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D & DVD] 5월 EuroArts dvd, blu-ray 신보 (5/10입고완료)
페이지 정보
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05-07 18:48 조회7,743회 댓글3건관련링크
본문
EuroArts
EuroArts 2064308 / 2064304 (Blu-ray)
2018/12월 31일 베를린 실황- 베를린 필의 제야음악회 (모차르트 ‘대관식’·라벨 ‘볼레로’ 외)
다니엘 바렌보임(지휘·피아노),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50년 전 ‘대관식’을 치룬 마에스트로의 선물
2018년 12월 31일 제야음악회의 주인공은 바렌보임(1942~)이었다. 1964년, 베를린 필과 버르토크 피아노협주곡 1번 협연으로 데뷔했던 그는 1968년 베를린 필의 첫 지휘를 맡았다. ①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6번 ‘대관식’은 데뷔 50주년이라는 의미를 담은 곡이다. 이어 홀은 라벨의 향연장이 된다. ②스페인 광시곡, ③어릿광대의 아침노래, ④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그리고 ⑤볼레로가 마지막을 장식하고, ⑥비제 ‘카르멘’ 모음곡 1번의 일부를 선사하며 베를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마지막 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스페인 광시곡’과 ‘볼레로’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성장한 바렌보임만이 표현할 수 있는 이국적인 향이 짙게 담겨 있다. 낱장의 해설지에는 간략한 정보 수록.
카랴얀 시절이던 1977년, 베를린 필은 베토벤 ‘합창’으로 제야음악회의 첫 선을 보인 이래 그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보조자료]
2019년을 코앞에 둔 2018년 12월 31일. 베를린 필하모닉 제야음악회의 지휘자는 다니엘 바렌보임(1942~)이었다.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음악감독(1992~)과 종신지휘자로 삶의 중요한 시간을 베를린에 바치고 있다하여도 과언이 아닌 그는 베를린 필하모닉의 오랜 친구이기도 하다. 바렌보임은 2001년 제야음악회의 지휘를 맡은 바 있다.
첫 곡은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6번(①). 바렌보임은 지휘와 연주를 맡았다. 1964년 바렌보임은 버르토크 피아노 협주곡 1번 협연으로 베를린 필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그리고 1967년과 1968년에 이스라엘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의 미국 투어에서 큰 성공을 거둔 그는 1968년 베를린 필하모닉의 지휘자로 데뷔했다. 이 제야음악회가 열린 2018년으로부터 50년 전이다. 이것은 바렌보임이 미국과 유럽 메이저 오케스트라에게 뜨거운 러브콜을 받는 계기가 된다. 그가 모차르트의 수많은 피아노 협주곡 중 부제 ‘대관식’이 붙은 협주곡 26번을 선곡한 이유다.
2019년 새해를 목전에 둔 베를린 필하모니는 라벨의 향연장이다. ②스페인 광시곡, ③어릿광대의 아침노래, ④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그리고 ⑤볼레로가 마지막을 장식한다. ‘스페인 광시곡’과 ‘볼레로’에는 아르헨티나에서 성장한 바렌보임만이 표현할 수 있는 이국적인 향이 짙게 풍긴다.
‘볼레로’ 이후에 연이어 터져나오는 박수와 함성 속에서 이 날의 뜨거움과 열기가 느껴진다. 마에스트로는 ⑥비제 ‘카르멘’ 모음곡 1번의 일부를 선사하며 베를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마지막 밤의 추억을 만들어준다. 낱장의 해설지에는 간략한 정보 수록.
EuroArts 2067704 (Blu-ray)
2018 코펜하겐 실황- 덴마크 국립교향악단 게임콘서트 ‘Gaming in Symphony’
에이미 눈(지휘), 덴마크 국립교향악단(방송교향악단), 투바 세밍센(메조소프라노)
▶ 게임음악에 대한 편견 제거, 매력 발산
덴마크 국립교향악단(방송교향악단)의 게임음악 콘서트로 2018년 8월 코펜하겐 콘서트홀 실황이다. 세계적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바이오쇼크’ 등 게임 속 배경음악, 메인테마, 메들리로 구성되어 14곡을 들려준다. 각국의 역사와 전설을 토대로 한 음악도 많아 민속악기·성악이 함께 한다. 음악의 새로운 지도를 들여다보는 듯하다. 시각적 디자인과 조명 효과도 환상적이다. 여성지휘자 아이머 눈은 아일랜드 태생으로 게임음악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낱장의 해설지에는 간단한 트랙 소개가 수록되어 있다. 게임의 등급 연령과 상관없이 콘서트(영상물)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으며, 각 세대를 아우르는 재미와 환상적인 연출로 가득하다.
