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VD] 7월 C major, Dynamic 외 신보(7/20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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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07-16 15:52 조회7,349회 댓글6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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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major
801608(DVD), 801704 (Blu-ray)
2018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 -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살로메’ [한글자막]
프란츠 벨저-뫼스트(지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아스믹 그리고리안(살로메), 존 다삭(헤롯), 가보르 브레츠(요하난/세례 요한), 안나 마리아 치우리(헤로디아), 로메오 카스텔루치(연출)
▶ 피 한 방울 없이, 더욱더 잔인해진 살로메
‘문제적 연출가’로 유럽 오페라극장을 흔들고 있는 카스텔루치의 기발한 표현력과, 관객에게 충격을 자아내는 작품 속의 그로테스크함이 서로 악수를 한 프로덕션이다. 무대는 단순하고 단출하지만, 원작 특유의 잔인함은 그 끝을 향한다. 새 얼굴의 소프라노가 그리웠다면 타이틀롤의 아스믹 스리고리안에 주목할 것. 1981년 리투아니아 태생의 소프라노로 ‘파이낸셜 타임즈’로부터 “모든 살로메를 뛰어넘는 새로운 살로메를 보여주었다”라는 평을 받았다. 프란츠 뵐저-뫼스트의 지휘 역시 ‘노이에 취리허 자이퉁’으로부터 “숨이 멎을 듯 밀집되고 획기적인 음악을 뿜어냈다”는 평을 받았다. 해설지(17쪽 분량/영·불·독어)에 작품 해설, 시놉시스, 출연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보조자료]
1905년에 초연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1864~1949)의 오페라 ‘살로메’는 오스카 와일드의 동명 희곡을 기본으로, 헤트비히 라흐만이 대본을 쓴 작품이다.
영상물은 2018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을 담고 있다. 해설지(17쪽 분량/영·불·독어)에 작품 해설, 시놉시스, 출연진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문제적 연출가’로 유럽 오페라극장의 전통을 뒤흔들고 있는 로메오 카스텔루치의 기발한 표현력과, 초연 당시 관객에게 충격을 자아낸 작품 내의 그로테스크함이 서로 악수를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무대는 단순하고 단출하지만, 원작 특유의 잔인함은 그 끝을 향한다.
대신 카스텔루치는 선혈이 낭자한 무대 대신 모던하고 현대적인 상징물들을 통해 그로테스크함을 자아낸다. 유명한 ‘일곱 베일의 춤’은 묀히스베르크 바위를 깎아 만든 펠젠라이트슐레 극장의 배경을 활용하여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새 얼굴의 소프라노가 그리웠다면 타이틀롤의 아스믹 그리고리안에 주목할 것. 1981년 리투아니아 태생의 소프라노로 ‘파이낸셜 타임즈’로부터 “모든 살로메를 뛰어넘는 새로운 살로메를 보여주었다”라는 평을 받았다. 프란츠 뵐저-뫼스트의 지휘 역시 ‘노이에 취리허 자이퉁’으로부터 “숨이 멎을 듯 밀집되고 획기적인 음악을 뿜어냈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유대의 왕 헤롯(존 다삭)의 생일 축하연 자리에서 그의 의붓딸 살로메(아스믹 그리고리안)는 아름다움으로 모두를 매혹시킨다. 감옥에 갇혀 있던 예언자 요하난의 목소리에 매력을 느낀 살로메는 그를 감옥에서 꺼내도록 명령한다. 남편을 살해하고 왕위를 빼앗아 시동생 헤롯과 재혼한 어머니 헤로디아(안나 마리아 치우리)와 왕의 부정함을 통렬히 꾸짖는 요하난(세례 요한/가보르 브레츠)에게 반해버린 살로메는 그에게 구애하지만 거부당한다. 그러던 중 헤롯이 살로메에게 춤을 추면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들어주겠다고 제안을 하고 살로메는 ‘일곱 베일의 춤’으로 헤롯을 크게 만족시킨다. 이에 살로메는 요하난의 머리를 요구하고 망설이던 헤롯은 결국 약속대로 그 청을 들어주게 된다.
