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Alba records, Arc music 외 신보 ( 7/4 입고 완료)
페이지 정보
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06-27 18:18 조회7,552회 댓글4건관련링크
본문
Alba records
ABCD432
브람스: 교향곡 4번 / 세게르스탐: 교향곡 295번
투르쿠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레이프 세게르스탐(지휘)
브람스를 바라보는 세게르스탐의 독특한 관점
투르쿠는 13세기경부터 존속하는, 핀란드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이다. 레이프 세게르스탐은 2012년부터 투르쿠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이끌고 있다. 세게르스탐의 브람스는 편성이 비교적 소규모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저음역과 팀파니를 강조해 독특한 무게감을 지니며, 템포 역시 많은 대목에서 기존의 연주들과 다르다. 음반 말미에 실린 세게르스탐의 ‘교향곡 295번’(그는 교향곡을 320곡 넘게 썼다)은 핀란드의 현대음악을 알리는 데 헌신했던 지휘자 울프 쇠더블롬을 추모하고자 쓴 곡으로, 독특한 음향효과가 가득하다.
ABCD437
쇼팽: 네 개의 발라드/라우타바라: 소나타 2번 ‘불의 설교’/사리아호: 발라드 등
에리크 T. 타바셰르나(피아노)
강력한 타건과 열정적인 표현으로 압도하는 피아노 사운드의 신세계
타바셰르나는 시벨리우스 음악원의 명예교수로, 쇼팽의 네 개의 ‘발라드’와 핀란드를 대표하는 네 명의 작곡가의 작품을 수록했다. 그는 강력한 타건으로 쇼팽의 발라드에 남다른 호소력을 실어, 열정적인 감동을 피부로 전달한다. 이러한 특징으로 라우타바라의 ‘불의 설교’에서 자극적이고 야만적인 제스쳐들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며, 린드베리의 ‘피아노 주빌리’에서는 음 사이의 여운에서조차도 긴장을 유지한다. 사리아호의 ‘발라드’는 과감한 운동성으로 주의를 집중시키며, 시벨리우스 아카데미 교수인 매튜 위탈의 ‘유리의 앞사귀’는 영롱한 사운드의 극치이다.
Arc music
EUCD2850
러시아 정교회 성가
상트페테르스부르크 옵티나 푸스틴 남성 합창단
엄숙하면서도 자유로운 선율이 어우러진 러시아의 정통 성가
기독교 문화를 바탕에 둔 나라들은 낭송과 단선율의 독특한 성가 문화를 가지고 있지만, 나라마다 개성적인 특징이 있다. 정교회(orthodox)의 나라인 러시아도 예외가 아니다. 정교회 성가는 멜로디의 흐름이 자유로우며, ‘옥타비스트’라고 불리는 초저음 베이스 성부를 가지고 있다는 독특한 특징이 있다. 열 두 곡을 수록한 이 음반에서 러시아 정교회 성가의 이러한 매력을 접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즈나메니 찬트’와 함께, ‘키에프 찬트’, ‘옵티나 푸스틴 수도원 성가’ 등, 엄숙하면서도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져 독특한 종교적 감흥을 체험하게 한다.
IBS Classcis
IBS32019
드보르자크: 첼로 협주곡, 고요한 숲, 론도 등
아돌포 구티에레스 아레나스(첼로), 마그데부르크 필하모닉, 킴보 이시이(지휘)
서정적인 선율미로 가득한 비교 대상을 찾기 어려운 부드러운 카리스마
아레나스는 14세에 첼로를 시작했지만 스페인 최고의 명문인 레이나 소피아 음악학교를 졸업했으며, 라벨 아카데미로부터 ‘모리스 라벨 상’을 받았다. 그는 세계 주요 관현악단과 협연하고 있으며, 바흐와 베토벤 음반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이 음반에서는 드보르자크의 첼로와 관현악을 위한 작품을 녹음했다. 대표적인 ‘첼로 협주곡’과 ‘고요한 숲’,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은 ‘론도’를 수록하여 앨범의 가치를 더한다. 아레나스의 연주는 유연하면서도 우아하며, 서정적인 선율미로 가득하다. 음악을 이끄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비교 대상을 찾기 어렵다.
