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Harmonia Mundi, Aparte, Mirare 등 신보(6/24 마감, 7/19 입고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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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06-21 14:15 조회13,121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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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monia Mundi
HMM902609
그라나도스: 오페라 ‘고예스카스’ (페르디난도 페리크 대본)
낸시 파비올라 헤레라(로사리오/귀족 아가씨, 소프라노), 구스타보 페냐(페르난도/근위대 장교, 테너), 리디아 빈예스 커티스(페파/투우사의 애인, 메조 소프라노), 호세 안토니오 로페스(파퀴로/투우사, 바리톤),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BBC 싱어즈, 조셉 퐁스(지휘)
그라나도스의 유명한 2권의 피아노 모음곡 ‘고예스카스’는 발매 이후 피아니스트 어네스트 쉴링의 권유로 오페라로 만들어져 1916년 뉴욕 메트로폴리타 오페라 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스페인 음악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은 스페인 화가 고야의 그림에서 얻은 절대적인 영감으로 만들어졌다. 그림 속 스페인 고유의 감수성, 스페인의 일상, 사랑 속에 비극과 죽음을 절묘하게 묘사되어 있다. 18세기 마드리드를 배경으로 4명의 배우가 출현하며 약 한 시간 분량의 짧은 오페라이지만 극 중 간주곡이 유명하고 초연시에도 큰 인기를 얻었다.
HMM931045
몽동빌(1711-1772): 피아노와 목소리와 바이올린을 위한 작품 Op.5
주디스 넬슨(소프라노), 윌리엄 크리스티(클라브생), 스탠리 리치(바이올린)
몽동빌은 1752년부터 1762년까지 Concert Spirituel의 예술 감독으로 활동하며 당시 가장 영향력 있는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로 큰 명성을 얻었다. 그는 특별히 실내악 분야에서 진정한 선구자로 당시 통주 저음의 반주를 벗어나 바이올린 반주에 하프시코드 소나타를 작곡하였으며 성악으로 확장된 그의 음악적 상상력의 탐구는 본 음반에서 소개하고 있는 하프시코드와 바이올린 반주에 소프라노가 노래하는 매우 모험적이고 독특한 작품으로 발전하였다. 고음악 전문 소프라노 주디스 넬슨의 청명한 목소리와 윌리엄 크리스티의 클라브생 그리고 스탠리 리치의 바이올린이 훌륭한 하모니를 만들어 내고 있다.
HMM931462
헨리 퍼셀: 메리 여왕을 위한 장송 음악(테 데움, 앤썸)
콜레기움 보칼레 겐트, 필립 헤레베헤(지휘)
17세기 후반 영국의 위대한 작곡가 퍼셀이 작곡한 ‘메리 여왕을 위한 장송 음악‘은 그의 최대 명작이다! 퍼셀이 무척이나 좋아하던 메리 여왕이 1694년 12월 28일 타계하자, 그녀의 장례를 위해 쓴 고귀하고 감동적인 작품이다. 퍼셀은 죽음이나 고통의 문제를 가장 고귀한 음악으로 만든 그야말로 ’비극적 정서’의 천재였던 것이다. 참으로 감동적인 음악이다.
