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SWR Music, Tacet 신보(6/20(목)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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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06-17 12:10 조회7,304회 댓글5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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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R Music
SWR19074CD (5CDs)
에디트 파이네만 – SWR 스튜디오 레코딩 1952-65
에디트 파이네만(바이올린) 외
에디트 파이네만이 1952-65년에 걸쳐 남서독일(SWR) 방송국에 남긴 가장 중요한 스튜디오 녹음을 모은 선집! 파이네만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공백으로 남은 독일 바이올린 음악계에 혜성처럼 등장해서 ‘제2의 느뵈’로 일세를 풍미했는데, 이 선집에는 15살 때부터 28살 때까지, 젊은 시절 파이네만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바흐 무반주 소나타 1번, 비탈리 ‘샤콘’ 같은 바로크부터 소나타 레퍼터리를 거쳐 시벨리우스, 드보르자크 협주곡 등 협주곡까지 모든 장르를 아우르고 있으며 그녀가 따로 정규 녹음이나 실황 녹음을 남기지 않은 레퍼토리를 많이 담고 있어서 더욱 반가우며 녹음 상태도 양호하다.
SWR19069CD (6CDs)
브람스: 교향곡 전곡, 세레나데 1번, 2번, 피아노 협주곡 1번, 2번
게자 안다, 발터 기제킹(피아노), 한스 로즈바우트(지휘), 바덴바덴 남서독일 방소교향악단
남서독일 방송국이 찬사를 받으며 진행하고 있는 한스 로즈바우트 에디션의 새 음반은 그의 브람스 녹음을 집대성한 선집이다. 이 음반에는 1950-62년에 걸쳐 만들어진 방송 녹음과 실황 연주가 담겨 있으며 교향곡 전곡, 피아노 협주곡 전곡, 세레나데 전곡에 교향곡 1번과 3번은 두 가지 버전이 수록되었다. 또한 교향곡 2번 녹음은 그가 세상을 떠나기 며칠 전에 있었던 마지막 연주 중 하나이기도 하다. 브람스는 로즈바우트가 가장 즐겨 연주했던 작곡가로, 명쾌하고 현대적인 해석이며 두 개의 녹음(1번/3번)은 서로 다른 접근 방법을 보여주고 있어서 흥미롭다.
SWR19076CD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 & 2번
한스 리히터 하저 & 니키타 마갈로프(피아노), 한스 로즈바우트(지휘), 바덴바덴 남서독일 방소교향악단
남서독일 방송국의 기반을 닦은 대지휘자 한스 로즈바우트가 1951년(2번)과 61년(1번)에 한스 리히터 하저(1번)와 니키타 마갈로프(2번), 두 명의 피아니스트와 협연한 쇼팽 피아노 협주곡집이다. 두 피아니스트 모두 역량과 위상에 비해 상업 녹음을 많이 남기지 않은 편어서 더 반가운데, 특히 하저의 연주에 흐르는 담담한 낭만적 감정은 그의 베토벤과는 또 다른 감동을 준다. 로즈바우트는 20세기 중반 지휘자 중에서 손꼽히는 협연 지휘자였는데, 쇼팽 협주곡에서 지나치지 않으면서도 섬세하고 명쾌한 지휘로 피아니스트들을 잘 받쳐주고 있다.
SWR19072CD
드보르자크: 바이올린 협주곡, 소나티네 op.100,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3번
바샤 프리지호다(바이올린), 마리아 베르크만(피아노), 남서독일 방송교향악단
체코 출신의 위대한 비르투오조 바이올리니스트, 바햐 프리지호다가 1951-56년에 남서독일 방송국에 남긴 귀중한 방송 녹음이 사상 최초로 정규 음반화되었다. 토스카니니가 ‘우리 시대의 파가니니’라 불렀던 프리지호다는 화려한 테크닉과 농염한 음색, 낭만적인 감성으로 많은 애호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연주자였다. 깨끗한 음질로 그의 독특한 음색과 대곡 해석을 감상할 수 있는 음반으로, 특히 체코 출신인 그에게 특히 중요했던 드보르자크 협주곡은 각별한 매력이 있다. 19세기를 연상케 하는 낭만적 비르투오조의 전설을 간직한 음반이다.
SWR19060CD
멘델스존: 두 개의 무언가, 쇼팽: 녹턴 op.55-1, 피아노소나타 2번,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소나타 7번 외
상송 프랑수아(피아노)
상송 프랑수아가 1960년에 가졌던 실황 공연이 처음으로 공식 음반화되었다. 이 연주회에서 프랑수아는 쇼팽, 드뷔시 등 자신의 주력 레퍼토리와 더불어 프로코피에프 소나타 7번까지 들려주고 있다. 프랑수아는 20세기 후반에 활동했던 피아니스트 중 가장 개성적인 연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데, 지극히 우아한 서정이 넘치는 멘델스존 무언가나 쇼팽 피아노 소나타 2번과 녹턴, 그리고 어딘가 한 가닥 우수가 흐르는 프로코피에프 소나타는 그 진면목을 보여준다. 그의 스튜디오 녹음과는 또 다른 실황의 묘미가 살아있는 기록이다.