801408 (2DVD), 801504 (Blu-ray)
2018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 차이콥스키 ‘스페이드의 여왕’ [한글자막]
마리스 얀손스(지휘), 빈 필하모닉·빈 국립오페라 합창단, 브랜던 요바노비치(헤르만), 에브게니아 무라베바(리자), 이고르 골로바텐코(옐레츠키), 한나 슈바르츠(스페이드의 여왕), 한스 노이앤펠스(연출), 크리스티안 슈미트(디자인)
▶ 얀손스, 잘츠부르크를 넘어 세기의 명연을 남기다
오페라 지휘를 잘 맡지 않는 얀손스가 실연으로는 접하기 힘든 차이콥스키 1890년작 ‘스페이드의 여왕’을 맡아 2018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 연일 시선을 모은 작품이다(2019년 6월 공식출시). 간결한 미니멀리즘을 채택하면서도 궁중 귀족문화의 문법과 관습이 느껴지는 무대, 테너 요바노비치(헤르만)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 무라베바(리자)의 투명하고도 풍부한 음색, 75세 고령의 소프라노 한나 슈바르츠가 맡은 백작부인역(스페이드의 여왕) 등 매력점이 너무나도 많다. 트랙도 2~8분 총 56트랙으로 잘게 나눠져 있어 명장면과 아리아 감상에도 수월하다. “가장 아름다운 감정을 불어 넣은 작품(뉴욕타임즈)”, “매혹적이면서도 민감한 감동을 이끌어낸 수작(쥐트도이체 차이통)냈다”이라는 호평이 얀손스를 향해 쏟아졌다.
[보조자료]
1996년 4월, 마리슨 얀손스는 오슬로 오페라에서 ‘라 보엠’ 지휘 도중 갑작스레 찾아온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오페라와의 이런 연유에서였는지 얀손스를 이후 오페라의 지휘봉을 잘 잡지 않았다. 2018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앞두고 화제는 얀손스가 지휘를 맡은 차이콥스키 오페라 ‘스페이드 여왕’로 쏠렸다.
얀손스의 팬들이 학수고대하던 영상물이 2019년 6월, 드디어 공식 출시되었다. 영상물의 트랙분배도 2~8분으로 잘게 나눠져 총 56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어, 다시 보고 싶은 명장면과 아리아 감상도 수월하게 해 놓았다.
1890년에 작곡된 작품으로 명성은 높지만 차이콥스키의 마스터피스 중 실연으로는 접하기 힘든 작품이다. 젊은 장교 헤르만(브랜던 요바노비치)은 아름다운 귀족 아가씨 리자(에브게니아 무라베바)와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녀는 왕족인 엘레츠키 공(이고르 골로바텐코)과 약혼한 상태. 헤르만은 리자의 할머니 백작부인(한나 슈바르츠)이 ‘스페이드의 여왕’이라고 불리며 어떤 카드 게임이든 이길 수 있는 비결을 알고 있다는 소문을 듣고 이에 집착한다. 리자도 헤르만에게 마음을 주지만, 헤르만은 카드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백작부인에게 접근한다. 그리고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의 길로 그를 이끈다.
연출(한스 노이앤펠스)과 디자인(크리스티안 슈미트)은 간결한 미니멀리즘으로 구현한 무대이다. 그러면서도 당시 궁중 귀족문화의 문법과 관습은 세밀하게 느껴진다. ‘뉴욕 타임즈’는 77세의 거장 연출가 한스 노이앤펠스를 “여전히 주목해야 할 감독으로, 스스로를 증명했따”고 평했다.
호소력 있는 테너 브랜던 요바노비치의 목소리는 헤르만의 고뇌와 열정, 그리고 마지막에 무너져 내리는 비극을 잘 표현했고, 리자역의 예브게니아 무라베바는 투명하면서도 풍부한 음색으로 주옥같은 아리아를 소화해낸다. 공연이 오른 2018년에 75세이던 고령의 한나 슈바르츠가 백작부인역(스페이드의 여왕)을 맡아 윤택하고 절제된 표현력으로 스토리의 무게감을 잡아준다.
1910년에 시작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서도 잊을 수 없는 명연으로 남았다. ‘뉴욕타임즈’는 얀손스의 지휘에 대해 “차이콥스키의 작품 중 소홀히 여겨지는 오페라에 가장 아름다운 감정을 불어 넣었다”라고, ‘쥐트도이체 차이통’은 “매혹적이면서도 민감한 감동을 이끌어냈다”고 평했다.
