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ACCENTUS , IBS Classcis 외 신보 (7/10 부분입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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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07-02 19:47 조회7,373회 댓글3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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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ntus
ACC304651
쇼팽: 소나타 2번, 발라드 1번, 네 개의 마주르카, 폴로네이즈, 뱃노래 등
첸수에홍(피아노)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선명한 선과 시를 읊듯 감상적인 음율
중국 중북부 간쑤성 출신인 첸수에홍은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 신동으로 알려졌으며, 베이징 음악원에서 공부하고 중국TV에서 주최하는 청소년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그가 특히 좋아하는 레퍼토리는 쇼팽으로, 단조로우면서도 힘이 있고, 투명하면서도 풍부한 음향을 들려준다. <소나타 2번>은 악장 간의 폭넓은 간극을 더욱 강조하면서 격렬한 드라마를 만들고, <발라드 1번>은 담백한 어조로 한 편의 시를 읊는다. <네 개의 마주르카>와 <뱃노래>는 선율에 담겨진 서정을 고독하게 노래하는 반면, <폴로네이즈>에서는 밝은 기쁨과 격렬한 열정을 표현한다.
ACC304652
슈만: 아베크 변주곡, 유모레스크, 소나타 1번
장청(피아노)
클라라 하스킬 콩쿠르와 슈만 콩쿠르 우승으로 빛나는 젊은 세대의 대표 피아니스트
장청은 홍콩 북쪽 선전(심천) 음악원과 텍사스 크리스천 음악대학,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공부했으며, 2011년에 클라라 하스킬 콩쿠르와 2016년 슈만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중국의 젊은 세대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각광받고 있다. 그는 특히 슈만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전곡 연주에 도전하고 있다. 이 앨범에서 그의 슈만에 대한 애정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아베크 변주곡>은 각 곡마다 섬세한 서정미를 불어넣으며, <유모레스크>에서는 다양한 표정을 지닌 타건을 들려준다. 반면에 <소나타 1번>은 진지하고 중후한 음색이 매력적이다.
ACC304653
스크리아빈: 소나타 1, 5, 6, 8번
첸윤지에(피아노)
근대 러시아를 대표하는 감수성의 극치, 스크리아빈의 대표적인 소나타
첸윤지에는 상하이 서남쪽 자싱 출신으로, 상하이 음악원과 맨해튼 음악학교, 줄리아드 음악학교, 클리블랜드 음악원에서 수학했다. 그는 12세에 중국 내셔널 피아노 콩쿠르와 1994년 중국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2010년 윤이상 콩쿠르에서도 우승했다. 그리고 2011년에 베이징 음악원에 최연소 교수로 부임했다. 이 음반은 스크리아빈의 고전적이면서도 농도 짙은 감수성으로 가득한 1번부터, 개성적인 음계와 독특한 화음을 사용한 8번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네 곡의 소나타를 수록하여, 그의 신비한 음악세계를 조망하고 있다.
Arc Music
EUCD2847
마리아치 멕시코
마리아치 솔
멕시코를 대표하는 거리음악 ‘마리아치’의 모든 것!
‘마리아치’는 멕시코의 전통 거리음악으로, 작은 기타인 ‘비우엘라’와 저음을 담당하는 큰 기타인 ‘기타론’을 중심으로 바이올린, 트럼펫, 하프 등 다른 악기가 추가되며, 구성진 추임새나 노래가 포함되기도 한다. 빠른 리듬으로 매우 즐겁고 흥겹게 연주되다가도, 애수를 머금은 서정적인 노래도 있고, 또한 컨트리 음악 스타일로 질주하기도 한다. 정상의 마리아치 연주단인 ‘마리아치 솔’은 이 한 장의 음반에 이러한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닌 마리아치를 연주했다. 일상에서 웃고 울며, 기뻐하고 슬퍼하는 멕시코 민초들의 매력적인 흥 또한 들어있다.