[보조자료]
총의 난사음와 폭발음으로 시작하는 이 음악회는 매우 흥미롭다. 우리에게 덴마크 방송교향악단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덴마크 국립교향악단이 선사하는 게임음악 콘서트로, 2018년 8월 코펜하겐 콘서트홀 실황이다.
영상물을 보면 덴마크 국립교향악단이 색다른 무대 연출력과 음악성을 어떻게 숨겨왔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매력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무대 역시 시각적 디자인과 조명 효과가 환상적이다. 비디오 게임의 매혹적인 세계를 보는 듯하다. 종종 게임음악 콘서트나 음반을 발매하는 런던 필하모닉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1)Call of Duty, (2)Uncharted II, (3)Ezio's Family, (4)A hat in Time, (5)Bioshock, (6)Shadow of the Colossus, (7)Forgotton Anne, (8)One Winged Angel, (9)Grim Fandango, (10)One Winged Angel에 등장하는 음악들이며, 모음곡과 메들리로 구성한 3곡이 더해져 총 14곡의 음악을 선보인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마니아들이 즐기는 게임들이다. 게임의 등급 연령과 상관 없이 콘서트(영상물)는 남녀노소 즐길 수 있으며, 각 세대를 아우르는 재미와 환상적인 연출이 가득하다.
어드벤처 등의 장르를 표방한 이 게임들은 각국의 역사와 전설을 기반으로 한 경우가 많다. 민속음악적 색채를 띠기도 한다. 그래서 덴마크 국립교향악단과 중동 등지의 악기와 노래가 어우러지기도 한다. 전통과 문화를 기반으로 한 월드뮤직의 단면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기존 음악들이 풍부한 오케스트레이션으로 빚어져 듣는 묘미와 맛을 제공하기도 한다.
지휘를 맡은 여성지휘자 아이머 눈은 아일랜드 태생으로 게임음악 작곡가로도 유명하다.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로열 필하모닉, 시드니 심포니 등과 함께 여러 게임음악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낱장의 해설지에는 간략히 트랙 소개가 수록되어 있다. 이를 통해 월드게임의 작곡가의 이름을 알아보고 검색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EuroArts 2056559 (5DVD)
1976·77 방송 영상-‘브렌델의 슈베르트 후기 작품 연주&해설’
알프레드 브렌델(피아노)
[1DVD]: ‘방랑자’ 환상곡 D760, 소나타 14번 D784, 소나타 15번 D840 ‘레리크’
[2DVD]: 소나타 16번 D845, 소나타 17번 D850
[3DVD]: 소나타 18번 D894, 즉흥곡 D899, 즉흥곡 D935
[4DVD]: 소나타 19번 D958, ‘악흥의 한때’ D780, 3개의 소품 D946
[5DVD]: 소나타 20번 D959, 소나타 21번 D960
▶ 브렌델의 ‘슈베르트 가라사대!’
18세에 부소니 콩쿠르 우승자 브렌델(1931~). 그가 1976~77년 독일 브레멘 라디오에서 촬영한 슈베르트의 9개의 소나타(14·15·16·17·18·19·20·21)/방랑자 환상곡 D760/즉흥곡 D899와 D935/악흥의 순간 D780/유작인 3개의 소품 D946, 이상 13편을 5장의 DVD에 담은 구성물이다. 전성기인 40대의 브렌델은 슈베르트의 시적인 강렬함을 살려내는 연주로 눈길을 끈다. 연주전마다 행하는 10~15분의 해설은 슈베르트와 낭만주의 음악에 대한 고백이자 꼼꼼한 탐구물이다. 2019년 2월 본사에서 재출시된 영상물은 화질과 사운드의 리터칭을 통해 최적의 감상 환경을 제공하며, 2008년 은퇴를 발표한 브렌델 최초로 출시된 기념비적인 영상물이라는 의미가 서려 있다. 해설지(19쪽 분량/영·불·독어)에는 트랙과 ‘브렌델과 슈베르트’, ‘슈베르트의 후기 작품’ 글이 수록되어 있다.