751408 (DVD), 751504 (Blu-ray)
2018 브레겐츠 실황 - 골드슈미트 오페라 ‘베아트리체 첸치’(세계최초 영상레코딩) [한글자막]
요하네스 드뷔스(지휘), 빈 심포니 오케스트라, 갈 제임스(베아트리체), 크리스토프 폴(첸치), 드샤밀야 카이저(루크레치아), 요하네스 에라스(연출)
▶ 더욱더 잔혹하게. 하지만 화려하게
브레겐츠 페스티벌 실내공연장에 오른 골드슈미트(1903~1996)의 오페라 ‘베아트리체 첸치’ 2018년 실황이다. 브레겐츠의 야외수상무대와 달리 실내공연장은 현대오페라로 실험의 정신을 이어가는 곳이다. 1949년에 세상에 나왔지만, 정식 초연은 1994년. 이 영상물도 ‘세계 최초 영상 레코딩’이라는 레테르를 달고 있다. 잔혹하고 비열하기 이를 데 없는 첸치 백작으로 인해 고통 받는 딸 베아트리체는 오르시노 신부와 공모하여 아버지를 암살하려 하지만, 결국 그 죄를 뒤집어쓰고 사형을 당한다는 내용이다. 벨칸토 형식으로 작곡되어 20세기보다는 19세기 낭만주의에 가까운 음악이다. 하지만 무대 미장센은 그로테스크, 그 자체다. 광기에 휩싸인 베아트리체의 모습에서 영화 ‘사탄의 인형’의 캐릭터가 자연스레 떠오른다.
[보조자료]
오페라 ‘베아트리체 첸치’는 베르톨드 골드슈미트(1903~1996)의 두번째 오페라이다. 말러의 미완작인 교향곡 10번을 데릭 쿡이 완성했을 때, 이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초연한 지휘자로도 유명하다.
이 영상물은 브레겐츠 페스티벌 실내공연장에서 선보인 2018년 실황이다. 브레겐츠의 시그니처인 야외수상무대가 널리 알려진 작품을 올리는 곳이라면, 그 속의 실내공연장에는 20세기 오페라를 선보여 실험의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 무엇보다도 ‘세계최초 비디오 레코딩’으로, 화려한 미장센과 고화질의 영상물로 20세기 현대오페라 중 명작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해설지(13쪽 분량/영·불·독어)에는 작품 해설, 시놉시스가 수록되었다.
‘베아트리체 첸치’는 1949년에 영국예술위원회이 주관한 경연대회(Festival of Britain)에서 우수작 중 하나로 선정된 작품이다. 그러나 공식적인 공연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1988년에 비로소 런던에서 콘서트 형식으로 공연되었다. 정식오페라로서의 초연은 1994년, 마그데부르크에서였다.
‘베아트리체 첸치’는 현대적 벨칸토 형식으로 작곡되었다. 골드슈미트의 첫번째 오페라인 ‘큰 소리치는 간부의 서방’에 비해 보다 음악적으로 풍성하고 로맨틱하다.
베아트리체(갈 제임스)는 잔혹하고 비열하기 이를 데 없는 첸치 백작(크리스토프 폴)의 딸이다. 베아트리체의 삶은 그러한 아버지로 인해 괴로울 뿐이다. 하지만 결혼을 하게 되면 아버지로부터 벗어날 것이라 희망을 갖고 산다. 그래서 가족의 오랜 친구인 오르시노 신부(미셸 로렌즈)에게 결혼 승인을 얻어내고자 한다. 하지만 일이 잘 되지 않자 오르시노 신부가 첸치 백작을 살해하자고 제안한다. 그런데 오히려 베아트리체와 새어머니인 루크레치아(드샤밀야 카이저)가 범인으로 지목되고 두 여인은 처형된다.
무대와 화면은 그로테스크한 이미지와 캐릭터를 모아 만든 색다른 미장센이다. 연출가 요하네스 에라스는 미쳐가는 베아트리체를 광기의 여인으로 그려나간다. 영화 ‘사탄의 인형’ 속 캐릭터가 떠오르는 분장이다. 갈 제임스의 심취한듯한 광기의 연기와 노래가 음악에 숨어 있는 날카로운 사운드를 더욱더 예리하게 만든다. 딸과 대립선을 긋는 첸치는 둘도 없는 광인이자 폭군이다. 이 역시 크리스토프 폴이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Bel Air
BAC169 (DVD), BAC469 (Blu-ray)
2018 베로나 페스티벌 실황 -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한글자막]
다니엘 오렌(지휘), 아레나 디 베로나 오케스트라·합창단·발레단, 레오 누치(피가로), 니노 마차이츠(로지나), 드미트리 코차크(알마비바), 카를로 리포어(바르톨로), 레루치오 푸를라네토(바실리오), 후고 데 아나(연출)
▶ 베로나로 떠나고 싶은 이유
2017년 ‘나부코’를 선보인 베로나 페스티벌의 2018년 무대는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이다(8월 실황). 베로나의 매력은 브레겐츠 페스티벌과 같은 거대한 규모의 화려한 미장센이다. 이번 무대 역시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바리톤 레오 누치의 피가로 역도 화제였지만, 보는 관점에 따라 인간의 이야기가 아닌 숲 속 기괴한 난장이들이 펼치는 ‘세비야의 이발사’라 생각하게 만드는 무대도 화제를 낳았다. 오페라극장의 한정된 공간이 아닌 경기장 무대를 드넓게 사용하기 때문에, 카메라에 잡히는 공간과 카메라 쇼트 역시 다양하다. 어둠이 내려앉은 관객석과 대비되는 무대의 화려함, 그리고 마지막 불꽃놀이가 환상적이다. 해설지(35쪽 분량/영·불·독·이탈리아어)에는 연출가 인터뷰, 시놉시스가 수록되어 있다.