‘완전히 숙련된 앙상블의 연주이며 독창자들의 노래는 너무 아름답다.’ -아메리칸 레코드 가이드, ‘반드시 들어야 할 음반‘ -콤팩트 디스크 매거진
HMM932061
비발디/ 사계, 르벨/ 레 엘레망
미도리 자일러(바이올린),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
18세기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는 흔히 기악 음악에 풍경, 소설, 시 등 문학적 요소가 포함 되었다.본 음반에는 그 대표적인 작품으로 비발디 사계, 르벨의 레 엘레망을 수록하고 있다. 바이올린 연주자 미도리 자일러와 베를린 고음악 아카데미는 이 연주를 CD와 함께 DVD를 동시에 발매하여 국내외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다. 스페인 무용수 후안 크루즈 디아즈 데 가라이오 에스나올라와 함께 독특하면서도 기존의 클래식에 대한 고정 개념을 벗어난 시험적인 이 공연은 많은 관객의 찬사를 받아 화제가 되었다. 르벨에서의 새소리를 연상시키는 효과음, 비발디에서의 보다 서정적이며 사실적인 묘사의 선율은 한편의 아름다운 소설책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HMM937213
타르티니: 악마의 소나타 g단조, 코렐리의 가보트에 의한 변주곡, 소나타 a단조 스코르다투라로 조율된 바이올린을 위한 '파스토랄레'
앤드루 맨지(바이올린)
‘어느날 밤, 꿈 속에서 악마가 나타나 내 바이올린으로 기막히게 아름다운 선율 하나를 들려주었다. 너무 놀라 숨을 헐떡거리며 깨어난 나는 꿈 속에서 들었던 것을 연주해 보려고 했다. 그러나 연주할 수 없었다. 대신 작곡은 할 수 있었다. 그때 쓴 이 악마의 소나타는 내 생애 최고의 작품 중의 하나이다' 18세기 이탈리아 바이올린의 거목 타르티니의 고백이다. 흔히 호칭하는 '악마의 트릴' 이란 별명은 곡 중에 포함된 기다란 트릴 때문이다. 이 소나타는 반주를 넣어 연주해 왔지만, 타르티니는 보통 자신의 바이올린 소나타에는 베이스 파트까지 함축하고 있는 놀라운 작품이라고 자부했다. 따라서 그는 이 작품을 포함, 그의 작은 소나타들을 무반주로 연주하기를 원했다. 맨지의 참신한 해석은 바로 이러한 타르티니의 견해에 따른 것이다.
'마치 신들린 사람처럼 연주한다' -클래식 CD
'맨지야말로 진정한 비르투오소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라모폰
Aparte
AP173
브람스: 6개의 소품 Op.118, 4개의 소품 Op.119, 2개의 랩소디 Op.79, 3개의 인터메쪼 Op.117
프랑스와 샤플랭(피아노)
프랑스와 샤플린이 모차르트 음반(AP160)에 이어 브람스 솔로 피아노 음반을 발매하였다. 브람스가 1893년 만년에 작곡하여 클라라 슈만에게 헌정한 Op.118, Op.119은 가장 인기있는 피아노 솔로 작품으로 쓸쓸함과 고독 그리고 작곡가의 내적인 상상력이 대위법적 기교 등 원숙한 기법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특별히 아름다우면서도 애수 어린 곡, Op.118 – 2번 인터메쪼는 드라마 삽입곡, 인기 앙코르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프랑스와 샤플랭은 1987년 파리국립고등음악원에서 만장일치로 피아노와 실내악 부문 1등을 차지한 후, 1989년 클리블랜드 국제 대회에서 모차르트와 로베르 카자드쥐 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유수의 대회를 석권하며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성장했다. 프랑스 특유의 색채감을 간직하며 정교한 타건과 깊이 있는 음색으로 로맨틱 피아니즘의 최고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AP206
바흐와 친구들
엠마뉴엘 라포르트(오보에), 장 브레냐크(트라베르소), 세바스티안 마르크(리코더), 클레르 소토비아(바이올린), 티보 노알리(지휘, 바이올린), 레작상
전세계 바로크 무대에서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으며, 마크 민코프스키가 지휘하는 고악기 단체 ‘루브르의 음악가들’의 콘서트마스터이자 제 1바이올리니스트 티보 노알리가 레작상과 함께 바흐와 동시대 주요 작곡가들의 작품을 연주하고 있다. 유럽 클래식 음악의 중심이었던 바흐와 당시 독일 바로크 음악의 전성기를 이루었던 텔레만, 파슈, 그라운, 포스터 등의 바이올린 협주곡 또는 바이올린과의 이중 협주곡을 소개하고 있다. 경쾌한 레작상 앙상블과 눈부시게 아름다운 노알리의 바이올린 선율이 환상적이다.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mkrXiXlrJ6Q
