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ECM 신보(5/10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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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05-06 19:18 조회7,229회 댓글2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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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M
ECM253536
프란츠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C단조 D.958, 피아노 소나타 A장조 D.959, 4개의 즉흥곡 D.899, 3개의 피아노 소품 D.946
안드라스 쉬프
쓸쓸한 겨울풍광을 그리며 쉬프가 바라보는 이상적 슈베르트 사운드를 완성했던 소나타 D.960을 담은 음반의 연장선에서 녹음한 슈베르트 작품집이 발매된다. 역시 본 베토벤 하우스에서의 1820년 비엔나의 프란츠 브로드만 포르테피아노로 연주하고 있는데, 널리 사랑받고 있는 4개의 즉흥곡 D.899가 전면에서 선율미를 뽐내고 있다. 포르테피아노 특유의 음향으로 비인의 정감을 그대로 전하는 감상적 선율은 물론이고,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한 빠른 패시지가 인상적인 피아노 D.958의 연주는 전작에서 받은 평론가들의 절찬을 그대로 재현할 것이다. 무엇보다 작곡가의 방황과 애환을 가득
담은 D.959는 쉬프 슈베르트 여정의 중요 포인트임이 분명하다.
ECM2634
엘레니 카라인드로우 — 모든 새들
테오 앙겔로풀로스 감독의 영화 <안개속의 풍경>, <영원과 하루>, <율리시즈의 시선>의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리스의 여성 작곡가 엘레니 카라인드로우의 2개의 프로젝트를 모은 음반이다. 레바논 출신으로 캐나다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작가이자 연출가 와이디 무아와드의 연극 <모든 새들>와, 이란의 페이만 모아디가 연출한 영화 <폭탄, 사랑 이야기>를 위한 음악으로, 각각
2017, 2018년 최신작들이다. 카라인드로우 특유의 민속적인 선율이 현악 앙상블 위에 흐르는 오보에와 같은 목관으로 절절하게 표현되는 가운데, <모든 새들>에서는 사비나 야나토우의 목소리가, <폭탄, 사랑 이야기>에서는 카라인드로우의 피아노 연주가 전율의 감동을 전한다.
ECM2557
살바토레 시아리노: 나를 깨어나기 전에 죽게 해 주오 / 브람스: 클라리넷 오중주 b단조, op.115 / 제라르 페송: 네벤스튀크
레토 비에리(클라리넷), 메타4 현악사중주단
스위스의 클라리넷 연주자 레토 비에리가 정교한 기교와 풍부한 음악성으로 우리시대 클라리넷 음악의 진수를 선보였던 2011년 ECM 데뷔음반에서 시아리노의 “Let Me Die Before I Wake”를
다시 불러 들여 클라리넷 악기의 새로운 탐구를 시작한다. 보다 정교하게 신비로운 소리의 향연을 펼친 후에 이어가는 작품은 브람스의 클라리넷 오중주이다. 핀란드의 메타4 현악사중주단의 집중력 높은 앙상블과 함께 특유의 목가적 감성을 더욱 진하게 펼치고, 제라르 페송이 브람스 발라드를 신비롭고 신선하게 재해석한 작품을 통해, 클라리넷이 갖고 있는 독특한 향기를 은은하게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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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월당 작성일ECM253536 먼저 입고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