[보조자료]
영상이 시작되면 베로나 아레나의 관객들이 자리를 잡는 광경이 펼쳐진다. 입장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도 기다리는 와중에도 경기장의 외관을 사진으로 담아가기에 바쁘다. 개막공연에서 관객들이 촛불을 켜서 축하하는 것도 베로나 페스티벌만의 묘미다.
1913년에 시작된 베로나 페스티벌은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대 원형경기장을 무대로 하는 세계적인 오페라페스티벌이다. 이 영상물은 2018년 8월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실황이다.
조아키노 로시니(1792~1868)의 ‘세비야의 이발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희극 오페라 1순위이다. 초연은 1816년 로마. 로지나와 사랑에 빠진 알마비바 백작이 솜씨 좋은 이발사 피가로의 도움을 받아, 로지나와 결혼하려는 박사를 골탕 먹인다는 이야기다.
베로나 페스티벌의 매력은 ‘오페라 듣기’보다 ‘보기’에 초점이 맞춰진다. 브레겐츠 페스티벌처럼 초대형 무대에서만 가능한 화려한 미장센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017년 ‘나부코’가 그랬던 것처럼, ‘세비야의 이발사’ 역시 초대형건물과 세트가 무대를 장악했다. 대형 꽃과 숲의 미로 같은 세트가 인상적이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인간의 이야기라기보다는 거대한 세트로 인해 숲 속 기괴한 난장이들이 펼치는 ‘세비야의 이발사’라는 생각도 들 수 있겠다. 연출가 후고 데 아나는 아르헨티나 태생으로 성악가들의 동선은 물론 세트 및 의상 디자이너까지 도맡는 것으로 유명하다.
수많은 카메라가 가동되어 다양한 각도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일반 오페라극장의 한정된 공간이 아닌 원형 경기장의 공간을 넓게 사용하기 때문에, 카메라에 잡히는 공간과 카메라 쇼트 역시 다양하다.
시간이 흐를수록 백야의 베로나가 어둠에 잠기며 화려한 매력을 뿜어낸다. 어둠이 내려 앉은 관객석과 대비되는 무대의 화려함, 그리고 마지막 불꽃놀이가 환상적이다. 이번 여름 휴가로 베로나행을 생각해보게 한다. 해설지(35쪽 분량/영·불·독·이탈리아어)에는 연출가 인터뷰, 시놉시스가 수록되어 있다.
Dynamic
37843 (DVD), 57843 (Blu-ray)
2019 피렌체 테아트로 델 마지오 무지칼레 실황 -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한글자막]
발레리오 갈리(지휘), 테아트로 델 마지오 무지칼레 오케스트라·합창단, 알렉시아 볼가리도(산뚜자), 마리나 오기(롤라), 안젤로 발라리(뚜리두), 루이지 간지·우고 지아코마치(공동연출) 외
▶ 무대의 중심을 장악한 그녀
2019년 2월, 피렌체의 테아트로 델 마지오 무지칼레에서 실황물이다. ‘촌뜨기 기사도’정도로 번역되는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줏대 없는 남자 뚜리두가 알피오가 모욕에 결투를 신청하고 죽음을 맞이하는 일종의 남성 서사물이다. 하지만 이 프로덕션에서 중심을 잡는 이는 연인 산뚜자 역의 알렉시아 볼가리도이다. 그리스 태생의 볼가리도는 2008년 ‘라 보엠’으로 데뷔한 이래 콘서트와 오페라를 넘나들며 맹활약을 하고 있는 소프라노. 원작의 배경인 시칠리아 섬의 어느 마을을 배경으로 했으며, 군중 씬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보너스 영상(6분/한글자막)에는 지휘자·뚜리두 역의 발레리오 갈리·연출가의 인터뷰가 수록되어 있다.
[보조자료]
이탈리아의 피렌체는 근대 오페라의 발상지나 다름없다. 피렌체에서 비롯된 카메라타 모임은 근대 오페라의 기틀을 마련했다. ‘마지오 무지칼레 피오렌티노(피렌체 오페라 페스티벌)’는 피렌체를 대표하는 오페라 축제이다. 1933년에 지휘자 비토리오 구이가 시작했다.