<수록곡>
- 요한 다비드 하이니헨(1683-1729)/ 바이올린과 오보에를 위한 협주곡 C단조 중
- 텔레만/ 바이올린과 트라베르소를 위한 협주곡
-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BWV1056R
- 그라운(1703-1771)/ 리코더와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C장조
- 카스파 포스터(1693-1745)/ 바이올린 협주곡 C단조
- 요한 프리드리히 파슈(1688-1758)/ 바이올린과 오보에를 위한 협주곡 D단조
- 바흐/ 바이올린 협주곡 BWV1041
- 텔레만/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 TWV52
AP208
살리에리: 오페라 타라레 (3CD)
시릴 뒤부아(타라레, 테너), 카린느 드셰(아스타지, 메조 소프라노), 장-세바스티앙 부(술탄 아타르, 바리톤), 레 탈랑 리리끄, 크리스토프 루세(지휘)
크리스토프 루세와 레 탈랑 리리끄는 오페라 ‘타라레’의 세계 최초 CD 레코딩으로 살리에리의 프랑스 오페라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다. 모차르트 보다 더 높은 평가와 인기를 얻었던 당대 유럽 최고의 작곡가 살리에리의 명성과 그 실력을 보여주는 18세기 대 걸작 오페라 ‘타라레’는 극작가 보마르셰의 유일한 오페라 대본으로 만든 5막의 작품으로 이슬람의 폭군 황제 아타르에 반발한 민중들과 충실한 장군 타라레, 그의 아름다운 부부 사랑을 소재로 한 이야기로 1787년 초연 이후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시릴 뒤부아, 장-세바스티앙 부, 카린느 드셰 등 최고의 연주자로 이루어진 성악진과 함께 5막 내내 화려하고 멋진 노래를 감상할 수 있다.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CQN5oncTliY
Evidence
EVCD053
로카텔리/ 극장용 서곡 Op.4-2, 합주 협주곡 Op.1-11, 합주 협주곡 Op.4-7, 합주 협주곡 Op.7-6 아리안나의 눈물, 알렉스 낭트(b.1992) 외
마리안느 피케티(바이올린, 지휘), 르 콩세르 이데알
이탈리아 후기 바로크 시대 작곡가이자 당대 최고의 기교를 과시하는 비르투오소 바이올리니스트 로카텔리는 Op.1부터 Op.9까지 많은 작품을 남겼으나 현재는 그 일부분이 남아있을 뿐이다. 마리안느 피케티는 그리스 신화 테세우스와 아리안나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아리안나의 눈물’, 극장용 서곡 Op.4-2, 합주 협주곡 Op.1-11 등 화려한 합주 협주곡과 아르헨티나 출신의 작곡가 알렉스 낭트가 로카텔리 음악에 영감을 받아서 만든 ‘아리안나’를 함께 수록함으로 로카텔리의 바로크 걸작을 자연스럽게 현대로 연결하고 있다. 피케티는 파리국립음악원과 줄리어드 음대를 졸업했으며 이작 펄만, 예후디 메뉴인과 공부했고 파가니니를 연상케 하는 놀라운 연주로 호평 받으며 현재 리옹국립음악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그녀는 2013년 앙상블 르 콘세르 이데알을 결성하며 음반 발매와 활발한 연주를 하고 있다.
[음악감상]
https://www.youtube.com/watch?v=rtYG4tZlUog&list=PLzxMFDjna-JQc7poCqQ562493K7ZLTJlt&index=2
Mirare
MIR416
여행자 - 라벨/ 바이올린 소나타 1번, 2번, 5개의 그리스 민요(마리아 밀스테인 편곡), 포레 이름에 의한 자장가, 카디쉬, 헤브라이의 노래 중(루시엔 가르반 편곡) , 치간느, 하바네라 형식의 소품
마리아 밀스테인(바이올린), 나탈리아 밀스테인(피아노)
밀스테인 자매에 의한 매혹적인 라벨 음반. 프랑스의 대표적인 작곡가 라벨은 모국 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의 민요, 스페인 음악, 동양 음악에 관심이 많았으며 본 음반은 그의 다양하고 정교한 음악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의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마리아와, 나탈리아 밀스테인은 풍요로운 음악 환경에서 성장, 자연스럽게 듀엣을 형성하여 유럽 여러 국제 페스티벌과 유명 공연장에서 빈번하게 함께 연주를 해 오고 있다. 마리아 밀스테인은 일리야 그루베르트, 데이비드 타케노, 오귀스탱 뒤메이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며 뮌헨의 ARD 대회, 리옹 실내악 대회 등 주요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하였다.