[보조자료]
알프레드 브렌델(1931~)은 유고슬라비아 출신으로 18세에 부소니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피아니스트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1976~77년에 독일 브레멘 라디오에서 13편에 달하는 슈베르트 소나타 영상물 제작에 참여한다. 5장의 DVD로 구성되어 2019년 2월 전세계로 출시된 이 영상물에는 당시 촬영한 13편의 영상이 고스란히 담겼다. 화질과 사운드 모두 꼼꼼히 리터칭하여 최적의 감상 환경을 제공한다.
브렌델은 슈베르트의 9개의 소나타, ‘방랑자 환상곡’, ‘즉흥곡’ 전곡, 악흥의 순간, 그리고 유작인 3개의 소품을 선사한다. 슈베르트의 후기작품들이며, 브렌델에게 있어서도 이처럼 방대한 소개는 전례 없는 것이다. 2008년 은퇴를 공식 발표한 브렌델의 최초로 출시되는 기념비적인 영상물이라는 의미도 있다.
그는 비교적 이른 시기에 유명 레이블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작품들을 녹음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자리를 확고히 다졌던 브렌델은 초기에 프로코피예프, 무소륵스키, 스트라빈스키, 리스트, 쇤베르크, 쇼팽 등에 집중했다. 이후 그가 점점 빠져든 것은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작품들로 베토벤은 물론 모차르트, 하이든, 슈만, 슈베르트 등이었다. 이 가운데서도 슈베르트는 브렌델이 전 경력에 걸쳐 피아니스트로서뿐만 아니라 그에 대한 저술로서도 애착을 갖고 옹호한 음악가이다.
연주자로서 정점을 찍던 영상 속 40대의 브렌델은 슈베르트의 시적인 강렬함을 살려내는 연주로 눈길을 끈다. 10~15분의 해설은 낭만음악의 걸작과 개인적인 관계에 대한 고백이라 해도 좋을 정도다. 슈베르트에 대한 생각, 곡에 대한 깊은 조사와 분석, 폭넓은 개관으로 그의 끝없는 슈베르트에 대한 탐구를 여실히 보여준다.
해설지(19쪽 분량/영·불·독어)에는 트랙과 ‘브렌델과 슈베르트’, ‘슈베르트의 후기 작품’ 글이 수록되어 있다.
EuroArts 2054658
1992·1996·1998·2001·2005 실황-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 외 대표작 모음
바렌보임·조르주 프레트·아바도·얀손스·래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최고의 베를리오즈를 꼽는다면?
베를리오즈(1803~1869)의 서거 150주년인 2019년에 출시된 영상물로, 바렌보임(1992)·조르주 프레트(1996)·아바도(1998)·얀손스(2001)·래틀(2005)이 베를린 필과 함께 한 베를리오즈 실황 모음집이다. ‘헝가리 행진곡(파우스트의 겁벌)’을 놓고 바렌보임과 아바도의 해석의 차이를 느껴볼 수 있으며, 얀손스의 ‘환상 교향곡’을 통해 이스타불 아야 이리니 교회당의 신비한 음향도 체험할 수 있다. ‘로마의 사육제’는 프레트(1924~2017)가 베를린 필과 협업을 기록한 유일한 영상이다. 래틀의 ‘해적 서곡’도 참신한 해석으로 베를리오즈의 영혼을 깨운다.
[보조자료]
2019년은 베를리오즈(1803~1869)의 서거 1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 영상물은 바렌보임(1992)·조르주 프레트(1996)·아바도(1998)·얀손스(2001)·래틀(2005)이 베를린 필과 함께 한 베를리오즈 작품 실황을 모은 것이다. 출시는 2019년 2월.
(1) 1992년 엘 에스코리알 실황. 바렌보임이 ‘파우스트의 겁벌’ 중 ‘헝가리 행진곡’를 지휘한다. 같은 곡의 ‘대자연 찬미의 노래’에서는 도밍고와 함께 한다. 엘 에스코리알은 스페인 마드리드 교외인 산 로렌소 데 엘에스코리알에 있는 궁전, 수도원, 박물관 등이 복합된 곳이다.
(2) 1992년 발트뷔네 콘서트 실황. 프랑스의 명장 조르주 프레트(1924~2017)가 베를린 필과 협업을 기록한 유일한 영상이다. ‘로마의 사육제’가 연주된다.
(3) 1996년과 1998년 베를린 필하모니홀 실황. 아바도(1933~2014)가 ‘파우스트의 겁벌’ 중 ‘헝가리 행진곡’(1996)과 ‘로마의 서곡’(1998)을 지휘한다.