영상물은 2019년 2월, 테아트로 델 마지오 무지칼레에서 공연된 마스카니의 1890년 초연작 카발레리아 루스티카’ 실황물이다.
갓 제대한 뚜리두(안젤로 빌라리)는 연인 롤라(마리나 오기)가 알피오(데비드 세초니)와 결혼한 사실을 알고 괴로워한다. 그러다가 자신을 위로해주던 산뚜자(알렉시아 볼가리두)와 사랑에 빠지지만, 다시 만난 롤라와 밀회를 나누기도 한다. 사실이 드러나면서 결말은 비극으로 향해나간다. 마을 사람들과 함께 포도주를 마시던 뚜리두는 알피오가 모욕을 주자 결투를 신청하고, 취한 뚜리두는 결투를 하다가 숨을 거두게 된다.
남성 서사물이지만, 무대를 빛내는 것은 산뚜자 역의 알렉시아 볼가리도이다. 그리스 태생의 볼가리도는 2008년 ‘라 보엠’의 미미 역으로 데뷔해 로열 오페라 등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다. 특히 콘서트와 오페라를 넘나드는 유연함이 이 영상물에서도 어김 없이 발휘된다. 따라서 작품제목이기도 한 ‘촌뜨기 기사도’를 발휘하며 비극으로 치닫는 뚜리두로부터 살짝 벗어나 산뚜자의 존재로 본 작품을 관람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원래 배경은 1880년경 시칠리아 섬의 어느 마을이다. 루이지 간지·우고 지아코마치(공동연출)는 1940년대를 배경으로 재설정했다. 군중 씬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무대의 스케일을 확장하고 있다.
보너스 영상(6분/한글자막)에는 ①지휘자 발레리오 갈리, ②뚜리두 역의 테너 안젤로 빌라리, ③루이지 간지·우고 지아코마치와 무대미술·디자인과 연습과정을 보여준다. 해설지(12쪽 분량/이탈리아·영어)에는 작품해설과 출연진이 수록.
37840 (DVD), 57840 (Blu-ray)
2018 마기오 무지칼레 피오렌티노(피렌체) 실황 - 푸치니 ‘요정 빌리’ [한글자막]
마르코 앙기우스(지휘), 테아트로 델 마지오 무지칼레 오케스트라·합창단, 마리아 테레사 레바(아나), 레오나르도 카뮈(로베르토), 엘리아 파비앙(불프), 프란체스코 사포나로(연출)
▶ 푸치니의 ‘싹수’를 보여주는 초기작
테아트로 델 마기오 무지칼레 피오렌티노는 피렌체의 명물극장으로, 숨겨진 명작을 발굴해 복원하곤 한다. ‘요정 빌리’로 국내에 번역된 이 작품은 1884년 푸치니가 우여곡절 끝에 발표한 첫 오페라이다. 2018년 10월 테아트로 델 마기오 무지칼레 피오렌티노 실황이다. 전설의 숲과 요정이 주요 모티브로, 유산을 상속받으러 간 로베르토는 약혼녀 아나와 한 약속과 달리 모두 탕진하고 귀향한다. 하지만 아나는 죽은 상태. 빌리(젊은 여인들의 혼령)들은 로베르트에게 죽음을 주어 그를 벌한다. 사포나로의 연출은 현대식 미장센을 택한 모던한 스타일이다. 1막의 결혼식과 기도 장면의 음악, 2막 전주곡 ‘라반도노’ 등은 푸치니의 다음 작품들을 예상하는 풍부한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
[보조자료]
테아트로 델 마기오 무지칼레 피오렌티노는 피렌체에 위치한 명물극장이다. 새로운 연출과 프로덕션을 지향하되, 숨겨진 명작이나 초연과 동시에 사라진 비운의 작품을 발굴해 복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레 빌리(Le Villi)’라는 원제보다 ‘요정 빌리’로 국내에 번역되고 있는 이 작품은 1884년에 푸치니가 발표한 첫 오페라이다. 이 영상물은 2018년 10월 테아트로 델 마기오 무지칼레 피오렌티노 실황이다. 해설지(12쪽 분량/영·이탈리아어)에는 초연 당시 이 작품이 겪은 역사가 잘 담겨 있다.
푸치니는 ‘요정 빌리’를 밀라노음악원의 작곡대상에 응모했으나 채택되지 않았다. 친구 아리고 보이토가 아까운 작품이니 약간 수정해 공연하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용기를 주고 극장까지 주선해 주었다. 그리하여 밀라노의 달 베르메라는 작은 극장에서 그의 첫 오페라가 공연될 수 있었다.