MIR456
하이든,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제롬 앙타이(포르테피아노)
최고의 바로크 연주자 형제로 유명한 앙타이 형제 중 비올라 다 감바 연주자 제롬 앙타이가 솔로포르테피아노 음반을 레코딩했다. 세계 최정상급의 비올라 다 감바 연주자로 솔로 음반을 발표했으며 주요 고음악 연주자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는 그는 과거 이미 하이든의 포르테피아노 소나타(AMB9975)를 발매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본 음반에 수록된 모차르트와 하이든의 5개의 소나타는 1773년부터 1783년 사이에 작곡된 것으로 하이든이 솔로 건반악기 소나타집을 처음 발표한 1774년 모차르트는 처음으로 이 장르에 도전하였다. 이때의 작품들은 하프시코드에서 포르테피아노로 건반악기가 변천하던 시기로 제롬 앙타이는 독일의 18세기 후기 포르테피아노를 사용하여 작곡 당시의 연주를 훌륭히 재연하고 있다.
<수록곡>
-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12번 K.332, 피아노 소나타 4번 K.282,
- 하이든/ 피아노 소나타 36번 Hob.XVI:21, 피아노소나타 44번 Hob.XVI:29,
피아노 소나타 51번 Hob.XVI:38
NoMadMusic
NMM062
카메라타 알마 비바: B-SIDE
카메라타 알마 비바
카메라카 알바 비바의 결성 10주년 앨범. 2009년 제네바에서 결성된 카메라타 알마 비바는 별도의 지휘자 없이 서서 연주하며 자신들만의 사운드, 음악적 철학, 독자성을 가지고 성장해 왔다. 9개의 국적을 가진 총 16명의 젊은 연주자들은 현재 영국을 기반으로 유럽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또 헨델에서 롤링 스톤즈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다양한 해석으로 연주하며 공연시 연극적인 요소, 즉흥적인 연주, 무대의 조명 등 관객을 위한 흥미롭고 독창적인 요소를 가미한다. 모차르트의 디베르티멘토는 활기차고 경쾌하며 카발레프스키의 왈츠는 풍부한 감성이 넘친다.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VvmlMUuVUY4&t=9s
<수록곡>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K.136, K.137, K.138, 월 오브 사운드,
헨델/ 모음곡 7번 HWV432:VI ‘파사칼리아’, 카발레프스키: 광대 Op.26 중 모음곡 ‘왈츠’,
몬티/ 차르다시
Rubicon Classics
RCD1030
샤콘느, 디베르티멘토, 랩소디
서주연(바이올린), 이리나 안드리에프스키(피아노)
18세기부터 20세기까지 주요 작곡가들과 바이올린 대가들의 긴밀한 관계 속에서 영감을 받아 꾸며진 프로그램이다. 멘델스존이 편곡한 피아노 반주의 바흐 샤콘느, 레오폴드 샤를리에가 편곡한 비탈리 샤콘느, 하이페츠가 편곡한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의 랩소디 등 서주연의 화려한 기교와 뛰어난 예술적 감수성이 돋보이는 음반이다. 영국에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서주연은 작곡가로 2005년 BBC/ Guardian Young composer에서 최고의 명예를 얻었으며 그녀의 작품은 BBC 라디오 3을 비롯하여 주요 공연장에서 연주되었다. 바이올린 연주자로 그녀는 2006년 16세에 불가리아 Nedyalka Simeonova 국제 바이올린 대회에서 우승, Royal Philharmonic Society에서 선정한 Emily Anderson Award을 수상했으며 Young Concert Artists를 위한 Philip and Dorothy Green 상 및 Tillett Trust Young Concert Artist Platform으로 선정되었으며 현재 Georg von Opel에서 제공한 마테오 고프릴러 바이올린을 사용하고 있다.
