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C Major 신보(5/16 입고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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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풍월당 작성일19-05-10 13:48 조회7,2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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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Maj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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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72실황-번스타인의 젊은이들의 콘서트’ 3(18편 수록) [한글자막]

 

명연명해설이 함께 하는 살아 있는 음악교과서

1958년부터 1972년까지, 번스타인/뉴욕 필은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를 진행했고 CBS를 통해 52편의 프로그램이 제작·방영되었다. 2018, 탄생 10주년을 기점으로 CMajor 레이블을 통해 나온 1(1958~63)2(1960~70)년의 뒤를 잇는 3집으로 1962~72년의 18편 영상을 담고 있다. ‘젊은이의 콘서트라는 제목이 붙어 있지만, 파울 힌데미트(BD1), 찰스 아이브스·베토벤·바흐·리하르트 슈트라우스(BD2), 코플랜드·리하르트 슈트라우스·리스트·홀스트(BD3) 등에 대한 해설은 심도 있고 정격 교과서로도 손색이 없다. 해설지(25쪽 분량/··일어)에는 번스타인의 해설과 연주가 소제목별로 잘 정리되어 있다. 1968년 스무살의 김영욱이 번스타인의 지휘와 함께 들려주는 생상 바이올린 협주곡도 만날 수 있다.

 

[보조자료]

1958년부터 1972년까지, 번스타인은 뉴욕 필하모닉 및 여러 협연자들과 함께 해설이 있는 청소년 음악회를 진행했다. CBS를 통해 제작·방영된 52편의 프로그램은 번스타인을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 지휘자’(뉴욕 타임스)로 만들고 명성을 알리는 데에 일조했다. 한국에도 소개되어 방영되었을 정도니, TV 역사에서 이토록 예술과 미디어가 절묘하게 결합된 성공적인 사례는 또 없을 것이다.

 

번스타인 100주년이던 2018년을 기점으로 시리즈물이 C Major 레이블을 통해 하나둘 나오고 있다. 1958~63년에 진행되었던 17편의 영상물을 담은 1(Cmajor 800304), 1960~70년의 17편을 수록한 2(Cmajor 800504)에 이어 20195월에 출시된 이번 3집은 1962~72년의 18편을 담고 있다.

 

흑백영상이 전반을 차지한 1집과 달리 컬러 텔레비전 시대로 넘어오면서 진행되었기에 2집과 3집은 대체적으로 컬러 영상으로 현장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2집과 마찬가지로 BD1·2·3은 번스타인이 직접 해설과 지휘를 맡았고, BD4는 청소년들이 협연자로 등장한다.

 

특히 이 에디션이 값지게 다가오는 것은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의 협연 영상이 담겼기 때문이다. 1968년 스무살이던 그는 번스타인의 지휘와 함께 생상 바이올린 협주곡을 선사한다. 요요마, 엠마누엘 액스와 함께 트리오 활동은 물론 국내에 들어와 김봄소리, 김계희 등 차세대 바이올리니스트를 육성한 그의 젊은 날의 초상이 담겨 있는 귀한 자료다.

 

어른이 보아도 재밌고, 아이들이 보면 유익하다. ‘젊은이들의 콘서트라는 제목을 달고 있지만, 유명 작품을 통해 음악의 원리를 알 수 있기에 클래식 초심자에게도 좋은 교재로 추천한다. 특히 파울 힌데미트(BD1), 찰스 아이브스·베토벤·바흐·리하르트 슈트라우스(BD2), 코플랜드·리하르트 슈트라우스·리스트·홀스트(BD3) 등에 대한 번스타인의 해설은 마니아들에게도 적극 권하고 싶은 명품 해설이다.

 

해설지(25쪽 분량/··일어)에는 번스타인의 해설과 연주가 소제목별로 잘 정리되어 있다. 이를 참조하면서 본인이 원하는 음악해설과 정보를 선택하며 보아도 좋다.

 

[타이틀별 내용]

 

[BD1]

(1) ‘파리로 가는 길 : 1962년 영상(흑백). 거슈윈 파리의 아메리칸’, 블로흐-셸로모 첼로협주곡 헤브라이 광시곡등을 통해 20세기 파리와 인상주의의 영향을 살펴본다.

 

(2) ‘홀의 사운드 : 1962년 영상(흑백). 베를리오즈 로마의 사육제’, 코플랜드 작은 말들’, 비발디 네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콘체르토, 월턴 탱고’, 차이콥스키 ‘1812 서곡등을 통해 홀과 음악회장에서 연주된 춤곡과 축하곡을 살펴본다.

 

(3) ‘스승에게로의 헌사 : 1963년 영상(흑백). 쿠세비츠키 호반시치나전주곡, 랜돌 톰슨 교향곡 23악장, 월터 피스턴 믿을 수 없는 플루티스트’, 브람스 대학축전서곡등을 통해 번스타인에게 멘토가 되었던 음악을 살펴본다.