Divox
CDX-21202
멘델스존: 현악사중주 2, 3번
카자흐 현악사중주단
카자흐 사중주단의 뛰어난 연주 덕택에 피어나는 멘델스존의 매력
1988년에 창설된 이후 수많은 상을 받으며 높은 명성을 쌓아 온 카자흐 국립 현악사중주단이 이 음반에 멘델스존의 현악사중주 2번과 3번을 수록했다. 멘델스존은 실내악곡에 신중하게 접근했으며, 따라서 고전적인 특징이 많이 나타났다. 카자흐 사중주단은 이 작품의 고전미를 훌륭하게 그려냈으며, 낭만적인 극적 흐름 또한 우아하게 표현하고 있다. 이 두 곡은 각각 18세와 29세에 작곡된 곡이지만, 모차르트 이래 최고의 천재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음악적 성숙도와 완성도는 그다지 차이가 없다. 카자흐 사중주단의 뛰어난 연주 덕택이기도 하다.
IBS
IBS2109
힌데미트: 무반주 비올라 소나타 전곡
헤수스 로돌포(비올라)
힌데미트가 추구했던 음악적 이상을 실현한 정확하고 에너지 넘치는 연주
20세기 전반기 독일을 대표하는 작곡가인 힌데미트는 당대 최고의 비올리스트로서 중요한 비올라 작품들을 작곡했다. 그 중에서도 네 곡의 무반주 소나타 들은 소중한 비올라 레퍼토리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자주 연주되고 있다. 이 음반에서 전곡을 연주한 헤수스 로돌포는 스페인 출신의 비올리스트로, 예일대학과 메네스 음악학교, 맨해튼 음대에서 공부했으며, 구스타프 말러 청소년 오케스트라에서 비올라 수석을 역임했다. 그의 연주는 정확하며 에너지가 넘치며, 힌데미트가 추구했던 직관적이고 사실주의적인 이상에 가까운 표현을 들려준다.
IBS62109
탱고와 밀롱가
로베르토 아우셀(기타)
피아솔라와 그 후배들의 작품에서 듣는 남미의 아름다운 풍경과 즐거운 여유
기타리스트 로베르토 아우셀은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라디오 프랑스 콩쿠르, 포르토 알레그레 콩쿠르, 알리리오 디아스 콩쿠르 등 유수한 기타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현재는 쾰른 음대 교수이다. 이 음반은 자신의 고향 아르헨티나의 음악인 탱고와 밀롱가를 수록하여 그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 탱고 음악의 대명사인 피아솔라의 <알프레도 고비의 초상>과 <슬픈 고르도>를 비롯하여, 그를 잇는 후배 작곡가들의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음악들에서 남미의 아름다운 풍경과 즐거운 여유가 느껴진다. 아우셀의 연주에는 향수 어린 진정성이 담겨있다.
IBS72109
길레르모 파스트라나(첼로), 다니엘 블랑슈(피아노)
마넨: 협주적 소나타 / 게라르드: 소나타 / 몽살바체: 협주적 소나타
생명력 있는 리듬과 호소력 짙은 멜로디로 새롭게 발견하는 스페인 음악의 매력
20세기의 스페인 음악은 유럽의 아방가르드와 거리를 두고, 이베리아 반도의 생명력 있는 리듬과 호소력 짙은 멜로디를 추구했다. 이 음반에 수록되어있는 세 곡의 첼로 소나타들은 이에 대한 보고서이다. 호안 마넨은 바이올리니스트와 작곡가로서 명성을 누린 음악가로, <협주적 소나타>에서는 첼로와 피아노 두 악기에 열정이 가득한 음향을 담았다. 로베르트 게라르드의 <소나타>는 역동적인 리듬과 2악장의 서정적인 진행이 매력적이다. 사비에르 몽살바체의 <협주 소나타>는 과감한 표현과 풍부한 화음으로 스페인 음악의 매력을 재발견하게 된다.