[미리듣기]
https://www.youtube.com/watch?v=cBa8A38BwD4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OZcwmAj5Lfw
안녕하세요. 저는 첫 앨범 ‘모음곡과 환상곡’(RCD1003) 발매 후, 영국 BBC Music Magazine, The Strad, Observer, Gramophone지 등으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주요 영국 콘서트홀(Royal Festival Hall, Royal Albert Hall, Birmingham Symphony Hall, Manchester Bridgewater Hall, Liverpool Philharmonic Hall 등)에서 Royal Philharmonic Orchestra와 London Philharmonic Orchestra과 협연했습니다. 2018년 리치필드 페스티벌(Lichfield Festival)에서 파가니니 24개 카프리스 전곡을 연주했고, 2019년 Bournemouth Symphony Orchestra와 협연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음반은 국내분들과 콘서트에서 만나고 싶은 마음에 최대한 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곡들과 가장 좋아하는 곡들로 선정하여 리사이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습니다. 좀 특이하고 재미있는 곡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샤콘느 하면 많은 분들께서 바흐와 비탈리를 떠올리실 텐데, 이번 앨범에서는 멘델스존이 편곡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곡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블라디게로프의 불가리안 랩소디 ‘바르다르강’은 불가리아에서 애국가처럼 범국민적으로 널리 알려진 작품이며 재미있는 바이올린 테크닉 요소가 많이 담겨 있는 곡으로, 저의 선생님이자 반주자인 안드리에프스키가 어릴 때 처음 소개해 주신 곡입니다. 음반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는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하이페츠)/ 랩소디 또한 매우 재미있고 놀라운 곡입니다. – 서주연(바이올린)
RCD1032
존 암너(1579-1641): 콘서트 뮤직 전집
프렛워크, 더블린 콘소트 싱어즈, 마크 킨(지휘)
1986년 6명의 연주자로 창립한 세계적인 비올 앙상블, 프렛워크는 30년이 넘는 세월 속에 르네상스, 태버너, 퍼셀, 바흐 시대의 작품 그리고 현대 음악까지 방대한 레퍼토리를 연주해 오고 있다. 이들이 Rubicon에서 초기 바로크 시대의 영국 작곡가 존 암너의 콘서트 뮤직 전집을 발매했다. 존 암너는 엘리 대성당에서 성직자, 합창 마스터, 지휘자, 오르간 연주자 등의 신분으로 그의 생애 대부분을 그곳에서 보냈다. 오직 평생을 종교적 헌신을 위해서 자신의 재능을 사용하고자 노력했기에 거의 대부분 종교 음악을 작곡했다. 본 음반은 17세기 중반 영국 지방의 종교 음악을 살짝 엿볼 수 있게 한다.
[미리듣기]
https://www.youtube.com/watch?v=yp3yYbl-Jbw
RCD1043
쇤베르크/ 정화된 밤, 오네게르/ 교향곡 2번
발틱 챔버 오케스트라, 엠마누엘 루두-바롬(지휘)
쇤베르크의 초기 현악 육중주 작품 ‘정화된 밤’은 1899년 만들어져 1943년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해 편곡되었다. 이 곡은 리하르트 데멜의 시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나 트리스탄의 전주곡을 연상케하는 바그너풍으로 시작된다. 오네게르의 총 5개의 교향곡 중 2번은 제 2차 세계 대전 가장 힘든 시기에 파울 자허와 그의 바젤 챔버 오케스트라를 위해 작곡된 작품으로 현악과 트럼펫이란 독특한 구성으로 되어있다. St Petersburg Philharmonic Orchestra의 수석 현악 연주자들로 구성된 발틱 챔버 오케스트라는 러시아에서 가장 뛰어난 실내악 앙상블이며 프랑스계 지휘자 루두-바쿰은 마리스 얀손스, 발레리 게르기예프, 세묜 비치코프, 유리 테미르카노프 등 전설적인 지휘자들에게 가르침을 받았다. 이들은 앞서 쇼스타코비치/R.슈트라우의 관현악음반(RCD1009)를 발매하여 그라모폰, 가디언 등에서 최고의 극찬을 받았다.
[미리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