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Chopin Institute, Accent, Carus 신보(4/25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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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04-19 17:26 조회7,387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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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pin Institute
NIFCCD082-083
모니우슈코: 오페라 <할카> (2CD)
파비오 비온디(지휘), 에우로파 갈란테, 포들라시에 오페라 합창단
쇼팽 협회가 주관하는 ‘쇼팽과 그의 유럽’ 페스티벌에서 연주했던 화제의 공연 실황!
스타니스와프 모니우슈코(1819-1872)는 19세기 중반에 유럽 오페라 무대를 이끌었던 폴란드 출신 작곡가로, 그의 오페라에는 베르디를 연상케 하는 서정적인 아름다움과 화려한 관현악 작법, 그리고 단순하면서도 드라마틱한 힘이 있다. 19세기 폴란드를 대표하는 오페라 작품인 <할카>는 1857년에 초연된 작품으로 낭만주의 시대 오페라의 걸작이라고 할 만하다.
모니우슈코에 열광한 파비오 비온디가 이끄는 에우로파 갈란테의 역동적인 연주와 폴란드 성악가들의 열창이 어우러진 인상적인 음반이다. 연주를 마치고 커튼콜에서 파비오 비온디는 청중을 향해 “이렇게 아름다운 오페라를 지휘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는 소감을 직접 말하기도 했다.
원어는 폴란드어이나, 이번 공연은 이탈리아어 버전으로 진행됐다.
NIFCCD034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2번 (독주 판본)
디나 요페(피아노)
쇼팽 협회가 선보이는 ‘리얼 쇼팽’ 시리즈의 새 음반은 라트비아 출신으로 9회 쇼팽 콩쿨에서 2등을 수상했던 디나 요페가 피아노 독주 판본으로 연주하는 쇼팽 협주곡 1번과 2번을 담고 있다. 요페는 각각 1848년제 플레옐 피아노와 1838년제 에라르 피아노로 두 작품을 연주했다. 이미 이 시리즈에서 일련의 음반을 녹음해서 디아파종 등 여러 음반상을 수상한 요페는 여기서도 두 19세기 피아노의 섬세한 음색과 미묘한 뉘앙스를 잘 살려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준다. 특히 이 음반은 모던 피아노와는 또 다른 19세기 피아노의 ‘힘’을 보여준다는 점에서도 인상적이다.
NIFCCD049
쇼팽: 발라드 1번, 다섯 개의 녹턴, 네 개의 마주르카 외
게릭 올슨(에라르 피아노)
8회 쇼팽 콩쿨(1970) 우승자이자 우리 시대의 비르투오조인 게릭 올슨 쇼팽 협회와 함께 같은 쇼팽 프로그램을 19세기 에라르 피아노와 20세기 스타인웨이 피아노로 녹음했다. 이 음반은 그 중 1849년제 에라르 피아노로 연주한 것으로서, 그동안 수많은 레이블에서 음반을 발표했던 올슨은 이 음반에서 직접 고른 쇼팽 레퍼토리를 쇼팽이 사랑했던 악기로 연주하면서 자신의 해석의 기본을 유지하면서도 악기에 어울리는 섬세한 해석을 덧붙였으며 특히 다채로운 음색이 인상적이다. 거장의 새로운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흥미로운 음반이다.
NIFCCD219
쇼팽: 발라드 1번, 다섯 개의 녹턴, 네 개의 마주르카 외
게릭 올슨(스타인웨이 피아노)
8회 쇼팽 콩쿨(1970) 우승자이자 우리 시대의 비르투오조인 게릭 올슨 쇼팽 협회와 함께 같은 쇼팽 프로그램을 19세기 에라르 피아노와 20세기 스타인웨이 피아노로 녹음했다. 이 음반은 그 중 ‘화이트 시리즈’로 스타인웨이 현대 피아노로 연주한 것이다. 같은 작품을 서로 다른 음향의 피아노로 연주한 이 음반에서 올슨은 자신의 본래 악기인 모던 그랜드 피아노의 폭발적인 음향과 원숙한 해석이 결합된 인상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특히 발라드, 녹턴, 마주르카, 스케르초 등 쇼팽의 작품 세계의 다양함을 보여주는 선곡과 이에 어울리는 해석이 감동적이다.