IBS82109
브람스: 첼로 소나타 1, 2번
아시에르 폴로(첼로), 엘다르 네볼신(피아노)
첼로로 시를 읊듯 들려주는 브람스의 이야기
브람스가 남긴 두 곡의 첼로 소나타는 가장 사랑받는 낭만시대의 첼로 작품이다. 첫 곡은 32세 때에 완성된 초기 곡으로서 직선적이고 염세적이라면, 두 번째 곡은 53세 때 완숙한 시기의 작품으로서 다양한 표정을 갖고 있으면서 긍정적이다. 이러한 차이는 이 곡들이 브람스가 그 시대에 품은 정서를 고스란히 드러내기 때문이다. 첼리스트 아시에르 폴로는 스페인 국립 방송국으로부터 ‘평론가의 눈’과 CEOE 재단 음악해석상, ‘빌바오의 빛’ 등 여러 상을 받은 스페인 대표 첼리스트로, 섬세한 감성 표현으로 시를 읊듯 브람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IBS92109
카운터테너와 아코디언의 이중주
카를로스 메나(카운터네터), 이냐키 알베르디(아코디언)
시대를 초월하는 황홀한 음악적 환상
스페인을 대표하는 카운터테너 카를로스 메나가 아코디언 반주와 함께 고음악부터 오늘날 스페인 작곡가들의 신작까지 폭넓은 음악세계를 들려준다. 메나의 깔끔하고 따뜻한 음성은 이 음반에 수록된 그레고리안 찬트의 <아베 마리아 스텔라>와 데 프레의 노래 여섯 곡 등 고음악에서 빛을 발한다. 또한 헤수스 토레스, 산체스-베르두 등 스페인 작곡가들의 작품들 또한 감성적으로 전달하여, 그의 노래에서 오늘날 음악만이 갖고 있는 우리 시대의 정서를 느낀다. 마지막으로 여러 찬송시들을 사용하여 노래로 만든 바흐의 <샤콘>은 황홀한 충격이다.
Ondine
ODE1336-2
차이코프스키: 존 크리소스톰의 기도, 아홉 개의 성가
라트비아 방송 합창단, 시그바르드 클라바(지휘)
차이코프스키가 남긴 정교회 문화의 위대한 유산
슬라브계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들에게 정교회(오소독스)는 강력한 문화의 기반이다. 아름다운 선율과 감동적인 화음을 들려준 차이코프스키에게도 마찬가지였으며, 그의 종교 합창곡은 그 위대한 유산이다. 38세에 작곡한 <존 크리소스톰의 기도>는 그 대표작으로, 선창과 응답송으로 구성된 전통성가양식과 정교회 성가의 두텁고 변화가 적은 화음 진행을 따르면서도, 그의 뛰어난 선율 작법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있어 최고의 낭만시대 성가로 손꼽힌다. 함께 수록된 40대 중반에 완성한 <아홉 개의 성가>는 보다 자유롭게 합창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Orchid Classics
ORC100099
브람스: 클라리넷 삼중주, 클라리넷 소나타 1번, 2번
조셉 쉬너(클라리넷), 김소미(피아노), 요안나 프로다노바(첼로)
꿈과 같은 환상과 사랑스러운 애정으로 브람스의 마음을 그린 연주
브람스가 은퇴를 결심했을 때, 그의 마음을 돌려놓은 것은 뮐펠트의 클라리넷이었다. 브람스는 뮐펠트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연주에 감동하여 그를 ‘미스 클라리넷’이라고 불렀으며, 클라리넷 삼중주곡과 클라리넷 소나타를 작곡했다. 이러한 브람스와 클라리넷의 인연을 생각하면, 그의 클라리넷 작품들은 꿈과 같은 환상과 사랑스러운 애정이 넘치는 상상력에서 탄생했을 것이다. 조셉 쉬너의 클라리넷은 이러한 이미지를 따뜻하게 그려내며, 프로다노바의 첼로 또한 애틋한 기쁨을 머금고 있다. 그리고 김소미의 피아노 터치도 온화하고 감각적이다.
