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Profil 외 신보(11/4(월)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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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10-28 17:19 조회7,4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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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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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 19029 (4CDs, 2
장 가격)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프랑크, 드뷔시: 바이올린 소나타, 포레: 바이올린 소나타 1, 2

지노 프란체스카티(바이올린), 로베르 카자드슈(피아노)

 

그뤼미오와 더불어 20세기 중후반 프랑스 바이올린 악파를 대표했던 지노 프란체스카티와 그의 파트너 로베르 카자드슈가 1947-61년에 걸쳐 녹음한 핵심 실내악 레퍼토리인 베토벤 소나타 전곡과 프랑크, 포레, 드뷔시 소나타를 담은 선집이다. 프란체스카티-카자드슈 콤비의 베토벤 소나타 전곡은 이미 오래 전부터 정평이 있던 명연으로, 프란체스카티의 아름다운 음색과 조형미, 카자드슈의 낭만적인 피아노 연주가 한데 어우러져 지금도 강한 설득력을 잃지 않고 있다. 포레, 프랑크, 드뷔시 소나타 역시 두 사람의 기질과 가장 잘 들어맞는 최상의 명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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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 17038

슈만: 피아노 작품 12다비드 동맹 춤곡’ op.6, ‘크라이슬레리아나’ op.16

플로리안 우흘리크(피아노)

 

슈만 건반음악 해석에서 금자탑을 쌓고 있는 플로리안 우흘리크의 슈만 에디션 12집은 초기 작품의 두 번째 에디션이라는 주제로 다비드 동맹 춤곡크라이슬레리아나를 담고 있다. 두 작품은 널리 알려진 슈만의 초기 피아노 걸작으로, 슈만이 초기 아이디어를 어떻게 수정했는지를 보여주는 귀중한 기록이기도 하다. 권위 있는 음악학자 요아힘 드라하임이 쓴 내지와 그가 직접 편집하고 배열한 악보, 그리고 슈만의 음악 언어에 점점 더 침잠하고 있는 플로리안 우흘리크의 단단한 해석이 어우러진 최상의 결과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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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 18086

모차르트: 교향곡 25, 40,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KV448

댄 에팅거(지휘/피아노)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닉, 하가이 요단(피아노)

 

가장 주목받는 차세대 지휘자의 한 사람인 댄 에팅거가 지휘와 피아노 연주까지 선보이는 모차르트 앨범! 2016년 시즌부터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슈투트가르트 필하모니를 지휘해서 두 곡의 모차르트 단조 교향곡, 25번과 40번을 들려주며, 하가이 요단과 함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장조(KV448)을 연주한다. 에팅거는 교향곡 연주에서 뛰어난 오페라 지휘자답게 감정이 풍부하고 기복이 잘 구현된 해석으로 깊은 인상을 준다. 한편 피아노 연주에서도 질풍노도의 감정이 느껴지는 연주로 자신만의 개성을 한껏 발휘하고 있다. 오케스트라의 일사분란한 연주 역시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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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 17082 (6CDs, 2
장 가격)

멘델스존: 오라토리오 <엘리야>, <바울>, 교향곡 2찬양의 노래

헬무트 릴링(지휘),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 게힝거 칸토라이

 

합창음악의 거장, 헬무트 릴링이 전성기에 헨슬러 레이블에서 녹음한 멘델스존 작품들이 하나로 묶였다. 이 음반에는 오라토리오 <엘리야><바울로>, 그리고 교향곡 2찬양의 노래가 담겨 있다. 모두가 각 작품의 명반을 논할 때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연주들로, 크리스티네 셰퍼, 율리아네 반제, 잉게보르크 단츠, 마티아스 괴르네 등 최상의 독창진과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와 게헝거 칸토라이의 정밀한 표현력, 뛰어난 연주력이 하나로 어우러진 연주들이다. 이른바 20세기 독일풍 해석의 가장 세련된 경지를 엿볼 수 있는 연주로, 모든 면에서 신뢰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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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 17060

브람스: 첼로 소나타 1, op.38, 2op.99, 첼로 편곡 가곡들

율리아 하겐(첼로), 아니카 트로이틀러(피아노)

 

요하네스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두 곡과 첼로-피아노로 편곡한 가곡을 담아낸 인상적인 음반! 독일에서 가장 돋보이는 젊은 첼리스트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율리아 하겐은 이 음반에서 실내악 파트너인 아니카 트로이틀러와 함께 브람스의 음악을 다채롭게 들려준다. 두 곡의 첼로 소나타는 담담하면서도 다채로운 음색을 펼쳐낸 호연이며, 특히 첼로 소나타 2번은 고즈넉한 정서와 섬세한 앙상블이 깊은 인상을 준다. 우리 귀에 익숙한 여러 곡의 가곡 역시 보너스 수준을 벗어난 아름다운 연주로, ‘들판의 적막이나 선율처럼 지나가네등은 깊은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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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 15017 (4CDs, 3
장 가격)

하이든: 미사곡 선집 - ‘전시미사, ‘테레지아미사, ‘천지창조미사, ‘넬슨미사 외

헬무트 릴링(지휘), 슈투트가르트 실내악단,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 게힝거 칸토라이 외

 

헨슬러 레이블이 자랑하는 하이든 미사곡 녹음을 한 데 모은 음반이다. 거장 헬무트 릴링과 그가 이끄는 슈투트가르트 실내악단, 게힝거 칸토라이, 바흐 콜레기움 슈투트가르트를 중심으로 하이든의 가장 뛰어난 후기 걸작으로 꼽히는 천지창조미사, ‘넬슨미사, ‘테레지아미사, ‘전시미사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 작품들은 빈 고전파 교회음악의 정점으로, 종교적 감성과 다채로운 오케스트라의 음색, 합창과 독창의 절묘한 조화가 인상적이다. 실비아 루벤스, 잉게보르크 단츠, 크리스토프 프레가르디엔 등 최상의 독창진과 합주가 어우러진 좋은 선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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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 17049