NIFCCD059
파누프니크: ‘쇼팽에 바치는 오마주’, 세 곡의 현악사중주
아폴로 무사게트 콰르텟
쇼팽 협회가 ‘Resonance’라는 이름으로 발매하고 있는 신녹음 시리즈는 직접적, 간접적으로 쇼팽 음악에 대한 ‘반응’으로 만들어진 음악을 담고 있다. 아폴론 무사게트 콰르텟은 이 음반에서 본래 소프라노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인 파누프니크의 ‘쇼팽에 바치는 오마주’의 플루트와 현악5중주 판본을 연주한다. 유네스코의 의뢰를 받아 만들어진 이 작품에서 파누프니크는 쇼팽 작품을 직접 인용하기보다는 두 사람과 모두 가까운 마조비아 지방의 민속 음악을 인용해서 아름다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세 곡의 현악 사중주 역시 인상적인 작품과 연주가 어우러졌다.
Accent
ACC 24352
비발디, 바흐, 텔레만, 하이든, 모차르트: 협주곡 작품들 (10CDs, 2.5장 가격)
지히스발트 카위컨(바이올린/지휘), 라 프티트 방드
지히스발트 카위컨의 75세 생일을 기념해서 발매되는 협주곡 에디션!
10장의 음반에 카위컨이 라 프티트 방드와 함께 2006-2016년에 걸쳐 녹음한 비발디, 바흐, 텔레만, 하이든, 모차르트의 협주곡과 관현악곡 녹음이 담겨 있다. 비발디 <사계>를 비롯해서 바흐 관현악 모음곡,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하이든 초기 교향곡, 바르톨트 카위컨이 독주자로 나선 비발디 플루트 협주곡 등 연주양식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해석이 포함되어 있으며, 일체의 과장을 배격하고 투명한 음악의 구조를 드러내는 카위컨의 특징이 어느 곡에서나 빛을 발하고 있다.
ACC 24347
바흐: 오보에 협주곡 BWV1056R, 1055, 1061, 칸타타 84번, 52번
제니아 뢰플러(오보에), 안나 프로하스카(소프라노), 바츨라프 룩스(지휘), 콜레기움 1704
최근 들어 최고의 바로크 오보에 연주자로 떠오른 제니아 뢰플러가 바흐의 오보에 협주곡과 칸타타를 연주한다. 이번 음반에는 전작 B단조 미사로 놀라운 예술적 성공을 거두었던 바츨라프 룩스와 콜레기움 1704와 함께 했는데, 팀 윌리스가 편곡한 협주곡 C장조 BWV 1061을 비롯해서 G단조 BWV 1056, A장조 BWV 1055 등 이른바 ‘복원’ 협주곡의 신선한 음향이 눈길을 끈다. 또 소프라노 안나 프로하스카와 함께 칸타타 84번과 52번도 녹음했는데, 오보에 오블리가토가 맹활약하는 두 칸타타에서 소프라노와 오보에의 조화는 그 어떤 연주보다도 인상적이다.
ACC 24353
헨델: 리코더 소나타집
스테판 테밍(리코더), 비브케 바이단츠(하프시코드)
남아프리카 공화국 출신으로 최근 활발하게 주가를 높이고 있는 리코더 연주자 스테판 테밍이 헨델의 리코더 소나타를 녹음했다. 테밍은 헨델 리코더 소나타 특유의 성악적, 오페라적인 특성을 잘 살려서 리코더로 아름다운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들을수록 사람의 목소리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음반은 첼로 콘티누오 없이 하프시코드만 콘티누오를 연주하는데, 비브케 바이단츠의 하프시코드 역시 상상력이 풍부하고 명인기가 돋보여서 리코더와 멋진 조화를 이룬다. 헨델 리코더 소나타의 디스코그래피 중 새로운 명반으로 꼽힐 만한 음반이다.