독일의 ‘검은 숲’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의 출연진은 4명으로 간단한 구조다. 삼림관의 딸 아나(마리아 테레사 레바)와 로베르토(레오나르도 카뮈)는 약혼을 한 사이. 로베르토는 언제 어디서든 아나에게 성실하겠다는 서약과 달리 빈털터리가 되어 귀향한다. 그런 그가 숲을 지날 때 빌리(젊은 여인들의 혼령)들이 나타난다. 아나의 집에선 장송곡이 흘러나오고, 아나의 아버지 불프(엘리아 파비앙)가 로베르토를 내쫓는다. 그때 아나의 빌리가 나타난다. 혼령들은 로베르토를 데리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 땅으로 떨어뜨리고 로베르토는 죽음을 맞는다.
프란체스코 사포나로의 연출은 몇 그루의 나무와 의자로 검은 숲을 일구고, 현대식 복장을 택한 모던한 스타일이다. 나레이터(토니 라우다디오)가 동화를 구연하듯 줄거리의 흐름을 설명하기도 한다.
60분 분량의 2막으로, 1막의 결혼식 음악, 기도 장면의 음악과 왈츠, 2막을 여는 전주곡 ‘라반도노’는 초연 시 받았던 외면과 달리 젊었던 푸치니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명 대목이다.
Naxos
2110632 (DVD), NBD0097V (Blu-ray)
2018 파리 오페라 코미크 실황 - 구노 ‘피묻은 수녀’ [한글자막]
로렌스 에퀼베이(지휘), 인술라 오케스트라, 미셸 스파이너즈(로돌프), 반니야 산토니(아그네스), 마리옹 레베크(피묻은 수녀), 다비드 보뷔(연출)
▶ 구노의 공포 오페라
구노의 1854년 초연작으로, 양쪽 가문의 갈등과 이를 자녀의 결혼을 통해 풀어내려하지만 다른 마음을 품고 있는 연인, 그리고 남성을 괴롭히는 유령(피묻은 수녀)이 등장하는 작품이다. 영상물은 2018년 6월 파리 오페라 코미크 실황. 극중 주인공은 피묻은 수녀이다. 무대를 전면 검정색으로 처리한 보뷔의 연출 덕분에 피 묻은 흰 가운을 걸친 수녀의 존재감이 부각된다. 하지만 그녀보다 더욱 눈길이 가는 것이 로돌프의 분량과 활약이다. 1980년 미국 태생의 테너 미셸 스파이너즈가 그 역을 맡았다. 벨칸토 작품은 물론, 프랑스 그랜드 오페라로 명성을 날린 그의 진가를 단번에 느낄 수 있다. 해설지(35쪽 분량/영·불어)에는 작품해설, 시놉시스, 심도 깊은 연출가 인터뷰, 캐스팅이 수록.
[보조자료]
샤를 구노(1818~1893)의 오페라 ‘피묻은 수녀’는 국내에 ‘피투성이가 된 소녀’ ‘핏빛의 수녀’ 등의 잔인한 이름으로 번역되는 작품이다. 초연은 1854년 파리.
양쪽 가문의 갈등과, 자녀의 결혼을 통해 이를 풀어내려 하지만 서로 다른 마음을 품고 있는 연인, 그리고 유령이 등장하는 낭만주의풍의 초자연적 존재와 현실을 융합시킨 작품이다. 이 영상물은 2018년 6월 파리 오페라 코미크 실황이다. 해설지(35쪽 분량/영·불어)에 작품해설, 시놉시스, 심도 깊은 연출가 인터뷰, 캐스팅이 수록되어 있다.
남작의 딸인 아그네스와 뤼도르프 백작의 아들인 테오발드의 결혼을 통해 두 가문의 혈투를 중단하려 하지만, 아그네스는 다른 남자인 로돌프를 사랑한다. 로돌프는 그런 아그네스에게 성의 망루에서 만나자고 한다. 밤을 틈타 야반도주할 작정이다.
하지만 아그네스는 망루에 가지 않는다. 그날 밤 전설적인 ‘피묻은 수녀’가 나타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로돌프는 그 전설을 믿지 않는다. 오히려 이러한 전설로 인해 성 안에 사람들이 돌아다니지 않는다는 것을 이용해 더욱더 도망가려 한다. 시간이 되어 걸어오는 여인(피묻은 수녀)을 아그네스로 착각한 로돌프. 그리고 피묻은 수녀는 로돌프가 자신의 남자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밤이 되면 피묻은 수녀는 로돌프의 곁으로 찾아와 로돌프를 괴롭힌다. 로돌프는 피묻은 수녀의 저주를 아그네스에게 비로소 밝히고, 두 사람은 노력으로 피묻은 수녀의 한을 풀어내어 저 세상으로 다시 보내준다.