큐이: 피아노 편곡집

마리아 이바노바 & 알렉산더 자가린스키 피아노 듀오

 

모스크바 출신의 피아니스트로 독주자로 활동하는 한편 피아노 듀오로도 맹활약하고 있는 마리아 이바노바와 알렉산더 자가린스키가 세자르 큐이의 피아노 편곡을 들려준다. 차이콥스키 음악원 출신인 두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러시아 작곡가들의 작품을 즐겨 연주했는데, 세자르 큐이의 작품은 그 중 하나였다. 이 음반에 수록된 작품은 큐이의 전성기인 1880년대에 만들어진 작품들로, 큐이 자신이 직접 편곡한 것도 있고 동시대 및 후대 작곡가들의 편곡도 있다. 러시아 음악과 독일 및 프랑스 낭만주의 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작품과 연주가 모두 인상적인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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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 16045

바이스: 초기 작품집

요아힘 헬트(류트)

 

헨슬러 레이블에서 주제별로 류트 레퍼토리의 명곡을 녹음하며 많은 찬사를 받고 있는 요아힘 헬트가 실비우스 레오폴트 바이스의 초기 작품을 모아서 녹음했다. 첫 곡인 환상곡 D장조 등 몇몇 작품은 젊은 명인 바이스가 로마에서 쓴 작품으로, 화려한 기교와 이탈리아 풍 스타일이 인상적이다. 그런가 하면 모음곡 A장조는 도메니코 스카를라티의 오페라에서 주제를 가져오고 있어서 당시 바이스가 이탈리아에서 오페라 연주에 참여했음을 보여주며, 이제까지 알려진 바이스의 최초의 작품인 소나타 C단조도 인상적인 작품이다. 헬트의 연주 역시 정갈하고 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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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 18021

멘델스존: 현악사중주 F단조 op.80, 슈베르트: 현악사중주 D단조 죽음과 소녀’ D810

미네티 콰르텟

 

미네티 콰르텟은 현재 독일에서 가장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 실내악 앙상블 중 하나이다. 이들이 창단 15주년을 맞아 발표한 이 음반은 멘델스존과 슈베르트의 사중주를 담고 있다. 멘델스존의 F단조 사중주는 작곡가의 마지막 현악사중주이며 슈베르트는 저 유명한 죽음과 소녀선율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이 음반을 통해 삶과 죽음을 관조하고자 하는 미네티 콰르텟의 시각이 드러난 인상적인 프로그램이다. 지나치게 무거운 음색을 피하고 모든 선율을 투명하게 드러내면서도 세심하게 흐름을 잡아나가는 미네티 콰르텟의 성숙한 해석이 돋보이는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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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 17079

차이콥스키: 로망스 작품집

율리아 수크마노바(소프라노), 엘레나 수크마노바(피아노)

 

소프라노 율리아 수크마노바가 엘레나 수크마노바와 함께 차이콥스키의 로망스를 노래한다. 카바예와 파스벤더의 제자인 스크마노바는 경력 초창기부터 러시아 음악을 깊이 탐구했는데, 이번 음반에서 차이콥스키의 로망스를 피아노 작품과 엮은 근사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차이콥스키는 평생 동안 꾸준히 로망스를 썼는데, 마치 그의 삶을 반영한 일기장 같다는 느낌이 든다. 연주자들은 감정을 직접적으로, 꾸밈없이 전달하고자 했던 차이콥스키의 의도를 따라 감정이 짙게 밴 다정다감한 노래를 들려주며, 중간에 삽입된 피아노 독주곡 역시 인상적인 연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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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 18085 (2CDs, 1.5
장 가격)

드뷔시: 프렐류드 1, 2

엘로이즈 벨라 콘(피아노)

 

프랑스 출신의 젊은 피아니스트, 엘로이즈 벨라 콘은 미셸 베로프, 르 사주, 에이마르 등에게 사사한 후 최근 들어 프랑스 음악 전문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 음반에서 그녀는 클로드 드뷔시의 프렐류드 1권과 2권을 녹음하며 레코딩 아티스트로도 데뷔했다. 몽환적인 느낌과 견고한 형식미가 하나로 융합될 수 있다고 믿었던 드뷔시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프렐류드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음색과 정밀하면서도 절제된 터치라고 할 수 있는데, 벨라 콘은 자신이 얼마나 준비된 드뷔시 해석가임을 명쾌하게 입증했다. 대단히 인상적인 드뷔시 음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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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 18027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 <시인의 사랑><케르너 가곡집> 9,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비올라 편곡)

베를린 체임버 듀오 마테 슈츠(비올라), 미켈레 구르달(피아노)

 

베를린 체임버 듀오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비올라 수석 마테 슈츠와 미켈레 구르달이 슈만과 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를 비올라로 들려준다. 슈만과 프랑크의 작품은 비올라에서도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빛내며, 깊고 따뜻하며 어두운 비올라 음색에 묘하게 어울리는 듯하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비올라 수석으로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연주를 들려주었던 마테 슈츠는 비올라에게 바쳐진 이 아름다운 음반의 마무리를 슈만 가곡으로 채우고 있는데, <시인의 사랑><케르너 가곡집>의 가사가 비올라로 살아나는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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