 

(4) ‘파울 힌데미트의 천재성 : 1964년 영상(흑백). 힌데미트의 ‘3개의 연습곡’, 피아노 소나타 2, 현악4중주 3번 등을 통해 힌데미트의 주요 작품을 살펴보고, 그에게 영향을 주었던 바흐의 인벤션 등도 만날 수 있다.

 

(5) ‘조국과의 작별: 1964(흑백). 자국의 민족적 색채를 나타내려 했던 리스트·베베른, 인터내셔날리즘을 표방했던 바흐·비발디, 19세기 민족주의를 음악에 담았던 바그너·쇼팽·베르디·차이콥스키 등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다.


[BD2]

(1) ‘찰스 아이브스-미국의 거인: 1967년 영상(컬러). 찰스 아이브스의 주요작품인 워싱턴에서의 생일’ ‘서커스 밴드 행진곡’ ‘링컨, 그 위대한 시민’ ‘해답 없는 질문등을 통해 20세기 미국작곡가의 삶과 예술세계를 만날 수 있다.

 

(2) ‘졸업생들과의 재회 : 1967년 영상(컬러). 번스타인의 청소년음악회를 거치고 한껏 성장한 음악가들과의 재회. 차이콥스키 로코코 변주곡’(첼로 스테판 케이트), 푸치니 라보엠과 거슈윈 포기와 베스의 아리아(소프라노 베로니카 타일러),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피아노 앙드레 와츠)를 들려준다.

 

(3) ‘영원한 베토벤 : 1968년 영상(컬러). 교향곡 5, 피아노 협주곡 4(요제프 칼리슈타인), ‘레오노레서곡을 통해 베토벤의 음악을 만난다.

 

(4) ‘환상적인 변주 : 1968년 영상(컬러).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첼로·비올라·오케스트라를 위한 환상적 변주곡 돈키호테를 통해 작품 속에 내재된 테마와 변주의 관계를 재미있게 파헤쳐본다.

 

(5) ‘바흐를 변신시키다 : 1969년 영상(컬러). 바흐의 여러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영상으로 번스타인의 해설에 이어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가 바흐 작은 푸가를 직접 지휘한다. 그 외 전자악기(신디사이저)로 연주하는 바흐의 작품은 물론 브란덴부르크협주곡을 번스타인이 협연자로 나서 들려주기도 한다.

 

[BD3]

(1) ‘교향곡의 구조: 1970년 영상(컬러). 오케스트라를 구성하는 현악·목관·금관·타악 파트와 악기들의 특성을 살펴보고, 레스피기 로마의 소나무를 들려준다.

 

(2) ‘코플랜드 찬사: 1970년 영상(컬러). 1970년에 70세 생일을 맞은 코플랜드를 위해 그의 대표작들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만나본다. 특히 발레모음곡 빌리가 인상적이다.

 

(3)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이렇게 말했다 : 1971년 영상(컬러). 슈트라우스의 대표작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통해 그의 작품세계와 예술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4) ‘리스트와 악마: 1972년 영상(컬러). 리스트의 대표작인 교향시 파우스트를 통해 이 작품의 중요한 문학적 모티브인 메피스토펠레를 재미있게 풀어나간다. 번스타인의 중간마다 리스트의 유명한 피아노 테마들을 연주하며 리스트의 피아노 작품과 교향곡이 지닌 차이점을 풀어나간다.

 

(5) ‘홀스트-행성 : 1972년 영상(컬러). ‘행성을 한 악장씩 살펴보며 각 악장이 그리고 있는 우주 속의 행성들로 여행을 떠난다.

 

[BD4]

(1) ‘젊은 연주자들(7)’ : 1966년 영상(흑백). 파울 쇤필드·스테파니 휘먼·다비드 오외·호라치오 구티에르가 나눠 연주하는 전람회의 그림’, 제임스 드프리스트·자크 휘먼·에도 에 와트가 나눠서 지휘하는 전람회의 그림이 담겨 있다.

 

(2) ‘젊은 연주자들(8)’ : 1967년 영상(컬러). 번스타인이 선택한 젊은 지휘자들의 향연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차세대 지휘자들이 총출동한다. 후안 파블로 르츠퀴에르도·실비아 카두프가 하이든·모차르트·쇼팽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리고 스무살 청년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이 번스타인의 지휘와 함께 생상 바이올린 협주곡 1악장을 협연한다.

 

(3) ‘젊은 연주자들(9)’ : 1968년 영상(컬러). 생상 첼로 협주곡(로렌스 포스터), 베버 알레그로 A장조’·‘투란도트에 의한 행진곡’·‘G장조 행진곡’(마틴&스티븐 반 피아노 듀오) 등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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