극중 주인공은 피묻은 수녀이다. 연출을 맡은 다비드 보뷔는 무대의 배경과 의상을 모두 검정색으로 처리했다. 그래서 피 묻은 흰 가운을 걸친 수녀의 존재감이 독보적으로 부각된다.
하지만 피묻은 수녀보다 더욱 눈길이 가는 것은 로돌프의 분량과 활약이다. 1980년 미국 태생의 테너 미셸 스파이너즈가 그 역을 맡았다. 벨칸토 작품은 물론, 프랑스 그랜드 오페라로 명성을 날린 그의 진가를 단번에 느낄 수 있다.
Opus Arte
OA1167 (DVD), OABD7166D (Blu-ray)
2018 글라인드본 실황 - 푸치니 ‘나비 부인’ [한글자막]
오메르 메이르 벨버(지휘),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글라인드본 합창단, 올가 부슈요크(초초 상), 조슈아 구에레로(핑커톤), 미쉘 사무엘(샤플레스), 카를로 보쉬(고로), 엘리자베스 데숑(스즈키), 아닐레세 미스키몬(연출)
▶ 초초 상, 사랑보다는 자존심!
몰도바 출신의 올가 부슈요크(b.1986)가 초초 상으로 화제를 낳았던 2018년 영국 글라인드본 실황으로, 2019년 6월 출시돼 새로운 소프라노의 탄생을 맛볼 수 있다. 노르웨이 연출가 미스키몬은 입센(인형의 집)의 후예답게 기모노를 벗기고 현대식 복장을 취한 초초 상으로 강한 여성상을 보여준다. 사랑과 연정이 아닌 여성적 자존심이다. 이스라엘 출신의 벨버의 지휘는 로얄 오페라 음악감독 안토니오 파파노의 2017년 ‘나비부인’(Opus Arte OABD7244 D)과 견줄 수 있는 수준급. 핑커톤이 떠나는 장면(14트랙)을 흑백 필름에 담은 연출가의 재치도 돋보이는, 눈과 귀가 즐거운 영상물이다.
[보조자료]
2018년 영국 글라인드본 오페라극장 프로덕션으로, 현재 이탈리아의 여러 오페라극장을 수놓고 있는 소프라노 올가 부슈요크가 초초 상을 맡아 화제를 낳은 공연이다. 2019년 6월에 출시되어 새로운 소프라노의 탄생을 맛볼 수 있다.
노르웨이 연출가 아닐레세 미스키몬은 초초 상을 대변하던 기모노를 벗기고 현대식 복장을 취하게 한다. ‘인형의 집’을 남긴 입센과 동향의 후예답게 초초상은 핑크톤을 향한 연정과 기다림에 지쳐 목숨을 끊기보다는 여성의 자존심을 위해 자결하는 강한 이미지로 대변된다. 근대 일본풍의 무대미술과 디자인으로 ‘동양적 분위기’를 강조했던 기존 연출가들의 프로덕션과 달리 주인공의 지조와 내면에 더 초점을 둔 것이다. 루마니아의 뛰어난 성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올가 부슈요크는 1986년 생으로 동양적인 마스크와 애절한 표현력으로 연출가의 의도에 최적합화된 캐릭터를 보여준다. 부슈요크는 2011년 몰도바 국립오페라극장 데뷔 이후 동유럽을 중심으로 활약하다가 점차 이탈리아의 중요 극장과 페스티벌로 명성과 무게를 옮기고 있다. 그중 2016년 글라인드본에서 선보인 ‘나비부인’은 일생일대에 중요한 방점을 찍은 출연작이다.
핑커톤이 떠나는 장면(14트랙)을 흑백 필름에 담은 연출가의 재치가 돋보인다. 간주와 함께 흐르는 영상에서 1904년의 근대 일본 주택의 풍경과 시대상을 만날 수 있다.
이스라엘 출신의 오메르 메이르 벨버의 지휘를 만날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이다. 로얄 오페라하우스 음악감독인 안토니오 파파노의 2017년 로열 오페라 실황 ‘나비부인’(Opus Arte OABD7244 D)과 견줄 수 있는 수준급이다. 초초 상과 핑커톤이 첫날 밤에 함께 부르는 ‘사랑의 이중창’, 남편이 돌아오기를 바라는 초초 상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어느 맑게 갠 날’, 핑커톤의 죄책감을 담은 솔로곡 ‘안녕, 꽃들의 피난처여’, 죽음을 택하는 초초 상의 ‘명예롭게 죽다’ 등의 대표 아리아를 든든하게 받쳐주고, 이를 바탕으로 부슈요크와 파트너 테너 조슈아 구에레로(핑커톤 역)의 목소리가 더욱 살아난다.