SWR19077CD
쇼팽: 폴로네즈 작품집
할리나 체르니-스테판스카(피아노)
폴란드 출신의 전설적인 피아니스트, 할리나 체르니-스타펜스카가 1960년에 남서독일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쇼팽 폴로네즈 작품집! 체르니-스테판스카는 1949년 쇼팽 콩쿨에서 벨라 다비도비치와 공동 우승한 이래 낭만주의 레퍼토리, 특히 쇼팽 연주자로 일세를 풍미했다. 이 음반에는 전성기를 맞은 연주자의 가장 뛰어난 레퍼터리가 담겨 있으며 우아하고 생기가 넘치는 표현은 옛 연주자들의 감성을 이어받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다채로우면서도 부드럽고 유연한 음색, 자연스럽게 선율을 부각시키는 감각, 세련된 뉘앙스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쇼팽 연주이다.
SWR19070CD
로시니: <랭스 여행> 서곡, 슈트라우스: 부를레스케, 라벨: ‘볼레로’ 외
페렌크 프리차이(지휘), 남서독일 방송교향악단
전후 1950년대 유럽 음악계의 빛나는 별이었던 페렌크 프리차이가 1955년에 슈투트가르트에서 남서독일 방송교향악단을 지휘한 귀중한 기록이다. 이 연주회는 ‘경음악 주간’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는데, 실제 프로그램은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Light Music’과는 거리가 멀며, 슈트라우스의 ‘브룰레스케’, 라벨의 ‘볼레로’, 오네게르의 콘체르티노 등 길이는 짧지만 진지하고 깊이가 있는 작품들이다. 프리차이는 이 음반에서 탁월한 오케스트라 조련사, 그리고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해석자로서의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SWR19412CD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2번,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D845, 즉흥곡 D899-3, 모차르트, 라모, 쿠프랭, 헨델
빌헬름 켐프(피아노)
독일에서 가장 큰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슈베칭엔 페스티벌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잡아낸 헨슬러 에디션이 1962년 5월 11일에 열렸던 빌헬름 켐프의 피아노 독주회를 선사한다. 라모, 쿠프랭, 헨델 등 바로크 음악에서부터 모차르트와 베토벤, 슈베르트에 이르는 폭넓은 프로그램을 들려준 이날 독주회는 조용한 가운데 음악적인 모험과 도전을 선보인, 켐프의 독보적인 위치를 보여준 공연이었다. 켐프가 자주 연주하지 않았던 라모와 쿠프랭, 헨델의 소품들은 그의 명민하고 세련된 감각을 보여주며, 장기였던 슈베르트에 배어있는 서정적인 감각은 진정한 슈베르티안 켐프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는 명연이다.
SWR19413CD
베토벤: <열정> 소나타, 멘델스존: 전주곡과 푸가, op.35-1, 론도 카프리치오소 op.14, 외
호르헤 볼레(피아노)
리히테르, 아라우, 켐프, 굴다로 이어졌던 슈베칭엔 페스티벌의 피아니스트 에디션에 호르헤 볼레가 새롭게 등장했다. 볼레가 세상을 떠나기 2년 전인 1988년에 슈베칭엔 페스티벌에서 있었던 독주회를 담은 이 음반에는 베토벤의 <열정> 소나타와 멘델스존의 두 작품, 그리고 리스트가 만든 오페라 패러프레이즈 중 최대 걸작이자 난곡으로 유명한 <노르마의 추억>에 고도프스키와 모즈코프스키의 화려한 소품들이 앙코르로 연주되었다. 전체적으로 ‘최후의 낭만주의자’라 불렸던 볼레의 피아니즘을 압축한 멋진 프로그램이며, 특히 리스트는 큰 감동을 준다.
TACET
TACET 245, TACET S245 (Hybrid-SACD) *5.1채널 ‘Real Surround Sound’
브루크너: 교향곡 9번
언드라시 켈레르(지휘), 콘체르토 부다페스트
TACET 레이블이 언드라시 켈레르와 콘체르토 부다페스트와 스튜디오 녹음 시리즈를 시작하며 1탄으로 브루크너 교향곡 9번을 들려준다. 이제까지 켈러(켈레르) 콰르텟의 리더로서, 바이올리니스트로서 더 유명했던 켈레르는 이제 지휘자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며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을 담고 있는 브루크너의 교향곡으로 그가 얼마나 뛰어난 음악 해석자인지를 보여주고 있으며, 오케스트라의 합주력 또한 인상적이다. 연주와 더불어 TACET 특유의 빼어난 녹음과 볼프강 벤델의 내지 해설 등 모든 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음반이다.
TACET S230 (Hybrid-SACD) *5.1채널 ‘Real Surround Sound’
모차르트: 교향곡 35번 ‘하프너’, 36번 ‘린츠’
고르단 니콜리치(지휘), 네덜란드 체임버 오케스트라
이미 TACET에서 여러 편의 뛰어난 음반을 발표했던 고르단 니콜리치-네덜란드 체임버 오케스트라 컴비가 모차르트의 교향곡 35번 ‘하프너’와 36번 ‘린츠’를 녹음했다. 네덜란트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연주자들이 둥글게 앉은 배치에서 서로 더욱 깊게 교감하는, 진정한 실내악적인 연주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빠른 패시지의 산뜻한 프레이징과 느린 악장의 우아한 표현, 그리고 극단을 지양하는 적절한 균형 감각 등은 이 모차르트 교향곡집의 가장 큰 미덕이라고 할 만하다. TACET 레이블 특유의 뛰어난 녹음과 5.1채널의 ‘리얼 서라운드’ 사운드 역시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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