연의 2019년 주제는 ‘이야기가 흐르는 밤’. 현재 최고의 주가를 달리고 있는 프랑스 태생의 메조소프라노 마리안느 크레바사가 라벨의 ‘세헤라자데’와 ‘세 개의 시’(※한글자막)를 통해 ‘프랑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볼쇼이극장 음악감독인 소키예프는 프로코피예프의 ‘키제 중위’ 모음곡과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러시아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이다. ‘Conductor Camera(Picture in Picture)’ 기능도 있다. 스크린 왼쪽 상단에 소키예프의 정면 모습이 지속적으로 나와 감상의 재미를 더한다. 해설지에는 간략한 곡목이 수록되어 있다.
[보조자료]
베를린 필하모닉의 발트뷔네 콘서트는 ‘숲의 무대’라는 의미를 지닌 발트뷔네 원형 극장에서 매년 개최하는 한여름의 콘서트다. 연례 시즌 마지막에 오르는 이 콘서트는 베를린 필의 창립일(1892년 5월 1일)을 기념하는 유로파 콘서트와 함께 베를린 필의 대표적인 콘서트로 자리 잡았다. 매년 샤이, 네메 예르비, 세이지 오자와, 마리스 얀손스,켄트 나가노, 제임스 레바인, 다니엘 바렌보임, 주빈 메타, 클라우디오 아바도 등 세계적이 거장들이 ‘숲의 무대’의 지휘봉을 잡아 왔다.
이 콘서트는 해마다 테마와 주제를 달리 해왔다. 러시아 볼쇼이극장 음악감독 투간 소키예프가 지휘봉을 잡은 2019년의 제목은 ‘이야기가 흐르는 밤’이다. 소키예프는 2017년 프랑스의 명문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ONCT)와 내한했을 때 언론을 통해 “지휘자는 관객들에게 이야기꾼이 되어 하나의 완결된 스토리를 들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그의 지론처럼 한여름의 숲에서 들려오는 한편의 ‘음악이야기’ 같은 무대가 90분동안 펼쳐진다.
①프로코피예프의 영화음악 모음곡 ‘키제 중위’ OP.60 ②라벨 ‘세헤라자데’ ③라벨의 ‘트리스탄 클링조르 시에 붙인 세 개의 노래’(※②,③한글자막 제공) ④프로코피예프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⑤엘가 ‘사랑의 인사’ ⑥드보르자크 슬라브 춤곡 1번 ⑦파울 링케 ‘베를린의 공기’가 펼쳐진다. 소키예프는 이야기꾼으로서의 진가를 마음껏 발휘한다. ‘키제 중위’ 모음곡은 풍자영화를 위한 음악답게 프로코피예프(①)의 특유의 유머가 흐르고, 마리안느 크레바사의 목소리와 함께 하는 라벨의 작품으로 동방을 여행하고(②) 라벨의 반짝거리는 감각을 만날 수 있다(③). 이번 무대의 중심을 이루며 ‘로미오와 줄리엣’(④)은 소키예프가 새롭게 직접 엮고 편곡한 ‘소키예프 버전’으로 남다른 러브 스토리의 향연이다.
함께 하는 마리안느 크레바사는 1986년 프랑스 태생으로 에라토(Erato) 레이블 등을 통해 국내에도 잘 알려진 메조소프라노이다. 고음악 스페셜리스트이기도 한 그녀는 평소 보여주는 보이시한 스타일과 완연히 다른 고혹적인 목소리로 시와 음악의 경계를 오간다.
‘Conductor Camera(Picture in Picture)’를 선택하면, 스크린의 왼쪽 상단에는 정면에서 촬영한 소키예프의 지휘 모습이 지속적으로 나와 또 다른 감상의 재미를 선사한다. 해설지에는 간략한 곡목이 수록되어 있다.
베를린과 베를린 필하모닉의 명물 ‘발트뷔네 콘서트’는 1992년부터 2016년까지 20개 콘서트를 선별한 박스물이 유로아츠(EUROARTS 2064798)에서 발매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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