TONKUNSTLER
Ton4002 (Blu-ray)
2018 엘프필하모니홀 실황 - 말러 교향곡 5번
유타카 사도(지휘), 톤퀸스틀러 오케스트라
▶ 일본 차세대 마에스트로의 말러 도전기
2019년 3월, 톤퀸스틀러 오케스트라의 독일 투어 중 하이라이트인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홀 실황(3월 16일)이다. 1913년 창단되어, 빈 무지크페어라인홀을 비롯한 저명극장과 축제의 상주 악단으로 활동 중인 톤퀸스틀러의 감춰진 면모를 말러의 대작을 통해 깊이 호흡해볼 수 있으며, 오자와 세이지의 총애를 받는 차세대 일본 마에스트로 유타카 사도(1961~)의 대작 도전기이다. 말러의 텍스트에 한없이 객관적이고 이지적이다가도 어느 순간 서정미를 포착해내는 놀라운 지휘력. 브장송 콩쿠르(1989), 번스타인 예루살렘 콩쿠르(1995)에서 입상한 사도는 라무르 오케스트라(1993~2011)를 거쳐 2015년부터 톤퀸스틀러를 이끌고 있다.
[보조자료]
2019년 3월, 톤퀸스틀러 오케스트라의 독일 투어 중 하이라이트인 함부르크 엘프필하모니홀 실황(3월 16일)이다.
유타카 사도의 지휘로 선보인 이 공연은 1부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소량 협연)과 2부 말러 교향곡으로 구성됐다. 영상물에는 이중 말러 교향곡만 수록되었다. 해설지(39쪽 분량/독·일·영어)에는 상세한 작품 해설이 수록되어 있다.
1913년, 빈에서 창단연주회를 가진 톤퀸스틀러는 현재 빈의 무지크페어라인홀부터 북동부 도시 장크트푈텐의 축전극장과 그라페넥 페스티벌까지, 음악의 중심지부터 휴양지에 걸쳐져 있는 유명 극장과 축제에서 상주 오케스트라로 활동 중이다. 톤퀸스틀러는 그간 씨메이저(Cmajor) 레이블을 중심으로 그레페넥 페스티벌 실황을 부지런히 발매해왔다. 자연과 최고의 성악가들이 함께 하는 야외 갈라 실황물들이었다.
이번에 발매된 말러 교향곡 5번은 보다 깊이 있는 호흡과 자세로 톤퀸스틀러를 살펴볼 수 있는 영상물이다. 사도의 지휘와 이들의 연주를 보면 이들이 오스트리아 중심지부터 유명 페스티벌을 ‘독점’한 이유를 알게 된다.
교토시립 예술대학에서 플루트와 지휘를 공부한 이력만으로 유럽의 저명 악단을 지휘하는 유타카 사도(1961~)의 내공은 정말 뛰어나다. 탱글우드 페스티벌에서 오자와 세이지(1935~)로부터 지휘 훈련을 받고 세이지의 지원사격을 받는 차세대 일본 마에스트로로 급부상 중인 이유가 단번에 느껴진다. 일본어로 된 해설지를 통해 일본음악계와 자본이 그를 얼마나 지원사격하는지 느낄 수 있다.
브장송 콩쿠르(1989)와 번스타인 예루살렘 콩쿠르(1995)에서 입상한 사도는 라무르 오케스트라(1993~2011)에서 기반을 닦은 후 2015년부터 톤퀸스틀러를 이끌고 있다. 사도는 말러의 텍스트를 객관적이고 이지적으로 관조한다. 그러면서도 4악장 아다지에토에서 섬세함으로 느린 악장의 서정미를 포착해낸다. 들으면 들을수록 끌리는 매력에 이 오케스트라의 내력과 역사를 들춰보게 된다.
댓글목록
이병두님의 댓글
이병두 작성일801704 (Blu-ray) 2018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실황 -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살로메’ [한글자막] 1장 보관 부탁드려요
강재균님의 댓글
강재균 작성일801504 2개 부탁드립니다
김정엽님의 댓글
김정엽 작성일살로메, 스페이드의여왕 블루레이 1장씩 보관 부탁드려요^^
조형준님의 댓글
조형준 작성일801704 1개, 801504 1개, 751504 1개, BAC469 1개, OABD7166D 1개, 총 5개 보관부탁드려요~^^
전헌상님의 댓글
전헌상 작성일
안녕하세요
801608(DVD), 801408 (2DVD) 한 장 씩 부탁드립니다.~^^
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