(4) 2001년 이스탄불 아야 이리니(하기아 에이리니) 교회당 실황. 얀손스가 ‘환상 교향곡’을 지휘한다. 동방 정교회 교회당이던 아야 이리니는 1980년 이후로 매년 여름 이스탄불 국제음악제 개최지로 사용되고 있다. 기존 음악회장을 벗어나 새로운 음향공간에서 연주되는 ‘환상 교향곡’은 이채롭다 못해 신비하기까지 하다. 5악장 ‘악마들의 밤과 꿈’에는 거대한 종소리가 음악의 일부로 나온다. 회당에 퍼지는 종소리가 인상적이다.
(5) 2005년 헝가리 국립오페라극장 실황. 래틀이 ‘해적 서곡’을 지휘한다.
‘헝가리 행진곡(파우스트의 겁벌)’을 놓고 바렌보임과 아바도의 해석이 다른 시야를 열어준다. ‘환상 교향곡’에서는 유럽을 벗어나 새로운 공연장과 만나는 재미가 있다. 이보다 더 신비로운 ‘환상 교향곡’은 없을 것이다.
낱장의 해설지에에는 실황 일자, 장소, 기존 영상물 프로필이 수록되어 있다.
EuroArts 2055848
2018/19 뒤셀도르프-슐랩퍼/발레 암 라인의 ‘백조의 호수’
마르틴 슐랩퍼(안무), 마르코스 멘하(지그프리트), 마를루시아 아말라(오데트), 카미유 안드리오트(오딜), 알렉스 코베(지휘),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
▶ 뒤셀도르프에 뜬 새로운 ‘백조’
독일 뒤셀도르프 도이치 오퍼 암 라인(Deutsche Oper am Rhein)에 상주하는 발레 암 라인(Ballet am Rhein)의 2018/19 화제작으로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가 마르틴 슐랩퍼(1959~)가 창작한 ‘백조의 호수’이다. 차이콥스키 음악은 그대로 차용하되 의상은 현대적이고, 몸짓은 고전적이다. 43명 무용수로 이뤄진 발레단은 단원 등급이 없으며 안무의 방향도 무용수마다의 개성을 살리는 솔리스트 앙상블로 유명하다. 이 공연(영상)에서도 소규모 군무의 미학이 풍부하다. 보너스 영상으로 안무가 인터뷰(영어자막 제공) 수록. 해설지(18p/영·독)에는 안무론(‘이미지들의 창고’)이 담겨 있다.
[보조자료]
1877년 초연된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는 이후 수많은 버전이 낳았다. 그중 1895년 마리우스 프티파·레프 이바노프의 상트페테르부르크 버전은 전형으로 통한다.
2018/19 시즌에 독일 뒤셀도르프 도이치 오퍼 암 라인(Deutsche Oper am Rhein)에 상주하는 발레 암 라인(Ballet am Rhein)은 뒤셀도르프와 인근 뒤스부르크에서 마르틴 슐랩퍼(1959~)의 ‘백조의 호수’를 발표했다. 슐랩퍼는 현재 발레 암 라인의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가 슐랩퍼의 안무 미학이 최고로 구현되었다고 평가받는 이 작품은 ‘백조의 호수’ 원작에서 받은 영감을 재구축한 것이다. 서사를 표현하는 극적 요소보다 심리적 묘사에 치중한다. 의상은 현대적이고, 몸짓은 고전적이다. 음악도 차이콥스키의 원작을 그대로 사용한다.
발레 암 라인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마르코스 멘하가 지그프리트 역을, 마를루시아 아말라가 오데트 역을 맡았다. 43명의 무용수로 구성된 이 발레단은 단원 등급이 없으며 안무의 방향도 무용수마다의 개성을 살리는 것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기존 솔로/군무라는 도식보다 여러 개의 아기자기한 소규모 군무가 더 눈길을 끈다.
음악은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나 뒤스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곤 하는데, 이 공연(영상물)은 뒤셀도르프가 함께 한다.
보너스 영상으로 안무가 인터뷰(영어자막 제공)가 수록되었다. 해설지(18p/영·독)에는 ‘이미지들의 창고’라는 제목의 안무론이 담겨 있다.
댓글목록
김동연님의 댓글
김동연 작성일신승호님의 댓글
신승호 작성일풍월당님의 댓글
풍월당 작성일입고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