ACC 24350
그라우프너: 협주곡과 서곡
리엔 포슈쿠일렌(지휘), 라르파 페스탄테
1709년, 크리스토프 그라우프너는 함부르크 오페라 극장에서 일하다 음악애호가인 다름슈타트 공에게 발탁되었다. 그 후 그라우프너는 뛰어난 작곡가와 건반 비르투오조뿐만 아니라 일급 행정가로 다름슈타트 궁정의 음악문화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는데, 무려 1400곡에 달하는 교회음악과 250곡이 넘는 협주곡 및 관현악 작품은 그 빛나는 증거물들이다. 이 음반에는 그라우프너가 다양한 악기를 위해서 쓴 관현악 서곡과 협주곡을 담고 있다. 플루트, 오보에, 트럼펫 등 악기의 매력을 잘 살린 뛰어난 구성과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바로크 음악의 또 다른 선물이다.
ACC 24348
북스테후데, 텔레만, 바흐의 성탄 칸타타
지히스발트 카위컨(지휘), 라 프티트 방드
10년 동안 바흐 칸타타 사이클을 녹음한 후 독일 교회음악에서 더욱 깊고 원숙한 시각을 보여주는 지히스발트 카위컨과 라 프티트 방드가 북스테후데, 텔레만, 바흐의 성탄 칸타타 다섯 곡을 담은 음반을 선보였다. 이 음반에 담긴 작품들은 모두 북독일 교회음악 전통의 진수를 보여주는 아름다운 걸작으로, 저마다 풍부한 음악 양식을 품고 있으면서도 소박하고 단아한 성탄 음악의 분위기를 잃지 않고 있다. 소편성 성악 앙상블의 투명한 음색과 언제나 그렇듯 뛰어난 연주력을 들려주는 라 프티트 방드의 기악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음반이다.
Carus
83279
젤렌카: 성 요셉 미사
프리더 베르니우스(지휘), 슈투트가르트 바로크 오케스트라 & 실내합창단
젤렌카 음악의 부활에 누구보다도 큰 공헌을 했던 프리더 베르니우스가 젤렌카의 또 다른 걸작 미사곡인 <성 요셉 미사>를 들려준다. 1732년에 만들어진 이 인상적인 미사곡은 젤렌카 후기 미사곡들의 풍요로운 음악 양식과 깊고 숭고한 표현을 담고 있다. 이 미사곡은 2차대전 말기인 1945년에 악보가 크게 훼손되어 이제까지 연주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졌는데, 카루스 출판사와 베르니우스가 협력한 악보 복원작업 덕분에 이제 처음으로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최근 큰 찬사를 받고 있는 율리아 레즈네바를 비롯한 뛰어난 독창진과 세련된 연주 역시 최상의 수준이다.
83034
세계 여러 나라의 민요들
칼무스 앙상블
‘노래 프로젝트’의 또 다른 음반! 독일을 대표하는 아카펠라 앙상블로 꼽히는 라이프치히 출신의 칼무스 앙상블이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대륙의 여러 나라에서 사랑받는 민요를 가려뽑아 들려준다. 단순하고 소박한 전통 민요부터 칼무스 앙상블이 의뢰한 화려한 새 편곡까지 다채로운 음악이 펼쳐지며, 다섯 명의 놀라운 비르투오지티를 접할 수 있는 칼무스 앙상블의 노래도 언제나 그렇듯이 훌륭하다. ‘The wild colonial boy’에 담긴 서정이나 ‘Tico-Tico no fuba’의 떠들썩한 활력 등 민요의 아름다움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매력적인 음반이며 아름다운 글과 그림이 담긴 내지도 좋은 보너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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