Paladino Music
pmr0102
슈베르트: 소나타 21번 D960, 두 개의 즉흥곡 D935/2~3
슈테판 슈트로이스니히(피아노)
슈베르트의 방황에 차분히 동행하는 가장 슈베르트다운 연주
빈 출신의 피아니스트인 슈테판 슈트로이스니히는 빈 음악대학과 런던 왕립음악원에서 공부했으며, 고전음악부터 현대음악까지 매우 폭넓은 레터토리를 갖고 있다. 그중에서도 그에게 남다른 명성을 가져다준 레퍼토리는 슈베르트의 작품들로, 슈베르트의 마지막 소나타를 수록한 이 음반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베토벤으로부터 벗어나 자신의 길을 모색하던 시절, 슈베르트가 걸었던 그 방황의 길이 바로 이 소나타에 아로새겨져 있다. 슈트로이스니히는 서두르지 않고 담담하면서도 긴장감이 살아있는 터치에 이러한 감정을 오롯이 표현하고 있다.
Proprius
PRCD2046
바로크 무곡의 새로운 변주들
레바로크, 마리아 린달(예술감독)
레바로크만이 들려줄 수 있는 유쾌하고 자유로운 댄스 변주곡
‘레바로크’는 북유럽의 고음악을 대표하는 ‘스톡홀름 바로크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명칭이다. 유럽 정상의 연주력과 흥미로운 기획으로 고음악계의 보석과 같은 존재로 빛나고 있는 그들은, 이 음반에서도 민속음악을 접목한 참신한 프로그램으로 그들만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보케리니의 <메뉴엣>은 바이올린의 기교적인 피들 연주를 들려주며, 바흐의 <음악의 헌정>을 클레즈머로 재해석하는 등, 매우 유쾌하면서도 변주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가득하다. 바로크 음악은 춤곡을, 춤은 민속음악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매우 설득력이 있다.
PRCD2084
오르간 삼중주 작품집
마리카 팰트스코그(바이올린), 사물리 외른스트뢰메르(첼로), 안데르스 욘손(오르간)
바이올린과 첼로, 오르간의 흔치 않은 앙상블을 위한 희귀 작품들
낭만작곡가 라인베르거의 <협주곡>은 오르간의 풍부한 화음 위에 자유롭게 유영하는 두 현악기의 아름다운 연주가 펼쳐지며, 이중협주곡과 같이 진행한다. 시벨리우스 음악원 교수였던 구스타프손의 <기도>는 신에게 탄원하는 두 현악기와 신이 나타난 듯한 오르간의 사운드의 조화가 신비로우며, 폴란드 출신인 리오프스키의 <시칠리아의 빗방울>은 빗방울을 묘사한 오르간의 리듬에 맞춰 두 현악기가 음악의 춤을 춘다. 말뫼 음악원 교수인 스토름의 <시편>은 웅장하고 종교적인 오르간 사운드와 시편을 낭송하는 듯한 현악기의 제스쳐가 인상적이다.