ORC100101
베토벤: 피아노 삼중주 Op. 1 No. 3, 대공 삼중주 Op. 97
트리오 콘 브리오 코펜하겐
베토벤의 거장성과 무게감에 음악의 즐거움으로 활력을 불어넣은 명연
유수한 콩쿠르를 석권하고 여러 권위 있는 상을 수상한 ‘트리오 콘 브리오’는 2015년에 덴마크의 가장 권위 있는 음악상인 ‘P2 예술상’을 받음으로써 덴마크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인정을 받았다. 그들의 베토벤 피아노 삼중주 세 번째 앨범에는 출세작인 ‘작품1의 3번’과 완숙한 시기의 <대공 삼중주>가 수록되어있다. ‘작품1의 3번’은 모차르트의 영향이 절대적이었던 시기였지만, ‘트리오 콘 브리오’는 선율과 화성적 움직임을 극적으로 조화시켜 거장적인 음악적 표현을 들려준다. <대공>에서는 작품의 무게감에 활력을 불어넣어 음악의 즐거움을 전한다.
Paladino Music
pmr0094
바흐: 15개의 3성부 신포니아 등
에릭 램(목관 플루트), 엘리자베트 쿠퍼라트(비올라), 마르틴 룸멜(첼로)
세 악기가 투명하게 들려주는 바흐의 숭고한 다성음악의 세계
바로크 시대의 작품들은 자유롭게 편곡하여 연주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오늘날에도 바흐의 여러 작품들은 다양한 악기로 연주되곤 한다. 이 음반에서는 바흐의 건반 작품인 <15개의 3성부 신포니아>와 <잘 조율된 건반 작품집> 중 다섯 곡을 목관 플루트와 비올라, 첼로로 연주했다. 이 세 악기의 음색은 모두 차분하고 수수하기 때문에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렇기에 바흐의 다성음악을 즐기기에 더욱 적합하다. 이와 함께 수록된 쿠르탁은 현존하는 유럽 최고의 작곡가 중 한 사람으로, 그의 소품들은 바흐의 음악에 대한 깊은 사색의 결과물들이다.
Rondaeu
ROP6172
사랑의 노래
복텟 하노버
모든 것이 완벽한 여덟 명의 목소리
하노버 음대 출신 여덟 명의 성악가들이 결성한 ‘복텟 하노버’는 2015년 멘델스존 음악원 콩쿠르와 2018년 독일 합창대회 우승으로 독일 정상의 보컬 앙상블로 인정받았다. 그들이 녹음한 이 음반은 16세기부터 최근까지 다양한 시대의 다양한 사랑 노래를 담았다. 복텟 하노버는 토마스 탈리스와 토마스 톰킨스의 르네상스 시대의 폴리포니를 균형 잡힌 조화로 들려주며, 멘델스존과 코넬리우스, 브람스의 낭만적 화음을 최상의 미성으로 연주한다. 말러와 시벨리우스가 가진 근대의 그늘진 감성과 현대의 신선한 표현까지 모든 것이 완벽하다.
Somo Luminus
DSL-92233
드뷔시: 현악사중주 G단조 / 커니스: 현악사중주 3번 ‘강’
재스퍼 현악사중주단
극적 표현과 거침없는 진행, 풍부한 사운드의 결합으로 귀를 사로잡는 매력적인 연주
미국 작곡가 애런 제이 커니스는 그로마이어상과 풀리처상, 그리고 2019년에 그래미상까지 수상하여 최고의 명성을 누리고 있다. 이 음반은 그의 사중주곡 전곡을 녹음하는 재스퍼 사중주단의 프로젝트로, 이 단체는 CMA 클리블랜드 사중주단 상을 수상한 정상급 연주자들이다. <현악사중주 3번 ‘강’>은 로맹 롤랑의 소설 ‘장-크리스토프’의 상징적 존재인 라인강을 그린 작품으로, 현대적인 사운드에 극적 표현과 거침없는 진행이 결합하여 높은 몰입도를 지니고 있다. 드뷔시의 사중주곡 또한 풍부한 사운드로 인상주의적 감흥을 십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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