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Naxos, Accentus 등 신보(7/27 입고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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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07-24 16:00 조회7,542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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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NTUS
ACC30466
바흐: 칸타타 19, 149, 158, 169번
게힝어 칸토라이, 한스-크리스토프 라데만(지휘)
히스토릭 오르간과 바로크 악단 및 소규모 합창단이 이루는 훌륭한 조화
바흐의 칸타타 19번과 149번은 ‘성 미카엘 축일’을 위한 곡으로, 천사를 표현하기 위해 비교적 규모가 크며, 금관의 화려한 연주가 돋보인다. 칸타타 158번은 부활절 후 첫 주에 불렸던 곡으로, 비교적 작은 규모로 구원과 속죄 등을 노래한다. 바이올린의 현란한 독주가 강한 인상을 준다. 칸타타 169번은 ‘삼위일체 축일’ 후 여덟 번째 주일을 위해 작곡된 곡으로, 오르간 협주곡을 방불케 하는 신포니아를 비롯하여 전체적으로 오르간의 활약이 귀를 사로잡는다. 히스토릭 오르간의 음량과 음색은 바로크 악단 및 소규모 합창단과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DIVINE ART
ath23204
프로베르거: 하프시코드 모음곡 1집
길버트 라울랜드(하프시코드)
초기 바로크 건반음악의 절대강자인 프로베르거의 춤 모음곡
요한 야코프 프로베르거는 17세기 중반에 가장 명성이 높았던 음악가로서 후대에 큰 영향을 끼쳤다. 특히 건반음악에서는 절대적이었으며, 춤모음곡과 같은 바로크 음악의 형식을 정립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 앨범은 건반을 위한 열두 곡의 춤모음곡으로, 프로베르거의 진수를 담았다. 각 곡을 이루는 네 악장은 프랑스 스타일로서 알레망드로 시작하여 쿠랑트, 사라방드, 지그가 자유롭게 선택되어있다. 영국의 정상급 건반연주자인 길버트 라울랜드의 연주는 고풍스럽고 편안하면서도 화려한 프랑스풍의 꾸밈음이 신선한 자극을 준다.
dda25189
베토벤: 혼 소나타/브람스: 혼 삼중주/R. 슈트라우스: 안단테 등
에티엔 추타야르(혼), 카르미네 라우리(바이올린), 존 레이드(피아노)
다른 연주자로부터 듣기 어려운 추타야르의 극적이고 직선적인 선율
몰타 출신의 정상급 혼 연주자인 에티엔 추타야르는 유럽 전역의 유수한 관현악단의 수석 연주자를 역임했으며, 서울시향에서도 객원 수석으로 연주한 적이 있다. 현재는 몰타 필하모닉의 수석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다른 혼 연주자로부터 듣기 어려운 폭넓은 다이나믹과 격렬한 음악적 표현을 구현한다. 유명한 브람스의 <혼 삼중주>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베토벤의 <혼 소나타>와 R. 슈트라우스의 <안단테>에서 극적이고 직선적인 선율을 들려주며, 비트만, 홀리거 등 현대 거장의 작품에서는 호른의 공격적인 표현에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한다.
Tactus
TC710702
지아르디니: 여섯 개의 바이올린 이중주, Op. 2
아르키미에 두오
18세기 중반, 런던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던 지아르디니의 실내악 작품
펠리체 지아르디니는 12세에 악장으로서 조멜리의 오페라를 연주하던 중 즉흥적으로 연주하여 청중들이 열광하자 지휘를 하고 있던 조멜리가 질투심에 뺨을 때린 사건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후 그는 여러 도시에서 성공적인 투어를 했으며, 특히 런던에서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다. <여섯 개의 바이올린 이중주>는 1751년에 런던에서 출판된 작품으로, 그의 명성에 한 몫 했다. 이탈리아 음악원 교수인 알레산드로 카차토와 유능한 실내악 연주자인 샤론 토마셀리의 연주는 균형 잡힌 연주로 초기 고전의 단아한 아름다운과 다양한 표정을 그린다. [세계 최초 녹음]
J.S. Bach-Stiftung
B621
바흐 : 요한수난곡(BWV.245)
다니엘 요한슨(복음사가, 테너), 페터 하베이(예수, 베이스), 마티아스 헬름(빌라도, 베이스), 율리아 도일(소프라노), 알렉스 포터(알토), 장크트갈렌 J.S. 바흐 재단 오케스트라(연주), 장크트갈렌 J.S. 바흐 재단 합창단(합창), 루돌프 루츠(지휘)
경건과 극적 색채의 위풍당당한 결합
<스위스 장크트갈렌 바흐 재단 바흐 칸타타 시리즈>의 팬이라면 한번쯤 고대했던 음반이 드디어 출시되었다. 그리스도 수난의 내적 통찰을 아우르고 있는 ‘요한 수난곡’, ‘예정된 승리’를 위해 ‘예비된’ 통과 의례 - ‘예정된 고난’의 순간을 그리고 있는 ‘요한수난곡’의 주제는 그리스도 수난을 대하는 경건과 고통이 격렬하게 뒤섞이며 다른 수난곡과 구분되는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루돌프 루츠는 이 중 어느 한쪽에 치우치기보다 악단 본연의 오롯한 색채를 역동적으로 이끌며, 교회 음악과 오페라적인 요소의 ‘내밀한 맞물림’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의 특징에 충실한 해석을 보여준다. ‘경건과 극적 색채의 위풍당당한 결합’이라고 할 수 있는 본 음반은 ‘마태수난곡’(B006)과 ‘b단조 미사’(B384)에 이은 기념비적인 성과물로 꼽기에 부족함 없다 하겠다. 강력 추천한다.