Resonus
RES10242
하이든: 소나타 Hob. XVI:52/모차르트: 소나타 15번/베토벤: 폭풍 소나타
발레베인 비턴(포르테피아노)
1805년 발터 피아노를 복제한 포르테피아노로 듣는 빈 악파 세 거장의 소나타
발레베인 비턴은 네덜란드 출신의 건반연주자로서, 헤이그 왕립 음악원에서 고음악의 거장인 톤 코프만, 자크 오흐 등에게서 배웠으며, 유럽 전역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1805년 발터 피아노를 복제한 포르테피아노로 빈 악파의 고전 소나타를 녹음했다. 하이든의 마지막 소나타인 ‘소나타 Hob. XVI:52’는 완숙한 기품에 과감한 제스쳐가 돋보이며, 모차르트의 만년의 작품 ‘소나타 15번’은 명료한 타건으로 음 하나 하나가 투명하게 빛난다. 베토벤의 ‘소나타 17번 폭풍’은 고요함과 격렬함을 대조시켜 폭풍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Toccata classics
TOCC0206
게른샤임: 소나타 2번, 소나타 3번, 여섯 개의 전주곡
옌스 바르니크(피아노)
신동으로 명성이 높았던 게른샤임을 통해 보는 독일의 낭만음악
독일의 낭만작곡가인 프리드리히 게른샤임은 모차르트에 비견되는 신동으로 알려졌으며, 10대 때에 이미 전문 작곡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 음반에 수록된 <소나타 2번>은 14세 때에, <소나타 3번>은 15세 때의 작품으로, 바르니크가 필사본을 통해 복원하여 연주했다. 이들은 낭만적 표현에서 슈만의 영향이 보이면서도, 브람스를 예견하는 고전미로 높은 완성도를 갖고 있다. 25세 때에 출판된 <여섯 개의 전주곡>은 이 두 소나타와는 달리, 당대의 피아노 스타였던 쇼팽을 연상시키는 화성적인 시도가 돋보이며 감성적인 깊이도 성숙해져있다. [세계 최초 녹음]
TOCC0522
슈만: 청소년을 위한 앨범, Op. 68 (현악삼중주 편곡)
지브라 트리오
현악삼중주로 편곡하여 새로운 음색의 옷을 입힌 슈만의 대표적인 교육용 작품
슈만의 <청소년을 위한 앨범>은 교육용으로 작곡한 피아노 작품으로, 43곡의 짧고 간단한 소품으로 구성되어있다. 이 곡들은 이전의 고전 작품들을 참고하여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전반적인 접근을 유도하면서. 삶과 세상의 다양한 모습을 묘사하여 음악적 흥미를 고취하고 표현에 대한 상상력을 길러준다. 핀란드의 정상급 첼리스트인 카르투넨은 이 곡을 현악삼중주를 위해 편곡하여 그 음악적 구조를 보다 투명하게 보여준다. 또한 세 악기의 음색적 차이와 배합, 그리고 현악기의 다양한 표현이 더해져 작품의 이미지를 더욱 다채롭게 만든다. [세계 최초 녹음]
TOCC0532
자크-달크로즈: 20개의 광시곡과 리듬 연습곡, 케스케이드, 현의 연습을 위한 스케치
파올로 무나오(피아노)
빼어난 악상과 풍부한 화음, 환상적인 극적 전개가 매혹적인 피아노의 보석
교육자로 큰 명성을 얻었던 에밀 자크-달크로즈는 작곡가로서 교육적인 작품들을 많이 남겼다. 이 앨범에 수록된 ‘20개의 광시곡과 리듬 연습곡’은 그 대표적인 작품으로, 빼어난 악상과 풍부한 화음, 환상적인 극적 전개로 콘서트용으로 손색이 없으며, 고전적인 스타일과 낭만적인 스타일, 드뷔시가 연상되는 인상주의적인 스타일, 재즈의 영향을 받은 곡,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곡 등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도 ‘케스케이드’는 화려하고 감각적인 표현과 관현악적인 스케일이 돋보이며, ‘스케치’는 음악적 운동성을 의도한 독특한 작품이다. [세계 최초 녹음]
Winer Symphoniker
WS020
베를리오즈: 환상 교향곡, 렐리오
시릴 뒤부아(테너) 외.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필리프 조르당(지휘)
노 작
‘환상 교향곡’은 ‘렐리오, 혹은 삶에의 복귀’와 함께 묶여 나오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사실 이는 작곡가 자신이 의도한 바였다. 베를리오즈는 ‘환상 교향곡’이 초연된 이듬해에 ‘렐리오’를 썼으며 둘을 묶어 ‘어느 예술가의 삶의 에피소드’라 불렀다. 전자는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에 대한 절망에서, 후자는 이를 예술로서 극복하려는 의지에서 나왔다고 할 수 있다. 지휘자 아르맹 조르당의 아들이기도 한 필리프 조르당은 두 곡 모두에서 말쑥하고 경쾌한 해석을 선보이고 있으며, 특히 현의 템포와 셈여림을 탄력적으로 운용해 독특한 리듬감을 창출해냈다. (2 CD FOR 1.5)
댓글목록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김동연님의 댓글
김동연 작성일윤지현님의 댓글
윤지현 작성일RES10242 하이든: 소나타 Hob. XVI:52/모차르트: 소나타 15번/베토벤: 폭풍 소나타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일부 입고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