Naxos
8574026
무곡으로 조명하는 바흐 음악의 위대한 순간들 1집
소니아 루빈스키(피아노)
노래하듯 유영하는 기하학적 선율, 무곡으로 갈무리한 바흐 음악의 매력
‘음악으로 구현한 세계’를 담고 있는 바흐 음악의 한 가운데에는 우아하게 노래하는 듯한 선율과 기하학적인 색채가 자리 잡고 있다. 브라질 출신의 피아니스트 소니아 루빈스키는 음반의 원제인 ‘위대한 연속(혹은 부속)’이 시사하듯 <프랑스 모음곡>과 <파르티타> 중 ‘알라망드’, ‘쿠랑트’, ‘지그’를 주축으로 <골드베르크 변주곡>과 <건반 모음곡>등의 작품에서 발췌한 19곡의 ‘무곡’을 편집해 자신 만의 ‘모음곡’을 만들었다. 무곡으로 조명하는 바흐 음악의 위대한 순간들, 바흐 음악의 핵심에 접근하는 새로운 시도. 연주자의 통찰력이 돋보이는 음반이다.
8573852
베토벤 : 오라토리오 <감람산 위의 그리스도>(Op. 85) & 비가(Op. 118)
한나-레나 하파마키(스랍, 소프라노), 유시 밀리스(예수, 테너), 니클라스 스팬버그(베드로, 베이스), 아보엥시스 대성당 성가대(합창), 투르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연주), 레이프 세게르스탐(지휘)
베토벤 신생(新生)의 첫 걸음, 2020년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낙소스 레이블 첫 번째 음반
오라토리오 <감람산(올리브산) 위의 그리스도>는 베토벤이 처음으로 작곡한 종교 음악 작품이자 ‘하일리겐슈타트의 유서’ 이후 신생(新生)의 첫 걸음을 내딛는 순간이 담긴 귀중한 작품이다. 작품은 감람산 서쪽 겟세마네 동산에서 시작된 예수의 수난을 주제로 하고 있지만, 감람산이 부활한 예수가 승천한 곳이라는 점에서 보면 베토벤의 시선은 고통보다는 오히려 ‘부활’ 즉, ‘유서’ 이후 하늘이 정한 운명의 힘에 이끌려 시작된 진정한 예술가로서의 삶 혹은 고통과 내면의 정화를 향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싶다. 같이 수록된 ‘비가’는 베토벤의 후원자인 파스콸라티 남작의 상처(喪妻)를 위로하기 위해 작곡되었다. 섬세하면서도 중후한 해석, 하이든의 미사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세게스트탐의 해석은 기대 이상의 감동을 안겨준다.
8579043
터키 작곡가들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작품집
엘렌 주잇(바이올린)
바르톡의 색채로 그린 터키의 전통 그리고 신비로운 공명으로 빚는 다채로운 인상
터키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미국의 바이올린 연주자 엘렛 주잇은 터키의 음악 전통에 대한 자신의 지극한 관심이 담긴 세 작품을 녹음했다. 아흐메트 아드난 사이군의 ‘바이올린 파르티타’는 바르톡의 언어를 통해 유럽과 터키 음악 전통의 통섭을 도전적으로 모색한 수작이다. 꿈처럼 흘러가는 독특한 인상들을 만화경처럼 묘사한 오누르 투르크만의 ‘아름답고 누구의 것도 아닌 것’은 “아름다움이란 보는 사람의 생각에 달린 것이다”는 말을 떠오르게 할 만큼 다채롭다. 절규에서부터 속삭임에 이르는 인간의 다양한 소리를 표현한 마히르 케티츠의 ‘독백(혼잣말)’은 <햄릿>의 한 장면을 음악으로 묘사한 듯하다. 신비로운 공명이 돋보이는 녹음이 특히 인상적이다. * ‘바이올린 파르티타’(1-4번 트랙), 세계 최초 녹음.
8579044
알폰소 로메로 아센호 : 첼로 협주곡 & 두 대의 바이올린과 현을 위한 협주곡 & 현을 위한 교향곡 & 디베르티멘토
이야고바 판로(첼로), 세르게이 테슬랴(바이올린), 카메라타 오케스트라(연주), 호아킨 토레(바이올린, 지휘)
스페인 현대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알폰소 로메로 아센호의 작품들
스페인 전위 음악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알폰소 로메로 아센호의 독특한 음악 언어를 세계 최초 녹음으로 접할 수 있는 음반이다. 격렬하면서도 도전적인 음향과 종교적인 색채를 머금은 고요한 음향 그리고 끊임없는 에너지의 분출이 공존하는 ‘현을 위한 교향곡’, 빛과 어둠의 대비와 교차가 이루어지는 ‘첼로 협주곡’의 현대적인 색채는 고전에 대한 재해석(‘디베르티멘토’)과 바흐에 대한 헌사(‘두 대의 바이올린과 현을 위한 협주곡’)로 종착점을 맞이한다. 아방가르드를 넘어선 새로운 음악 세계(트랜스 아방가르드, Generation of 51)로 알려진 알폰소 로메로 아센호의 매력은 새롭고 충격적이다.
*전곡 세계 최초 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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